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의 유령이 하도 유명해서 그냥 읽어봤더니 정말 실망밖에는 느끼지 못했다. 나는 비현실적인것을 싫어하지는 않았는데, 오페라의 유령은 그냥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라 내용이 완전히 말도 안된다. 완전 허무맹랑하고 말도 안되는 얘기일 뿐이다. 문학적으로는 전혀 가치가 없는 책이다. 그렇다고 추리소설로 보기에도 영 아니다였다. 추리소설은 긴밀하게 짜여진 인과관계의 묘미로 읽는건데 첫째로 이 이야기는 전혀 말이 안될 뿐만 아니라 추리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예 하나도 없다. 또 그렇게까지 재미잇는 것도 아니다. 뒷이야기가 꽤 궁금하긴 했지만 흥미진진하면서 궁금한 게 아니라 짜증만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사랑이야기로 그렇게 감동적인 것도 아니다! 사랑이야기라면 이 이야기보다 감동적인 소설은 훨씬 많고 꼭 이걸 읽을 필요도 없다. 뮤지컬은 감동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소설은 별로 가치가 없다. |
| 오페라로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을 우연찮게 접하게 됬다.사실 다들 아는 내용이라 구지 다시 책으로 접하기에 뭐하지만..^^;; 하지만 막상 읽다보니 원작과 표현상의 차이도 있고 심리 묘사라든가 인간성(갈등)에 대한 화자들이 저마다 다른 시각을 보여주던군요.사실 주된인물에 한정되지만^^;;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사회의 처절함에 대해 생각 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던군요. 저는 미녀와 야수의 야수격으로 나오는 오페라의 유령(에릭)의 심리 변화에 초점을 두고 읽었는데...심리 변화의 묘사및 변화에 의한 사건 전개라든지 구성적인면등을 고려해볼때 정말 완벽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약간 오버하면^^;;)중간 중간에 작가가 난입하여 구태여 실화라는둥..이렇쿵 저렇쿵..너무 소설에 간섭하는 부분이나 마지막의 갑작스런 변화의 전개는 사실 좀 맘에 안들더군요.(동기도 없는 개과 천선이라니...심리가 복잡하게 전개해 나가서 갑작스런 변화라고 볼수도 있지만..사실 그부분은 억지로 짜맞춘 반전 같더군요.) 추리소설형식이라 사건의 한 조각씩만 주어주고 나중에 짜맞추는 하나의 퍼즐식 전개도 호기심을 자극해서 좋았구요.사실 어느 부분은 잘 맞쳐지질 않던데 작가가 난입 해서 대충 얼머부리던군요.대략 낭패^^;;제가 놓친 부분이 있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오페라의 유령을 둘러싼 삼각관계의 전개가 오페라의 유령이 베일을 하나씩 벗겨감에따른 크리스틴(여주인공)의 심적 변화및 갈등에따른 삼각관계의 전개가 정말 잔인하게 현실적이어서...그런 여주인공을 탓할수도 없는 사회의 시선들...게다가 마지막 부분에 언급되는 오페라의 유령의 비참한 일생은...(?) (보여지는게 다가 아니라는것을 암시하면도 그걸 수용할수 없는 어쩔수 없는 사회와 개인의 심리..그로 인해 상처받는 자아..조금은 미화할 수있지 않았나 하지만 작가는 은연중에 아주 적나라 하게 상처받아 소외된 자아의 폭력성만 표현할뿐이다.) 사회의 양지만 봐왔던 이에게는 하나의 새로운 시각을(사회의 음지) 부여해주는 그런책이 아닌가 싶다.좀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면,서양의 영웅주의에서 언제나 영웅은 멋있게 표현되고 야수는 언제나 악역으로 등장하는 것도 하나의 표현의 오류가 아닌가 싶다.우리는 이렇게 사회화된 산물이 아닐까 한다...그래서 더 받아들일 수 없는거고...유령의 처지는 딱하나, (그를 위해 눈물은 흘리수 있으나) 그에게 손을 내밀어 줄수는 없는 사회, 동정뿐인 사회 말이다, 크리스틴처럼... 이소설을 옮긴이의 말을 빌려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미(美)와 추(醜), 선(善)과 악(惡), 생(生)과 사(死)라는 요인들의 얽히고 설킨 문제를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 정도로 표현 할수 있을것 같다. 옮긴이의 말처럼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오페라를 접하기 전에 그 원작을 우선 감상하고 나서 마음의 준비를 갖추는 것도 권장할 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사람은 자고로 아는 것만큼 보이는 것이 아닐까? |
