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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모델이란 1940년 스코틀랜드의 심리학자인 케네스 크레익(Kenneth Craik)이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상, 조직, 그리고 그것들에 적응해가는 방식에 대해 가진 신념, 이미지, 가정”을 말한다. 우리의 태도, 가치, 신념은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를 내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상황과 사람에 대한 해석과 판단의 준거가 된다. 사고 모델의 7가지 원리 원리1: 모든 사람은 사고 모델을 갖고 있다 사고 모델은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라 뇌가 이 복잡한 세상에서 질서를 만들어내는 방식일 뿐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뇌가 너무나 일을 잘 처리한 나머지,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을 과거에 적용했던 범주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우리의 모든 인식은 먼저 우리의 사고 모델이라는 필터를 통과해야 한다. 만일 어떤 것이 우리 머릿속의 ‘교통지도’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을 못 본 채 그냥 지나치게 된다. 원리 3: 사고 모델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를 이끈다 더 좋든 나쁘든 우리의 사고 모델은 우리가 취하려는 행동의 폭을 제한하기 때문에 “우리가 진짜를 못 보고 있다면?” 하는 의문을 가지고 사고를 확대해야 한다. 플라톤의 동굴 우화처럼 우리는 우리가 본 것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한다. 실제로 우리의 신념은 우리 자신들에게는 너무나 분명해 보여서,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전혀 다르게 보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많다. 우리의 신념은 변화하기를 거부한다. 같은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한 연예인이지만 우리의 사고모델에 따라 싸이와 황수정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실제와 상관없이 드라마에서 본 모습만으로) 단아한 이미지의 황수정에겐 ‘얌전한 고양이가…’ 그 누구도 세상에 대한 완전한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세상은 너무나도 복잡한 곳이라 그 많은 정보들을 다 수집해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불완전하다. 자신의 경험, 지식만을 내세우면 절대로 의견을 좁히지 못한다. 불완전한 사고 모델이 충돌할 때, 당사자들이 점점 더 격분하여 방어적으로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일단 우리가 세상에 대한 어떤 신념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계속해서 그 신념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만을 선택하게 되고(보게 되고), 따라서 그 신념은 점점 더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된다. 우리가 어떤 확신을 가지게 되면 그 다음부터 우리는 계속해서 그 확신을 뒷받침할 자료들을 긁어 모으기 시작한다. 즉, 우리의 모든 경험이 그러한 믿음을 자기만의 확고한 진리로 만드는 데 이용당하는 것이다. 원리 7: 사고 모델은 때때로 그것의 유용성보다 오래 남는다 사고 모델이 반드시 업데이트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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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플라톤이 이데아를 설명하기 위해 쓴 비유, 동굴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용해 쓴 우화이다. 화이트헤드가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주석이라고 말한 바 있듯이 플라튼은 서양철학사에서 엄청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분법적 사고를 지닌 서양인은 언제나 대비되는 두 가지를 상정한다. 모방에 지나지 않는 현세계와 진실의 세계인 이데아. 플라톤의 이데아는 결코 우리가 경험할 수 없지만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의 동굴 밖 세계는 의문을 던진다면, 호기심과 용기가 있다면 바로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동굴 밖으로 나온 부기는 늙은 현자 마이크로부터 사람들이 왜 동굴속에서 살게 되었는지 연유를 듣게 된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식량이 부족해지고 사람들은 대책마련을 모의했는데 사람들의 의견이 둘로 갈라졌다. 동쪽 망루에서 거칠고 야생동물이 많이 사는 땅을 본 사람들은 무기를 만들 것을 주장했고 서쪽 망루에서 과실나무가 무성한 풍요로운 땅을 본 사람들은 저장창고를 만들 것을 주장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서로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옳다는 아집에 빠져 서로 싸우다가 흩어져서 동굴에 살게 되었다.
