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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할로 베를린(전새나: somo, 2015)
"[리뷰] 할로 베를린(전새나: somo, 2015)" 내용보기
[리뷰] 할로 베를린 (전새나: somo , 2011)   "DU , ICH UND WIR"     '겨우 호우 2시였지만 벌서 어두워진 하늘 탓에 초저녁 같은 느낌으로 나른하기만 했던 1월의 어느 날, 이 벽을 보며 공상에 빠져 있다가 문득 베를린에서의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365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은.....' (p.15)     다채롭게 변화하는 '베를린의 열 두달'을 이야기 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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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할로 베를린 (전새나: somo , 2011)

  "DU , ICH UND WIR"
 
  '겨우 호우 2시였지만 벌서 어두워진 하늘 탓에 초저녁 같은 느낌으로 나른하기만 했던 1월의 어느 날, 이 벽을 보며 공상에 빠져 있다가 문득 베를린에서의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365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은.....' (p.15)

 

  다채롭게 변화하는 '베를린의 열 두달'을 이야기 하는 작가의 글과 사진들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베를린의 숨겨진 매력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줍니다. 다채로운 베를린의 풍경과 베를리너들의 삶의 메시지를 통해 약 8,100km(서울에서 베를린까지의 거리)를 지우고 '우리'의 공간을 함께 공유하면서 작은 미소 하나 뜨워 베를린으로 보내봅니다.


  최근 여행 관련 책은 출국에서 입국 그리고 숙박과 교통, 음식, 문화, 물건의 구매까지 친절히 소개되어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소개 지역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 여행 가이드 북'이 서울 사람들의 'life'를 대변하기에는 부족하듯이 '여행 가이드북' 또한 방문지의 'life'을 보여주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만약 필자가 '여행 가이드 북'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또 다른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할로 베를린>과 비슷한 유형의 책을 읽을거라고 생각하기에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분들을 위해 이 책에 관한 짧은 글을 남깁니다.

 

  이 책은 '여행'책이지만 가이드북과 같은 기능은 약합니다.(배경이 되는 장소는 전화번호만 대표전화만 기재되어 있음)하지만 독자로 하여금 여행지의 삶과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가능하게 하는데 이러한 공유는 저자가 독일 베를린 지역에서의 7년간의 삶을 담은 사진과 글을 1년 12달이라는 시간을 통해 정리하여 소개하는데 기인합니다. '베를린의 삶'을 소개하기 위해 작가는 다양한 테마를 1년 12달이라는 시간과 연결하여 정리하여 각각의 테마를 소개하는데 적절한 글쓰기 방식을 사용합니다.(일기, 수필, 리뷰, 대화문) 감성이 녹아든 베를리너의 삶과 문화를 공유하고픈 여행객들과 독일을 알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 좋은 책 <할로 베를린> 언젠가 필자 또한 '베를리너들'처럼 자신이 왜 지금 살고 있는 곳에 머무는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책 속 밑줄 긋기

  2월을 기다리고 기다리는 이유!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 레드 카펫이 갈리며 열흘 동안 열릴 베를린 영화제 덕분에 추위와 흐린 날씨에 푹 가라앉은 도시도 반짝 활기를 되찾는다. 1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생기 넘치는 도시와 공기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 그리고 덩달아 들뜨는 베를리너들의 마음!베를린 영화제는 마치 지루한 겨울날을 잘 견뎌내고 있다고 전해 받는 베를린으로부터의 격려 같다. (p.51)

 

  독일의 나체주의는 19세기 말에 독일 에센 지역에서 시작됐는데 나치 정권이 들어서면서 금지됐다. 그후 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5년에 독일의 동해와 북해의 해변 몇 곡을 FKK를 위해 개방했다가 다시 독일 전역에 번성하게 되었다. 특히 동독 정부는 독특하게도 정책적으로 나체주의 문화를 문화 운동의 일완으로 장려했는데 이는 동독 사회주의 정권이 기존의 권위와 차별을 없애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p. 89)

 

  베를린에서 그녀는 이전에 그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자유로움을 느꼈다고 한다. 케이는 베를린은 사람들이 자신의 울타리를 잘 지키고 다른 이들의 울타리 역시 존중하며, 서로 잘 어우러져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처음 이 도시에 도착했을 때부터 그런 자유로움을 피부로 느꼈다고 하는 그녀는 "어떤 일을 하든 이곳에서는 완벽하게 나 자신이 돼요"라고 말했다. (p.92)

 

  샤를로테와 칼러 역시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 같이 사는 커플 중 하나인데, 얼마 전 샤를로테와 커피를 마시며 문득 지나가는 말로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결혼이란 제도로 상대방을 구속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또 그렇게 되어서는 안돼. 우린 이때가지 서로 잘 지내왔고 단지 결혼을 한다고 해서 좀더 견고해지거나 지금과는 다른 관계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p.117)

 

