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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야기한 9.11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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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텔레비전을 통해 김선일씨 살해사건에 관한 뉴스를 보았다. 그것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지금, 미국은 과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란 의문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알수없는 이끌임에 국제 사회에서의 미국의 역할에 관한 세 저자의 책을 읽어 보았다. 진보적 입장의 노임 촘스키, 촘스키에 비해선 중도에 가깝지만 진보적 시각도 아우르는 하워드 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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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텔레비전을 통해 김선일씨 살해사건에 관한 뉴스를 보았다. 그것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지금, 미국은 과연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란 의문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알수없는 이끌임에 국제 사회에서의 미국의 역할에 관한 세 저자의 책을 읽어 보았다. 진보적 입장의 노임 촘스키, 촘스키에 비해선 중도에 가깝지만 진보적 시각도 아우르는 하워드 딘, 그리고 둘에 비해선 확연히 보수적 입장에서 국제사회를 바라보는 새뮤얼 헌팅턴이 그들이다. 나는 이 리뷰에서 그들 중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미국 보수우파들에게 극찬을 받은 헌팅턴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냉전 이후 시대에는 문명이 이데올로기를 대신하여 분쟁의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고, 문명은 충돌의 막을 수 없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많은 논거들을 그는 긴 페이지를 할애하여 제시하였다. 저자는 냉전 종식으로 세계 정치가 다극화, 다문명화 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의 주요 문명은 중화, 일본, 힌두, 이슬람, 정교, 서구,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본다. 또 18세기 이후 급속한 산업화를 무기로 세계를 주도해온 서구가 쇠퇴하고 있으며,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는 이슬람 국가들과 경제적 급성장을 앞세운 아시아의 성장을 주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세력균형에 위협을 가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논지 위에 위기에 이슬람 국가들과 중국의 부상이 세계 정세에 커다란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강변한 뒤 쇠락하고 있는 서구가 어떻게 하면 다시 세계 정치의 주도권을 차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말하고 있다. 우선 나름대로 냉전 이후의 세계정세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의 논리만 따른다면 세계 정세는 명확하게 보이는 듯 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는 '서구 중심주의'라는 비난에서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글의 논조가 거창한 세계 정세 분석에서 출발해서 결국은 서구와 그 맹주인 미국의 강력한 부활을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서 이슬람을 오직 피를 부르는 문명으로 매도하고 있다. 사실 이슬람 민중은 평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인데, 이 책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사악하게 그려지는 이슬람의 얼굴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인류 역사에서 기독교가 얼마나 많은 피를 불렀던가. 그런데 저자는 그 책임을 이슬람교에 슬쩍 전가하고 있다. 역사는 분명 특정시대가 아니라 통시대적으로 파악되고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헌팅턴은 서구적 관점에서 서구 옹호주의에 집착한 나머지 그것을 간과한 듯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강대국들의 세계질서를 위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같은 문명의 주변국들에게도 나름대로 위치를 지적해주고 있기에 한번쯤 읽어 볼만한 장점들을 갖추고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과 더불어 균형 잡힌 시각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노암 촘스키의 '숙명의 트라이앵글', 하워드 딘의 ‘오만한 제국’ 같은 저서들도 읽어보길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냉전 이후 시대에는 이데올로기를 대신한 문명이 분쟁의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고, 문명은 충돌의 막을 수 없다
