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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공주/크레용하우스-재채기로 맺은 인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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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공주 / 크레용하우스재채기 공주라니...도대체 공주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재채기라는 수식어와이상한 머리를 하고 코를 풀고 있는 표지 속 공주의 모습이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크레용하우스의 신간, 재채기 공주!궁금하기만 한 재채기 공주의 이야기를 한 번 만나볼까요? ^^ 초등 저학년까지 여자 아이들은 공주를 참 좋아하지요. 공주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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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공주 / 크레용하우스


재채기 공주라니...

도대체 공주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재채기라는 수식어와

이상한 머리를 하고 코를 풀고 있는 표지 속 공주의 모습이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크레용하우스의 신간, 재채기 공주!

궁금하기만 한 재채기 공주의 이야기를 한 번 만나볼까요? ^^




초등 저학년까지 여자 아이들은 공주를 참 좋아하지요.

 

공주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들은 물론 코믹한 것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까지 환호할만한 책이

바로 재채기 공주인 것 같습니다.  

머리에 새 둥지를 올려놓고 코를 푸는 모습에 주변 사람들이 놀라고 있는 표지 그림은 

남자 아이들도 충분히 궁금해할 만한 상황이랍니다. ^^


공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아름답고 우아하고 품위 있는 행동이에요.

또 멋진 왕자님을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도 하고요~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필로미나 공주는 그렇지 않아요. 


필로미나는 왕실의 규칙을 잘 지키는 공주였지만,

결혼할 왕자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무도회가 있는 전 날 감기에 걸리고 말아요.

가만히 있어도 콧물이 줄줄 흐르고,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는 빙글빙글 돌고,

다리는 힘이 없어서 후들거려서 일어날 힘조차 없지만 공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왕비는 말했어요

"공주는 코가 빨개져도 안 되고 아프다고 투정 부려도 안 돼요. 

공주는 눈물을 보여도 안 되고 항상 자기 몸을 건강하게 지켜야 해요.

그리고 절대 불평불만을 해서도 안 되죠."

그래요, 몇 달 전부터 준비해 온 무도회는 필로미나가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날이고,

남편감을 찾아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파서 서 있기도 힘들지만 필로미나는 해야할 일정을 소화합니다. 


요즘은 조금만 아파도 결석하고 학교에 안가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공주로서 해야할 일을 수행하기 위해 아파도 일정을 소화하는 필로미나의 책임감 있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모습인 거 같아요.



세계 곳곳의 사람들이 무도회에 오고 있는 모습이에요.

마차, 자동차를 타고 오기도 하고,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도 타고 오네요.

걸어오기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시대를 가늠할 수 없는 재미있는 상황에 웃음이 나옵니다. 




무도회 도중 필로미나는 재채기도 하고 코도 풀지요.

 

                   그림 속 필로미나의 자리에는 손수건이 잔뜩 쌓여있어요. 

필로미나가 얼마나 코를 많이 풀었는지 짐작이 가는 장면이에요.

이때 천둥처럼 요란한 재채기 소리가 들리네요.

필로미나는 부끄러웠지만 코에서 콧물이 계속 흐르고 연신 재채기를 하는 청년을

모른체 할 수가 없어서 깨끗한 손수건 한 장을 내민답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되지요. 



 


이 세상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재채기와 사랑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똑같이 감기에 걸리고 똑같은 책을 읽고 있는 청년과의 인연이 좋은 신호로 보입니다. ^^

필로미나는 자신이 겪고 있는 힘든 상황과 같은 책을 읽고 있는 필로게나라는 청년과 

마음도 통한다는 것을 알고난 후, 

자신을 꾸미고 있던 거추장한 가발과 불편한 무도회용 신발을 벗고

필로게나와 앉아서 춤을 추겠다고 하네요. 

