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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주는 느낌은 아름답다에서 요즘은 좀 쓸쓸하다로 넘어간거 같아요. 기분이 그래서인지
발라드 노래도 익숙해졌고 감성어린 이런 책도 읽어보게 되네요.
내게 사랑이 필요할때 그리고 내가 뭔가 놓친듯 불안한 삶이라고 느낄때 다른 사람을 돌아보면서
자기 위안처럼 삼아도 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창작동화를 읽어나가면서 자신을 추스러 보는것도 좋네요.
이야기 배경은 어른들의 어린시절 일테지만 요즘 <응답하라~>라는 드라마도 뜨는 때이기도 하니
현재랑 참 다른 모습이다 할지라도 충분히 공감하면서 읽어봐도 좋겠어요.
70년대, 80년대 아주 못살았던 풍경이지만 요즘 이야기가 아니라고는 아주 못할정도네요.
아직도 연탄을 때는 곳이 있으니 <찬바람 부는 언덕>이야기가 아주 못살던 달동네 이야기로만
치부될것은 아닌듯 해요.
어른들이라면 옛 추억을, 어린이들이라면 내 처한 현실을 아주 행복하게 만들어버릴
그런 내용입니다. 표지만 봐도 안쓰럽네요.
요즘 아이 같지 않은 옷차림에서 다소 궁색한 삶이 엿보여요.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라는
것을 알면서 내 현실보다는 좀더 이웃을 바라볼 눈을 열어볼 기회랍니다.
30여년이 훌쩍 지나버린 현재에서 마주보는 그 옛날이야기입니다. 법치도 없고 민주주의도 없나 싶을 만큼 암울한 현실이 그려져 있네요. 무허가 집을 지어 살았던 엄마와 미리에게 닥친 또다른 불운은 그런 현실에 사는 사람들과 같은 이웃임을 생각케 하는 일이 된것도 같아요.
미리네가 살던 움막집이 공사감독에 의해 하릴없이 그냥 무너지고 맙니다. 남루한 집안 행색을보면 사람이면 불쌍해할만도 한데 여지없이 현실은 냉정하네요.
저도 아주 어린시절 고무신을 신어봤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치면 김명수님의 이 작품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란 말이겠지요.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보면서도 아이들이 우리네 부모가 살던 그 시절을 공감해주던데 <찬바람 부는 언덕>은 너무 리얼해서 훨씬 더 많은 공감이 될거 같아요. 헐벗고 굶주린 생활속에서도 미리는 참 강하게 자랐어요. 언니네와 함께 살면서 예쁘게 자라 은행에 취업을 앞두고 있거든요. 참 건강한 책입니다. 짧은 산문같은 책이지만 그 속에서 느낄 수많은 이야깃 거리가 있네요. 내 주어진것에 감사하고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갈 이웃을 품게 되는 그럴때가 바로 작가가 원하는 이책의 방향같아요.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건강한 미래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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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언덕> 김명수 창작동화 찬바람 부는 언덕에 비치는 햇살.
