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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귀여운 보드북이다. 코끼리, 돼지, 토끼가 차례로 등장하면서 각 동물대로 먹는 소리가 다르다. 코끼리는 오물오물 우물우물 돼지 호~호 후~후 토끼는 사각사각 서걱서걱
정말 소리만 들어도 무엇을 먹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 책이다. 짐작으로 맞춰보는 재미도 있다. 장을 넘겨 그 동물들이 먹고 있는 과일이나 곡식이 나타나면 아하~ 하고 무릎을 칠 것이다.
맨 마지막장은 송이라는 여자아이가 밥 먹는 시늉, 냠냠 쩝쩝 한다. 엄마인 내가 아이 앞에서 책대로 소리를 내다보면 아이는 어느새 입을 오물거리며 따라하게 될 것이다.
나는 아직도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게 아이가 밥을 잘 안 씹고 넘기거나 잘 먹지 않을때, "송이는 어떻게 먹었지?" 하고 물어보고 나서 "냠냠, 쩝쩝하고 먹었지?" 하고 마치면 아이도 따라한다.
참 유익한 책이었다. 엄마표 소리를 잘 활용하면^^ |
| 이 책을 펼치면 각각의 동물들이 무언가 우물거리며 먹고 있고, 다음 장에는 그 비밀들이 드러나지요. 코끼리는 사과, 돼지는 고구마...이런 식으로요. 맨 마지막 장에서는 '송이' 라는 여자 아이가 밥과 반찬이 놓여진 상에 앉아 식사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네요. 제가 별을 네개나 준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은 흥미를 느끼면 금방 배우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여기 나오는 세 종류의 동물 이름과 음식 이름도 아주 깊이 각인이 된 것 같아요.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페이지마다 동물들이 숫자가 하나씩 늘어 나서 간단한 숫자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먹기 전과 먹은 후의 음식 모습도 작은 그림으로 볼 수 있고요. 책 만드신 분들의 섬세한 배려로 여러모로 교육이 되니 즐겁군요. 역시 먹는 게 나와서인지 우리 아이가 이 책만을 읽고 또 읽으라고 하나 봅니다. 우리 어른도 식탐을 어쩔 수 없는데, 확실히 애들이라 더하는 것 같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