w*******4 2004.07.12. 신고 공감 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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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출동vs문명의 공존
"문명의 출동vs문명의 공존" 내용보기
세상은 대하기 나름이다. 팍팍한 일상에서도 어떤 이는 행복을 찾고 어떤 이는 불행과 마주한다. 세상은 또 바라 보기 나름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오늘에도 어떤 이는 기회를 찾고 어떤 이는 절망과 맞딱뜨린다.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철학도 정치도 예술도 과학도. 여기 국제관계를 논하는 두권의 책이 있다. 문명의 충돌(사뮤엘 헌팅턴)과 문명의 공존(하랄트 뮐러).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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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대하기 나름이다. 팍팍한 일상에서도 어떤 이는 행복을 찾고 어떤 이는 불행과 마주한다. 세상은 또 바라 보기 나름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오늘에도 어떤 이는 기회를 찾고 어떤 이는 절망과 맞딱뜨린다.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철학도 정치도 예술도 과학도. 여기 국제관계를 논하는 두권의 책이 있다. 문명의 충돌(사뮤엘 헌팅턴)과 문명의 공존(하랄트 뮐러).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보수적인 서구인의 눈에 비친 국제 정세와 진보적인 서구인의 눈에 비친 그것을 저술한 것이다. 표지부터 대조적이다. 문명의 충돌은 키신저, 후쿠야마, 즈비그뉴 브르제진스키(거대한 체스판 저자)의 추천사가 책의 뒷표지에 선명하다. 문명의 공존은, 진보주의자들이 그렇듯 다소 감성적으로, 흑인 여자 어린 아이가 나를 쳐다보듯 올려다 보는 사진으로 앞 표지를 장식했다. 우선은 '문명의 충돌'론부터 접근해보자. 이책은 처음 출판될 당시에도 유명했지만 9.11 테러 이후 완전 '떠버린' 책이다. 이슬람과 서구 문명의 피 튀는 분쟁을 예견했다는 이유다. 물론 이는 매스컴에서 한 말이지만 나 또한 이에 동의한다. 이 책이 1996년 출판되었고 그 전에 Foreign Affairs에 실린 것을 감안하면 헌팅턴의 통찰력은 '떠'도 부족함이 없다. 문명의 충돌론이 의미를 갖는 것은 국제관계에서 문명이라는, 더 구체적인 실체로는 종교(개신교 카톨릭교 이슬람교 정교 유교), 새로운 사고 틀을 제시한 데 있다. 이전까지의 지정학적 측면(예를 들면 거대한 체스판)과 경제적인 측면(예를 들면 국가의 종말)에서 국제관계를 접근하는 게 주류였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론 이후 서구는 모든 경쟁에서 자유주의가 승리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헌팅턴은 이에 궤도 수정을 요구하면서 문명의 충돌론을 편 것이다. 물론 후쿠야마와 헌팅턴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르지 않다.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그런 목적으로 그들의 두뇌를 사용하는 학자들이다. 다만 역사의 종말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 정세에 대한 시각과 접근 방법이 다를뿐이다. 개인적으로 헌팅턴의 신선한(물론 그전부터 문명의 시각에서 세계정세에 접근하는 이들은 있었을 것이다) 시각을 나는 베버적인 것에 비견되는 것이라 할 정도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반면 문명의 공존은. 많이 초라하다. 자신에 찬 듯한 필자의 어조가 다소 거북할 정도로. 아무리 문명의 충돌론을 비판하기 위해 쓴 책이라지만, 읽는 내내 문명의 충돌 2편을 읽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저자는 헌팅턴 안에 갇혀 있다. 아니 의식하고 있다. 또 내가 보기에 그의 비판 형태도 문제가 있다. 헌팅턴이 문명간 차이를 강조함으로써 그의 현실주의 적인 시각을 피력했다면 뮐러는 문명간 공통점을 찾으면서 문명간 갈등의 씨앗을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공통점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아시아적인 것, 이슬람적인 것 정교적인 것들은 무시되어진다. 근대화를 통한 각 문명간의 공통 분모들의 과대 해석으로 각 문명을 이루는 개개인들을 서구적 산물화 시키는 것이다. 이런 억지에는 이유가 있다. 그가 원하는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다. 문명간의 협력. 이것이다. 