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께서 서문에 밝히신 집필 동기인 "CRM 관련 인프라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을 소개"하는 목적에 너무 충실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책을 읽는 도중에, 그리고 다 읽고 나서 뭔가 허전함을 느낍니다. 우선 소개되는 업체들의 성격이나 특성에 따라 저자의 분석이나 의견이 없어 각 업체들이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Catalog 모음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 알파벳 순서로 소개되는 업체들이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한 CRM 인프라 업체의 여러 유형들 중에 어디에 속하는 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독자의 판단에 맡긴 건가요? 마지막으로 국내에도 많은 CRM Software (또는 Package) 업체가 있음에도 이 책에서는 국내에 제대로 영업망을 갖추지 않고 있는 외국회사는 소개하면서 국내업체는 전혀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좋은 국내 업체는 아직 세계적 기업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언급된 업체들 중에도 "세계=미국"인 회사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치게 비판적인 서평일 지 모르지만, "불만없는 고객 그대 이름은 돌아오지 않는 고객" 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몇 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