| 가스통 르루. 가스통이 들어가서 그런가? 별로 좋게 들리는 이름은 아니다. 하지만 당대를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를 세 명 드는데 셜록홈즈의 아서 코난 도일, 괴도루팡의 저자인 모리스 르블랑과 더불어 가르통 루르가 있다. 셋 중에 인지도는 젤 낮지만 그래도 그 시대에 당당히 포함될 수 있는 이름이라니 그 시대 그의 명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름이 많이 알려지게 된 것은 모 회사의 차량 cf에서 젠틀하게 생긴 남자가 누군가를 기다리며 책을 일고, 그와 맞는 백그라운드 뮤직을 듣는데서부터 이다. 이때 그 멋진 남자가 읽고 있었던 책이 바로 이 “오페라의 유령” 이였는데, 그게 그 cf를 보는 많이 이들로 하여금 멋있게 보였었나보다. 아무튼 그때쯤 그 책 엄청 팔렸었다. 하지만 난 그 시대에 책에 별로 관심도 없었던터라 언젠가 읽어봐야겠다는 다짐도 없었고 바쁘게 보내면서 그 cf와 함께 책의 이름은 서서히 내 기억에서 잊혀져갔다. 그러다 우연히 얼마전에 TV에서 오페라의 유령을 영화화하여 방영되고 있었던 것을 1~2분 가량 보게 되었다. 왠 해골마스크를 쓴 남자가 어둑컴컴한 곳에서 여자에게 무언가를 애절하게 설득하고 있는 것이였다. 그러다 자막에 나온 영화의 제목을 보고 한번쯤은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860년.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 무대가 무너지고 관리자들이 다치는 등 극장 내에서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더욱이 이곳에서 유령을 보았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극장 관계자들은 골머리를 앓는다. 더욱이 그곳에 존재한다는 유령이 제시한 터무니없이 많은 양의 상납금액과 매 공연때마다 5번 박스석을 비워놓으라는 그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그의 극장 내에서 벌이는 보복 때문에 견디다 못한 전임 지배인인 드비엔느와 폴리니가 나가고 극장엔 새로운 지배인인 피르맹 리샤르와 아르망 몽사르맹이 들어온다. 유령의 존재를 믿지않던 그들은 일정 금액의 상납과 5번 박스석을 일부러 비워놓지 않음으로써 유령으로부터 갖은 해코지를 당한다. 그 와중에 극장에서 고정적으로 출연하던 여가수가 출현하지 못해 대리로 크리스틴 다에가 출현하여 공연을 하게 되는데 그의 노래는 그 날 참석했던 모두를 매료시킨다. 크리스틴을 너무 사랑하여 아무런 능력이 없던 크리스틴을 최고의 가수로 만들어 준 오페라의 유령. 하지만 그의 얼굴을 본 크리스틴은 그와 가까이 하는 것만으로도 질겁을 한다. 그만큼 그의 외모가 흉직하게 생겼기 때문인데… 또 다른 “미녀와 야수”에 관한 내용이라 불리는 “오페라의 유령”.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추한 얼굴 때문에 평생 동안 가면을 쓰고 있어야 하고, 그의 능력은 한 나라의 정치판도를 바꾸어놓을 만큼 출중하지만 다만 이용당할 뿐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러한 삶이 결국 세상 사람 모두를 증오하게 만들고, 그러한 증오로 인해 자신을 해하려 했던 그 모두를 없애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결국 하나의 사랑을 얻기 위해 포기한다. 그가 원하는 건 단지 평범한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만 결국 자신의 추한 외모 때문에 이루지 못하였던 것을 괴로워하고 공연중이던 크리스틴을 납치해 지하에 가두어 놓고 자신을 사랑할 것을 강요하였던 오페라의 유령 에릭.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인 라울이 그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 속에 뛰어들어 어려운 상황에 빠지자 자신을 내던져 크리스틴 다에. 결국 에릭은 서로 사랑하는 그들을 위해 그들을 놓아준다. 역시 사랑은 증오로 뭉친 무한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누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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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유령은 태어날 때 저주받은 모습이었다. 그것은 그의 부모조차 외면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운명은 아주 나빠지고 만다. 아니, 꼭 나빠진 것만은 아니다. 보통사람은 배울 수 없는 마술과 건축기술을 알게 되니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좋은 일에 쓰기보다 안 좋은 일에 쓰고 만다.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할지라도 그것이 좋은 일이 아닌 나쁜 일에 쓰여진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아마 오페라 유령은 선, 악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것 같다. 아무도 그것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오페라 유령 이름은 에릭이다. 어떻게 하다보니 이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에릭은 아주 외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에릭에게 단 한 사람이라도 따듯한 말을 해주었다면 잘못된 일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능력도 좋은 일에 쓰지 않았을까? 