마이크의 입을 빌려 허친스는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제의 핵심은 잘못 보는 게 아니라 불완전하게 본다는 걸 거야" 누구나 완전한 인식에 도달할 수는 없다. 人자가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받치고 있는 그림에서 만들어졌듯이 인간은 본래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며 필연적으로 다른 인간을 필요로 한다. 허친스는 독선의 위험을 넘어서 인간 인식의 불완전함까지 얘기하는 것이다. 부기는 동굴 사람들에게 더 큰 진실을 이야기하기 위해 다시 동굴 속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마지막 그림에서 독자는 부기가 보지 못하는 먼 곳의 아파트촌과 빌딩숲을 보며 뒷통수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부기조차 인식의 한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는 '레밍 딜레마'와 함께 질문하기,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얘기한다. '레밍 딜레마'보다 소소한 재미는 덜하지만 메시지는 훨씬 명료하다. 우리가 닫힌 사고가 우리의 행동을 제약하고 타인을 압박하진 않았는지 스스로 반성해볼 일이다. [인상깊은구절] 통찰력만으로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사고 모델 배후의 매커니즘 일부를 이해했다고 해서, 사고 모델이 여러분의 인생과 조직에 미치는 모든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력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스스로 얻은 깨달음으로 무엇인가를 해야 합니다. 진정한 학습은 행동의 영역에서만 일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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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떤 유형의 인간일까, 나의 사고모델은 어떠한 것이며, 타인의 눈에 비친 나는 어떠한 인간이며, 내가 하나의 조직에 미치는 영향은 과연 어떠한 것일까……. 요즘 들어서 우화나, 동화 스타일을 빌어 저자의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반영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의 이사님께서 이“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와 비슷한 분위기의 책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를 추천해주셔서 읽은 기억이 있다. 그때는 새로운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행동하고 옮겨서 얻어내라, 머 대충 그런 교훈이 있었던 것 같았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난 그 책을 읽고 그렇게 깨달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읽은 책도 좋은 이야기이고, 좀더 능동적인 삶을 살라는 기본 이야기는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다르다면 전에 읽은 그 책에서 설득을 요하는 주체는 “개인”이지만, 이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는 “조직”이다. 동기들의 비해 조금은 빠른 사회생활 탓에 “조직”의 중요성에는 어느 정도 실감하는 바가 크다. 생각을 되내어 보면 나는 참으로 많고 다양한 조직에 몸을 담았었는데,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 곳이 있다면 이 현재 직장에 들어오기 직전까지 일하던 약품상사였다. 굳이 그곳이 생각나는 이유를 꼽자면, 그곳은 “조직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실례가 될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하기 때문이다. 약품상사는 일반적으로 제약회사에서 약을 떼서 각 거래처, 이를테면 병원이나 약국에 어느 정도 마진을 붙여 파는 형식의 회사로 같은 도매상끼리도 거래를 하기도 하는데, 보통 거기서 일하는 직원의 대부분은 “영업”직이었다. 즉, 각 거래처를 뚫고 약품을 팔게끔 하는 직종인데, 일반 회사와 조금 다른 점을 꼽자면 “딜러”라고 해서 약품상사에 직원(즉 영업을 하는)이 일으킨 매출의 어느 정도를 떼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갖는 형식이다. 그러니 여기선 딜러들 끼리 마찰이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회사를 위해 일하는 이들 끼리 모인 게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저 회사 이름을 빌리기 때문에 일하다가 자신과 같은 거래처를 뚫게 되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눈치도 보기도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문, 더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서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내가 다니던 그 회사는 다른 회사와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약품상사를 난 2군데를 다녔었는데, 전에 다니던 회사는 바로 위에서 말한 바 있듯이 그저 이익을 위해서 서로 경쟁을(이기적이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했지만, 그곳은 정말 달랐다. 딜러들 뿐만이 아니라 내근직 직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들 일만 끝나면 퇴근하는 소위 땡돌이, 땡순이가 아니라 회사가 어려워 지거나 일이 많아지게 되면 적극 나서서 내일 처럼 도와주고, 조금 보수적인 임원들이 커피를 태워 달라거나 심부름을 시키게 되면 그런 일에 대해 전연 문제 삼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대하듯 어른으로써 공경하고, 또는 그런 심부름을 너나 나누지 않고 서로 알아서 도맡아 가며 도와주는 것을 많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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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게 되는 철학동화책.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삽화까지^^
내용은 철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아주 큰 감동이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했던 판단과 행동들은 습관처럼 굳어진 각자의 신념이었고, 모든 사건과 사물과 정보들을 접할 때 신념이란 필터링을 통해 자신의 신념에 부합하는 대상들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신념 밖은 두렵고, 죽을 것 같지만, 신념이란 틀 안에 갇혀있으면 우리는 성장하지 못하고, 진실 혹은 진리를 알지 못한다.
