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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드라이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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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이 아이스 단편 컬렉션을 읽으면서 어떤 글은 사회의 현실을 꼬집는것 같아서 뜨끔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또 어떤 글은 통쾌한 마음뒤에 씁쓸한 마음이 드는 글도 있었다.. 글을 읽는동안 내가 주인공에 빙의가 되어 그 사람의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은 9개의 단편작품이 실려있다. 1.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 2. 드라이아이스 3. 바빌로니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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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이 아이스 단편 컬렉션을 읽으면서 어떤 글은 사회의 현실을 꼬집는것 같아서 뜨끔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 또 어떤 글은 통쾌한 마음뒤에 씁쓸한 마음이 드는 글도 있었다..

글을 읽는동안 내가 주인공에 빙의가 되어 그 사람의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은 9개의 단편작품이 실려있다.

1.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

2. 드라이아이스

3. 바빌로니아 연가

4. 영숙이가 돌아왔다

5. 사마귀, 그녀의 사랑법

6. 바람의 패러글라이딩

7. 내 거울 속 달팽이

8. 로즈타투

9. 유랑의 도시

난 드라이아이스라는 작품에서 어떤 한 문장에 많은 공감을 했다.

드라이아이스. 그것은 마치 무색의, 무취의 까맣게 타들어가는 청춘의 양면성 같았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나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개미지옥에 갇혀 허우적대는 개미처럼

현실의 갈증에 갉아 먹히는 게 청춘 같았다.

이 글에서 청춘의 아픔, 현실들을 엿볼수 있어서 가슴 뜨끔함을 느끼기도 했다.

또 이 작품을 읽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깜짝 놀랐다.

또 유랑의 도시라는 글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온 바이어들한테는 과잉친절을 베풀면서도, 유독 이주노동자들한테만큼은 일관되고도 굳세게 싸늘한 그들의 꼬락서니가 고까워 배고픔이 저절로 달아날 지경이었다. 정말 그렇다.

우리는 사람을 너무 차별하듯 대했던것은 사실이다. 이주노동자, 조선족들 그들의 아픔을 알면서도 외면했던 사실이 드러나니 그들에게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다시 깨달을수 있었고, 또 부성애를 엿볼수 있는 글에서는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너무 사실적인 글들이 많아 작품에 금방 몰입하면서 읽어나갈수 있었다.

단편작이라는것이 아쉽다. 장편으로도 이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d********6 2015.11.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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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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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들의 경우, 어떻게 저렇게 많은 책들을 써낼 수 있을까 싶은 분들이 많다. 예를 들면 아이작 아시모프 같은 경우, 평생 500여권의 책을 썼다고 한다. 그것도 그저 그런 내용의 책들이 아닌 책들을 말이다. 분야 역시 소설,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신화, 종교, 심리학 등 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이렇게 많은 책을 써낼 수 있다니, 과연 그분은 평소 책을 읽고 연구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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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들의 경우, 어떻게 저렇게 많은 책들을 써낼 수 있을까 싶은 분들이 많다. 예를 들면 아이작 아시모프 같은 경우, 평생 500여권의 책을 썼다고 한다. 그것도 그저 그런 내용의 책들이 아닌 책들을 말이다. 분야 역시 소설, 천문학, 생물학, 화학, 물리학, 신화, 종교, 심리학 등 그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이렇게 많은 책을 써낼 수 있다니, 과연 그분은 평소 책을 읽고 연구할 시간이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아시모프 정도는 아니더라도, 완성도 있는 소설들을 끊임없이 출간하고 있는 소설가들도 참 많다. 이렇게 엄청난 다작 활동가들이 많은 시대에 20여년에 걸쳐 창작활동 한 단편 9편을 모아 비로소(?) 한권의 소설집으로 출간한 작가가 있기에 어쩌면 더욱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바로 홍지화 작가의 『드라이아이스』란 소설집이다. 이 소설을 내며, 작가는 “소외당하고 외로운, 그래서 상처뿐인 현대인들의 가슴앓이를 그리려 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럴까? 9편의 소설은 각기 시대적 배경의 차이가 있고, 주인공들이 처한 환경에도 차이가 있음에도 공통되게 느껴지는 감정은 아픔, 먹먹함, 분노, 무엇보다 결코 좁혀지지 않는 인생의 한계의 벽, 그 한계의 두꺼움이다. 그렇기에 인생의 무게 앞에 우리의 무력함이 더욱 도드라진다. 가정의 깨어짐은 예사롭고, 사랑은 버림받고, 마치 지옥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여인네의 삶도 이야기한다. 빼앗기고, 당하고, 취소된 인생들. 아무리 애써도 쉽게 떨쳐내지 못하는 인생의 슬픔에 대한 이야기들. 어쩌면 우리네 삶이 이처럼 힘겹기 때문이 아닐까? 이러한 삶의 힘겨움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찰과 고민이 오롯이 녹아 있는 소설들이기에 참 귀하게 느껴진다.

