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5 튈프 호 항해기"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5 튈프 호 항해기"" 내용보기
11월의 바람을 느끼며 김남중님의 '나는 바람이다'를 읽고 있다. (11월에 준비한 책) 지난 이야기 여수 바닷가 마을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1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본 데지마 섬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2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 인도네시아 바타비아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3 바타비아의 소년 해적"  바타비아 2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4 동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5 튈프 호 항해기"" 내용보기

11월의 바람을 느끼며 김남중님의 '나는 바람이다'를 읽고 있다. (11월에 준비한 책)

지난 이야기

여수 바닷가 마을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1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일본 데지마 섬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2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

인도네시아 바타비아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3 바타비아의 소년 해적" 

바타비아 2 해풍이의 모험 "나는 바람이다 4 동인도 회사의 비밀"

란드에서 일본으로 가던 중 제주도에 난파하여 13년 동안 지내다가 탈출한 하멜 일행을 조선아이 해풍이가 동행하여 여수에서 일본을 거쳐 인도네시아 그리고 네덜란드로 가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추방당하듯이 튈프 호에 탄 작은 대수와 해풍은 바타비아에서 인도양을 가로질러 아프리카 남쪽 끝 희망봉으로 향한다. 먼저 출항한 배를 따라 잡느라 애쓰지만 흔적도 안 보이고, 바람도 약해 모두 신경이 곤두서있다.

 

선장과 고급선실의 심부름을 담당하던 사환인 얀이 말라리아에 걸려 차도도 없이 고생한다. 얀을 간호하던 해풍이도 몸이 아프기 시작하는데, 괴혈병이라고 한다. 장거리 항해를 하는 선원이라면 누구나 걸리는 병으로 배 위에서는 절대 낫지 않고 빨리 육지로 돌아가야 낫는 병이라고 한다. 사과가 먹고 싶은 해풍에게 작은 대수는 몰래 양파를 훔쳐 갖다 준다. (19세기 개화기 때 양파가 들어왔으니 해풍이는 아직 양파를 모른다) 이가 약해져서 갉아먹는 해풍은 사과 맛이라며 양파를 맛있게 먹는다.

 

해풍을 위해 양파를 훔치다 걸린 작은 대수는 엄격한 배의 규칙에 겁에 질리는데, 덩치는 작지만 세계 곳곳의 항로를 다닌 고참 선원 테오의 스페인 은화로 죗값을 치르고, 되살아난 북동계절풍으로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향하고 프리헤이트 호를 타고 케이프타운에 먼저 와 있던 일행, 피터슨, 큰대수, 에보켄을 만나고 괴혈병에 걸렸던 해풍이는 일주일만에 기운을 차린다.

 

영국이 홀란드와 힘을 합쳐서 해상무역을 독차지하던 스페인을 격파하는데, 홀란드의 힘이 커지자 영국은 전쟁을 일으키고 일차전쟁 때는 영국이 승리하여 영국해협을 봉쇄해 홀란드의 뱃길을 끊어버리고, 이차전쟁 때는 홀란드가 승리하여 뱃길을 찾는다. 그렇지만 영국함대의 공격에 대비하여 4대의 배가 미리 정한 순서대로 출항하기로 한다.

 

얀의 죽음으로 홀란드 말이 서툰 해풍이가 사환으로 일을 하게 된다. 사환의 신분으로 서남아시아 여행 후 귀항하는 손님 반 봄멜과 만나게 되면서 조선 말과 홀란드 말 바꾸기 놀이를 하며 정확하고 예의바른 네덜란드 어를 배운다. 홀란드는 네덜란드 연합의 한 부분이라 홀란드보다는 네덜란드라고 부르라고 한다. (비정상회담 네덜란드 대표로 나온 분의 설명도 도움이 되었다)

 

키가 고장나서 왼쪽으로 치우쳐 밤새 운행되어 아프리카 서해안이 아닌 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 한 퇼프 호는 적도의 무풍지대에 갇히고, 선원들의 도박판이 벌어지고, 작은 대수는 해풍이를 지키기 위해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말하고, 해풍이는 그런 작은 대수를 서운해한다. 수군거리는 그림자들이 걱정되어 해풍은 갑판장을 깨우지만 오히려 작은 대수가 포도주 도둑놈으로 몰려 몰매를 맞고, 다음날 갑판장은 크게 다친다. 

