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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전율의 나날. 도대체 어떤 공포길래 전율로 두려움을 느끼느 것일까? EBS수능특강 '이 사진 앞에서'란 독특한 시를 보고 오랜만에 시집을 구입해 펜을 든다. 사진과 글이 있는 시. '이 사진 앞에서' 시에는 한 아프리카 아이가 마치 오체투지의 예의 모습으로 웅크린 채 기아에 곧 죽을 것만 모습을 1연에 배치하고 그 아래 호의호식을 누리는 인류와 성직자, 우리, 나로 초점화하고 있다. 지구 저편에서는 밥 한끼 먹지 못해 죽어가는 어린아이가 허다한데 '나는 도대체 무엇을'로 시상을 마무리하여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다른 시들도 광기의 역사나 인류애에 반하는 여러 사건들을 중심으로 시를 구성하고 있다. 지난 날의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 사진이 자극적인 것이 있지만 회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똑바로 직시해야 한다. 그리고 시적 비유 등은 적어도 명쾌한 언어로 압축적으로 시의 본연의 모습으로 감동을 주는 시집이다. '이 사진 앞에서'는 하나의 작품이지만.. 이 시는 '이 역사 앞에서'라는 큰 화제를 던지고 있다. 인류의 죄악을 고발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시지만 우리 스스로 이 역사 앞에 떳떳한지 돌아보게 되고, 당장 나부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케 한다. 이 시집을 읽고 굿네이버스에 가입하고 1:1결연을 맺었다. 오래된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되었다. 가슴으로 놓은 딸이 생겼다. 우리 딸과 동갑내기로 월3만원을 기부한다. 그 돈이 그 아이가 삶의 공포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길 희망한다.
이 사진 앞에서 -이승하 식사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교인을 향한 인류의 죄에서 눈을 돌리는 죄악을 향한 인류의 금세기 죄악을 향한 인류의 호의호식을 향한 인간의 증오심을 향한 우리들을 향한 나를 향한
소말리아 한어린이의 오체투지의예가 나를얼어붙게 했다. 자정넘어 취한 채 귀가하다 주택가골목길에서 음식물을 게운 내가우연히 펼친 TIME지의 사진 이까만 생명 앞에서 나는 도대체 무엇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