뮐러는 그래서 시민 사회의 영역을 강조하고 경제 영역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의 빈약한 비판 때문에 그의 주장들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심지어 뮐러는 헌팅턴의 신선한 시각조차를 부정하고 있다. 하나의 세계를 바라보는 두개의 눈에 우열을 가릴 수 있을까? 물론.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나는 건조한 눈을 가진 현실주의자의 손을 들어준다. 학문은 논리의 싸움이지만 학문을 벗어나 현실 세계를 바라보고 그것을 전망하는 자체는 '직관'에 의한다. 이 직관이라는 것을 발전시켜 현학적인 지식과 논리로 무장하면 주목 받는 결과물이 되는 것이다. 이 두 책의 학술적 가치를 따지기에 앞서 두 시각의 논쟁 자체로만 본다면 문명의 충돌은 직관에서 문명의 공존을 압도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 두책을 접하면서 느껴지는 씁쓸함이 있다. 시각이야 어찌됐던 간에 두사람 모두 서구적인 것을 지키고 발전하는 데 궁극적 목표가 있다. 진보적인 시각을 지닌 사람(뮐러)이라고 오리엔탈리즘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아니다. 모두 그런 것은 물론 아니겠지만 뮐러는 서구의 가치가 가장 진화한 가치(물론 나도 일면 동의하는 바가 있지만)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래서 심지어는 유교적인 것, 이슬람적인 것을 부정한다고 했지 않는가. 까닭에 쪼금만 나라에서 아웅다웅하는 우리네 진보적이라는 지식인들에게는 거는 기대가 없다. 보수적이라는(소극적 자유주의) 사람들조차 정신병자로 낙인 찍히는, 그리고 내세울 만한 사람도 없는(공병호 정도?) 우리나라 현실주의의 빈곤함에 한숨만 나올뿐이다. 거대한 사상의 스케일과 그것을 받쳐주는 논리를 가진 서구의 학자들이 부러울 따름이고 그들에게 배우는 제자들이 부러울 따름이다. 적어도 그들은 이슬람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동양인 친구를 사귈 기회가 있지 않나. 누군가 말했던 세계 경영은 우리에겐 한낱 꿈에 불과할 테지만,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에서 무시나 당하지 않는 나라였음 한다. 창밖을 보면. 가을을 느낄 수 있게끔 하는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 아래로 시야 를 가리는 직사각의 빌딩들. 아래로 4차선 좁은 도로를 빽빽이 채운 자동차들. 옆으로 분주히 인도를 걷는 사람들. 대한민국 서울 어느 동네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어수선하지만 조금 더 보다 보면 익숙해지는, 그래서 평화로워 보이기까지 하는. 일상. 흐르는 일상. 언제까지. 10년? 20년? 아니면 영원히? ps. 문명의 충돌의 마지막 챕터만 한번 읽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전쟁 시나리오에 관한 것. 이번 미국 대선에서 부시는 재선에 성공할 것이다. 우리 대 그들로 세상을 단순화시킨다는 비난은 어쩌면 국익과 현실의 정세에 민감해진 미국민들의 한표 앞에 날이 무뎌질지도 모른다.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고 또 앞으로 그러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헌팅턴에게 이러한 비판은 가능하다. 문명이 충돌론을 열변하기 이전에 팍스 아메리카나가 문명 충돌의 원인은 아닌지. 적어도 문명의 충돌을 강화하고 있지는 않는지.
t***0 2004.09.11. 신고 공감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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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질서 재편의 키워드,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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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소련의 붕괴로 인한 냉전체제 종식이후 전개되고 있는 세계 정치, 경제, 사회에 있어서의 새로운 결집, 분열, 갈등의 원인과 양상을 파헤친 책이다. 냉전체제 종식이후 서구문명은 보편문명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르지 못했으며, 비서구사회를 서구화하는데에도 실패했다. 반면, 아시아 문명과 이슬람문명권은 경제력과 군사력, 정치력을 확대하면서 자기 고유문화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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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소련의 붕괴로 인한 냉전체제 종식이후 전개되고 있는 세계 정치, 경제, 사회에 있어서의 새로운 결집, 분열, 갈등의 원인과 양상을 파헤친 책이다. 냉전체제 종식이후 서구문명은 보편문명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르지 못했으며, 비서구사회를 서구화하는데에도 실패했다. 반면, 아시아 문명과 이슬람문명권은 경제력과 군사력, 정치력을 확대하면서 자기 고유문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다극화, 다문명화된 정치,사회체제를 가져오게 되었다.