생일 선물을 받는 시간에 필로미나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선물이었던
하트 모양의 물 주머니 역시 필로게나의 선물이었네요.
서로의 필요를 알고,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합니다.
처음 만나 결혼을 약속하는 그 동안의 공주 이야기와 비슷한가요?
아니에요~ ^^
필로미나와 필로게나는 시간을 갖고 만나면서 서로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천천히 알아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먼저 되기로 약속하지요. 
아~ 감기에 걸려 힘들었던 필로미나 공주가
마음이 통하는 신랑감을 찾아 결혼을 약속하는 훈훈한 이야기로 마무리 되나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전 하나!
감기에 걸려 힘든 필로미나에게 공주로서 지켜야 할 것들만 강조하던 왕비가 
감기에 걸린 거에요.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고 재채기를 참으며 비틀거리는 왕비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필로게나는 다음에 공주님을 만나러 올 때 물주머니를 하나 더 가져와야 겠다고 이야기하며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을때 얻어지는 것들,
그리고 부모님의 의견대로 수동적으로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신과 의지대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필로미나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책임감과 자기주도적인 모습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그림과 큼직한 글자체, 코믹한 상황과 내용이
유치부터 중학년 문고판 넘어가기 전 저학년 아이들까지 재미있게 볼 만한 책입니다.
 
3******a 2016.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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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공주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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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에서 신간이 나왔어요.제목만 봐도 너무 귀여운 재채기 공주.물론 공주님 이름은 재채기가 아니예요. ㅋㅋ필로미나 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왜 재채기 공주가 되었는지 한 번 볼까요~ 차례가 있는 페이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요.아담하고 귀여운 성이 마을과 함께 있네요. 필로미나 공주는 중요한 무도회를 앞두고 그만 지독한 감기에 걸려버렸어요.하지만 엄격한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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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에서 신간이 나왔어요.
제목만 봐도 너무 귀여운
재채기 공주.
물론 공주님 이름은 재채기가 아니예요. ㅋㅋ
필로미나 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왜 재채기 공주가 되었는지
한 번 볼까요~
 

차례가 있는 페이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아담하고 귀여운 성이 마을과 함께 있네요.
 

필로미나 공주는 중요한 무도회를 앞두고 그만 지독한 감기에 걸려버렸어요.
하지만 엄격한 어머니 왕비는 아픈 필로미나에게 따뜻한 위로는 커녕 예의범절만 강조, 강요하지요.
여기서 살짝 뜨끔한 저....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먼저 생각해서 상처주었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공주를 걱정해주는 사람은 시녀 이사도르 뿐이고
너무나 아프고 괴로운 공주는 머리카락이 말을 듣지 않아 새둥지 가발을 쓰고
빨간 코를 가리기위해 새하얗게 분칠을 해서
우스꽝스런 모습이 되어 버렸어요...ㅠㅠ
과연 공주님의 신랑감 찾기 무도회는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의 좋은 점 중 하나는 풍부한 삽화예요.
글자가 가득한 페이지 다음에는 2페이지 풀삽화가
아니면 꼭 이렇게 글자 반 그림 반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또 그림을 그리신 분의 즐거운 상상력이 이렇게 잘 표현되어 있어요.
필로미나 공주의 무도회에 참석하러 오는 사람들은 마차,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말, 보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타고 오네요. 걸어오는 사람까지!
삽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누구신가 살펴봤더니 국내작가분이세요. ^^

어쨌거나 무도회에 떨리는 몸으로 참석한 공주는 자기처럼 재채기를 해대는 청년을 만나게 됩니다.
같은 책을 읽고 서로 대화도 솔직하게 통하네요. >.<

서로가 맘에든 공주와 청년은
감기가 다 나은 후
서로를  다시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로 합니다.
진짜 괜찮지요?
보통 서로에게 반해서 해피엔딩인데 맘에 드는 이성이라도
차분하게 고려해보도록 자연스러운 과정을 넣어주어
딸 엄마들에게 또 안심이 됩니다.  ㅎㅎ

이 책은 나중에 연극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멋진 청년의 멋진 결말이 참 매력적이거든요.

저도 번역을 해봐서 알지만 이리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거슬리는 표현 없이 진짜 문장이 매끄럽습니다.
 