이 책의 배경은 한참 경제개발로 성장의 기쁨을 맛보던 1980년대가 배경이다 좋은 일 밝은 일들이 올 때는 어두운 그림자가 항상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의 3분의 2를 읽고는 주인공 미리의 앞에 놓인 현실에 이렇게 책이 끝나는 건지 마음이 무거웠다 비좁은 골목. 언덕을 넘어서... 하지만 책의뒷부분을 다 읽고 나서야 나의 마음도 가벼워졌다 주인공 미리가 잘 커주었구나 하는 안도감에 기분이 좋아졌던 책이었다 그래서 책의 뒷부분 이야기부터 하고 싶다 #비좁은 골목 임신한 새댁이 김장철 배추를 팔고 있다 남편과 함께 충북연탄가게를 하고 있지만 김장철을 맞아 남편 고향 강원도 배추를 팔고 있다 아픈 허리를 돌볼 틈도 없이 연탄배달을 하는 아저씨 그 아저씨를 형부하고 부르며 연탄배달 일을 도와주는 처제... 그곳은 도시 동쪽 변두리 그중에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다 #저녁 9시가 지난 저녁... 처제는 언니와 형부에게 은행 1차 시험에 합격했다고 이야기한다 아픈 허리로 밤늦도록 천장의 연탄을 날랐던 형부와 기쁜 소식에 눈물만 흘리는 임심한 언니... 서울에서 살수 없어 모여든 사람들이 살고 있는 초라한 집들이 모인 골목길 연탄가게 단칸방에서는 주인공 미리와 언니 그리고 형부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곳에서 세상 그 어디서도 먹을 수 없는 가장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있다 8년 전, 서울 구룡산 아래에서 기침을 몹시 하던 엄마와 움막을 지어 살던 초등학교 4학년 미리. 열일곱 나이로 봉제공장을 다니며 돈을 모으다 병이 난 언니 미숙. <찬바람 부는 언덕>의 시작은 아픔 엄마와 초등학교 4학년 미리가 찬 바람 부는 언덕에서 아픈 시간들을 만나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이야기엔 가여운 모녀의 보상비를 떼어먹는 나쁜 아저씨도 등장하고 그녀들의 처지를 배려해주는 고마운 이들도 등장한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미리는 엄마와 살던 움막이 철거되고 그나마 가여운 모녀들을 돌봐주던 동신토건 현장사무소가 헐리던 날 미리는 무릎이 삐져나온 누런 바지와 낡은 외투를 입고 오리를 안고 찬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살던 곳을 내려다본다 그리고 이튿날, 새로 페인트칠을 한 도로에 차들은 신나게 달린다 그리고 기침을 하는 엄마와 초등학생 4학년 미리는 다시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미리는 은행 1차 시험에 합격을 하고 언니 미숙은 연탄가게를 하는 성실하고 착한 남편을 만나 동생을 데리고 억척스럽지만 하루하루 삶의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 이제껏 읽었던 창작동화보다 강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렇기에 다른 창작동화들보다 더 많이 삶의 따뜻함을 느꼈던 책이었다 초등 고학년부터는 작가분이 이야기하는 삶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요즘엔 1970년대~1990년대를 보여주는 드라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 <찬바람이 부는 언덕>은 초등 고학년 정도면 작가분이 이 책<찬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무겁지만 삷의 밝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힘든 시간 뒤에 오는 삷의 밝음을 아이들이 꼭 느끼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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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붙어있는 언덕의 집들을 배경으로 한 소녀와 오리, 노란병아리의 모습이 무척이나 쓸쓸해 보이는 <찬바람 부는 언덕>은 옛 어린 시절의 여러 추억들이 떠오르는 이야기입니다. 연탄, 석유곤로...지금은 자주 보기 힘들지만, 그 힘들고 어렵던 시절에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생활하던 그 누군가들에게는 정말 귀하고 소중했을 것들이라는 것을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모습들이 있기에 현재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들에게도 알아야 할 모습들이 담긴 이야기인 것 같아 무척이나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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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인 미리는 다른 아이들이 향하는 아파트들이 있는 곳과 반대편인 구룡산 밑 천막과 널빤지로 지은 움막에서 살고 있습니다. 미리 엄마는 시골 시멘트 공장의 석회석 광산 먼지 때문에 기침을 하게 되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서울에 와서 리어카로 장사를 하다 기관지가 나빠져 자리에 누워있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열일곱살 미숙 언니는 미싱 공장에 다니며 주말에만 집에 옵니다. 