 

저자는 현재(90년대) 문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세계 질서가 태동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문화적 친화력을 가진 사회들은 서로 협조하는 반면, 상이한 문명에 속하는 국가들과 집단들의 관계는 첨예한 갈등양상으로 나타난다. 크게 보면 서구문명과 비서구문명의 대립으로 나타나지만, 미시적 측면에서는 이슬람사회와 서구사회, 이슬람사회와 아시아사회에서의 갈등이 두드러진다.

 

미래의 가장 위험한 충돌은 서구의 '오만함', 이슬람의 '편협함', 아시아의 '자존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문명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작은 정부, 인권, 개인주의, 법치주의 같은 서구의 가치에 대해 비서구인들이 이에 동조하고 자신들의 제도에 구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비서구사회의 지배적 태도는 대체로 회의주의 아니면 격렬한 반발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슬람과 중국(아시아문명권)은 서구의 원칙과 행동 사이의 괴리(예: 자유무역을 주장하면서도 자국이익이 되는 농업은 예외, 이라크는 군축해야 하지만 이스라엘은 예외 등)를 비판하면서, 동시에 서구에 비해 크나큰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러한 문명이 세계질서를 형성하는 기준이 되며 문명권과 문명권의 충돌이 불안요소로 작용한다. 저자는 이 3개 문명의 충돌이 가능한 사례로 베트남에서 유전개발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이슬람의 대결을 들고 있다. 이러한 분쟁이야말로 가장 개연성이 높으며 세계대전으로 연결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떤 문명에 살고 있던 다른 문명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가치관, 제도, 관행을 존중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미국은 보편주의의 이상을 버리고 다른 문명권의 가치를 존중하고, 각 문명권의 핵심국에 해당하는 나라들이 다른 문명 내부의 분쟁에 대해 개입하지 말아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냉전체제 종식이후 세계의 질서형성에 대한 거대담론집이다. 쓰여진 지 10년 이상이 경과했지만 9.11사태나 이라크전쟁 등 그 이후의 국제분쟁 양상의 상당부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쉽게 읽혀지지는 않지만 읽을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c******4 2009.04.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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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큼 인상적인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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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회를 문명이라고 한다면 그 외의 지역을 야만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나누는 철저히 역사적인 개념인 종교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종교 뿐 아니라 다른 조건으로도 충분히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냉전시대 이후의 세계정세의 변화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책의 내용은 1993년 미국의 시사잡지 《Foreign Aff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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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사회를 문명이라고 한다면 그 외의 지역을 야만으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나누는 철저히 역사적인 개념인 종교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나누었다. 그러나 종교 뿐 아니라 다른 조건으로도 충분히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냉전시대 이후의 세계정세의 변화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책의 내용은 1993년 미국의 시사잡지 《Foreign Affairs》에 발표한 〈문명의 충돌〉이라는 논문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이 논문에는 21세기의 새로운 세계 정치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서로 다른 문명을 가진 집단간의 갈등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냉전 이후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이데올로기를 둘러싼 투쟁이 아니라 문명충돌의 양상을 띨 것이라는 주장을 하여 전세계 언론과 학계에 찬반을 불러일으켰다. 현대 세계정치의 핵심을 분석하고 인류에게 문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는 책이다.
m*****1 2005.07.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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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시각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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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고 사두기는 했는데 보기가 싫었다. 그동안 주변에서 너무 많이 얘기를 듣기도 했고, 미국사람들의 시각만을 반영한다는 이 책이 마뜩치 않았던 이유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이라크전을 보면서 그냥 손에 잡았고 다 읽었다. 좀 짜증이 나기는 한다. 미국 중심의 세계관이 여실하게 드러나 있다. 미국만이 최선이고 나머지는 대상화시켜놓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미국인들의 제3세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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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려고 사두기는 했는데 보기가 싫었다. 그동안 주변에서 너무 많이 얘기를 듣기도 했고, 미국사람들의 시각만을 반영한다는 이 책이 마뜩치 않았던 이유도 있다. 그렇지만 이번 이라크전을 보면서 그냥 손에 잡았고 다 읽었다. 좀 짜증이 나기는 한다. 미국 중심의 세계관이 여실하게 드러나 있다. 미국만이 최선이고 나머지는 대상화시켜놓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미국인들의 제3세계 특히, 이슬람에 대한 이해가 왜곡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문명을 인정치 않으려는 그들의 자기중심적 세계관이 이 책 전반에 걸쳐 포진하고 있다. 또 일본은 왜 뚝 떼어서 다른 문화권이라고 분류해 놓았는지 모르겠다. 미국 중심의 우파 지식인이 쓴 책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냥 참고 삼아서 볼만은 하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다.
k*****1 2003.05.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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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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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평화롭게 살지 못할까? 냉전 이후 강력한 이념 논쟁이 종식되고 세상은 다양한 문명 간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종교적 이데올로기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는 상황에서 강력한 이념 대립이 사라진 지금 세상은 종교적이거나 민족적으로 다른 문화권을 배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비단 이는 현시점의 문제만은 아니다. 20세기 중반부터 심화된 이념간의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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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평화롭게 살지 못할까? 냉전 이후 강력한 이념 논쟁이 종식되고 세상은 다양한 문명 간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종교적 이데올로기가 더욱 공고히 다져지는 상황에서 강력한 이념 대립이 사라진 지금 세상은 종교적이거나 민족적으로 다른 문화권을 배척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비단 이는 현시점의 문제만은 아니다. 20세기 중반부터 심화된 이념간의 갈등이 종교적, 민족적 대립을 억눌렀을 뿐이지 종교적 갈등의 기원은 오랜 세월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이슬람과 크리스트교의 갈등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십자군 전쟁을 시작으로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을 이룬 종교적으로 상이한 나라들의 갈등과 아프리카의 갈등 등 세상은 다문화권 대립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얼핏 봐서는 이슬람 극우강경파들의 잦은 테러가 모든 분쟁의 씨앗처럼 보이지만 좀더 면밀히 따져보면 지난 몇 세기 동안 부를 축적한 서구의 탐욕도 한몫 거든다. 이념 갈등이 사라진 지금 세상은 춘추전국시대라 할 수 있다.