동굴속에서 그림자를 보며 추측하고, 상상하고 그것이 전부라는 확신 속에서 나와 다른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신념들. 달린 말한다면 편견과 고정관념이라 말한다. 작가는 이를 사고모델이라고 한다. 플라톤의 동굴우화를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들로 쉽고 깊이있게 그려나갔고, 굵직한 메세지를 담아 뼈있는 문장들을 쏟아낸다.
이 책은 각성을 하게 하고, 도전하고 시도하게 한다. 자신의 신념을 넘어서서 바라보자. 특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감동적인 철학동화^^ 많은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1. 동굴 안의 원시인들
한 동굴에 살고 있는 5명의 원시인 웅가, 붕가, 우기, 부기, 트레볼.
동굴 밖으로 한번도 나가본 적이 없이, 동굴 안쪽으로 몸을 향하여 앉아서, 배고프면 돌을 빨아먹고, 동굴 안에 기어다니는 벌레나 마른 사마귀를 먹고 사는 원시인들. 동굴 밖은 죽음이며, 나가는 즉시 용이나, 괴물에 물려주고, 짓밟혀 죽으리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산다.
이따금씩 하이에나, 나비, 멧돼지, 기린의 그림자가 보이면, 그 실체를 모른체 그림자가 실재(reality)라고 확신한다. 이들의 놀이는 그림자를 쫓고, 따라다니는 것 뿐. 또는 진흙으로 재떨이를 만드는 것 뿐.
<그들에게는 동굴 안에서 일어나는 일만이 진실이었습니다. > p.15
2. 동굴 안에 파란을 일으킨 부기
"부기 동굴밖에 뭐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동굴 안에 있는 것밖에 못 본다!"
"우리가 진짜를 못보고 있다면 어떡할래?"
부기의 질문에 친구들은 기분이 나빠졌고, 화를 낸다. 급기야 모두 부기를 공격한다. 온갖 저주의 욕설을 들으며 부기는 도망친다. 바깥세상으로.
3. 부기 세상에 눈뜨다.
<왜 친구들이 그렇게 갑자기 야만스럽게 덤볐을까? 그냥 궁금해서 한번 물어봤을 뿐인데...>
왜?는 정말 중요한 질문이다. 우리는 생각해봐야 한다.
부기는 바깥세상을 보고 깜놀~~~~. 동굴안의 그림자로 봤던 동물들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그림자가 아닌 실재 즉, 진실을 보게 된다.
그리고는 마이크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할아버지는 부기와의 대화에서
"자네 말솜씨가 정말로 엉망이거든. 도대체 동굴 사람들은 말을 왜 그렇게밖에 못하나 모르겠어. 정말 답답한 친구들이야."
할아버지의 소망은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동굴에서 나와 이 땅 위에 정착하게 될 그날을 기다리지만, "아무도 나오질 않아. 그들은 결코 배우려 하질 않아." 왜 이렇게 된 것일까?
4. 두 부족 이야기
신석기 시대 큰 부족이 이 땅에 살았는데,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자, 망루를 세워 넓은 땅을 관찰하게 한다.
동쪽 망루를 세운 자들은 창과 덫,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서쪽 망루를 세운 자들은 바구니, 저장창고, 베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결국 두 종족으로 나뉜뒤, 창을 만든 부족이 바구니를 만든 부족을 이 땅에서 내쫓는다. 창을 만든 부족은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서로 죽이고, 바구니를 만든 부족은 숨었다.
5. 부기가 망루에 올라 두 부족을 이해하다.
두 부족은 왜 처음부터 의견이 달랐을까?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잘못 보는게 아니라 불완전하게 본다는 걸 거야."