그래도 마지막에 에릭은 사랑하는 크리스틴을 보내준다. 그걸 보면 에릭도 결국 사랑 때문에 마음을 비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책을 옮긴 사람이 오페라 극장 5번 박스에 가서 앉고 싶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나도 그런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지하에도 들어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모험의 세계가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을 때 떠오른 것은 "노틀담의 곱추" 다. 2권 앞부분을 보니, 오페라 유령과 노틀담 곱추를 한 영화배우가 같은 사람이라고 나와 있다. 영화가 만들어졌다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신기했다. 겉모습보다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희선 |
| 몇달전 유럽에 배낭여행을 갔다가 런던에서 뮤지컬 한 편도 안보고 오면 서운하단 생각에 보게된 뮤지컬이었다. 당시' 맘마미아'나 '라이언킹'을 보고팠으나 비쌌던 관계로 비교적 저렴한 '오페라의 유령'을 보게되었다. 소설을 읽어보진 못했으나 대강의 줄거리를 숙지하고 갔었다.. 영어실력이 짧은 관계로 제대로된 감상은 아니었으나 '유령' 역을 맡은 배우 아저씨의 목소리가 나에겐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원작인 소설을 읽고 봤으면 좋았을텐데...란 아쉬움이 남아서 읽게되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다.... 중간중간 화자의 개입이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 마젠데란의 장미빛시절이야기부분도 썩 ~거추장스럽게 느껴질정도였다... 그래도 원작을 읽고나니 속은 후련하다.. ..아는 만큼보인다고 하지않았던가...다시 한번 뮤지컬을 보고싶다.. |
| 지하에서 살던 한남자가 여배우에게 바치는 열정적인 사랑. 내생각에 이 책이 뮤지컬로 전개되지 않았더라면 크게 유명세를 타지 못했을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추리소설이 아닌 한편의 공포소설같았다. 공포소설도 내용만 괜찮으면 충분히 훌륭하다. 하지만 정말 기대 이하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도 큰것일까? 난 이 책이 유명세를 탄데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란 기대를 했다. 하지만 처음과 중간정도는 정말 지루하고 결말가서 조금 볼만하다. 결말부분에서 지하에 물이 넘치고 지하에 사는 에릭이 크리스탈과 키스를 하는부분? 기억은 애매하지만 아무튼 그 부분은 꽤 흥미로웠다. 에릭의 사랑을 계속 거부하던 크리스탈이 결국 계속 사랑하던 이를 살리기 위해 에릭의 사랑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작가는 에릭의 불쌍함을 내세워 독자들을 끌어모을 생각인것 같다. 에릭은 비록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주었지만 숨어살수밖에 없었던 얼굴을 가진 터에 외면당했기 때문이다. 형편없는 스토리는 아니였지만 작가의 명성과 베스트셀러다움에 심히 뒤쳐지므로?! 별3개를 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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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페라의 유령을 접한 건 아마 내가 귀신 이야기에 빠졌을 때였던 것 같다. 부끄럽게도 오페라의 유령도 추리 소설인지 모르고 오페라에 존재하는 유령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샀다. 그런데 처음 읽었는데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 그리고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대학을 준비하며 잊고 있다가 대학생 때 고모부가 오페라의 유령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여주셨다. 그때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소설의 내용과 다른 것 같아 다시 읽었다. 영화와 소설을 비교하며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오페라의 유령2가 있다는 것을 듣고 오페라의 유령2를 읽으면서 다시 읽었다. 오페라의 유령2는 다른 사람이 쓴 책으로 에릭이 살아있다는 가정으로 시작하는데 살짝 실망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 다시 이 책이 읽고 싶어져서 책장에서 꺼냈다. 여러 번 읽었지만 금방 책에 몰입하게 되었다. 다음 장이 궁금해지고 또 궁금해지는 마력이 있다. 에릭의 행동에는 비난의 여지가 있지만 책의 내용 때문인지 동정심이 생기기도 한다. 오페라의 유령을 다 읽고 결말도 다 알지만 또 상상하게 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아직 살아 있을까? |