 

작은 대수의 고백으로 반란패를 막아야 하는 해풍은 소동을 일으키고 선원들은 모두 해풍의 소동에 화가난다. 그때 배 전체가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대형 범선이 다가온다. "떠도는 네덜란드 배?" 마침 바람이 불어 최고 속도를 내도록 쉴새없이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해풍과 작은 대수는 다가올 밤과 반란패들이 걱정스럽다. 희생자 한 사람을 내놓지 않고 끝까지 도망치려 하다가는 결국 침몰하여 모두 죽게된다는 전설을 가진 유령선 떠도는 네덜란드 배는... 

 

드디어 영국해협이 시작되고 모두 긴장한다. 그때 군함 두 척이 튈프 호의 항로를 향해 움직이고, 프랑스 쪽 해안에서 군함이 출현하고 포문을 연다. 이제 네덜란드가 암스테르담이 코앞인데..

 

튈프 호에 올라 해풍이와 힘겹게 아프리카를 지나 드디어 네덜란드 도착이 임박했다. 땅이 낮아 물을 끌어오느라 풍차를 이용한 나라 네덜란드. 해풍이와 함께 한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제 네덜란드에 도착한 해풍이가 기다려진다.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여기까지 왔고 어디론가 가고 있지만 이 긴 여행의 끝이 어디일지 해풍이는 알지 못했다. 그저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갈 뿐이었다.

그렇게 왔듯이 이제 해풍이는 조선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다. 해풍아, 힘내자!!

s******a 2015.11.20. 신고 공감 3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비룡소 / 나는 바람이다 ⑤ 튈프 호 항해기] 짐심은 언제나 통하는 거란 걸 해풍이가 제대로 알려주네요.
"[비룡소 / 나는 바람이다 ⑤ 튈프 호 항해기] 짐심은 언제나 통하는 거란 걸 해풍이가 제대로 알려주네요." 내용보기
나는 바람이다 ⑤ 튈프 호 항해기 김남중 글 / 강전희 그림 비룡소​   ​역시 배에서는 풋내기였던 해풍이는 배 오래 타면 걸리는 선원병인 괴혈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 괴혈병은 비타민 C가 부족한 병이라고 알고 있는데​ 장거리 항해를 하는 선원들이라면 누구나 걸리는 병이라고  하네요... ​배에서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기가 어려우니
"[비룡소 / 나는 바람이다 ⑤ 튈프 호 항해기] 짐심은 언제나 통하는 거란 걸 해풍이가 제대로 알려주네요." 내용보기

 

나는 바람이다 ⑤ 튈프 호 항해기

김남중 글 / 강전희 그림

비룡소

 

​역시 배에서는 풋내기였던 해풍이는 배 오래 타면 걸리는 선원병인

괴혈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괴혈병은 비타민 C가 부족한 병이라고 알고 있는데​ 장거리 항해를 하는 선원들이라면

누구나 걸리는 병이라고  하네요...

​배에서는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기가 어려우니 그럴 것도 같아요.

온몸에 기운을 잃고 손발이 붓다가 잇몸에서 염증이 생겨 피나고 이가 빠지게 되고

나중에는 눈이 보이지 않고 열이 올라 온몸을 떨면서 목이 말라죽게 된다는데...

바다 위에서는 괴혈병이 목숨까지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병이었네요.

바다 위에서는 절대 낫지 않고 육지로 돌아가야지만 낫는 병이라니

해풍이가 너무나 걱정스럽네요...

​이런 해풍이를 살린 건 바로 다름 아닌 양파였어요...