즐거운 독서가 끝나고 맘에 드는 장면 따라 그리기 독후활동을 했어요.
아...왕비가 공주에게 아프면 안된다는 장면이네요. 또 찔립니다.ㅠㅠ
 


 
울 3살 막둥이가 들 수 있는
요 정도의 문고판이라 가방에 넣어도 가볍고
 부담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요.
크레용하우스의 이 시리즈...
다른 책들도 꼭 보고 싶어지는 멋지고 즐거운 책이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t 2016.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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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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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등장하는 책은 아직도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아마도 여자 아이들은 공주 이야기에 모두 열광하는 모양입니다. 여느 공주들이 그러하듯 이 책에 등장하는 필로미나 공주 역시도 공주는 공주다워야 한다는 예법을 중시하는 궁정에 살고 있답니다. 공주로서의 지켜야 하는 예법들을 지키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이 책에 나오는 필로미나는 재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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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등장하는 책은 아직도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아마도 여자 아이들은 공주 이야기에 모두 열광하는 모양입니다. 여느 공주들이 그러하듯 이 책에 등장하는 필로미나 공주 역시도 공주는 공주다워야 한다는 예법을 중시하는 궁정에 살고 있답니다. 공주로서의 지켜야 하는 예법들을 지키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이 책에 나오는 필로미나는 재채기가 심하게 나오고 콧물이 질질, 몸이 으슬으슬 하는 상황에서도 공주의 예법이 더 중시되는 모양입니다. 일반적인 오늘날의 부모들이라면 당연히 아이가 아프다면 아이의 남편감 찾기보다는 아이의 건강에 치중할텐데 시대가 달라 그런지 이 책에 나오는 왕비는 아파도 공주는 공주라며 공주로서 갖춰야 할 태도를 강조합니다.

 

우리 아이 역시 이 책을 읽더니 왜 몸이 이렇게 아픈데도 공주라는 이유만으로 무도회까지 나가야하는지 모르겠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더라구요. 아마도 자기가 감기에 걸린 아픈 상황과 동일시되어 그런 상황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힘듦을 잘 알기에 그렇게 생각한게 아닌가 싶긴 해요. 아무튼 제가 봐도 융통성 없이 공주로서의 규율을 지켜야한다는 게 좀 그렇긴 하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의 웃음 코드는 재채기 공주가 무도회에서 자기와 똑같이 재채기를 해대는 왕자를 만났다는 거랍니다. 이름도 서로 비슷하고 재채기를 숨기지 못하는 상태도 비슷하고, 아무래도 둘이 공감대를 더 느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서로 닮은 듯한 두 사람이 서로 호감을 느끼는 내용이라서 이러한 부분들은 재미있었다고 우리 아이가 이야기하네요.

 

책 뒷부분에 보면 왕비가 재채기를 참아내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아마도 공주에게 옮은 모양이에요. 그런데 왕비는 들어가서 좀 쉬어야 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부분에서 아마도 어른들의 일관성 없는 모습이 살짝 보여지기도 하고,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왕비 스스로 알았다고 보여지기도 하더라구요. 아무튼 재채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재채기 왕자를 만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d****h 2016.0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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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하우스) 재채기 공주
"(크레용하우스) 재채기 공주" 내용보기
​ ​ 유쾌하게 읽어볼 수 있는 <재채기 공주>에요.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인사를 해야 하는 무도회 날  하필 감기에 걸려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을 하는 공주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공주라면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평범한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그래도 그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는 필로미나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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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읽어볼 수 있는 <재채기 공주>에요.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인사를 해야 하는 무도회 날  하필 감기에 걸려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을 하는 공주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요.
공주라면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오히려 평범한 우리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는 필로미나의 공주의 이야기를 읽어볼게요.
 

필로미나 공주는 왕과 왕비의 외동딸이고 아빠 뒤를 이어 왕이 될 거예요.
 늘 요리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맛있게 먹고 고마워했지만 오늘은 코에서 쉴 새 없이 콧물이 흘러나와서 손수건으로 닦아내느라 저녁을 먹기가 힘들었어요.
식사를 그만두고 잠을 자고 싶었지만 궁궐에서는 예절을 잘 지켜야 하기에 왕과 왕비보다 먼저 자리에서 뜰 수가 없었죠. 몸은 흐물흐물 녹을 것처럼 힘들었지만 식탁에 앉아있어야 했던 필로미나 공주는 식사를 드디어 끝내고 방으로 돌아왔어요. 감기에 걸린 필로미나를 걱정해 주는 건 하녀 사도르뿐이네요. 사도르가 가져다준 따끈한 차를 마시고 필로미나는 잠이 듭니다. 꿈 속에서 평범한 엄마로서 아픈 자신을 걱정해주는 왕비의 모습이 나온 걸 보면 공주로서의 품위를 걱정하기보다 자신의 건강을 돌봐주는 엄마가 그리운 가봅니다.