부기는 두 부족의 망루에 올라가 본다.
동쪽은 거칠고 바위가 많은 땅으로 야생동물로 가득차있다. 이런 땅에서 사냥용 창과 덫, 무기들이 필요하다. 서쪽은 나무와 풀이 무성하고, 포도나무, 옥수수, 야생 목화 숲도 있다. 이곳은 바구니, 저장창고, 베틀이 필요하다.
두개의 망루는 두가지 서로 다른 관점을 갖게 했다.
왜 서로의 망루에 올라가보지 않았을까?
"오히려 사람들은 서로 나뉘어 적대시하는 데 더 익숙하지."
부기는 결심한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망루에 올라가 볼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모두 함께 더 큰 진실을 보도록요...>
이러한 사실을 알릴 때 동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지? 들으려고 할까?
6. 부기, 다시 동굴로 돌아가다.
동굴에 돌아왔을 때 부기의 마음은 슬픔과 두려움으로 아파왔다. 그들은 또다시 공격해올까? 열린 마음으로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을 따라나설까?
'만약 아무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배우려고 하는 다른 사람을 찾아가는 거야. .... 수많은 사람들이 수백 개나 되는 동굴 속에 살고 있어..'
<실제로는 수백만개도 넘었습니다. > p. 69 삽화 참조
이야기의 끝은 신선함과 동시에 충격적이었다. 전혀 시시하지 않았다.
7. 사고모델이란(그림자와 빛)
사고모델의 개념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상, 조직에 대해, 그리고 그것들에 적응해가는 방식에 대해 가진 신념, 이미지, 가정"을 가리킨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먼저 보여줬다. 의미하는 바는 "실재에 대한 불완전하고 왜곡된 인식에 완전히 지배당하고 있다. 누군가 이러한 인식에 도전하면 폭력을 사용해 거칠게 저항한다."는 것이다.
8. 사고모델의 7가지 원리
* 모든 사람은 사고모델을 갖고 있다.
* 사고모델은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를 결정한다.
* 사고모델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를 이끈다.
* 사고모델은 우리의 추리를 사실로 여기게끔 만든다.
* 사고모델은 항상 불완전하다.
* 사고모델은 우리가 얻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그에 따라 사고모델은 더욱 강화된다.
* 사고모델은 때때로 그것의 유용성보다 오래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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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페이지에 불과해 얇디 얇은데다가 그림책이어서 가볍게 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크나큰 오산이었다. 오히려 다른 책보다 배는 시간이 오래 걸려 거의 3주 정도 걸린 것 같다. 실제 그림과 내용은 몇 페이지 되지 않지만 뒷부분의 ‘깊이 읽기’ 부분이 만만치가 않았던 것이다.
나와 내 주변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유익했다.
원시세계에는 우리세계라고 빗대어 놓았다. 이 책에서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사고모델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말하고 있다. [15] 그들에게는 동굴 안에서 일어나는 일만이 진실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 바깥 세상을 보려고도 하지 않는 원시인들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의 편협한 사고를 보여주는 듯 했다. [30] 그 중 어떤 것들은 자신이 동굴 안에서 그림자로 희미하게 보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그림자들은 진짜 아름다운 모습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 동굴 속에서 사물의 실체가 아닌 그림자를 보고 진짜로 믿었던 부기가 바깥 세상으로 나와 진짜를 마주하며 얼마나 놀라웠을까?
-> 마이크 할아버지가 부기에게 던진 이 말이 어쩌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화두일 것이다. 내가 속한 세계, 그리고 나의 생각에만 갇혀 타인과 외부세계와 단절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58] 부기는 그제서야 왜 두 부족이 서로 전쟁까지 하게 되었는지 이해되었습니다. 두 개의 서로 다른 망루가 그들에게 두 가지 서로 다른 관점을 갖게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조금밖에 못 보는구나…” -> 마이크 할아버지가 해준 두 부족의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컸다.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전혀 없이 자기의 망루에 서서만 바라보려 하니 두 부족의 문제는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서로의 망루에 올라서려는 노력을 했더라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왜 그런지. 조화지점을 찾을 수는 없는지 고민한 적 없는가?