언니가 왔을 때 사온 오리와 노란병아리를 보며 미리는 마음의 위안을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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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부터 움막 주변에 동신건설이라고 쓰여진 옷을 입은 사람들과 공사 장비를 실은 트럭들이 움막 주변을 다닙니다. 움막 주변으로 큰 도로를 내는 공사가 시작됩니다. 공사를 하면서 움막 뒤 언덕을 굴삭기로 파헤치다가 미리의 오리 한 마리가 흙더미에 묻히게 됩니다. 또한, 미리와 엄마는 움막에서 나와 공사 창고에서 지내게 됩니다. 공사 창고에서 지내며 미리네는 현장 감독의 온갖 구박을 받고 도둑 누명을 쓸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서 음식을 해주는 박씨 아주머니를 만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공사 장비를 훔쳐간 누명을 썼다가 현장감독의 짓인 것을 알게 되어 누명을 벗고, 공사가 끝날 때 까지 공사 창고에서 지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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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엄마, 미리를 위해 방 구할 돈을 벌기 위해 야근을 하던 언니 미선이는 그만 과로로 폐병에 걸리고 맙니다. 언니의 병 치료와 방을 구하기 위해 돈벌이를 나섰던 엄마도 그만 쓰러져 기관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이튿날 동신 토건 현장 사무소는 헐리고 새로 난 길에는 차들이 씽씽 달립니다. 8년후 미숙이는 연탄가게를 하는 남편과 함께 김장장사를 하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미리는 상업고등학교 3학년으로 언니와 형부를 도와 열심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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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언덕>을 읽고 난후 왜 없는 사람들에게 고난은 연속적으로 오는지 내가 미리라면 왜 나에게만 힘든 일들이 일어날까?라는 원망을 하며 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 살아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도우며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라는 희망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부쩍 추워지는 요즘. 주위에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알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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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햇살어린이/ 찬바람 부는 언덕/ 김명수 창작동화/ 어린이동화/ 초등도서
복고가 유행이다 보니 요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가 있죠? 그시절을 지낸 저는 그시절을 추억하며 또 우리 아이들은 생소하고 낯선 시대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요즘 잘보고 있어요. 그시절 지금의 풍요로움보다 개발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도 많았던.. 어렵고 희망이 없을 것 같은 옛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현북스 햇살어린이 시리즈 [찬바람 부는 언덕]이에요. ![]() ![]() ![]()
아버지를 여의고 미리네는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사를 옵니다. 아파트촌에 사는 친구들과 달리 미리는 반대편 구룡산 아래 낡은 움막에 사는 미리네.. 어느날 미리네 동네에 도로공사가 시작되고 미리네는 움막이 철거되고 현장사무실에 얹혀살게 되지요. 방을 얻으라는 현장감독의 구박과 아픈 엄마 그리고 야근으로 결핵을 앓게된 언니 미숙.. 무엇하나 희망이 없는 미리네... 과연 미리 가족에겐 따뜻한 날이 찾아올런지.. 숨죽여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빠져들게 한 책이에요. 개발과 변화로 그 시절 어렵게 살았던 사람들이 있었지요. 미리네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 매번 나쁜 일들만 몰아쳤던 미리네에게도 희망을 갖게 한것은 미리네를 도운 박씨아주머니와 새로운 현장감독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웃이 있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잘보는 응답하라 1988 속 이웃들도 서로 나누고 아픔을 함께하고 나누는 정이 있어 밝게 그려지고 있죠. 책은 8년이 지난 미리네의 이야기도 담고 있어요. 그 어려운 시절을 헤쳐나가 희망을 놓지 않았던 것은 그런 따뜻한 나눔을 해준 이웃이 있었기 때문인가 싶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희망을 놓치 않은 미리와 미숙이 자매~~ 울 아이들도 책속 미리네처럼 절망의 환경은 아니지만 그런 자매를 본받길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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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언덕배기 집이 빽빽하게 들어서있는 모습이 왠지 지금과는 달라보이는데요,