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평화는 가능한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세상에서 일어나는 문명과 민족 대립을 생각하게 된다. 지구상에는 다양한 문명권과 인종, 종교가 상존하고 있다. 특히 인접한 상이한 민족이나 문명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런 문명권의 갈등은 더 큰 갈등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라지기 힘들어 보인다. 인류를 위협하는 더 큰 적이 나타난다면 인류의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전까지는 인류는 한동안 혼란을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인간이 굉장히 편협하고 이기적이라는 것이다. 이건 나를 포함한 다수의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또한 그 갈등 저변에는 서구세력의 물질적 야욕이 숨어있었다. 자본주의 출몰하기 시작하면서 서구는 자본 구성 요소를 획득하기 위해 세계 이곳 저곳으로 진출하여 약탈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교묘하게 민족적이거나 종교적 갈등을 부축인 측면도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인류가 존재하면서부터 시작되었을 법한 전쟁이나 갈등에 대해 근원적 물음을 갖게 되었으며, 이를 해결할만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은 없는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왜 우리는 미워하는 마음이 생겨 서로를 증오하게 될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지만 본질은 중세시대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기술발전이 인류의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생각해 본다.

g*****6 2016.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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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을 피하려면 궤도를 바꾸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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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 냉전이 끝난 후의 세계는? 안녕과 질서가 찾아왔는가? 아니면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고 있는가?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절대적으로 후자라고 보는 것 같다. 냉전의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자리를 <문명>이 차지하고 바야흐로 세계는 문명의 각축장화하고 있고 그 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강도가 더해질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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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



냉전이 끝난 후의 세계는? 안녕과 질서가 찾아왔는가? 아니면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고 있는가?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절대적으로 후자라고 보는 것 같다. 냉전의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자리를 <문명>이 차지하고 바야흐로 세계는 문명의 각축장화하고 있고 그 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강도가 더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그동안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억눌려 역사의 흐름 표면에 나타나지 못했던 문명간의 갈등이 압력이 사라짐으로 수면위로 터져 나오는 것이라고 본다. 눌려있던 다양한 문명들이 표면화하면서 문명간의 갈등을 촉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저술한 지 10여 년이 지난 책이지만 오늘날 헌팅턴의 예견은 정확하게 맞아 들어가고 있다는데 섬뜩함을 느낀다. 차라리 그의 예견이 틀렸으면 좋으련만 문명들 간의 충돌은 시간이 거듭될수록 해가 갈수록 더해만 가고 있다.


냉전의 이념이 사라지고 난 이후에 세계의 다극화.다문명화는 필연적이다. 1920년대까지는 세계가 서구와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으로만 구분될 수 있었다. 그리고 1960년대에 이르러서는 이데올로기 영향을 받아 자유세계, 공산권, 비동맹 세계의 세 권역으로 대별되었다. 그러나 탈냉전이 이뤄지고 난 1990년대 이후 세계는 서구,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이슬람, 중화, 힌두, 정교, 불교, 그리고 일본 등 8~9개 정도의 문명권으로 다극화되었다. 문제는 다극화되는 문명들의 특성들이 발현되면서 그 상이함에서 오는 문명들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보편적 문명이 존재하지 않는 한 이런 문명간의 충돌을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판도 없다. 다만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은 오늘날 문명의 핵심국들이 서로 자중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데서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다. “인류의 이념적 진화가 종착점에 이르렀고 인간이 만든 정치체제의 최종 형태로서 서구의 자유민주주의가 보편화 되었다”고 Francis Fukuyama는 말하지만 그러나, 서구 문명의 보편성을 이야기하기에는 세계질서는 너무 혼란스럽다. Fukuyama가 말하는 서구사회의 이념들을 보편화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희생이 뒤따라야 하는 일이다.


서구 사회의 이런 안이한 생각은 “지금까지 서구의 발전과정에서 등장한 모든 문명들이 밟았던 발전의 양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이슬람이 부활하고 아시아의 경제가 약진하는 것은 다른 문명들이 멀쩡히 살아있으며 이들이 적어도 서구의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음”을 간과한 것이다.