​작은 대수가 꿈에 사과를 먹었다는 해풍이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식품 저장실에서

양파를 훔쳐 해풍이에게 먹였어요.

덕분에 해픙이는 조금씩 나아졌어요... ​

그 시절 조선에는 양파가 아직 들어오기 전이였는데

역시나 양파의 효능은 예나 지금이나 최고였네요.

 

 

케이프타운에 도착한 해풍이의 괴혈병은 말끔히 낫게 되고 피터슨과 큰 대수, 에보켄 등

동료들과의 재회도 잠시 프리헤이트 호의 람펜 선장은 운이 나쁜 녀석을 태우면 항해가

엉망이 된다며 작은 대수와 해풍이의 프리헤이트호 탑승을 반대하지요.

다른 동료들이 그럼 튈프 호로 옮기겠다고 하였지만 ​역시 튈프 호의 끌로스 선장도

거부하고 말지요...

결국 작은 대수와 해풍이만 튈프 호를 타고 다시 항해를 시작하게 되고

말라리아로 죽은 사환의 공석을 해풍이가 맡게 되어요.

​튈프 호의 항해는 여전히 순탄치 못했어요. 키가 고장으로 적도의 무풍지대에

갇혀 버리게 되어요.

​적도의 무풍지대에서의 힘든 여정에 선원들의 결국 더위와 나태함에 치쳐 도박과 술판을

벌이며 반란을 도모하는데...


해풍이가 몰래 준 포도주 한 잔이 작은 대수에게 큰 화살이 되어서 돌아오고

해풍이가 잠시 오해했지만 결국 반란을 알게 되고

해풍 이만의 재치와 용기 있는 행동으로 튈프 호의 반란의 씨앗을 잠재우지요.

​작은 대수와 해풍이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튈프 호를 살리게되네요.

하지만 튈프호는 오래전 대서양 항로에 나타난다는 유령선인 떠도는 네덜란드 배​를

만나고 말아요.

떠도는 네덜란드 배의 악마의 저주를 벗어날 방법은 누군가 진심으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이 그 배로 건너가야만 해요.

끝까지 도망 치려하다가는 결국 침몰하여 모두 죽게 된다는 전설이 있어요.

​하지만 해풍이의 진심 어린 마음이 유령선에 탄 남자에게 ​전달 되었는지

뱃사람을 지켜 주는 성 에라스무스의 불이 튈프 호의 주돛대에 파란 불꽃을 일으키며

유령선은 사라진답니다.

​해풍이가 재수 없는 사람이 아니라 운이 좋은 튈프 호의 행운이었네요.

 

이런 해풍이의 활약으로 영국 군함과의 접전에도 무사히 빠져나와 진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할 튈프 호!!!

지중해 무풍지대에서 두 달이 넘게 고생하였지만 케이프타운에서 같이 출발하였던

프리헤이트호와 다른 두 척의 배보다도

가장 먼저 도착을 한답니다.

역시 해풍이는 행운의 사나이인듯하네요^^​

" 이 긴 여행의 끝이 어디일지 알지 못하지만 그저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갈 뿐이야."

해풍이의 남은 여정이 너무나 힘겨울 것 같아서 여전히 마음이 아프네요... ​

하지만 행운의 사나이 해풍이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건 저뿐 아니겠죠^^

​김남중 작가님의 6권 바람의 나라, 7권 코레아 원정대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q****l 2016.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바람이다 5- 튈프 호 항해기
"나는 바람이다 5- 튈프 호 항해기" 내용보기
비룡소 나는 바람이다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한 '나는 바람이다'... 어느덧 5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바타비아에서 원치 않게 튈프 호에 오른 해풍과 작은 대수의 고난은 어느정도 예상되는 그림이었다.  5권 '튈프 호 항해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혹독하게 해풍과 작은대수를 시험에 들게했다. 보는 내내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하고 먹먹했다. 4. 동
"나는 바람이다 5- 튈프 호 항해기" 내용보기

비룡소

나는 바람이다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한 '나는 바람이다'...