 

물론, 아쉬움은 대체로 그 힘겨움을 극복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기에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작가가 만난 삶의 진실일 수 있겠다. 어쩌면 삶이란 아무리 희망을 품고 살아가더라도 여전히 그 희망이 채워지기보다는 아무리 애써도 여전히 당하고 빼앗기며 깨어지며 비게 되는 인생이기에 그럴게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임에도 도리어 헛헛한 가슴을 뭔가가 채워간다 여겨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 안에 삶을 대면하는 작가의 통찰력과 함께 진정성이 묻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역설적이게도 절망과 극단의 결말을 통해 희망을 채워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집이다.

h***r 2016.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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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결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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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118718#10   9편의 단편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양극화 시대의 씁쓸한 현실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꿈을 꾸고 꿈을 펼칠수 있는 사회가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줄어들게 되네요.   부모의 직업과 환경에 의해 같은 출발점에 놓이지 못한, 금수저와 흙수저의 논란은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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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118718#10

 

9편의 단편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양극화 시대의 씁쓸한 현실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꿈을 꾸고 꿈을 펼칠수 있는 사회가 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줄어들게 되네요.

 

부모의 직업과 환경에 의해 같은 출발점에 놓이지 못한, 금수저와 흙수저의 논란은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j*******2 2015.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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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화 #드라이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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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홍지화 드라이아이스처럼 얼어 붙어버린 사회. 유동적인 액체가 되는 과정이 없이 바로 기체가 되어서 공기 중에 흩어지는 드라이아이스. 예전에는 자살을 하면 신문기사 1면에 나올 정도로 떠들썩한 사건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기사 따위는 실리지도 않고 보려고 하지도 않는 드라이하고 차가운 사회가 된 것 같다. 생활고와 잇다른 오디션 낙방으로 비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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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홍지화





드라이아이스처럼 얼어 붙어버린 사회. 유동적인 액체가 되는 과정이 없이 바로 기체가 되어서 공기 중에 흩어지는 드라이아이스.

예전에는 자살을 하면 신문기사 1면에 나올 정도로 떠들썩한 사건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기사 따위는 실리지도 않고 보려고 하지도 않는 드라이하고 차가운 사회가 된 것 같다.


생활고와 잇다른 오디션 낙방으로 비관 자살을 커플의 모습을 보며 사회에 섞이지 못하고 결국 공기중에 사라져버리는 생명의 안타까움을 볼 수 있었다. 젊은 사람들이 동반 자살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렇게 죽을 마음이 있으면 더 열심히 살면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렇게 살아간들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인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삶을 포기하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지만 작가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자살이 아니라 그들이 자살을 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나는 엄지가 되고 싶었다.

제일 작고 못생겼지만, 그러나 그것없이는 아무것도 집을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다른 존재에게 꼭 필요한 엄지가.

-246p

9개의 단편 모두 사회의 어두운 면을 골고루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어두울 수도 있나. 우리나라 사회가 이렇게 어두웠던가. 소설을 읽으면서도 이것은 소설이 아니라 꼭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이 아닐까 할 정도로 너무나 사실감 있게 다가온다.

사회면에서 다루어지는 기사에서 한 꼭지로 본적이 있던 것 같은 그런 이야기들...