햇살 어린이 동화 "찬바람 부는 언덕"은 70년, 80년대의 삶을 보여주고 있어요. 요즘 어린이들에게 다소 낯선 모습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최근에 TV에서 우연히 본 애니메이션 중 "검정고무신"이라는게 있더라구요. "검정고무신"은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1969년이 배경이라고 하는데요 "찬바람 부는 언덕"도 딱! 그러하담니다. 시골에 살다 아버지를 잃고 서울로 이사 온 미리네가 사는 곳은 판자촌이었어요. 그러나 그 판자촌마저 새로운 도로공사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담니다. 엄마와 함께 공사장 한 켠으로 몰려난 미리네, 그런데 그녀에겐 계속되는 나쁜 일이 생겨요. 엄마는 아프고 일하러간 언니도 병원에 입원해야하고 공사장 현장감독은 모녀를 구박하고 몰아내려고만하고... 이렇게 안좋은 상황으로만 향해가는 듯한 상황에서 미니는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참 다행이죠~ 그런 환경속에서도 미리네를 보살펴주는 사람들이 있었담니다. 공사현장의 주방아주머니, 새로운 인자한 현장감독님도 계셨죠. 그럼 그 후 미리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이야기는 10년 쯤 뒤 초등학생이었던 미리가 고등학생이 된 모습에서 마무리된담니다. 슬픔만 가득할 것 같던 '찬바람 부는 언덕' 그곳에 이제 위치를 옮겨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겠죠^^ 상대적으로 풍족한 시대를 살고있는 아이들에게 고리타분한 옛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전혀 새로운 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의 모습에 호기심이 일기도 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미리네 가족에게서 긍정의 에너지를 얻게되는 책이네요. 가진 것이 많아졌지만, 삶은 더 편해졌지만 시대를 살아가는 정신력은 왠지 더 약한듯한 요즘, 지금보다 더 힘든 시기에도 웃음을 잃지않고 행복하게 살아온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통해 멘탈파워를 조금 더 강하게 다져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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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언덕 우리가 살아가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은 아니지요
누군가는 더욱 부유하게 살아가지만 또 누군가는 더욱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삶의 의미를 잃고 세상을 등지기도 하지만 살고 싶어도 갑작스러운 사고나 큰 병으로 세상을 떠나야 하기도 합니다
4학년 미리는 마을과 떨어진 움막집에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여자아이입니다
언니도 있지만 언니는 공장에서 일을 하며 한 달에 한 번 이곳으로 엄마와 동생을 만나러 온답니다
움막에서 작은 병아리와 오리를 키우는 미리네 형편은 여의치가 않습니다
병아리와 오리를 키우는 것도 편찮으신 엄마의 약 값을 벌기 위해서죠
하지만 싫은 내색도 없이 엄마를 챙기고 병아리와 오리의 모이를 주는 모습은 착하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안전모를 쓴 사람들이 찾아오고 움막 주변에서는 공사가 시작됩니다
근처에 도로가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미리와 엄마는 생활터전인 움막을 떠나야 할까 봐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위기는 조금씩 닥쳐왔어요
미리가 키우던 오리가 공사 현장에서 죽게 되고 미리는 그 상황을 말려보려 했지만 무슨 힘이 있겠어요...
현장 감독이라는 사람이 와서 행패를 부렸고 나중에는 이사비를 주며 움막에서 나가라고 했어요
현장 감독은 잠시 있을 곳을 마련해주었지만 빨리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죠
왜 아픔은 어렵게 사는 이들에게 더욱 가혹한 것일까요? 미리와 엄마는 공사장 사람들에게 밥을 해주는 식당 창고에서 생활하며 식당 일을 도왔지만 자꾸만 나가라는 현장 감독의 재촉과
도둑으로 몰리는 상황에 절망합니다
어렵게 살아도 정직하게 살았던 미리와 엄마에게 왜 이런 시련이 자꾸 생기는지...