문명이 조화를 이룰 때 서로 발전과 안녕을 가져올 수 있지만 문명들의 조화를 쉽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각 문명들이 갖는 태생적 특성들 때문이다. 문명들은 대부분 종교적 바탕 위에서 탄생해, 그 종교적 기반을 근거로 하여 발전.유지된다. 그러나 각각의 종교적 기반은 너무 상이하다. 이런 이유들로 냉전이 종식된 이후의 세계 각처에서는 문명간, 더 자세히는 종교간.종족간 분쟁이나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


탈냉전세계에서는 국가들은 점차 자신의 이익을 문명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서로 공통되거나 유사한 문화적 환경을 지닌 나라들끼리는 동맹이나 협력적 관계로 발전하고 상이한 문화를 가진 나라들과는 분쟁과 대결에 나선다. 분쟁과 대결의 기본 바탕은 자신들의 문화적 우월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적 우월성이 보편화시키면 문명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문화적 자만에 빠진다. 문화적 우월은 어떤 기준으로도 측정될 수 없음에도 지금까지 서구가 민주주의를 앞세운 ‘문명의 보편화’를 추구할 때 나타났던 “문화적 강제 이식”이 결국은 갈등을 부추기고 갈등은 저항세력을 만들어 내고 저항세력들은 ‘분쟁’을 가져왔다.


이제 문명의 균형은 달라지고 있다. 서구는 완만한 경제성장, 실업, 막대한 재정적자, 근로의식 저하, 저출산, 낮은 저축률, 사회적 와해, 마약, 범죄 등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반면, 지금까지 문명의 외곽지대에서 맴돌던 문명들이 외압을 떨쳐내고 부상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1990년대 이후의 세계는 8~9개의 문명권으로 분화했으며, 이 분화한 문명이 갖는 힘과 에너지를 서구문명은 다 감당하지를 못한다.


문명을 이루는 에너지 중 하나는 경제력과 인구증가율이다. 서구는 이 두 가지 모두 퇴보하고 있다. 1992년 현재 세계에서 경제 규모가 큰 나라는 미국이고 상위 10개국 가운데서 서구가 5개국, 나머지 5개국이 다른 문명들인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브라질이다. 그러나 2020년경에는 이 비율이 역전되어 세계 최고의 경제국은 중국이 되고 5개 상위국은 5개 문명권의 몫으로 돌아가고 10개 상위국은 중화 문명권(중국,한국,대만), 서구 문명권 3개국(미국,독일,프랑스), 그리고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구 증가율에서도 서구는 다른 문명권에 뒤진다. 그 중에서도 이슬람 문명권의 인구 증가율이 가장 뛰어나며 이것은 서구를 압박하기에 충분하다. 수적인 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서구인은 다른 문명권에 뒤지고 있다. 비서구인들은 문맹률이 낮아지고 도시에서 살며 교육적 수준도 높은 반면 서구 사회로 유입된 비서구 세계의 인구들은 서구 사회의 지적 수준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


종교도 문명 간 균형의 추를 변화시키고 있다. 서구 사회와 서구 문명을 지탱해 왔던 크리스트교는 서구인들에 의해 점점 소외당하고 있지만 이슬람은 갈수록 융성하고 있다. 인구 증가율에 따라 고스란히 이슬람교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추세다.


이제까지 본 것처럼 서구 보편주의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서구 문명과 다른 문명과의 충돌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저자 헌팅턴은 “미래의 가장 위험한 충돌은 서구의 오만함, 이슬람의 편협함, 중화의 자존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 문명들이 충돌할 수도 있는 세계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각각의 문명 핵심국들이 타 문명 핵심국들 내부에서 벌어지는 분쟁에 휘말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책의 후반부에서 저자가 가상한 지구적 전쟁 시나리오를 통해 전쟁의 확대 내지는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은 자중하기를 바란다. 자국의 이익만을 좇아 행동하는 것을 염려한 것일 수 있는데 이는 그 후 미국의 9.11 사태를 통하여 저자가 예견하는 문명간의 충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강한 타격을 입은 미국은 반격을 가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초토화시켰지만 결론은 없고 지금 이슬람 세계는 오히려 더 결속하고 있다. 동질의 문명권의 집합과 동맹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이슬람은 전 세계를 상대로 싸우고자 한다. 여기에 대항할 서구 문명권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보여 지며 서구 문명권의 핵심국인 미국도 혼자서는 감당하기 벅찬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다고 선뜻 미국에 동조하는 나라들도 없다. 스스로 자국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같은 정체성을 지닌 주변국들과 어울리기 위함이다.


<모래의 제국(Sands of Empire)>에서 저자 로버트 W. 메리도 이 같은 문제를 고민한다.

“서구 문명의 핵심국 미국은 지금 또 다른 문명권 이슬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전쟁은 국가대 국가의 전쟁이 아니고 국가 대 문화권과의 전쟁이다. 그리고 그 문화권은 종교적.문화적 열정으로 가득 찬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의 언급처럼 이제 문명 대 문명의 충돌은 인류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과제로 안겨준다. 지금처럼 군사적.경제적 대국들이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또는 자국의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식민제국주의 시대처럼 마구잡이식으로 돌파할 것인가, 아니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공영의 길을 택할 것인가? 과연 인류의 문명은 부조화의 틀을 깨고 충돌을 회피하며 공존할 수 있을 것인가?


