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에 접했던 전공서적에 비해 이 책은 좀 더 의학적이라 할 수 있다. 교육적 접근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적어도 이전에 배웠던 것 보다 장애에 대해 명확한 개념을 가질 수 있었고, DSM-4, ICD-10에 대해 머릿속으로 나름대로의 구조도를 그리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다. 의학용어가 많아 사전을 끼고 읽느라 시간은 좀 걸렸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아, 그렇군'하게 되는 괜찮은 책이다. 물론 어떤 구절들에선 '이건 아닌데...'하는 구절도 있었다. 의학적으로 사실이던 아니던, 장애인에 대해 너무 단정적인 언급을 한 부분이 많았다는 데서 조금은 실망했지만...또 하나 아쉬운건 폭넓은 독자층을 위해 의학용어에 대한 각주가 좀 있었으면 하는 거다. 하지만 어쨌든 도움이 많이 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