만약 그것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주저말고 들기를 바란다.
그 때는 그것을 결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생각해보니 결국 그것은 인정하기 싫었을 뿐이지 어느 정도 내 안에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던 거란 생각이 든다.
보수적인 가정 속에서 자란 반항아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조직 내 갈등이나 인종문제나 종교문제를 개선시키는 데 하나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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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유머와 비유를 곁들인 데이비드 허친스의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는 사고모델의 인식 과정을 탐험한다. 잠시 그 탐험에 여러분을 초대해 본다.
아주 먼 옛날, 동굴 속에 원시인들이 살았다. 그들은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은 동굴 끝이 우주의 끝이라고 믿는 것, 동굴 밖에는 큰 용이나 미친 괴물이 살고 있을거란 것이다. 그래서, 둥굴 앞으로 동물이 지나가더라도 그들은 입구를 등진 채, 동굴 벽에 비쳐진 동물의 그림자만 바라본다. 원시인들은 그 그림자가 참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모른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들에겐 동굴만이 진실이고, 그런 생활에 만족해했다.
그러다가 한 원시인인 부기가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진짜를 못 보고 있는 건 아닐까?" 지금까지 그들이 갖고 온 사고 모델에 대한 도전이 담긴 질문인 것이다. 사실, 부기는 그냥 한 번 던져 본 질문인데, 동료 원시인들에게 온갖 욕을 듣게 되고 동굴 밖으로 쫓겨난다.
동굴 밖으로 나온 부기는 생각보다 훨씬 큰 세상에 놀라고 어떤 괴물도 없음을 알게 된다. 그림자들은 진짜 아름다운 모습의 일부였다. 부기는 한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 노인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동굴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한다. 부기가 "다른 사람들도 다른 동굴에 살아요?" 라고 묻자, 노인은 대답한다.
"오, 그럼. 이 땅 여기저기 수백 개의 동굴 속에 아주 많이들 살고 있지. 하지만 아무도 나오질 않아. 그들은 결코 배우려 하지 않아."
"그런데, 바깥에 이렇게 큰 세상이 있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동굴 속에 살게 된 거예요?"
노인은 답변은 또 다시 더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큰 종족을 이루며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이 인구가 계속 불어나자, 살아남기 위해서는 땅이 더욱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한 지혜로운 장로가 높은 망루를 세워 더 넓은 땅을 관찰하라고 얘기한다.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게 될 거라고 덧붙이면서. 그래서, 사람들은 두 개의 망루를 세우고, 각각 관찰 보고를 한다. 그런데, 한 무리의 사람들은 "우리들은 음식물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와 저장창고를 만들어야 합니다"고 얘기했고, 다른 무리들은 "무슨 소리! 우리는 사냥을 위한 창과 덫, 무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가 살 길입니다"고 얘기를 했다.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서로 다른 무리는 반박하고 다투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였다. 그 후로 사람들은 이리 저리 흩어져 동굴 속에 숨어살게 되었다.
이 얘기를 들은 부기는 직접 두 개의 망루 위에 올라가 보았다. 동쪽으로 수마일을 걸어 도착한 망루 위에 올라갔다. 동쪽 지평선까지 볼 수 있었는데 그곳은 거칠고 바위가 많은 땅으로 버팔로, 엘크, 양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 곳에서 살려면 당연히 사냥용 창과 덫이 필요하리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엔 반대쪽 향해 수마일을 걸어 또 다른 망루에 도착했다. 망루 위에 올라가서 멀리 바라보니, 그곳은 나무와 풀이 무성한 곳으로 포도나 옥수수가 가득했다. 이런 땅에서는 당연히 바구니와 저장창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부기는 생각한다. '우리는 정말 조금 밖에 못 보는구나.' 두 개의 서로 다른 망루가 그들에게 두 가지 서론 다른 관점을 갖게 했던 것이다.