DOOHO
t******4 2007.12.10. 신고 공감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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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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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이란 책을 15년 만에 다시 읽었다.   그 때는 몰랐지만, 미국의 공포가 이리 컸었나 싶었다. 구소련이 몰락하고 미국은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다. 그러나 곧 이념 대립 체제에서 감춰져 있었던 다른 국가들이 가진 미국에 대한 반감과 저항에 직면했다.   순진한 미국인들은 진정 자신들의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믿고 있다. 그래서 다른 국가들의 반발을 이해해지 못한다.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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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이란 책을 15년 만에 다시 읽었다.  
 
그 때는 몰랐지만, 미국의 공포가 이리 컸었나 싶었다. 구소련이 몰락하고 미국은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다. 그러나 곧 이념 대립 체제에서 감춰져 있었던 다른 국가들이 가진 미국에 대한 반감과 저항에 직면했다.  
 
순진한 미국인들은 진정 자신들의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믿고 있다. 그래서 다른 국가들의 반발을 이해해지 못한다. 도덕적이고 이성적인 미국의 가치에 왜 저항하는가?  
 
그 답 중 하나가 이 책이다. 저자는 다른 문명은 미국과 서구의 문명과 다른 가치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인권과 민주주의, 합리주의, 다원성 등에 의한 가치가 아니다. 아시아적 가치처럼 권위적이고 종교적이고 독특하고 비이성적이다. 그들의 경제 성장은 미국에 짓눌렸던 과거와 달리 제 문명의 독자적 특성에 맞는 목소리를 부여한다. 그것이 지금 미국이 거부되는 이유이다.  
 
해결책은 하나다. 미국은 쇠락하고 있다. 만약 과도하게 세계 문제에 공정한 경찰로서 개입한다면 가진 힘을 잃고 서구문명만의 우수한 독자적 가치마저 잃게 될 것이다. 그러니 서구 문명에 동조할 수 있는 남아메리카와 호주, 유럽을 확실한 내 편으로 만들고, 다른 문명의 도전에서 서구적 자유, 평등의 가치를 지켜야 한다. 이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우드로 윌슨의 고립주의의 또다른 모델이랄까?  
 
90년대 일본과 중국의 부상은 미국을 위협했다. 그러나 2016년 현재 셰일혁명과 기술혁신, 금융패권, 인정할 수밖에 없는 합리성, 다양성, 개인적 자유의 보장 등의 서구적 가치의 조합은 다시 미국이 다른 도전국들 제압하게 하고 있다.  
 
한국적 가치란 무엇일까? 돈벌이를 위해서는 15-6세의 타국 소녀의 국적까지 농단하고, 문화는 돈벌이이며, 인간은 돈벌이 수단일 뿐이고, 합리성이 아닌 정치적 혹세무민만이 가득하고, 수백의 아이들이 죽어도, 20대 장정들이 어이없게 가라앉는 군함에서 죽어도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권도로 덮으며, 노장년층은 곤경에서 젊은이들부터 사지로 몰아넣고, 담대해야 할 정치인은 직업인에 불과하고, 사회문제를 논하는 공론장에는 내가 초등학교 때 보았던 늙은이들이 더 늙은 모습으로 원로랍시고 나와 치매 걸린 소리를 한다.  
 
이것이 아시아적 가치의 소산인지, 중국 문명의 한자락 부산물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맹신하느라 사람들의 삶에는 관심도 없던 못난 선조들 탓인지 모르겠다. 기실 한류라는 것도 들여다 보면 무엇이든 상품화하는 천박한 습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00억에 자국민의 아픔을 파는 나라에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m*******5 2016.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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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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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 극내 첫소개 독창적 통찰,번뜩이는 예지,위대한 지식으로 가득 찬 세계적인 석학 새뮤얼 헌팅턴의 2세기세계 에측!!! 이 책의 핵심적인 명제는 가장 폭넓은 차원에서 문명 정체성에 다름 아닌 문화 또는 문화 정체성이 탈냉전 세게에서 전개되는 결집,분열,갈등의 양상을 규정하는 것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다섯 부분1부,,,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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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 극내 첫소개

 독창적 통찰,번뜩이는 예지,위대한 지식으로 가득 찬 세계적인 석학 새뮤얼 헌팅턴의 2세기

세계 에측!!!

