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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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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펴들땐 영화화된 책이라는 것에 대한 나름의 선입견(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를 걸진 않았다. 적당히 감동적이고 적당히 통속적이고 어쨌거나 어느정도 ''가벼운'' 책이거려니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읽고 난 지금은 모든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멋진 책이라는 확신으로 바뀌게 되었다. 여주인공 Novalee부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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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펴들땐 영화화된 책이라는 것에 대한 나름의 선입견(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를 걸진 않았다. 적당히 감동적이고 적당히 통속적이고 어쨌거나 어느정도 ''가벼운'' 책이거려니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읽고 난 지금은 모든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멋진 책이라는 확신으로 바뀌게 되었다. 여주인공 Novalee부터 시작해서 이 책의 인물들은 사회의 주류에 있는 사람들이기 보다 주변부에 속한, 소외받고 가난하고 소박한 배운 것도 없는 그런 사람들이다.(그나마 배운 것이 젤 많은 Forney의 경우도 가족과 누나의 문제로 어둠속에 살아가고 있으니까..) 하지만 이 소박한 마을 소박한 사람들의 진가는 Novalee라는 예상치 못한 하늘의 선물(?)이 이 곳에 떨어지면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베푸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Novalee와 그녀의 아이는 말하자면 새생명을 누리게 되었고, 다른 한편 이 사람들도 연약하지만 다부진 십대 소녀와 그녀의 귀여운 아이를 통해서 새로운 활력과 삶의 의미를 찾게 된 것이다. 결국은 서로의 온기로 삶을 더욱 따뜻하게 덥혀주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할까.. 한 마디로 이런 극중 인물들의 따뜻한 인간미는 코믹하면서도 소박하게 그러면서도 결코 상투적이지 않게 작품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힘이다. 심지어 임신한 여자친구를 도중에 버리고 달아난 Willy Jack같은 못된 놈도 품어줄 만큼의 넉넉함이 있는.. Novalee와 Forney는 함께 어떤 미래를 계획할지.. Americus는 어떤 모습으로 자라나게 될지.. 그리고 또 다른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지... 이들의 소박하지만 그러나 결코 가볍지 않은 그들의 삶을 생각하면서 이 겨울이 조금은 더 따뜻해진 느낌이다.
c*****7 2003.01.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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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the heart is' (가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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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눈 깜짝할 순간에 변할 수 있다고 대답해. 로저 브리스코 같은 놈은 결국 그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그러니까 지난 일을 말끔하게 털어버리라고 대답해.   그리고 너희들에게 남아 있는 걸 소중하게 간직하라고, 엄마는 너희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바치려 했다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해." --Billie letts, 'Where the hear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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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눈 깜짝할 순간에 변할 수 있다고 대답해. 로저 브리스코 같은 놈은 결국 그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그러니까 지난 일을 말끔하게 털어버리라고 대답해.   그리고 너희들에게 남아 있는 걸 소중하게 간직하라고, 엄마는 너희들 한 명 한 명을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바치려 했다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대답해." --Billie letts, 'Where the heart is' 중에서--     (한국판 제목: 가시고기, 삶과함께 출판사)     ...이 책의 주인공 노발리는 긍정적인 눈으로 삶을 꾸려간다.    삶의 원동력을 나도 바꾸기로 했다.    좋은 점을 보고, 가진 것을 헤아리기로 했다.   나탈리 포트만과 애슐리 주드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우리나라에는『노블리』라는 제목으로 개봉되기도 한 작품.   무척이나 나를 많이 울게 한 책이다. 이 세상의 바닥에서 새로 출발하는 인생인 노발리가 태풍 속에서도 남자친구가 버린 삶 속에서도 월마트에서 근근히 살아가며 딸 아이를 아껴가며 살아가는 그 삶은 나를 부끄럽게 한다.   초절정의 긍정의 삶. 노발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돕는 이웃들. 사진을 가르쳐준 아저씨며, 트레일러를 내준 아주머니. 새벽 햇살을 가르던 인디언 소년. 그녀의 아름다운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은 더이상 버림받은 삶도 아니었고, 비참하거나 극복해야할 삶이 아니었다.   사진작가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새로 태어난 노발리는 만인의 기쁨이었다.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심으로 관심에 감사하는 그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번역서는 삶과 함께라는 출판사에서 나와 있는데, 문체도 좋고 읽기 수월했다. 한창 무더운 여름, 부담없이, 휴가를 즐기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책으로 강력추천이다.
j***3 200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