  베를린의 10월은 대체로 맑아서 가을날의 기분을 한껏 만긱할 수 있는 날들이 이어진다. 베를린 내에는 대도시치고 공원이 많은 편이어서 알록달록 색이 변하는 나무들과 신선한 공기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래도 탁 트인 벌판이 있는 가을 풍경이 유독 보고 싶은 주말에는 브란덴부르크 교외로 나간다. 이렇게 '조용하고 낭만적인 10월은 독일 사람들과 가장 닮은 달 같다.'는 생각이 든다. (p.270)

s******a 2016.02.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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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게 변화하는 열두 달의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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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 전새나가 생활자가 되어 그녀만의 취향으로 걸러낸 멋진 공간들, 사람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열두 달, 열두 가지 테마로 꾸려진 서브 스팟(Sub Spot)들. 어느 하나 넘겨버리기 아쉬울 정도로 멋진 이야기와 도시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커피와 케이크로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들부터 멋진 카페, 점심 시간을 활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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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 살고 있는 디자이너 전새나가 생활자가 되어 그녀만의 취향으로 걸러낸 멋진 공간들, 사람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열두 달, 열두 가지 테마로 꾸려진 서브 스팟(Sub Spot)들. 어느 하나 넘겨버리기 아쉬울 정도로 멋진 이야기와 도시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커피와 케이크로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들부터 멋진 카페, 점심 시간을 활기차게 만들어줄 식당은 물론 아침 식사로 하루의 활기를 북돋워주는 곳들을 소개한다. 게다가 이국적인 메뉴가 가득한 간이 음식점들의 리스트도 공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벼룩시장은 물론,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시장 리스트와 베를린의 빈티지도 빼 놓을 수 없다.

여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멋진 서점 공간과 전문 상점들은 주인과 공간이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어 더욱 멋스럽다. 그리고 베를리너들의 일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비어가르텐과 활기를 불어넣어줄 바와 클럽들 역시 살펴볼 수 있다.

YES마니아 : 골드 s****8 2017.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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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인사, 할로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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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여행 책만 읽기보다는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 그곳에 대해 소개받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베를리너가 이야기하는 베를린에 대해 알고 싶은것은 당연한 일일것이다. 할로 베를린은 우선 겉 표지만 보고도 이건 사야겠다 읽어야겠다 혹은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햇살 가득한 곳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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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에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여행 책만 읽기보다는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 그곳에 대해 소개받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베를리너가 이야기하는 베를린에 대해 알고 싶은것은 당연한 일일것이다. 할로 베를린은 우선 겉 표지만 보고도 이건 사야겠다 읽어야겠다 혹은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햇살 가득한 곳에 늘어지게 앉아서 그 시간을 즐기고 있는 그들의 뒷모습이 가득 담겨있었다. 부러웠고 그 시간을 나도 공유하고 싶었다. 너무 탐이나서 바로 읽게 되었다.


그곳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데 베를린의 1년을 만날 수 있다니 더욱 반가웠다. 하얀 눈 위에서 신나게 썰매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썰매를 좋아하는건 어느나라나 똑같구나 싶었다. 은근 독일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건 아닌가 싶었고 아이들은 어딜가나 아이들이구나 싶어서 1월 이야기부터 긴장이 확 풀리고 편안하게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약국이 있던 자리에 생긴 도자기 가게는 이미 내 몸이 들썩거리게 만들었다. 베를린에 이토록 탐스러운 공간이라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너무 이쁘고 가지고 싶은것들이 잔뜩 있어서 신나게 구경을 했다. 재미있는것들을 보고나면 맛있는것들을 먹어줘야한다. 역시 불변의 진리 아니겠는가..부흐발트 제과점은 추운 겨울 꽁꽁 싸매고 밖을 다니다 들어가 천국같은 맛을 볼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되었다.


독일의 토르테들을 만나보면서 겉은 화려하지 않을지 몰라도 왠지 맛은 정말 화려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달달한 도시였다니 베를린이 너무 좋아졌다. 사탕 가게라던가 초콜릿 가게라던가 너무 반갑고 좋고 심지어 좋은 카페들도 소개받으니 어떤 여행책보다 믿음도 가고 가고 싶은 마음도 더 많이 생겼다. 그곳에서만 즐길수 있는 것에 대해 알수 있고 어떤것에 집중해서 즐겨야하는지도 알수 있으니 최고의 안내서가 아닐까 싶었다.


베를린은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도시였다. 분위기와 잘못된 인식으로 생각했던 차갑고 추운 도시에서 완전 뒤바뀌었다. 왠지 베를린에 그녀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녀의 드레스도 만나보고 싶고 같이 차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를린에 친구가 생긴듯 그 곳에 애정이 솟아났다. 그만큼 그곳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개해준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 애정어린 눈길을 기억하며 나 또한 그런 눈길로 베를린을 여행하고 싶다.

e********2 2016.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