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은 소니제국의 마케팅이지만 소니가 워크맨이나 플레이 스테이션같은 '세계적 히트 상품'을 어떻게 홍보했는지 소니의 마케팅 비법에 대해선 전~혀 안 나온다. SMOJ라는 소니 휘하의 마케팅 회사가 설립된,97년 이후부터 이 회사가 소니에서 내 놓은 상품들에 어떤 마케팅 전략을 짰는지 회사 관련 사람들과 인터뷰 형식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예를 들어 소니가 내놓은 'VAIO'라는 노트북의 경우 다른 기업들은 사양(CPU가 얼마인가, 램이 얼마인가 등의)에 대해 홍보할 때 소니는 바이오가 가진 IT와 AV와의 연결 능력에 초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그 이름처럼(바이오의 VAIO 중 VA는 AV를 뒤집은 모양이고 IO는 디지털의 0과 1의 2진수를 뜻한다. 즉, AV와 디지털의 결합을 말한다)바이오의 능력을 소비자에게 어필하여 소니의 이미지를 경쟁업체보다 한단계 위로 인식시켰다는 것이다. 인터뷰 내용이 대부분이며 제목과 달리 가벼운 경영 교양도서로 보면 될 듯 하다. |
| 소니는 잘 알려진 워크맨을 만든 회사이다. 워크맨뿐만아니라 요즘 젊은이에게 인기있는 MD와 플레이 스테이션을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워크맨은 모두에게 잘 알려진 것이다. 그것을 처음 만들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들고다닐수 있는 필요한 기능만 있는 카세트를 만들면 어떨까하는 것이다. 그때부터 소니가 물건을 만들때의 주제가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더욱 작게는 우리가 일본의 물건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다. 일본 사람들은 자연을 축소한 정원 나무를 줄인듯한 분제등 작게만들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다 소니의 디자인은 그것을 이어 받은 것이다. 카세트를 물에 넣어 그 카세트에서 물이 세어 나온 만큼 더 작게 만들수 있다고 말하는 소니의 사장. 그런 소니가 지금 시대, 모바일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 소니라는 회사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회사중의 하나 이다. 내가 어렸을 때 대표적으로 많이 접했던 경우는 일단 외제 텔레비젼에서 선호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고, 일종의 부의 척도로서 보여 주는 내용일 것이다. 최근에는 국산 텔레비젼의 기술 향상과 다양한 제품의 출시로 이런 경향은 줄어 들기는 했지만 대형 텔레비젼의 내용 속에는 아직도 '소니'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우리들에게 작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많이 접하게 되는 내용은 비디오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 부분의 내용일 것이다. 비디오 카메라의 경우 우선은 방송용 카메라의 대명사로 우리들의 눈에 많이 띄는 상황이며, 소형 비디오 카메라의 대명사로 불려 지고 있다. 카메라 부분도 디지탈화 되면서 기능과 디자인에 있어 다른 제품과 비교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과연 이런 저력은 어디에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 중의 하나로 '소니제국의 마케팅'이란 책에 그 내용을 일부 설명하고 있다. 제조회사로서의 모습이 아닌 마케팅회사로서의 입지와 그에 따른 전략을 이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마케팅회사인 SMOJ(Sony Marketing of Japan)의 탄생 배경과 역점사항에 대한 내용을 인터뷰기사 형태로 보여 주고 있다. 디자인이나 시장 점유에 대한 방법론적인 심층적인 내용 보다는 개념적인 내용을 위주로 서술하였고, 지루한 감이 드는 이야기 전개가 위에 전제한 '소니'라는 회사의 이미지 형성에 대한 내용 설명이 부족한 감이 든다. 또한 마케팅 회사인 SMOJ와 제조회사인 (주)소니와의 업무 연계성과 그에 따른 역활 분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 그 실체를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 보면 마케팅과 영업이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하고, 제조회사는 제조기능 만을 독립적인 개념으로 전문화하는 상황에 대해 풀어야 할 과제와 현재의 소니 제품에 대한 모습으로 전개하기 위한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의사소통에 대한 문제, 각 법인으로서의 생존에 대한 독립채산의 문제, 기본 개념 정립과 그에 따른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격어야 할 여러가지 문제점들, 문제점에 대한 풀어 나가는 과정과 노력 등등 궁금해 하는 내용들에 대한 답을 이책에서 구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소니에 대한 소개서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
| 제가 이 리뷰를 쓰는 이유는 책의 깊이가 너무 얕기 때문입니다. VAIO 노트북과 Wega TV 등으로 인해 소니에서 무언가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궁금함에, 그리고 한국에서까지 번역될 정도면 내용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겠구나 하고 기대하였지만 내용이 실망스럽습니다. 원작자는 기자출신의 일본인입니다. 소니에 대해 흔히 볼 수 있는 기사 몇개 모아서 그럴 듯하게 Concept 으로 엮은 책입니다. 구매하지 않으시기를 권하오며 굳이 구매하시고 싶으시면 서점에서 몇페이지 읽어보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책에 대해 개인적인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며 좋은 내용의 책들이 많이 팔리고 그렇지 못한 책은 도태되어야 된다는 생각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
| 소니에 대한 반감은 없다. 아니 호의적이다 못해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지금 이 글도 이책에 소개된 소니 바이오 모델을 사용하여 쓰고 있다. ^_^;;) 하지만 이 책은 읽는 것 자체가 지루함이다. 소니 마케팅 회사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인터뷰는 과연 무엇을 전달하기 위한 내용인지 조차 의심이 되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무엇을 얻었는지 남는게 없다. 정말 실망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소니가 만들었다는 별도의 마케팅 회사는 분명히 훌륭한 회사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바이오에 대한 특별한 의미와 그 제품에 감탄하고 있던 나는 바로 그점때문에 이책을 구입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배울 수 있었던게 별로 없었다는 점. 한가지 교훈...제목이 좋은 책이라도 내용은 아닐 수 있다는 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