어느덧 5번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바타비아에서 원치 않게 튈프 호에 오른 해풍과 작은 대수의 고난은

어느정도 예상되는 그림이었다.

 5권 '튈프 호 항해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혹독하게

해풍과 작은대수를 시험에 들게했다.

보는 내내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하고 먹먹했다.


4. 동인도 회사의 비밀

김남중 글 · 강전희 그림


 


인도네시아 바타비아를 떠나 홀라드에 도착하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 사건의 중심에는 작은 대수가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우직하고 믿음직한 작은 대수 때문에 안타까웠고,

그가 하루빨리 많은 고난들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며 책장을 넘겼다.

 


선장의 사환 얀이 말라리아로 쓰러지고,

뒤이어 해풍이도 괴혈병에 걸린다.

괴혈병은 장거리 항해를 하는 선원이라면 누구나 걸리는 병으로

한번 걸리면 바다 위에서는 절대 낫지 않고 빨리 육지로 돌아가야 낫는 무서운 병이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해풍이 안타까운 작은 대수는 식품 저장실에서

양파를 훔치고, 

그 양파를 먹고 조금씩 기운을 차리는 해풍을 보며

도둑질을 멈출 수 없게 된다.

결국 이 도둑질은 조리장에게 걸리지만 테오라는 선원에 의해

무사히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빌미가 되어 나중에는 더 힘든 고초를 겪게 된다.


작은 대수의 고초를 알지 못하는 해풍은

작은 대수의 양파 도둑질로 다시 살아나게 되고,

선장의 사환이 되어 열심히 자신의 일과 홀란드어 공부를 하게 된다.


해풍이 작은 대수를 오해하는 장면은 안타깝고 답답했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고도 두려워 떨기보다

용기있게 맞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해풍의 모습에서

많은 성장과 함께 앞으로의 모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5권의 책 중에서 '튈프 호 항해기'가 가장 스릴 넘치고, 가슴을 쫄깃하게 했던 것 같다.

해풍과 작은 대수 외에는 모두 새로운 인물이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해풍의 스승이었고, 갑판장 습격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봄멜과

양파 도둑으로 끌려가던 작은 대수를 구해준 테오..

마지막까지 카리스마를 놓지 않았던 끌로스선장..


다음 이야기를 함께 이끌어갈 사람들은 누구일까?


6권의 제목이 '바람의 나라' 인 것을 보니

네덜란드에서 벌어지는 모험일 것 같은데..

빨리 만나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16.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바람이다 5. 튈프호항해기] 박진감 넘치는 해양어드벤처소설, 책장이 술술~역사도 쏙쏙!!
"[나는 바람이다 5. 튈프호항해기] 박진감 넘치는 해양어드벤처소설, 책장이 술술~역사도 쏙쏙!!" 내용보기
김남중의 해양소설 [나는 바람이다 5. 튈프호항해기]바람이 불었다.드디어 홀랜드로 향하는 해풍,튈프호를 타고 긴 항해를 시작합니다.거센 푹풍우속, 위태롭게 떠 있는 배를금방이라도 집어삼킬 듯한 거친 파도가 쉴 새없이 휘몰아칩니다.홀랜드로 행하는 마지막 여정이결코 쉽지 만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가슴이 떨렸습니다.홀랜드에 가려면 마지막으로 통과해야만 하는 곳 '
"[나는 바람이다 5. 튈프호항해기] 박진감 넘치는 해양어드벤처소설, 책장이 술술~역사도 쏙쏙!!" 내용보기

김남중의 해양소설 

[나는 바람이다 5튈프호항해기]


바람이 불었다.


드디어 홀랜드로 향하는 해풍,

튈프호를 타고 긴 항해를 시작합니다.




거센 푹풍우속, 위태롭게 떠 있는 배를

금방이라도 집어삼킬 듯한 거친 파도가 쉴 새없이 휘몰아칩니다.