| 아마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먼저 보고 이 책을 본다면 상당히 다른 이야기 전개에 당혹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뮤지컬에서는 거의 스토커에 가까운 유령의 사랑을 그려냈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사랑의 비중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운 내용을 보이기 때문이다. 원작과 뮤지컬의 차이 원작과 영화의 차이...뮤지컬과 영화의 차이를 생각해 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다...각 장르에 따라서 표현의 방식이 다르고 제약이 따르는 부분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보면 그것도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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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통 루르 지음 /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강릉에 놀러가서 친구를 기다리며 책방에 갔는데 ‘오페라의 유령’책이 보였다. 영화로 얼마 전에 봐서 그런지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몇 장 넘겨봤는데 영화와 소설 사이에 차이점이 다소 있어서 사서 보게 되었다. 물론 영화나 뮤지컬의 경우 대본으로 각색을 해야 해서 여러 가지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따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야기 진행방식 자체도 영화에서처럼 에릭과 크리스틴 라울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다. 오히려 추리소설 방식이어서 그런지 이 세 사람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증언을 토대로 끼워 맞춰지는 형식으로 전개 되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페르시아인의 이야기부터는 영화에서는 미스터리하게 남겨놓은 대신, 에릭을 철저히 파헤쳐 내려간다. 여기 정말 특별한 일생을 살다간 한 ‘사람’이 있다. 나는 영화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했었던 에릭의 정체를 비로소 이 책을 읽음으로서 알게 된 것이다. 추한 얼굴로 인해 어린 나이에 버림받고, 집시 생활을 하며 마술을 배웠으며, 페르시아에 건너가 최고 건축물로 왕의 신임을 얻게 된 사람, 그러나 곧 왕의 궁전은 비밀에 묻혀져야 한다는 왕의 생각으로 인해 동유럽으로 달아나고, 다시 동유럽에서 같은 일을 겪고 자신만의 생활을 꾸려가게 된 비운의 남자. 영화 마지막에서도 느낀 점이지만, 그가 추남이 아니었다면 상황이 어찌 되었을까? 그는 오히려 사람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아니라, 괴롭힘을 당해온 존재가 아니었을까? 위로 받아야 하는 것도 그고, 용서를 받아야 할 대상도 에릭인 것 같다. 에릭의 꿈은 평범한 가정과 평범한 생활이었다. 얼굴 생김새 하나만으로 그는 모멸과 저주를 받아야 했단 말인가? 이 작품은 영화로도 몇 편이나 제작 되었었고, 뮤지컬로도 막대한 성공을 이룬 작품이다. 미스터리한 주인공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오페라의 몇 장면을 실제 무대처럼 올리게 되면서 화려함과 볼거리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넘버들은 하나같이 감정의 극에서 흘러나오는 선율이다. 나는 책을 보면서 이 책이 오히려 다른 장르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닌가 할 정도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은 책 나름대로의 흥미가 따르고 내용의 진행 방식이 판이하다. 오페라의 유령처럼 영화나 책, 뮤지컬 등 여러 장르에서 모티브로 사용되는 예는 ‘왕과 나’, ‘파리의 노틀담’ 등 주위에서 여러 작품을 살펴 볼 수 있다. 흔히 한 장르만 보고 그 작품을 평하기는 쉽다. 하지만 각 장르는 그 나름대로의 특색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지 않았다면, 즉시 책방으로 달려가 보아라. 내용을 비교해가면서 의문을 풀어가는 재미가 쏠쏠한 이 책! 바로 프랑스의 자존심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