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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DIE HARDER! 맥클레인 형사는 LA에서 날아오는 아내 홀리를 마중하러 나갔다가 주차 위반에 걸려 장모님 차를 견인당하고 꽁지 빠진 수탉격이 되어 공항 터미널을 서성이다가 '수상한 자'들이 '수상한 물건'을 들고 '수상한 곳'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한다. 육감 하나는 기차게 발달한 사나이 맥클레인. 그들을 따라 들어갔다가 난데없이 총격전을 벌려 그들 중 한명을 사살하는데, 지문을 찍어 조회한 결과, 방금 죽은 그 시체는 이미 2년전에 사망한 것으로 되어있는 인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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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재수없는 인물 베스트 3 안에 들어갈 존 맥클레인 형사의 두번째 모험
담을 담고 있는 다이하드 2는 성공하는 속편의 조건인 전편보다 큰 스케일, 더 많은
액션, 그리고 더 위험한 상황을 담고 있다.
다이하드 2에서도 너무나 평범한 액션영웅 존 맥클레인은 죽을 만큼 고생한다.
조금 좋아진 점은 전편보다 옷도 챙겨입고, 신발도 신었다는 것일테고, 나빠진 것은
전편보다 훨신 불친절하고 비협조적인 경찰들에, 시간 제한에 걸린 비행기에 타고 있
는 부인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몸사리지 않고, 그리고 불쌍해 보일 정도로 몸으로 때우는 액션영웅
존 맥클레인은 그 몸사리지 않음으로 다른 액션영웅들과 차별화를 이루면서 다이하드
2에서도 성공적인, 하지만 참 재수없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존을 이루어낸다.
아마도 그렇게 죽을만큼 크리스마스마다 고생을 했기 때문에 3편이 나오기까지 시간
이 꽤 걸렸고, 더해서 3편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아닌 때에 사건을 맞게된 것이 아닐
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째든 죽을만큼 고생하는 참 이웃집 아저씨 같은 존 맥클레인의 활약을 보는 재미
는 충분히 합격점을 줄 수 있는 다이하드 2는 색다른 선물을 전해주는데, 바로 영
화의 마지막에 역대 최고의 마지막 장면에 들어갈 '록키'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
는 맥클레인 부부의 재회장면을 보여주면서 크리스마스에 죽도록 고생하는 존 맥
클레인에게 조금이나마 선물을 안겨준다.
물론 그것이 실제로 몸날려 연기를 하는 브루스 윌리스에게 전해주는 선물은 아니
지만, 적어도 브루스 윌리스에게는 안정적으로 텀을 길게 준다해도 언젠가는 자신
에게 돌아올 성공한 시리즈를 안겨주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