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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團生散死(단생산사)'라는 말이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의미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전쟁 중에,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나라가 어려운 시절에 외치던 말이다. 단생산사의 정신으로 우리의 역사는 임진왜란이라는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고, 해방 직후 나라가 혼란스러운 시절에 비록 반쪽짜리 나라였지만 대한민국을 건국하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일거수 일투족이 무기 없는 전쟁터에서 살고 있는 요즘이지만, 우리는 조상들이 남겨준 정신을 잃은 채, 무조건적인 경제 성장과 개인의 성공, 효율과 속도 같은 것으로 변화하게 되면서 공동체 정신을 멀어져 가고 있다.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에서는 이러한 현실에서 다시 회선하여 정신없이 앞으로만 달리는 성장이 아니라, 더불어 살고 함께 어울리는 삶, 서로 돕고 나누는 생활, 즉 '공동체'라는 대안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동체'의 참된 의미와 효과를 일깨워주며 옆의 친구가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나아가야 할 동료라는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꼭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현재의 지나친 경쟁사회에 지친 사람들, 무한경쟁궤도에 살며 진정한 행복을 얻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공동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의 공동체는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따위를 같이하는 집단'이다. 거창한 의미인 것 같지만, 나도 최소 하나의 공동체의 일원이다. 가정, 학교, 직장, 종교단체에서 부터 시민단체, 노동조합, 협동조합까지 다양한 공동체가 있다. 이런 공동체의 예를 보면 사실 그렇게 큰 의미같지가 않다. 하지만 국가도, 시장도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공동체가 해결해준다고 하면 말은 달라진다. 문제와 필요를 절실히 느끼는 사람들끼리 모이고 뭉쳐서 스스로 해결하는 공동체, 그들의 힘은 여기서 진가를 발휘한다. 우리 삶터를 우리 손으로 지키고 가꾸자, 우리의 행복도 스스로 일구어 나가자. 그래서 무한경쟁에 지친 상태에서 공동체는 한 줄기의 빛과 같았다. 성미산 마을과 같은 마을 공동체와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의 실례를 통해 공동체의 역할에 큰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공동체가 만능해결사가 아님을 보여준다. 모두 좋은 것만 있다면 한 줄기 빛처럼 희미한 것이 아니라 혜성처럼 등장했을텐데, 아직 사회에 미미하게 있는 이유는 아직 미완성의 단계이기 때문이다. 개인 이기주의에서 집단 이기주의로 변화하면서 내가 속한 공동체의 발전과 공동체 안에서도 조금이나마 나에게 이득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주류 시스템과 구조를 변화시키는데 힘을 써야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연대해야 한다. 조금씩 조금씩 변화한다면 큰 발전을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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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나오듯 요즘 '공동체'가 뜨고 있다. 이런 저런 참 다양한 공동체들이 우리 눈에 띈다. 이 책은 이런저런 공동체에 대한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가장 기본적으로 공동체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실례도 듬뿍 들어 가면서 알려 준다. 책에는 공동체가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생활을 비롯해 공통의 활동이나 일이 이루어지는 공간에서, 서로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면서, 유대감을 공유하는 집단' 사회가 바뀌면서 공동체의 모습도 그에 따라 계속 바뀌고 있는데, 책에서 대표적으로 설명하는 공동체는 마을 공동체와 협동조합이다. 다양한 공동체가 있지만, 서로가 행복해지기 위한 목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주인이 아니라 건물이나 도로가 주인이 된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공동체라는 단어만으로도 상당히 그리움을 느끼게 만든다. 왠지 우리의 전통적인 마을을 보는 것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요즘 추구하는 공동체는 우리의 전통과는 분명히 다른 새로운 문화임이 분명하다. 대표적인 마을 공동체 성미산 마을. 우리나라 최초의 공동육아 협동조합 어린이집에서 시작되어서 이제는 어엿한 마을기업이 되었다고 한다. 없는 것이 없다는 성미산 마을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정말 부러운 마을일 수 밖에 없다. 누군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작게 일을 시작하면 모두 나서서 도와 어느덧 멋진 곳이 형성된다. 혼자서 주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함께 주도해서 공동체를 만들어 갔다. 대안학교인 풀무학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홍동마을도 농촌이라는 배경이 다르기는 하지만, 마찬가지이다. 도서관에서 시작해서 에너지 자립 마을을 꿈꾸는 성대골 마을. 재개발 지역이었지만, 고쳐서 멋진 골목 공동체가 된 장수 마을. 도시라서 공동체가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을 멋지게 입다물게 만들어버릴 청구 3차 아파트. 우리 나라에 이렇게 멋진 공동체들이 많다는 사실에 왠지 뿌듯함을 느끼게 만들기도 하지만, 내가 사는 곳은 왜 이런 곳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는 부분이다. 세계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지만 협동조합이라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던 협동조합들이 많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골고루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많은 협동조합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1퍼센트의 경제'가 아니라 '99퍼센트의 경제'를 꽃피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마음에 와 닿았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눈에 띄는 생협이 우리 나라의 대표적 협동조합이 아닐까 싶다. 여러 나라들의 협동조합을 살펴 보니 무척이나 광범위했다. 심지어 집도 협동조합으로 사는 곳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효과와 시각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역시 부정적인 면도 있다. 4부에서는 협동 조합에 대한 이런 저런 다양한 시선들을 공유해본다. 공동체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아래에서 작은 것부터 사람이 변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작은 씨앗에서 큰 나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공동체인 만큼 사람이 정성을 가지고 물을 주고 사랑을 베푼다면 우리 나라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공동체들이 많아질 것이다. 물론 우리도 그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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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요즘같이 개개인의 특성을 중시하는 분위기에선 다소 낯선 이름으로 다가온다. 특히나 지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나로선 더욱 그러하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공동체'의 의미가 개인주의적인 성향과는 별개라는 걸 알 수 있었지만(나는 그렇게 느꼈다) 솔직히 약간의 거부감이 먼저 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공동체 생활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무리에 섞여 무리없이 잘 지낼 것 같단 생각도 든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동체가 추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아주 적나라하게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냥 글만 적혀 있는 책이 아닌 알록달록하고 이쁘게 꾸며진 책이여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였다. 어찌보면 재미없고, 딱딱한 주제의 내용일 수도 있을 법한데 사진과 그림 등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이미지와 사실적인 효과를 더해 내용에 집중하며 읽기 좋았다.