 

다음날이 되어도 여전히 필로미나는 몸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무도회를 위한 준비는 해야 했지요.
몸이 너무 아프다고 엄마에게 말해도 왕비는 공주로서의 예의만 강조하시는 걸 보면 공주로서의 삶도 썩 좋게만 보이지는 않지요?^^
몸이 아프지만 필로미나는 무도회를 위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감고 가발을 쓰고 화장을 했답니다.
새둥지 가발을 쓰고 빨개진 코를 가리기 위해 하얗게 화장을 한 필로미나는 어릿광대 같은 모습으로 무도회 연설을 연습했어요.
아파도 공주로서의 본분은 지켜야 하니까요.
 





무도회가 시작하고 키가 크고 반듯한 알로이스 왕자와 춤을 추었지만 필로미나는 마음이 기울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요란한 재채기 소리가 들리고 필로미나는 궁금해져서 용기를 내어 재채기하는 청년을 쳐다보았어요.
필로미나는 그에게 다가가 손수건을 건네주었답니다.
필로미나는 그 청년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즐거웠어요.  알로이스 왕자가 다시 춤을 청했지만 필로미나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요.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요.
 




필로미나는 그 재채기 청년이 자신이 읽고 있던 책을 읽고 있는 것을 알고 그의 이름이 필로게나인것을 알고 놀라워했지요.
뭔가 사랑의 시작처럼 느껴지네요.
그리고 그가 선물한  하트 모양의 물주머니는  필로미나가 필로게나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확신을 더해주었답니다.

지독한 감기에 갈린 필로미나 공주가  공주로서의 겉모습을 벗고 자신 본연의 모습으로 결혼할 왕자를 찾는 모습이 무척 신선했어요.
마지막에 공주의 품위를 지키라는 말만 하던 왕비가 감기에 걸려 필로미나처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살짝 고소하기도 했네요.
아픈 필로미나에게 필요했던 것은 따뜻한 차와 물주머니처럼 작은 보살핌과 관심이었는지 모르는데 엄마 아빠가 너무 무심해서 속상했거든요.
그래도 비슷한 성향에 서로를 잘 이해할 것 같은 왕자를 만나서 다행이에요.
두껍지 않은 양에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금세 휘리릭 읽을 수 있었던 <재채기 공주>였어요.
문고를 읽기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좋은 책이랍니다.
 

 


 

r****7 2016.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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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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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을 선택 할 때만 해도 난 좀 뭐랄까 웃긴 이야기 일 거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중요한 자리에서 계속 재채기만 해대서 뭔가 일을 망치면서 어쩌고 블라블라....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허, 거참.  부모라는 입장, 공주라는 지위, 그리고 자신의 맘대로 아플 수 없는 어마어마한 고통이 보여서 씁쓸한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공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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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을 선택 할 때만 해도 난 좀 뭐랄까 웃긴 이야기 일 거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  중요한 자리에서 계속 재채기만 해대서 뭔가 일을 망치면서 어쩌고 블라블라....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허, 거참.  부모라는 입장, 공주라는 지위, 그리고 자신의 맘대로 아플 수 없는 어마어마한 고통이 보여서 씁쓸한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공주가 엄청난 감기에 걸렸다.  시도때도 없이 재채기 하고 곧 신랑감을 맞을 무도회가 있는데도 온 몸이 아파서 제대로 움직일 수 조차 없는데 엄마, 아빠 즉 왕비와 왕은 공주에게 공주는 아파서도 안돼며, 재채기를 함부로 해서도 안되고 아픈 티를 내서도 안된단다.  그것참.

요즘처럼 공주, 왕자, 왕등등 그런 제도가 있는 나라들이 많치는 않치만 여튼 결국 최고의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데, 도대체 이렇게 거짓으로 미소를 지어가며 꼭 보여주기식을 해야하는 건가?

행사가 예정 돼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아프면서까지 거짓 미소를 일관해야하고 표를 내서도 안된다니........

 

 

물론 아프다고 계속 징징대는 것도 그렇치만 여기 책 속의 왕과 왕비는 참 매몰차기가...... 애정이 없다고 해야할지.

동화책인데도 뭔가 좀 그런느낌.  애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엄마, 아빠로서의 느낌.

오히려 공주가 찾아낸 왕자가 더 공주를 생각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으니 거 뭐, 참....... 씁쓸하네.

 

그래도 동화답게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어서 나쁘지 않다.