책에 있는 일을 일부라도 겪었던 사람들에게는 위안이 될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우리나라에서 어딘가에는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너희는 아직 젊으니까 가난이 죄가 아니란다.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면 언제든 기필코 일어서게 되어 있단다.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살면서 인생은 열 번도 더 바뀐다.

스스로에게 떳떳해야만이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있다.

-432p

세상의 어두운 이면이 있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희망을 가지자는 내용을 담고 끝나는 이야기도 많다. 사는 것이 힘들 수도 있지만 희망을 버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어떤 삶을 살아가던 그 곳에서 작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생각해본다.



m*********s 2015.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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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아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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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홍지화   작가와비평                         아흔아홉번째 오디션에 떨어진 여자와 9급 공무원시험에 4년째 떨어지고있는 남자.   그저 저게 다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설마했던일이 사실이되고 그끝이 어찌나 깊게 들어오던지 읽고난후 한참을 제자리에...                           핥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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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홍지화

 

작가와비평

 

 

 

 

 

 

 

 

 

 

 

 

아흔아홉번째 오디션에 떨어진 여자와 9급 공무원시험에 4년째 떨어지고있는 남자.

 

그저 저게 다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설마했던일이 사실이되고 그끝이 어찌나 깊게 들어오던지 읽고난후 한참을 제자리에...

 

 

 

 

 

 

 

 

 

 

 

 

 

핥킨 흔적만큼 서로가 깊게 새겨져버린 모녀.

 

읽는내내 부던히도 엄마의 모습이 자꾸만 아른아른..

 

나 역시 곁에 있어줘서 참 고마워요...

 

 

 

 

 

 

 

 

 

 

 

 

 

 괄시와 소외 속 선택지는 증발해버린 불법체류자.

 

그녀의 용기있는 현실이 끝이아니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세상은 지켜야 할 약속이 있기에 아직은 아름다운 곳이라고 믿고 싶다

 

 

 

 

 

 

 

흡입력 강한 아홉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읽는 내내 잠시를 허용하지 않았으며

 

그 무게가 너무도 무거워 못본척 자꾸만 숨어버리고픈 나를 보여줍니다.

 

턱턱 막혀오는 현실이지만 이렇듯 가까이에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이야기를 내안에 녹여봅니다.

 

 

 

 

 

y*******8 2015.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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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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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화 단편 컬렉션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 왕년의 꽃미남 배우로 많은 사람들의 우상으로 자리했던 화려한 삶과는 다르게 아주 초라한 쪽방촌에서 인생을 마감하게 된 영화배우 김후민이 오래전 김후민의 팬클럽 회장이었던 현재는 엄마로 아내로 살고 있는 자신에게 남긴 유서와 유품이 달갑지만은 않은데 톱스타 김후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지며 지난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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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화 단편 컬렉션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

왕년의 꽃미남 배우로 많은 사람들의 우상으로 자리했던 화려한 삶과는 다르게 아주 초라한 쪽방촌에서 인생을 마감하게 된 영화배우 김후민이 오래전 김후민의 팬클럽 회장이었던 현재는 엄마로 아내로 살고 있는 자신에게 남긴 유서와 유품이 달갑지만은 않은데 톱스타 김후민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지며 지난날의 기억들을 떠올려 보게 되네요.

40대 후반의 아줌마의 현실적인 부분들 부모와의 소통이 안되는 자녀와 남편의 외도를 모른척하며 온 신경이 남편의 행동하나에 곤두서있는 모습들등 현시대에 있을법한 이야기로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네요.

모두 떠나버린 이자리를 꿋꿋하게 지킨다는말에서 희망도 보이지만 왠지모를 슬픔이 더 크게 자리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드라이아이스

9급 공무원시험에 4년째 떨어지고 있는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민재와 오디션에 아흔 아홉번째 떨어졌다는 단골 여자 수인은 강아지 라임을 데리고 항상 같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그런 수인에게 신경이 쓰이는 민재.

할머니의 병원비로 고민하던 민재는 일하다 드라이아이스에 손을 다치게 되는데...