부기는 이 깨달음을 안고 동굴로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의 깨달음을 전하여 사람들에게 동굴 밖으로 나가자고 얘기할 것이다. 동굴 안으로 발걸음을 옳기며 이렇게 결심했다. '만약 아무도 배우려 하지 않는다면, 배우려고 하는 다른 사람을 찾아 가는거야.'
하지만, 동굴은 수백 만개도 넘었다...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나 또한 수많은 깨달음과 적용거리를 발견한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동굴 속 원시인일지도 모른다. 특히 배우기를 꺼려하는 이들이라면 동굴 속 아주 깊은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불완전하게 바라보는 자신의 시각을 진실이라고 확고하게 믿는 이들이다. 자신의 시각이 틀렸다고 말하면 무턱대고 화를 내는 이들이고, 남들이 자신과 다른 사고를 하면 자신만의 논리와 경험으로 짓밟기를 일삼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경험과 학습에 의해서 형성된 사고 모델(Mental Model)을 갖고 있다. 사고 모델은 '우리가 우리 자신과 세상, 조직에 대해, 그리고 그것들에 적응해가는 방식에 대해 가진 신념, 이미지, 가정'을 말한다. 이것은 일상 생활을 하는 가운데 우리의 언어와 생각, 그리고 보는 시각을 결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시각만을 사실이라고 여기는 오류를 범한다. 사고 모델은 항상 불완전한 것임을 인식하여 서로의 사고 모델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을 교환해야 한다. 조직내에서 벌어지는 첨예한 갈등은 사고 모델을 이해함으로 사라질 것이다. 갈등의 핵심은 일에 대한 전혀 다른 가정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신념을 갖게 되면, 그 후로는 계속해서 그 신념을 뒷받침하는 데이터만을 선택하여 받아들이게 되고, 그 신념은 점점 더 뿌리를 내리게 된다. 데이비드 허친스는 이를 '마치 나사못이 들어가면서 깊이깊이 박히듯이, 경험은 인식을 낳고 인식은 다시 경험을 낳는 이런 패턴이 도저히 깨뜨릴 수 없을 만큼 단단해진다'고 얘기한다. 사람들은 독서를 할 때도 자신의 생각을 세우고 저자의 말을 끌어다가 자신의 생각에 맞추어 넣는다. 이렇게 해서는 저자의 뜻을 알 수가 없다. 고작 해야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용 몇 개를 건질 수 있을 뿐이다. 반면에, 저자의 생각을 알면 크게 진보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 잇는 것이 100% 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유연하게 독서해야 한다. 배우는 사람은 늘 예전의 가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누구도 세상에 대한 완전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 이제 동굴 밖으로 나가 우리를 기다린 노인을 만나자. 그리고,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조직 내의 첨예한 갈등을 한 번 이해해 보자. 그들이 올라가 있는 망루 위에 나도 올라가 보는 거다. 사람들이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 것은 그들 나름의 논리가 통하는 경험과 사고 모델이 있기 때문임을 받아들이자. 그리고, 갈등을 빚고 있는 그들에게 그들이 수집한 자료와 해석한 의미를 설명해 달라고 부탁하자. 그리고, 나의 결론은 내 추론의 결론일 뿐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여 이젠 정말 동굴 밖으로 나가자! [인상깊은구절] 사고모델의 7가지 원리 1. 모든 사람들은 사고 모델을 가지고 있다. 2. 사고 모델은 우리가 어떻게 보고 무엇을 보느냐를 결정한다. 3. 사고 모델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이끈다 4. 사고 모델은 우리의 추론을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5. 사고 모델은 항상 불완전하다. 6. 사고 모델은 우리가 얻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다시 스스로를 강화한다. 7. 사고 모델은 때때로 그것의 유용성보다 오래 남는다. |
| 동굴속에 원시인이 살고 있다.. 단 그중에서 한명이 이 동굴을 나갈것을 제안하지만, 모두 외면하고, 그에게 돌을 던진다. 왜!!? 그랬을까? 또한 그 한명은 정말 무엇을 바라본걸까? 3색시리즈(레밍딜레마,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 늑대뛰어넘기)도서가 모두 그렇듯 정말 가볍게 읽지만, 그 후에 대단한 감동과, 생각을 심어주는 책인거 같다. 특히 이 도서는 우리들의 보는것(시아)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들이 그림자로써 모든것을(그들은 진실로 알고 있는것들..)을 판단하고 행동하게 되고, 그것과 다른 의견이 나오면 자신의 입지를 굳이기 위해서 그들은 그들만의 생각으로(색안경)으로 그것들을 끼워맞춘다는 내용이 숨어있다. 난 이 도서에서 마지막 부분에 그림이 정말 기억이 난다. 동굴을 나간사람이 모든것을 다시 바라보고, 동굴로 다시 돌아가는 뒷배경에 여러개의 동굴들을 둘러싼 고층빌딩...(?) 정말 아이러니 하면서 이 책에 모든 내용을 그 그림으로 표현할수 있다는 생각까지 들게 할 정도였다. 이 책을 읽고 난다면 아마두 자신의 색안경을 조금 벗을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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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9일 오후 11:15 섰던글.
