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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에 관한 책 보는데 읽다보니 머리 아팠다. 피해자들이 서술하는 내용이 답답해서. 일부러 배신을 눈감고 넘기고 다음에 안한다는 말을 믿고 바보처럼 산 사람들 이야기가 첫장부터 끝장까지 있다. 이입 안하고 싶은데 이입되어서 그냥 책 덮었다. 괜히읽었다. 책 제목바꿔야 된다. 착하게 살지 않기로 했다가 부젠데 내용은 나의 핵고구마인생기다. 여러 사람들의 사례가 있지만 그것이 해결되어서 가해자에게 이렇게 저렇게 했다는 내용은 결론적으로 없다. 그저 자신들이 외면해왔던 사실을 직시하게 되는 것. 그것만으로도 벅차고 힘들어서. 그걸 하는 게 목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