홀랜드로 행하는 마지막 여정이

결코 쉽지 만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떨렸습니다.





홀랜드에 가려면 마지막으로 통과해야만 하는 곳 '희망봉',

아프리카 남쪽 끝의 '폭풍의 곶'이라 불리며 수많은 배들을 집어 삼킨 이곳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럽 남서쪽 이베리아반도의 끝에 있는 작은 나라 포르투칼은

일찍부터 인도로 가는  바닷길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인도의 향신료를 유럽에 팔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서 였는데,

1497년 드디어 목숨을 건 항해끝에 폭풍의 곶을 지나

값비싼 향신료를 가득 싣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폭풍의 곶을 포르투칼인들은 '희망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희망봉을 돌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뱃길은

세계에서 가장 긴 무역항로가 되었답니다.


동인도회사의 배들에게는 항해의 반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신호로

희망봉 옆 케이프타운에서의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위로가 되어준 희망봉을 앞두고

해풍이와 작은 대수를 태운 동인도회사의 튈프호는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고요의 바다에 갇혀버리고 말았어요.


바타비아에서 도망친 해풍이와 작은 대수를 기다리느라

늦어버린 튈프호의 항해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거예요.


바람이 불지 않자 선원들은 할일이 없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별 일 아닌 일에도 서로 으르렁거렸지요.

그렇지만 제일 큰 문제는 환자가 생기기 시작한 것이었답니다.


선장의 심부름꾼인 얀이 말라리아로 쓰러지자

해풍이도 그만 괴혈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배를 오래 타면 걸리는 선원병으로 육지에 오르면 낫는다고 하는데...

작은대수는 꿈에 사과를 먹었다는 해풍이의 말에

도둑질을 하게 되지요.


식료품실에서 양파를 훔쳐 해풍이에게 먹였더니,

병세가 호전되면서 차츰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작은 대수의 도둑질이 그만 발각되고 말아요.


무엇보다도 엄격한 규율을 가지고 있던 배 안에서

가장 큰 죄는 바로 도둑질, 

그대로 바다속으로 던져버린다해도 누구도 말못할 중죄였다지요.


정말 사건의 연속으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나는 바람이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어린이들을 위한 장편 모험소설로

특히나 바다를 무대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한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답니다.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김남중의 힘이 그대로 느껴졌던 해양모험소설인

[나는 바람이다]

철저한 고증과 사전답사로 단순히 재미 위주의 소설이 아닌

17세기 조선과 조선을 둘러싼 세계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케이프타운에 도착한 해풍과 작은 대수는

먼저 출발한 동인도회사의 범선과

반가운 옛 동료들인 피터슨과 큰 대수, 에보켄등과 해후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홀랜드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하는 튈프호!

지난 항해에서 사환이 죽고 비어있던 자리가 해풍이에게 주어집니다.


홀랜드 말에 서투른 해풍이는 말을 잘 못 알아들어서 야단맞을 때가 많아 

자존심이 상한 해풍은 더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는데..


 


손님중 우연히 알게 된 '봄멜'이라는 젊은 남자가

해풍이에게 홀랜드말을 가르쳐 주는 대신에

조선말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사환이 된 해풍이의 마지막 여정~!!


해풍이를 둘러싼 바람은 또 이렇게 어딘가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그곳이 어디든지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으로 말입니다.





*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 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

j****i 2016.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다 사나이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네
"바다 사나이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네" 내용보기
드디어 네덜란드로 떠나게 된 해풍이와 작은 대수. 장거리 항해가 처음인 해풍이는 괴혈병에 걸려 심하게 앓고, 그런 해풍이를 위해 작은 대수는 위험을 무릎쓰고 식품저장실에서 도둑질을 한다. 작은 대수의 정성 덕분에 해풍이는 괴혈병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희망봉에 도착해 육지에 머물게 되자 씻은 듯이 낫게 된다.   케이프타운을 떠나 네덜란드로 향하는 항해를 계속 하던 튈
"바다 사나이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네" 내용보기

드디어 네덜란드로 떠나게 된 해풍이와 작은 대수.