- 드라이아이스. 그것은 마치 무색의, 무취의 까많게 타들어가는 청춘의 양면성 같았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나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개미지옥에 갇혀 허우적대는 개미처럼 현실의 갈증에 갉아 먹히는 제 청춘 같았다-(p56)

민재는 밀린 임금대신 일하던 가게의 돈을 훔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인으로 부터 연락을 받게 되는데 둘은 지금 현재의 상처와 고민들을 뒤로하고 안면도로 바람을 쐬러 가게 되고 그뒤로 맞게 되는 결말이 씁쓸하면서도 반전있는 이야기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어요.

드라이아이스는 소외당하고 외로운 상처뿐인 현대인들의 가슴앓이를 그리려 했다는 홍지화 작가님의 9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저마다의 상처와 고독을 안고 힘겹게 살아가는 삶을 느끼며 현대인들의 이면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슬프고 가슴아픈 감성을 자극시키는 어두운 분위기를 홍지화작가님의 섬세하면서도 반전있는 내용으로 각각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네요.

l*******7 2016.05.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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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드라이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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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개의 단편이 들어있는 홍지화작가의 소설책입니다. "드라이아이스"라는 제목처럼 짧고 강렬한 단편들이었습니다.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이라는 단편에서 40대 주부가 등장했는데요. 주부가 겪는 일상을 그대로 녹여낸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이 고등학생 시절, 김후민 팬크럽회장으로서 옛 시절을 회상하며 기억에 잠깁니다. 김후민의 첫 팬으로서 그에게 "스타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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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개의 단편이 들어있는 홍지화작가의 소설책입니다. "드라이아이스"라는 제목처럼 짧고 강렬한 단편들이었습니다.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이라는 단편에서 40대 주부가 등장했는데요. 주부가 겪는 일상을 그대로 녹여낸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이 고등학생 시절, 김후민 팬크럽회장으로서 옛 시절을 회상하며 기억에 잠깁니다. 김후민의 첫 팬으로서 그에게 "스타의 자신감"을 심어준 역할을 했었네요. 그런 기억도 잠시, 힘든 현실생활로 돌아와 남편과도 이혼하게 되고, 딸도 떠난 외로움을 눈물로 끝맺고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강렬한 결혼에 저도 눈물이 맺혔던 작품이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는 동반자살한 여자와 또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수사를 했던 김 형사는 자살한 "박수인"의 의붓아버지였다는 결론으로 반전이었던 단편입니다. 짧은 형사 드라마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사는 젋은이인 88만원 세대의 좌절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글이었습니다. 취업실패라는 사회적인 문제로서 미래를 짊어지고 가야 할 젊은 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슬픈 사회현실을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숙이가 돌아왔다"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딸을 가진 가족들의 아픔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영숙이는 오빠를 잃고 동생과 어머니의 슬픔까지도 모두 안고 가야할 장애인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슬픈 현실에 영숙이는 살인죄를 짓고 가족들과 이별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 권의 책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짧지만 내용은 강력하고 함축적이었습니다. 홍지화작가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k****0 2016.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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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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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타의 팬클럽회장이었던 주인공에게 경찰서로부터 잊고 있던 스타의 소식이 날라온다.화려했던 과거와 다르게 쪽방에서 독거사로 발견되었고 주인공에게 유서와 유품을 남겨놨다는 이야기였고, 경찰의 얘기에 스타의 마지막 거주지를 둘러보게 된다.[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이라는 단편을 시작으로 드라이아이스에는 총 9편의 단편이 담겨있다.할머니의 병원비를 걱정하고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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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타의 팬클럽회장이었던 주인공에게 경찰서로부터 잊고 있던 스타의 소식이 날라온다.

화려했던 과거와 다르게 쪽방에서 독거사로 발견되었고 주인공에게 유서와 유품을 남겨놨다는 이야기였고경찰의 얘기에 스타의 마지막 거주지를 둘러보게 된다.


[왕년의 한 스타의 죽음]이라는 단편을 시작으로 드라이아이스에는 총 9편의 단편이 담겨있다.

