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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시나 소설 외에도... 이런 사색적이고 수필적인 글도 많이 적었다. 이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편지도.... 작품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그래서 이 책에는 그런 글이 실려있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시'를 읽을때 느꼈던 이상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았다..... 시를 읽을 때 느꼈던. 계산적이고 딱딱한 모습도 아닌...소설을 읽을때 느꼈던... 어리숙함과.... 영악한 모습이 아닌..... 정말. 인간적이고 솔직하고.. 때로는.... 보호 본능(?^^)을 일으키키기까지 하는. 그런 인간적인 이상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수필이라서 그런지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고... 재미있게도 했다.
1권 시 전집은 글자가 너무 작고.... 한자 투성이라서 읽다가 짜증도 났는데.... 이 책은 글자도.... 읽기 좋고. 어려운 말도 별로 없어서.... 주석을 읽기 위해서 책읽는 흐름이 끊기는 일도 없었다...좋다~~~ [인상깊은구절] 이상에게 있어 글쓰기의 기원이라는 과제란 살싱은 이상 문학 본론에 해당되겠거니와, 그 자신이 시, 소설, 수필 등 갈래 개념에 얼마나 자각적인가에 관해 먼저 알아보는 일이 요망된다. 구인회의 우두머리 격이며 그의 대작 <기상도>를 조관, 교정한 바 있는 이상이 김기림에 보낸 사신에는 이런 구절이 들어 있다. '소설을 쓰겠소. 우리들의 행복을 하느님께 과시해 줄 그런 해괴망측한 소설을 쓰겠다는 이야기요,'(사신 3)기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