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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形聲)은 모양(形)과 소리(聲)를 결합시켜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방법이다. 즉 회의(會意)처럼 두 개 이상의 글자를 결합시켜 새로운 개념을 갖는 하나의 글자를 만들되, 그 글자들이 모두 뜻만으로 결합되는 것(뜻+뜻)이 아니라, 한쪽은 뜻을, 다른 한쪽은 소리를 나타냄으로써(뜻+소리), 한 글자 안에 그 글자의 음가(音價)를 나타내는 표음적(表音的) 요소(要素)가 들어 있는 글자들을 말한다. (예: 金(뜻)+岡(음)=鋼(강철 강)) 이 때 뜻을 나타내는 부분을 의부(意符), 그 소리를 나타내는 부분을 성부(聲符)라 한다. 그런데 그 중에는 소리를 나타내는 부분이 뜻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회의와 형성이 겹쳤다고 할 수 있다. 예를들면, '忘(잊을 망)'자는 "亡(망: 소리)+心(마음: 뜻)"으로 된 형성자이면서, 동시에 "亡(잃다: 뜻)+心(마음: 뜻)" 즉 "마음을 잃어버리다"는 뜻의 회의자(會意字)인 것이다. (예) 姑, 鋼, 房, 仕, 凍, 唱, 城, 指, 洋, 悟, 征, 障, 村, 時, 碑, 被, 程, 紀, 誠, 輪, 飯, 肝, 字, 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