장거리 항해가 처음인 해풍이는 괴혈병에 걸려 심하게 앓고, 그런 해풍이를 위해 작은 대수는 위험을 무릎쓰고 식품저장실에서 도둑질을 한다.

작은 대수의 정성 덕분에 해풍이는 괴혈병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희망봉에 도착해 육지에 머물게 되자 씻은 듯이 낫게 된다.

 

케이프타운을 떠나 네덜란드로 향하는 항해를 계속 하던 튈프 호는 밤사이 견시를 보던 선원들이 곯아떨어진데다 키까지 고장나 다른 범선들과 떨어져 무풍지대에 갖히게 된다.

배가 움직이지 못하고 무더위에 시달리며 선원들은 점점 미쳐가고, 선장의 사환으로 일하게 된 해풍이와 달리 초보 선원 생활을 하던 작은 대수는 양파를 훔쳤던 일 때문에 다른 선원들에게 덜미가 잡혀 포도주를 몰래 훔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반란을 시도하는 선원들의 계획을 알게 된다.

 

선원들의 반란은 갑자기 나타난 유령선 '떠도는 네덜란드 배' 덕분에 저지되지만, 유령선 때문에 오히려 해풍이와 작은대수가 또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폭풍우와 유령선을 헤치고 영국해협을 통과하던 튈프호는 영국 군함들에게 포위당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게되지만, 선장의 과감한 결단과 용감한 선원들의 활약 덕분으로 무사히 포위를 뚫고, 때마침 나타난 네덜란드 함대 덕분에 무사히 암스테르담에 도착한다.

 

여태 내내 고생만 하던 해풍이, 5권에서는 고생이 그나마 덜하다.

대신, 작은 대수, 데니스의 고생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해풍이를 위해 도둑질까지 하고, 그 도둑질이 덜미가 잡혀 다른 선원들에게 시달림을 당하고 더 큰 도둑질을 해야만 하고, 선원들의 반란을 알게 되어 이를 선장에게 알리려 하지만 그조차 여의치 않다. 거기다 해풍이에게까지 오해를 사게 된다.

해풍이의 누나 해순이를 향한 마음이 크기에 그간 해풍이를 더욱 잘 챙겨주었던 작은 대수인지라, 해풍이 못지 않은 작은 대수의 고생도 안쓰럽기 그지없다.

 

김남중 작가는 이번 이야기를 쓰며 얼마나 많은 공부를 했을까.

요즘의 배가 아닌, 17세기의 배들이 어떻게 항해를 하고 어떻게 배를 조종하고 배를 타고 있던 선원들의 심리 상태가 어떤지와, 그때 당시 유럽 열강들의 정세까지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이 책, 아이들용 동화가 아니라 어른들용 책으로 출간했어도 되었겠다. 작가의 노력과 공부와 내공이 여실히 느껴지는 책이다.

작가라는 이름을 달고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지만, 읽다 보면 도대체 무슨 내용인건지, 뭘 말하자는 것인지, 처음 글을 시작할때 작가가 세워둔 이야기의 뼈대와 글을 끝맺을때의 뼈대가 전혀 다른, 반인반수 같은 책도 수두룩빽빽한데, 이렇게 긴 호흡의 이야기를 한꺼번에도 아니고 한 권 한 권 적어내려가며 이렇게 일정한 뼈대와 세세한 이야기들을 호흡 흐트리지 않고 이어가다니. 정말 작가의 필력과 내공이 대단함을 한 권 한 권 읽어갈때마다 새삼 느끼게 된다.

 

여름에 만나게 될 6권, 7권에서 해풍이는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있던 작은 대수는 고향에 돌아가 또다시 이방인이 되지는 않을지, 바타비아에 남아있는 하멜은 어떻게 될지, 같이 고향에 돌아온 피터슨과 다른 동료들은 또 어떻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날라리

음악의 바다

 

m******a 201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