'공동체'의 힘을 쉽게 설명해 줬는데, 특히 고난과 역경이 닥쳤을 때 발휘되는 그 힘의 위력을 실제했던 재난 사고를 통해 엿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다.
그냥 내용만 읽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과 그림 등으로 꾸며져 있어 더욱 실감나게 내용이 와 닿기도 했다. 아이랑 함께 생각하며, 토론하며 읽기 좋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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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다니던 작은 도서관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든다는 말씀과 함께 창립총회를 한다고 했던 게 생각이 난다. 생각해 보니 지난해에도 집 근처에 있던 마을 도서관에서 '사회적 협동조합'관련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다. '사회적 협동조합'을 이야기 하셨던 분들의 취지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하셨던 것 같다. 그럼에도 지금 당장 일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아 신경 쓰며 듣지 않았었다. 그저 적은 이윤을 남기고, 마을 안에 고용을 창출한다는 생각 생각정도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런 부분도 서로 마음이 맞아서 시작해야 하는데, 시작은 할 수 있지만, 그 마음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고민들을 나눴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를 접하면서 '사회적 협동조합'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공동체'이야기와 '마을' 그리고 '협동조합'이야기들... '공동체'를 존재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다. 그리고 공동체의 기본 조건으로 물리적 공간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과 그 관계들로 인한 공통의 연대가 있어야 한다 - 33p 참조-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에서 이야기 하는 마을 공동체 이야기가 참 친숙하다. 지금 내가 일주일에 한번 가서 근처 초등학교 아이들과 유치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는 도서관, 그리고 그 도서관과 함께 아이들을 키웠던 교육공동체 그리고 마을 자체를 상품화 하려고 노력중인 공정여행 이 모든 것을 비롯해 마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회적 협동조합.. 난 이미 그런 공동체 안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어쩌면 그래서 내가 속한 공동체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마을 안에서 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지도 모르겠다. 공동육아로 인해 처음 접했던 성미산 마을을 비롯해 홍성의 풀무학교는 아이들 교육을 고민하면서 접해 알고 있었는데, 성대골이나 장수마을 등 더 폭넓은 공동체들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했었다. 공동체는 늘 자신의 밖, 곧 다른 지역, 전체 사회 국가, 지구가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합니닫. 그러면서 그것들을 늘 자기 문제와 연결 짓고 자기 문제로 품어 안을 줄 알아야 합니다. 안과 바깥이 함께 가는 것, 그것이 참된 공동체입니다. 그래야 공동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63p 중에서 - 공동체와 함께 하고 있으면서도 그저 당연시 했지 그 공동체에 대한 심각한 고민은 못해봤던 것 같다. 공동체가 뜨는 이유는 아무래도 경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구조여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그 공동체의 본질을 제대로 살피고, 초심을 유지한다면 마을 안에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우리 마을 뿐 아니라 사회 전체 그리고 지금의 사회 문제들에도 폭넓은 관심과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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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공동체입니다 ノ 장성익 글 ノ 신병근 그림 ノ 풀빛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할만큼, 그만큼 서로 어울려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은 더불어 사는 삶이 아닌 개인이 주체가 되어 내가 만족하는 삶, 내가 추구하고자 했던 인생을 살아가기가 바빠 이웃이 누구인지조차 알지도 못하기도 하고, 알아가고자 하는 의욕조차 없이 살아가는 게 익숙한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런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 도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공동체를 설명하기 이전부터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부터 맥락으로 시작이 됩니다. 공동체의 의미와 함께 더불어서 전통사회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공동체의 모습부터 어떤 문제점이 생겨서 공동체의 삶이 개인주의 삶으로 변질되어 갔는지의 과정들도 담겨져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주의에서 조금씩 공동체적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그의 사례들을 나열해보자면, 공동육아 협동조합인 '우리어린이집'에서 시작된 성미산 마을과 고령화 되어 가는 농촌생활과는 대조적인 유기농업과 협동조합이 시작되었던 홍동마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홍동마을에는 공부 잘하는 것보다 머리와 가슴과 손이 고루 성장하고 발전하는 걸 더 중요하게 여기는 풀무학교 라는 대안학교도 있기에 홍동마을이라는곳이 고령화 되어 가는 시골마을이 아닌, 땀으로 일궈 가는 즐거움을 느끼는 젊은층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울 동작구에 있는 성대골 이라는 마을 공동체 이야기도 접할 수 있습니다.