동굴에 사는 사람들이 동굴안에서만 살면서 동물들의 그림자 만으로 생각하며 그것이 세상의 전부인듯 판단하고 동굴밖은 위험하고 안은 안전지대라고 느끼며 일어나는 일들을 간략하고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생각할 수 있게 썼다.
6살짜리 조카는 이걸 보면서 그림이 있어서 읽기 좋은데 글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다고 하지만 시리즈들을 재미있게 다 읽는 걸 보니 확실히 얘들한테 읽어줘도 좋을듯하다. 끝을 완결을 안 내어 무궁무진한 생각의 나래를 펴며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중 하나이다. 도전하는 사람과 남아 있는 사람과 그 도전을 자신만 알고 있을 수 있지만 아는 사람들에게 알리려는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하려는 사람. 짧지만 역시 멋진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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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소심해. 좀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자꾸 물건 잃어버리지 않게 신경좀 써. 신경 쓰면 안 잃어버릴 수 있어." "여기저기 관심이 많은 건 이해하지만 니가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어?"
나이를 먹을 수록 나를 오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태어나서 죽 함께 살았던 가족들은 말할 것도 없고, 소꿉친구,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 선생님들 등등.... 오래 알고 지내다 보면 숨겨진 좋은 점을 알게 되기도 하지만 역시 단점을 더 잘 파악하게 됩니다. 반대로 그 사람들에게는 제 단점이 훤하게 보이겠죠. 제가 그 단점을 고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충고를 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에게 저를 공격할 의도가 전혀 없었고 비난할 의도는 더더욱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혼자서 괜히 공격 당한 것 같고 비난 받은 것 같은 마음에 일단 화부터 냅니다.
"내가 뭘 소심하다고 그래." "항상 신경 쓰고 있어. 신경 써서 이정도인데 어떻게 하라고." "할 일 제대로 하고 있어. 니가 잘 몰라서 그래."
충고를 한 쪽도 제가 먼저 신경질을 내니 기분이 상해서 더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는 걸 알지만 자꾸 자기 보호적으로 돌변하는 것을 어찌 할 수가 없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었어요. 참 문제가 아닐 수 없죠. 상대방의 충고에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되려 화를 내니,,, 앞으로는 어느 누가 저를 위해 충고를 해주겠어요. 그렇다고 기분이 상하는 걸 꾹 참고 무조건 알았다고만 대답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건 진정으로 충고를 받아들이는 방법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이 문제가 이렇게 쉽게 해결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것도 우연히 도서관에서 빌린 책 덕분일줄은... 데이비드 허친스의 [네안데르탈인의 그림자]. 아주 얇은데다 동화처럼 그림도 그려져 있고 한 페이지에 글도 많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에 빌린 책이었어요. 자기계발서는 싫어한다고 다른 서평에서 누누히 말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책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 보니 읽게 되더랍니다. 예상대로 그림책 부분은 슥슥 10분만에 읽어치웠습니다. 뭐 별 것 없더군요. (적어도 그땐 그렇게 생각했어요.) 예전에 읽은 [누가 내 치즈를 먹었을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따름. 그 뒤에는 앞부분 분량 이상의 해설이 달려있었는데 요걸 읽을까 말까 하다가 '이왕 빌린거 끝까지 읽어보자' 하고 읽었는데 제겐 그게 행운이었습니다.
