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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한자는 원래 원시적인 회화문자(繪畵文字)에서 출발하였다. 때문에 처음엔 그 사물의 모양과 글자의 형태가 상당히 비슷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점차 쓰기에 편리하도록 글자가 간략하게 개량되어 옴으로써 마침내는 원래의 사물과 현격한 거리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처음 글자가 만들어진 때로 소급해 올라가 그 글자의 원형을 유추해보면 쉽게 원 사물과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어, 그것이 가리키는 사물의 형태를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음으로써 글자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원학습(字源學習)은 글자의 뜻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한자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혀주고 한번 익힌 글자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가장 효과적인 학습법이 되는 것이다. 즉 상형한자는 가장 기본적인 조자방법(造字方法)으로, 구체적인 사물의 형상(形象)을 본따서 자형(字形)을 만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어떤 사물의 특징을 그림으로 그려서 만들어 낸 일종의 회화문자(繪畵文字)인 것이다. 대체로 자연현상 * 인체 * 동물 * 식물 * 각종 도구 등을 나타낸 것이 많다. 아울러 한자의 의미부(意味部)를 구성하는 부수자(部首字)들은 대부분 이 글자들로 되어있어 상형한자가 한자의 기본자를 이루고 있음을 밝혀 둔다. (예) 日, 月, 山, 木, 口, 田, 水, 川, 人, 牛, 門, 目, 手, 耳, 象, 馬, 龜, 雨, 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