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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거트의 마지막 작품... 에세이집 솔직히 재미는 별로다. 82살된 할아버지가 미국 대통령에게 잔뜩 뿔이나서 스스로도 한때 재밌는 사람이었다는 푸념을 뒤로 하고 불만만 잔뜩 늘어놓는다. 물론 다양한 위트는 있지만, 뭐 꽤 많은 이야기가 이전의 에세이집 등에서 거론된 것들이기도 하고... 참신함이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물론, 언어장벽으로 느낌에 한계도 있겠지만. (젠장, 지금 보니 번역본이 있더군) 그래도 짠하게 느껴지는 에피소드... (이것도 어디선가 봤던듯 한데) 20세기 초반 미국의 사회주의자였다는 Powers Hapgood의 일화. 피켓팅을 했다고 재판을 받았던 경우란다. ... the judge stops everything and asks him, "Mr. Hapgood, here you are, you're a graduate of Havard. Why woud anyone with your advantages choose to live as you have?" Hapgood answered the judge: "Why, because of the Sermon on the Mount, sir."... 아주 기본적인 도덕이다. 이게 보네거트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거였다. 죽음을 얼마 안남겨둔 할아버지의 입장이랄까? 그러면서도 어느정도 절망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각 글들의 앞에 낙서와 같은 그래픽으로 처리된 그의 친필(?) 낙서중 맨 앞에 소개된 것이 딱 그와 같은 절망적 냉소를 보여준다. 그래도 보네거트의 냉소는 따뜻하다~ THERE IS NO REASON GOOD CAN'T TRIUMPH OVER EVIL, IF ONLY ANGELS WILL GET ORGANIZED ALONG THE LINES OF THE MAFIA. 죽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