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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자와 호노부의 안녕 요정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중 가장 뛰어나고 완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스터리의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재미 없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주제의식적인 측면에서는 작가가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을 전부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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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무슨 2판 3판 나온것도 아닌데 나에겐 띠지를 주지 않은 예스24에게 일단 미워를 시전하면서... 지금이야 이름도 낯설어진 유고슬라비아...유고 내전을 이렇게 빙과 세계관...평행 세계같은 곳에서 펼쳐내다니 역시 이 작가는 대단하면서 당연히 해피엔딩 따위 없을 현실적인 결론에 잔인하다고 생각했다. 고전부 시리즈가 항상 뭔가 학생들의 학창물이면서도 뒷맛은 냉소적인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중반까지 오히려 정말 청춘물로 작동하는것 같아 내용을 모르고 읽기전까진 오히려 감동물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리에겐 뉴스로만 전해지는 우러 전쟁에서도 계속 이런일이 있을것이고 그래서 다시 한번 이 시기에 손이 가는 소설이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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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작가의 작품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가 쓴 다른 작품도 전부 사모으는 걸 좋아합니다. 요네자와 호노부도 <야경>은 그냥 그랬는데, <책과 열쇠의 계절>이 재미있어서, 작가의 다른 책도 사모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나온 지 좀 되었는데, 그래도 절판되지 않고 출판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미스터리 소설은 워낙 절판이 잦아서 출간 즉시 안 사면 나중에 구하기 힘들거든요. 고전부 시리즈와는 다르게 약간 쌉싸름한 분위기를 기대합니다. 요네자와 호노부 답게 문장은 간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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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요네자와 호노부라는 작가를 알게 된 계기가 애니메이션 빙과였죠 그리고 빙과 원작이 따로 있다는 걸 알고 고전부 시리즈를 다 찾아읽었습니다 안녕 요정도 원래 고전부 시리즈가 될뻔 했다던 작품이라길래 궁금해서 사서 봤는데 스토리 라인이 꽤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이 캐릭터가 원래 고전부 시리즈의 이 인물 역할이었을까, 추리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결말이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오히려 그 편이 요네자와 호노부답기도 하고 또 여운이 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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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4. 23 구매 뒤에 나온 두 권과는 다르게 남자 주인공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같은 작가의 '고전부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좀 더 어른스러운, 어두운 분위기이다. 확실히 고전부도 조금 씁쓸한 결말이긴 하지만, '안녕, 요정'은 그에 비해 슬프다고 해야할지, 허무하다고 해야할지, 그런 씁쓸한 결말이 인상적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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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고전부 시리즈를 읽고 나서 요네자와 호노부가 본디 고전부 시리즈로 넣으려고 했으나 출판사의 반대로 실패했다는 <안녕 요정>을 읽었습니다. 확실히 주인공들의 구성이나 배경은 고전부 시리즈와 비슷했으나 내용이 꽤 무거운 편이더군요. 출판사가 반대한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전부 시리즈 쪽이 좀 더 재미난 느낌이었는데 그건 아마도 <안녕 요정>의 마지막이 너무나도 묵직한 슬픔으로 이루어져 그런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일상 미스터리 소설 같은 모양새를 취하지만 현실의 잔혹함이 역사적 사건과 함께 드러나서 계속해서 생각나는 소설이었습니다. 여운이 장난 아니네요. <안녕 요정>은 주인공 모리야가 친구인 시라카와 함께 1년 전 만났던 유고슬라비아 소녀 마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시작합니다. 우연히 만난 마야는 두 달간 일본에 머물게 되고 그들은 천천히 친구가 되는 데요. 그런 도중 유고슬라비아에서 내전이 벌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버린 마야. 편지를 쓰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녀의 편지는 오지 않고 그녀가 혹여 죽은게 아닌지 걱정이 된 모리야는 시라카와 함께 마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유고슬라비아 연방 중 마야가 살고 있을 법한 나라를 추정해 나갑니다. 과연 마야는 어디에 있고 그녀는 왜 내전임에도 돌아갔을까─ 등 다양한 의문이 계속됩니다. 그러던 도중 모리야는 하나의 사실을 알게 되고 시라카와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홀로 간직하려고 하는 데요. 그 때 그들의 친구이면서 이번 찾기 모임에 심드렁했던 다치아라이가 연락을 해옵니다. 그리고 모리야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전달합니다. 유고슬라비아의 내전은 지금은 거의 마무리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여기저기서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지요. 아직까지도 현실적으로 와닿는, 그러나 너무 먼 곳이기에 희미한 전쟁입니다. 그런 현실이 그저 일상을 살아가던 일본의 고등학생 친구들에게 들이닥칩니다. 그저 신문 속, 저 먼 곳에서의 일이 너무나도 가까워지죠. 그러면서 그들은 불안에 빠지고 초조해집니다. 그럼에도 마야를 떠나 보낼 수 밖에 없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점점 더 불안해집니다. <안녕 여름>은 바로 이런 불안감이 작품 전반에 깔려 독자마저 불안감에 밀어넣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되었을지, 도대체 왜? 왜? 하는 물음만이 읽는 내내 무겁게 남습니다. 이 책은 마야가 떠나고 남은 네 명의 친구들, 그 중에서도 모리야의 성장 소설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상 미스터리한 이야기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미스터리는 그다지 없습니다. 모리야는 상당히 평범하면서도 별 것도 신경 안 쓰는, 고전부 시리즈의 오레키 호타로와 조금 비슷한 느낌인데요, 그런 그가 마야와 엮이면서 적극적이게 변모하고 진실에 상처받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손 댈 수 없는 일을 통한 성장. 그것은 참 아프지만 딛고 일어서야만 하는 현실이지요. 네 명의 친구 모두 마야 덕분에 바뀌지만 모리야는 정말 확연히 달라집니다. 과연 모리야는 이후의 어떤 삶을 살았을 지 궁금해지더군요. 문득 살고 있는 곳과 먼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 혹은 전쟁에 가슴 아파하면서 쉽게 잊어버리는 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만약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 위험에 빠진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마 이 책에 등장하는 시라카와처럼 어떻게든 괜찮을 거라고 이것저것 끼워맞췄을 지도 모르겠고, 모리야처럼 어떤 식으로든 문제를 해결하려 들려고 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뭔가 지금껏 그저 스쳐버린 뉴스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저 평범하게, 고전부 시리즈의 한 편이 될 수도 있었을 거라고 해서, 조금 무거운 분위기란 평임에도 불구하고 읽기 좋겠다 싶었는데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물론 소설이 복잡하다기보다는 이 소설이 주는 느낌때문이라서, 호불호가 갈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 미스터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현실을 직시하는 소설로 보고 보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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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보내고있는 청소년들의 앞에 그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외국인 소녀를 우연히 만나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이 소녀는 자기의 고국인 유고슬라비아로 몇개월뒤에 일본을 떠나 돌아갈 예정이어 짧은 만남을 가질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기까지 보면 이 짧은 만남 사이에 청소년들의 사랑 또는 우정을 다루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지만 역시 이 작가는 그런 뻔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작가는 아닌지라....여러모로 결말이 충격이었다
직접 읽어보며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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