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까지의 허사에 대한 일반적인 사전의 형식이 지극히 설명위주에 사로잡혀있었지만 연세대학교의 이번 텍스트만큼은 고정된 틀에 얽메이지 않았다. 어학이란 사실상 정확한번역의 도구로 작용하는 학문적 영역이지만 그다지 썩 명쾌한 번역이 나온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해서 詞典이란 형식의 도서까지 너무 조심스럽게 쓰여질 필요는 없다. 즉 誤釋의 소지가 있을 것을 두려워하여 쓸데없이 너무많은 설명을 달거나 특정 또는 통용적 문헌에서 쓰인 용례를 거울삼아 그래도 명쾌하게 우리말 번역을 달아 두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는 게 평소 나의 지론이라면 지론이다. 어학공부에 있어 최대관건은 활용이다. 계속되는 번역작업 일선에서 새로이 돌출되는 모든 난점을 무조건 본인 소유의 사전 탓 만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이번에 나온 학술적 가치가 남다른 본 어사사전은 바로 어학의 이런 핵심을 명쾌하고 날카롭게 지적하는 견지에서 정말 제대로 지어진 거작이다. 이 사전을 공구로 하여 독자제현의 소기의 목적을 이루게 될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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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을 공부함에 있어 허사의 쓰임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다 그런면에서 허사사전은 한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몇 년 전에 서점에서 보았으나 당시 개인적으로 00출판사 허사사전을 가지고 있었기에 대수롭게 여겨 지나쳤다 그런데 00출판사 허사사전을 보면서 뭔가 늘 아쉬운 점을 느꼈다 00출판사 허사사전의 저자가 직접 밝혔듯이 예무은 주로 선진(先秦)시대부터 양한(兩漢)에 이르는 문헌을 주고 다루었기에 그 이후의 문헌을 보는데 때로는 허사의 쓰임을 모르는 부분도 있었고 또한 예문을 해석함에 있어 많은 오역이 있었다. 기존에 지니고 있던 허사사전에서 뭔가 2% 부족하다고 늘 느끼고 있던 차 이 책을 주문을 하게 되었다 책을 받아 본 순간 너무나 만족하였다
우선 허사의 수가 많다는 것이다 00출판사 허사사전 개정판(1994년)에 실려있는 허사의 수는 730여개인데 반해 이 책은 물려 1534개의 허사를 싣고 있어 2배가 넘는 수치이다 그래서 이전에는 허사의 쓰임에 대해 잘 모르던 부분의 대부분이 해결이 되었다.
또한 하나의 허사를 놓고 보더라도 00출판사 보다 더 많은 허사의 쓰임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庸자에 대해 00출판사 허사사전은 '설마 ~아니겠지' '어떻게' '어찌'로 하나의 용법만 말하고 있는데 어떤 문장은 서술문임에도 불구하고 庸자가 쓰이는 것이 있었는데 00출판사 허사사전으로는 도저히 그 쓰임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 책에는 庸자에 대해 5가지 기능을 설명을 하고 있고 그 중 서술문에서의 庸자의 쓰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오래 전에 그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지금에야 비로소 그 내용을 보게 되었으니 지금에야 구입을 한 것이 아수울 뿐인다 한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
| 한문으로 쓰여진 글의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허사'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충 번역을 훑어보고 해설을 읽는 것만으로는 무엇인가 허전한 감이 있고 이왕 한문을 읽는 마당에 원전에 충실하게 접근해보고자 하는 소망이 누구에게나 있다. 그때 우리를 좌절시키는 첫번째 관문은 어휘의 부족이고 두번째 관문은 바로 허사이다. 허사를 모르고서는 한문은 도저히 가까히 할 수 없는 산이다. 우선 그 많은 고문의 숲에서 허사의 용례를 찾아 정리한 집필진의 노고는 아무리 고마운 마음을 가져도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책이 일단 출판되면 계속 보완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견문이 매우 짧지만 알게된 점이 있어 딱 한 가지 있기에 지적하고자 한다. 그것도 본인의 능력으로 찾아낸 것이 아니라 대학원 수업시간에 들은 것인데, <사기>의 항우본기에 '孰與'(중화서국판 308쪽)가 나온다. 사마천이 그 용례를 잘못 알고 쓴 것인지 해석이 애매하다. 'A孰與B'하면 A와 B중에 B가 낫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글에서는 A가 낫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본래의 쓰임과는 다른 단 하나의 용례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예가 또 없다면 아예 무시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고전을 공부하면서 그 많은 허사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난감하고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이런 사전이 우리 나라에도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시간에 쫓겨 직장에서도 늘 끼고 다니면서 공부해야 하는 나에게 정말 꼭 필요한 사전, <허사대사전>이다. 원전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지녀야할 사전이라고 생각하여 적극 추천한다.허사대사전>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