해설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가 사고 모델이라는 것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것이 지나치게 견고하다면 편견이나 선입견의 모습으로 다타나기도 해요. 하지만 사람이 이 세상의 많은 자극과 정보에 의한 압박을 이겨내고 알맞게 이것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이 사고 모델은 기존의 사고 모델과 반하는 정보에 의해 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그런 정보는 무시하고 자신의 사고 모델에 맞는 정보만 받아들여 고집스레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이게 충고를 받아들이는 법과 무슨 관련이 있냐구요? '나'라는 개체에 대한 인식도 분명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많은 정보 중 하나입니다. 누구나가 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 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가죠. 그것이 바로 '나'에 대한 사고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 사고 모델은 완전하지 못해서 내가 '나'에 대한 사고 모델과 맞지 않는 행동을 하면 그 정보는 그냥 무시해버리고 '난 이런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던 것에 들어맞는 행동만 받아들입니다. 그러면 '나'에 대한 사고 모델이 강화를 받아 거기에 맞는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순환고리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장점과 단점을 모두 통틀어 제 자신이 어떠 어떠한 사람이다 하고 생각하는 틀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충고는 이런 사고 모델에서 벗어나라는 이야기와 같죠. 자신이 만들어놓은 익숙한 틀에 안주하려고 한다면 이런 충고는 흘려들어버리거나 충고를 반박하고 무시하게 될 거에요. 바로 제 자신이 그랬던 겁니다. 저는 '나'라는 사람에 대한 틀을 깨고 싶지 않았던거에요.
익숙한 것에 안주하려고만 한다면 더이상의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은연중에 정해놓은 저에 대한 이미지를 고수하는 것은 나는 더이상 성장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말입니다. 저는 더 성장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제 자신에 대한 사고 모델을 좀 더 유연하게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틀 안에 갖혀있지 않다고, 훨씬 더 나은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다독여봅니다. 다음에는 누군가 제게 진심어린 충고를 한다면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자기계발서 류에 감사할 일도 생기는군요. 그림책이라고 얕봤던 것이 슬그머니 부끄러워 지네요. 예전에 [누가 내 치즈를 먹었을까?]를 읽고 나서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다시 읽어보면 새롭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멈춰있을 시간이 없어. 넌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단다.' 제 자신을 다독이며 틀 밖으로 발을 내딛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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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정리라고 마지막에 나와있는 부분을 옮긴다.
짧은 이야기속에서 작가가 하고 싶었던 말은 아무래도 이 부분이었던 것 같다.
사고모델이란 우리가 세상과 우리자신, 조직에 대해 그리고 그것들에 적응하는
방식에 대해 우리가 갖고 있는 뿌리깊은 신념 이미지 가정을 말한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경험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면 우리는 우리의 행동을 바꿀 수 있으며
전혀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야기는 생략하고 사고모델의 7가지 원리를 정리하는 것으로 갈음하겠다.
1. 모든 사람들은 사고 모델을 가지고 있다
2. 사고 모델은 우리가 어떻게 보고 무엇을 보느냐를 결정한다.
3. 사고 모델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이끈다.
4.사고 모델은 우리의 추론을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만든다.
5. 사고 모델은 항상 불완전하다
6. 사고 모델은 우리가 얻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다시 스스로를 강화한다
7. 사고 모델은 때때로 그것의 유용성보다 오래 남는다.
동굴인들에 대한 짧은 우화(?) 는 쉽게 읽어졌다. 그 주제도 명확하게 보이는 듯했
다. 그러나 뒷부분에 부연을 달아 자세한 설명이 잇었는데 본 내용보다 읽기가
힘들엇다. 그러나 자세한 설명으로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에 대한 의문이 많이 풀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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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구절] 결론과 확신에 따라 행동한다. 결과를 얻고, 그 결과는 미래에 수집할 테이터에 영향을 미치고, 이런 식으로 최초의 사고 모델은 강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