하지만 정의는 살아있나 봅니다
현장 감독이 도둑이며 이사비마저 가로채고 조금만 줬던 그의 비리들이 밝혀졌고 새로운 현장 감독이 오게 되었답니다
새로 온 현장 감독은 미리와 엄마가 이곳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미리가 편찮으신 엄마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너무나 바라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언니가 쓰러져서 입원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2년을 쉬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엄마마저 위독해졌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8년 후로 이어집니다
엄마는 돌아가셨고 미리는 언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연탄가게를 하는 형부, 김장 장사를 하는 언니 그리고 여전히 씩씩하고 밝은 모습의 미리가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억척스럽게 살아가지만 아옹다옹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요
훌쩍 자란 미리에게 움막에 살던 시절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엄마 어린 시절도 미리네와 똑같지는 않았지만 먹고살기 힘들었노라고 용현군에게도 이야기해주었네요
삶의 모습은 누구나 다르기에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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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찬바람 부는 언덕, 창작동화, 햇살 어린이, 초등도서 추천 찬바람이 불면 제일 생각나는 것이 따스한 집에서 뜨끈한 국물로 가족과 함께 먹는 것이 정말 좋아요~ 그런데 요즘은 이런 작은 행복도 고맙게 느끼지 않고 당연시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여기 찬바람이 부는 언덕이라는 책 제목에서 느끼는 것처럼 고되고 힘든 삶의 모습을 담고 있지만 우리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책인 것 같아 펼쳐보았습니다. ![]()
찬바람이 부는 언덕은 재개발이 한참 진행중인 지금으로부터 약 35년 전쯤의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요. 개발과 성장이 우선시되던 1980년대는 도시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고, 이에 따라 변두리로 밀려난 도시 빈민은 늘어났던 그 시대.... 작가는 이러한 사회 이면의 어두운 현실을 진솔하면서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
재개발로 인해 그나마 살던 움막집에서 쫓겨나게 된 미리네 가족... 17살의 어린 나이에 봉제공장 미싱사로 일하다 폐결핵에 걸린 주인공의 언니, 노점상을 전전하다 병에 걸린 엄마, 오갈 곳 없는 초등학교 4학년 미리는 지금도 우리 곁에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작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호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지금도 어느 산동네에서는 연탄 한장을 아껴 가며 지내는 가난한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
지금보다 강한 사람이 이기고, 돈 있는 사람이 대우받는 시대였던 만큼 현장감독에게 더 당했던 미리네 가족... 엎친데 겹친 골로 자꾸 안좋은 일만 생기는 미리네... 게을러서가 아니고, 모자라서도 아닌 이 지독한 가난이라는 현실을 아무리 발버둥쳐도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생활이 정말 안타까움을 절로 들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
삶의 터전을 쫓겨나 힘든 고난과 역경을 겪어야만 했던 어린 소녀 미리.... 행복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지키고 싶었던 미리.... 과연 주인공 미리는 힘든 과정을 어떻게 헤쳐나가며 미래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을까요??? ![]() 지난날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로 어려운 사람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 그렇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우리 이웃을 돌아볼 기회를 주면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공존과 함께 배려를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에게 소외된 이웃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가는 사회로 만들어가는 한층 성장하고 성숙되는 아이로 자나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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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햇살어린이 <찬바람 부는 언덕> by 김명수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면 따끈한 차 한 잔 생각이 간절한 요즘이라, 며칠 전 사다 둔 레몬으로 레몬청을 만들었어요. 차가워진 몸을 녹여 줄 따끈한 레모네이드 한 잔 준비해 놓고, 아이들 기다리면 좋겠다 싶어서요. 이런 날,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지금쯤 나와 멀지 않은 어딘가에서도 이렇게 찬바람 부는 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을 누군가가 있겠지 싶어 가슴 한 켠이 아려오네요.