할머니의 병원비를 걱정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과 항상 같은 시간에 강아지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오는 손님의 이야기연인과의 결별의 이유를 엄마에게 말하지 못하고 감정대립하는 딸과 엄마의 이야기어린 자신의 딸을 홀아비에게 시집보내는 어머니 이야기결혼식 당일 프랑스로 훌쩍 떠나버린 그를 향한 신부의 이야기 등 8편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듯한 한국사람들의 이야기와 한국에 와서 살아가는 소외받는 외국인들의 이야기 한편을 읽으면서 알고 있지만 잊고 있었고 잊고 싶었던 현실의 세계에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내동이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홍지화 단편 컬렉션 『드라이아이스』자기를 부정하고 외면하는 사회의 틈바구니 안에서 더 이상 살아갈 가치나 의미마저도 부여받지 못한 채 ‘소외’의 두꺼운 껍질 안에 몸을 웅크린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 시대의 수많은 달팽이들의 고단하고 눈물겨운 항변을 그린 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라는 소개를 보고 책 속의 주인공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무척 궁금했었다.

 그 궁금함에는 희망적인 내용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깃들어 있었나 보다한편한편 읽을수록 안타까운 그들의 현실과 선택을 바라보면서 조금씩 희망이 사라져가는 걸 느꼈다일상적이진 않을꺼라고 생각했던 영화속의 주인공들의 모습을 책을 통해 바라보면서 슬픔과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 같다한편으로는 내가 그 삶 속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다.

부모를 내가 선택할 수 없기에 자신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겠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는 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혹시라도 내가 책 속의 주인공들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며 좀 더 열심히 살아가야 할 것 같다.

삶이 힘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더라도 이런 선택도 있구나라는 생각보다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으니 열심히 살아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h******j 2016.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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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아이스 홍지화 단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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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진 홍지화 단편 컬렉션.9편의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선택한 소설책이다.낯선 작가 이지만 한권으로 서로 다른 소재의 소설을 읽는다는 게 좋았기에 이 책을 선택했다.저마다 다른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그 이야기가 사실 궁금했다.      책은 총 9편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각기 소재를 다르게 하고 있다.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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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진 홍지화 단편 컬렉션.
9편의 소설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선택한 소설책이다.
낯선 작가 이지만 한권으로 서로 다른 소재의 소설을 읽는다는 게 좋았기에 이 책을 선택했다.
저마다 다른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그 이야기가 사실 궁금했다.


 

 

 

 

 

책은 총 9편의 단편집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각기 소재를 다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소재는 다르지만 전달되는 느낌은 왠지 비슷비슷하다.
왜냐....한국 소설의 전형적인 스타일이기에....사실 읽으면서 비슷한 스타일의 글임을 바로 알게 된다.
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많이 다루고 있어...소재의 신선함은 사실 없었다.
가난에 힘들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몸부림.
저마다 그 몸부림의 성격이 다다르지만 결국 좋지 않은 결말을 맺고 만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씁쓸함과 찝찝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실 이런 종류의 책은 어느 순간 접하고 싶지 않았던 게 본래의 내 마음이다.
뉴스에 접하는 흉칙한 일들..그리고 그 파헤치는 원인들은 다들 가난과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들이였다.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자식들의 고생..그리고 그걸 그대로 답습하게 되는 현상들.
사실 별로 듣고 싶지 않은 소재이기에......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찝질 했지만 그래도 궁금함이 한편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안타까운 건.. 작가가 선택한 소재와 내용은 흔하지만..그걸 표현하는 작가의 디테일은 정말 좋았다.
주인공들의 마음속을 잘 표현하고 있어 가독성이 좋아지는 소설임은 분명했다.
4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두께 이지만 읽기는 편하고 소설에 대한 내용을 바로 몰입하게 만드는 소설.
다만, 개인적으로 어두운 면 보다는 밝은 면으로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다루었음

 하는 소심한 바램이 있었다.



엄마. 그래요. 뿌리가 깊이 내린 나무는 제아무리 거센 돌품이

휘몰아친들 함부로 쓰러지거나 마르지 않겠죠.
단지 오래된 잎들만 떨굴 뿐이죠. 그리고 새 봄이 되면

그 나무에는 새 가지들과 새 잎사귀들로 풍성해지겠지요.
우리가 첫 여행을 하는 동안 , 다른 모녀들처럼 또 몇 번 티겨태격하겠지요.
하지만 집으로 돌아올 때쯤엔 우리 사이에 놓은 거리가 좁혀지건 아예 사라져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돼 있을 거예요. 108쪽
 
이 책에서 가장 큰 공감이 갔던 소설은 바빌로니아 연가로..
마지막 부분 어색한 엄마와 가까워지기 바라는 딸의 마음..
먼저 여행 가자고 엄마에게 말하는 딸의 마음이 담긴 말...
원망스러운 엄마이지만 이제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딸.....그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하다.