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은 마을 공동체의 토대가 만들어졌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에너지 자립을 마을에서 이루려고 애를 쓰고 있으며, 현재는 협동조합 마을로의 변신이라는 또 다른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이렇듯, 공동체는 사람을 바꾸기도 하며, 사람은 공동체를 바꾸어주는 효과를 간접경험해 볼 수 있으며, 실제로 독자는'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를 통해서 신세계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재개발 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마을을 지키고자 여러 사람들이 함께하여 지켜낸 사연들도 있었습니다. 마을 공동체의 이야기가 있다면, 더 나아가 협동조합의 이야기로 나아갑니다. 으뜸 협동조합 도시로는 원주로 소개됩니다. 공동육아 협동조합, 교육 협동조합, 농민 협동조합 등을 비롯한 수많은 협동조합이 있는데, 원주에서는 조합원이 되면, 먹거리를 사고, 치료받고, 아이를 맡기고, 돈을 빌리는것과 같은 일상생활의 수많은 일을 이 네트워크 안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
협동조합이 생소한 우리에게 다른 나라의 협동조합의 이야기도 소개됩니다. 스페인 몬드라곤과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와 캐나다 퀘벡과 여성에게 유리한 협동조합 인도 리자트의 협동조합이 소개됩니다. 개인주의에 익숙한 우리사회에 협동조합은 그야말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을 공동체' 나 '협동조합' 이 소수로 시작되어 조금씩 확장되어 가는 과정이다보니, 개선되어야 할 점들과 우려된 시선들이 있음을 다루는 대목도 독자는 접할 수 있습니다. 물만골 공동체의 실패와 좌절의 이야기가 그러하고, 아이를 키우지 않는 이들에겐 다가가기 힘든 성미산 마을이 그러합니다. 그만큼 공통분야가 다르면, 그 공동체 마을에 어울릴 수 없다는 단점과 협동조합이 잘 성장하면서도 겪게 되는 여러 문제들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금씩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청소년들이 작지만 시작해 볼 수 있는 여러 공동체 모임들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나부터 시작하는 용기가 얼마나 필요한지 느끼기도 했으며, '내 이름은 공동체 입니다'는 청소년들을 위한 서적이기도 하지만, 어른들도 꼭 한번쯤은 읽어야 할 도서임을 인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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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많이 보이는 소식으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가짜 농산물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이 뉴스를 보면서 소비자는 왜 항상 당하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리하여 뜻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소비자들은 공동체를 만들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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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도 혼자서는 살아 갈 수없다는 것을 알고있다.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사회성없이 혼자 살아가는 삶이 나는 결코 인간다운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함께 어울리며, 내가 소중한만큼 남도 소중한 것을 알고 아끼는 마음으로 공동체의 생활을 하는 것이 인간다운 사람의 기본 조건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함께 어울려 피해를 주지 않고 서로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누군가를 이겨야만 피해받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사회 현실속에서 아이들에게 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알려주기 위해 책을 찾던 중 알게 된 책이 바로 [ 내 이름은 공동체입니다 ]라는 책이다. 최근 협동조합이라는 청소년 도서를 봐서그런지 책의 내용이 더더욱 궁금했는데, 책의 중반부에는 서로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협동조합의 이야기도 꽤 많은 지면을 사용하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동체라고 말 할 수 있는 범위가 모호해지고, 그러한 공동체들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야하는지, 많은 그림과 사진등을 이용해서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이렇게 한권의 책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했다. 십대 아이들이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의 사진이라던가,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읽고 무엇인가를 느끼기에 충분한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어느 내용하나 빠질 부분이 없었지만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세상을 바꾸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건물을 지을 때도 지반을 다지고 기둥을 세우고, 건물을 지어 올라가듯 세상을 바꾸는 것도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함께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이들 한명, 한명, 사회구성원 한명, 한명 그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없고,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의미를 설명하기에 충분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느끼는 것도 많고, 밑줄을 긋고 마음에 새기고 싶은 내용이 많은 공부가 되는 책이었다. 아이들과도 꼭 한번 읽어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중요성과 그 힘에 대해 꼭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