결국 왕비 자신도 감기 걸려서 자기는 재채기를 해도 되고, 자기는 쉬러 가도 되는 그런 어이없음.

그러면서 자기 딸 공주는 그래선 안된다는 어른들의 이중잣대.

아놔, 동화책 보면서도 막 성질나네.

 

 

이 책은 오히려 어른들이 읽고 아이들의 모습을 어찌 대해야할지 생각하는 게 더 나을 거 같다.  아이들이 읽기보다는...

여튼 막 동화읽으면서 열 내고 화내는 어른임.

 

i****7 2017.05.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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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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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내용의 동화를 만났습니다. 수지 모건스턴의 『재치기 공주』란 동화입니다. 제목도 참 재미나네요. 재채기 공주라니 과연 어떤 공주일지,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지 궁금함을 품고 책을 펼쳐봅니다. 필로미나 공주는 무도회를 앞두고 감기에 걸렸습니다. 무도회의 주인공이기에 사람들 앞에서 손님들을 반기고, 함께 춤을 추고, 많은 왕자 가운데 한 명을 신랑감으로 골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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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쁜 내용의 동화를 만났습니다. 수지 모건스턴의 『재치기 공주』란 동화입니다. 제목도 참 재미나네요. 재채기 공주라니 과연 어떤 공주일지,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지 궁금함을 품고 책을 펼쳐봅니다.

 

필로미나 공주는 무도회를 앞두고 감기에 걸렸습니다. 무도회의 주인공이기에 사람들 앞에서 손님들을 반기고, 함께 춤을 추고, 많은 왕자 가운데 한 명을 신랑감으로 골라야만 하는데, 이 모든 게 다 귀찮기만 합니다. 자꾸 재치기가 나오고, 콧물이 흐르거든요. 그래도 공주는 사람들 앞에서 재채기를 해서는 안 된데요. 공주는 음식을 입에 넣은 채로 기침을 해서도 안 되고요. 공주는 콧물을 흘려서도 안 된데요. 공주는 언제나 우아하게 행동해야만 한데요. 하지만, 필로미나 공주는 감기로 너무 힘들어요. 사실 무도회도, 왕자도 필요 없답니다. 예쁜 가발도 아름다운 드레스도 달갑지 않고요. 그저 아픈 몸을 뉘고 쉴 수 있는 잠이 필요할 뿐이죠. 그래서 공주는 할 수만 있다면 도망치고 싶죠. 하지만, 엄마인 왕비는 결코 허락하지 않는답니다.

 

결국 무도회에 나간 공주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재채기 소리가 들려오네요. 공주처럼 무도회엔 관심이 없는 한 사람, 공주처럼 감기에 걸렸고, 공주처럼 지겨운 무도회에서 읽을 책을 가져온 소년이 있네요. 게다가 공주와 같은 책이고요. 공주의 마음은 멋지게 춤을 추는 왕자보다는 바로 이 재채기 소년에게 끌린답니다. 과연 둘 사이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짧은 동화 『재채기 공주』를 읽고 난 후 생각하게 되는 건 무엇보다 공감에 대해서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아픈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규범이나 원칙, 또는 당위성을 우선으로 둘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 상황이 된다면 금세 이해할뿐더러 생각이 바뀌게 될 텐데 말입니다. 이야기 속에서 공주의 엄마인 왕비도 감기에 옮았어요. 그러자 무도회는 뒷전이고 쉬려고 하네요.^^

 

감기에 걸린 소년은 공주님에게 드리는 선물로 따스한 물주머니를 준비합니다. 감기에 걸린 공주님에게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헤아리게 된 거죠. 선물은 내 입장에서 건네는 것보다는 상대방을 헤아리고 상대방에 대한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선물이겠죠.

 

『재채기 공주』, 상대의 힘겨운 형편에 대한 공감과 이에 대한 배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예쁜 동화입니다. 우린 살아가며 남의 사정을 얼마나 고려하고 배려하고 있는지. 또한 타인의 아픈 사정에 얼마나 공감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솔직히 타인의 아무리 커다란 슬픔조차 내손에 난 작은 생채기보다 아프지는 않겠죠. 하지만,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게 된다면 얼마나 세상이 삭막하고 차가울까요?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따스한 가슴이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누군가를 향한 이런 공감과 배려가 지독한 감기처럼 많은 이들에게 전염되어 퍼져나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h***r 2016.02.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