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프랑스어를 시작한지 약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은 작은 소형 불한사전을 들고 다녔는데, 텍스트를 접할때 마다 모르는 단어가 종종 나와서 새로운 사전을 사려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 학교의 아는 선배를 통해 이 사전을 알게되었는데, 이 사전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이 사전을 처음 접하기 전에는 불불사전이라는것 하나만으로 움찔 했지만, 이용하면 할수록 그 진가가 돋보인답니다. 단어 설명이 정말 기본적인 단어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저같은 초보가 보기에도 상당히 좋았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크게 심어주었다는점은 부정하기 힘들군요. 물론 다른분들 말씀이 이 사전은 본격적인 불불사전과 불한사전의 가교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자신감과 그리고 프랑스어를 프랑스어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불불사전을 새롭게 찾으시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
|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든 사전이기 때문에 불불사전을 처음 보시는 분들에게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단어 설명이 쉽게 되어있고 구성도 깔끔해서 보기가 편리합니다. Faux-Ami(다른 언어와 비슷하거나 같은 발음, 철자여서 혼동하기 쉬운 경우)도 14개국어를 고려해서 노트해놨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영어나 스페인어 등과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꽤 유용합니다. 하지만 프랑스어 실력이 어느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바로 일반 불불사전을 보시는 게 낫겠지요. 아무래도 외국인을 위한 사전이라 어휘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신문이나 책을 읽는데 나오는 모르는 단어는 수록하지 못한 경우가 있거든요. |
| 이 사전은 써본사람들이 인정하듯, 분명 초급용 사전이다. 아마도 Robert Micro 등의 사전을 본격적으로 보기에는 부담스럽고, 필요에 의해서든 어떤 이유에서건, 본격적으로 불불사전을 보게 되는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한 사전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기초적 단계의 사전은 상당히 볼륨이 얇고, 또 예문이나 단어의 설명에서 지극히 간략히 설명하여, 설령 해설을 이해한다고 해도, 지극히 피상적인 이해로 그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솔직히 이사전은 사이즈에서도 나타나듯이, 다른 불어사전보다 사이즈 면에서 절대로 뒤지지(?) 않는 볼륨과 예문이 빠진 경우가 거의 없이, 모든 단어에 예문이 실려있다. 따라서 이 사전은 휴대성으로는 부적합하며, 두고 두고 참고할 수 있도록 책상이나 어느 일정 장소에 놓고 공부하기에 좋은 사전일 것이다.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은 Faux amis 로서, 다른 언어권 사람들이 불어를 배우면서, 형태가 비슷한 이유로 단어의 뜻을 혼동하는 경우를 들어놓았는데, 영어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로 쓸일이 없겠지만, 나중에 다른 제2외국어를 배울경우에는 상당히 유용히 쓰일것 같다. 아무튼, 사이즈 정도만 불편할뿐, 나머지 내용적인 면으로 보아서는 상당히 좋은 추천할만한 사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