 

이 책의 핵심적인 명제는 가장 폭넓은 차원에서 문명 정체성에 다름 아닌 문화 또는 문화 정체성이 탈냉전 세게에서 전개되는 결집,분열,갈등의 양상을 규정하는 것이다

이 책을 구성하는 다섯 부분

1부,,,사상 최초로 세계 정치가 다극화,다문화화되었다

경제와 사회의 현대화는 의미를 지닌 보편 문명을 낳지 못하고 비서구사회를 서구화하는데도 실패

2부,,,서구의 상대적 영향력이 줄어들고, 아시아 문명의 경제력,군사력,정치력이 확대되고 이슬람권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이슬람 국가들과 그 인접 국가들의 세력 균형이 위협받게 되면서

비서구 문명들은 전반적으로 자기 고유 문화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3부,,,문명에 기반을 둔 세계 질서가 태동하고 있다

문화적 친화력을 갖는 사회들은 서로 협조한다

4부,,,보편성을 자처하는 서구의 자세는 다른 문명,특히 이슬람,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국지적 차원에서는 주로 이슬람권과 비이슬람권 사이의 단층선 분쟁에서 "형제국들의 규합"을 통해 확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상존한다

5부,,,서구의 생존은 미국이 자신의 서구적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자기 문명을 보편이 아닌 특수한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비서구 사회로부터 오는 위협에 맞서 힘을 합쳐 자신의 문명을 혁신하고 수호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탈냉전 시대에 사상 최초로 세계정치는 다극화,다문화화되었다

인류역사의 대부분 기간 동안 문명과 문명의 접촉은 간헐적으로 이루어졌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1980년대 말 공산 세계가 무너지면서 냉전 체제는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졌다

탈냉전세계에서 사람과 사람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이념이나 정치,경제가 아니다 바로 문화다

새로운 세계에서 지역 정치는 민족성의 정치학이며 세계 정치는 문명의 정치학이다

강대국의 경쟁은 문명의 충돌로 바뀐다

1950년대에 피어슨은 "인간은 다양한 문명들이 평화로운 교퓨 속에서

나란히 공존하면서 서로를 배우고 서로의 역사,이상,예술,문화를

공부하여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야 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그길을 택하지 않을 경우 이 인구 과잉의 비좁은 세계는 오해,갈등,충돌,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평화와 문명의 미래는 세계의 주요 문명들을 이끄는 정치인,종교인,

지식인들이 얼마나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문명의 충돌에서 유럽과 미국은 단결하든가 갈라설 것이다

더 거대한 충돌 곧 범지구적으로 벌어지는 문명과 야만성의 진짜 충돌에서

종교,.예술,문학,철학,과학,기술,윤리,인간애를 풍요하게 발전시킨 세계의

거대한 문명들 역시 단결하거나 갈라설 것이다

다가오는 세계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 평화에 가장 큰 위협이 되며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만이 세계 대전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어수단이다

 

이달의 사락 k*****6 2020.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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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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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학기에는 자유선택으로 국제관계학과에서 수업을 2개 수강중이다. 또한 나는 어릴 적부터 역사나 전쟁사, 탐험사에 관심이 있었다.   홍정욱 전 의원의 7막7장을 읽으면서 얼핏 스쳐지나 갔지만 도전 골든벨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문제로 출제 되기도 하는   고 사무엘 헌팅턴 교수의 저서 문명의 충돌이 국제사회와 학회, 학술회, 세미나 에 던진 화두는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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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 학기에는 자유선택으로

국제관계학과에서 수업을 2개 수강중이다.

또한 나는 어릴 적부터 역사나 전쟁사, 탐험사에 관심이 있었다.

 

홍정욱 전 의원의 7막7장을 읽으면서

얼핏 스쳐지나 갔지만

도전 골든벨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문제로 출제 되기도 하는

 

고 사무엘 헌팅턴 교수의 저서

문명의 충돌이 국제사회와 학회, 학술회, 세미나 에

던진 화두는 컷고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 저자가

국제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립과 갈등을 문명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이 책에 활용된 자료와 참고논문도 어마어마 하다.

그만큼 저자는 여러 방면에서 통찰과 통섭을 거친후에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짚어서

저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인구현황과 종교의 현황, 여러 갈등과 역사를 통해

저자는 미국으로 대변되는 서구 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충돌

발칸 반도에서 벌이지고 있는 각국의 입장차이를 저술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베트남 파병과 이라크 파병을 한 전력 역시

이러한 문명의 충돌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명의 충돌을 읽고 국제사회에 조금 더 높은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s*******o 2013.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