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보의 시는 언제나 알수 없는 두근거림을 불러온다. 진정한 영혼의 자유를 찾아 끊임없이 방랑했던 랭보의 기구한 인생역정 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시에서 보이는 자유에의 순수와 생명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19세기의 경직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가 사회를 바라보며 품고 있던 또다른 목소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언어로서 그는 이러한 사회속의 한 개인이 가지는 본연의 고독과 아련한 희망을 아름답게 풀어낸다. 다소 거칠고 도발적인 면도 있지만 진정 랭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이런면이 더욱더 아름다운 법! 번역도 깔끔하고 커버가 무척 예뻐서 소장하기에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