 책을 다 보고나서 우리나라 소설에서 가장 흔한 내용이고

 진부한 내용이기에 사실 이 책에 대한 기대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작가의 글속에서 보이는 글 솜씨는 들어나는 작품이기에..

또다른 소설로 한번쯤 다시 보고픈 마음이다.


 

 

 

YES마니아 : 골드 g****0 2016.05.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드라이아이스
"드라이아이스" 내용보기
삶이 고단할 때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곤 한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에세이, 지금은 힘들지만 단 한번 뿐인 멋진 여행을 꿈꾸게 하는 여행기 등 그때그때 약(?)이 되어주는 장르나 내용도 각각이다. 요즘은 나의 고단함은 개인적인 일이라기 보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갖게 되는 고민이었다. 때문에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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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단할 때 책을 통해 위로를 받곤 한다.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따뜻한 에세이, 지금은 힘들지만 단 한번 뿐인 멋진 여행을 꿈꾸게 하는 여행기 등 그때그때 약(?)이 되어주는 장르나 내용도 각각이다. 요즘은 나의 고단함은 개인적인 일이라기 보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갖게 되는 고민이었다. 때문에 지금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그래서 조금은 씁쓸한 소설을 택했다. 작가 홍지화의 [드라이아이스]의 수록된 단편들은 주로 내가 찾던 그런 내용을 담고 있었다. 작가는 말한다. 자신에게 글쓰기란, 십자가와 같다고. 아무리 힘들어도 놓을 수 없는 십자가. 그런 마음으로 썼을 글이라고 생각하니 세상에 모든 작가들이 한 권의 작품, 책을 펴내기 위해 애썼겠지만 좀 더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싶었다. 마치 작품을 쓴 작가도, 그 작품을 읽는 독자인 내가 서로 위로해주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표제작 [드라이아이스]는 '자살'이 주제다. 어느 날 차안에서 동반자살로 추정되는 남녀의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이 추적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두 남녀의 사연속으로 시선이 옮겨진다. 성실하게 밤낮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형편은 나아지지 않는데다 심지어 할머니까지 당장 수술을 받지 않으면 위급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 와중에도 청년은 사장에게 애원하듯 밀린 월급을 부탁하는 등 답답할 만큼 착하다. 그가 일하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늘 개와 함께 방문하는 여자가 있다. 늘 같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그녀는 사장이 볼 때는 위생상 그녀가 데려온 개 때문에 늘 불만이었다. 생활고에 찌든 청년도, 매번 오디션에 낙방하는 그녀도 분명 안타까운 사연은 있지만 딱히 죽고 싶다거나 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은 왜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일까?

처음 작품을 읽었을 때는 어설픈 반전이 아쉽게 느껴졌고, 심지어 어이없는 결말이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소외받은 그들의 죽음을 어느 누구 해명해줄 수 없다는 것이 더 안타까웠고 작가가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정말 살기가 힘들어서 자살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으로부터 혹은 가족으로부터 '소외'당하는 것이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은 아니었을까 싶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내용이 달리 보였고 결말 부분에 경찰이 미처 누군가에게 할 수 없던 사연까지 이해가 되었다. 소외된다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일인지, 혼자서는 결코 살 수 없다고 말하는 사회에서 홀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이었다. '드라이아이스'는 아이스크림등의 제품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시켜 주지만 피부에 닿으면 그 어떤 불꽃보다 뜨겁게 살을 태워버린다. 어쩌면 내가 바라보는 타인,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현실이나 상황이 드라이아이스와 같은 것은 아닐까. 저 사람은 그래도 살만하다던가 견딜 해 보이는 삶이 무언가에 의해 닿기만 해도 이내 잔인하게 상처를 입히거나 당하는 그런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5.11.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