남루한 외투로 미루어 보아 미리네 집 형편은 그리 넉넉치 않아 보입니다. 동화의 배경은 35년 전쯤으로, 무허가로 지은 움막집에 사는 미리네 가족의 삶은 우리 아이들에겐 다소 딴 나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아들보다 먼저 책을 접한 엄마에게는 참 익숙한 단어들에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하교 후 아파트가 늘어선 쪽으로 가지 않고 썰렁한 빈터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미리의 집은 산 밑 조그만 언덕 아래 천막과 널빤지로 엉성하게 지어 놓은 움막이었죠. 아픈 엄마는 미리가 집에 왔는데도 누워만 있습니다. 초등 4학년, 우리 준이보다 한 살 적은 나이인데도 미리는 아픈 엄마를 위해 스스로 라면을 끓여내 오는 것이 꽤나 익숙해 보입니다.
다 크면 엄마 약값을 하고 싶어 키우고 있는 닭과 오리를 살뜰히 챙기는 일까지 모두 어린 미리의 몫이었지만 불평하고 힘들단 내색을 하지 않고, 오히려 아이가 참 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리네 집 앞으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까지 직통으로 도로가 뚫리도록 공사를 한다더니만 미리네 집을 찾아볼 수도 없게 밀어버리거든요. 닭과 오리가 묻혀버릴 뻔한 현장에서, 미리가 깜짝 놀라 오리를 구하려다가 흙더미에 빠지고 말았고 가까스로 오리를 구해냈지만, 한 마리는 안타깝게 죽게 되었어요. 공사현장 감독은 미리네가 집을 비우는 대신 현장 사무실의 창고에 와 있어도 된다며 꼬드겼고, 당장 집을 얻어 나갈 형편이 안 되는 미리 엄마는 결국 집을 허무는 것을 허락한 후 창고로 짐을 옮기게 됩니다.
공장에서 일하던 미리네 언니 미숙이 역시 스무 살도 안 된 미성년자인데 움막집이 없어지고 방을 얻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매일 야근을 도맡아 하다 결국 폐병에 걸려 2년간 일 하지 말고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당장 살 길이 막막해진 미리 엄마도 다시 과일이라도 떼다 팔아보겠다며 창고를 나서다가 각혈을 하더니 주저앉아 버립니다. 이런 과정들이 어린 미리에게는 너무나 감당하기 버거운 일이었을텐데... 어린 아이의 입장을 생각하며 책을 읽다보니 정말로 가슴이 아리고 아프더라고요. 형편이 어려워 병을 제 때 치료하지 못 하고 키운 탓에 기관지가 악화되어 기관지 피열이란 진단을 받은 엄마를 위해 그 어린 아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을테니 삶의 무게가 그 아이에게는 얼마나 무거운 것이었을까요?
배가 불룩한 그녀를 알아보는 누군가가 "혹시 저쪽 연탄가게 아주머니 아니세요?" 라고 묻자 맞다고 하네요. 사글사글한 말투로 배추 장사를 하고 있는 아낙을 두고, 애기를 가진 사람이라 억척이라며 힘들지 않으냐 물으니 "힘들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모두 다 힘든데 열심히 살아야 하지요." 라고 답하는 앳된 배추장사 아낙.
배달이 많이 밀려있는데도 불구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무리하지 말라는 아내의 이야길 들었지만, 어디 무리 안 할 수가 있나요? 가난한 살림에 내 몸을 열심히 놀리지 않으면 생활은 더 쪼들리게 되니까요. 연탄을 리어카에 싣고 있는 그의 앞에 여학생이 나타났고, 남자를 '형부'라고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배추장사 하던 새댁의 여동생이예요. 이쯤되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들이 누군지 알아차리겠지요? 구룡산 아래, 새로난 길 위를 씽씽 달리던 차를 바라보던 미리네 가족의 몇 년 후 모습이었던 것이죠.
바로 미리였던 겁니다. 형부 입장에서는 불쌍한 아내 고생 시키는 것도 맘이 아플테고, 처제만큼은 공부 잘 시켜서 제대로 된 직장에 취직하도록 해 지원해주고픈 심정으로 열심을 내어 일을 하고 있었을텐데 여학생 신분으로 지게를 지고 연탄 배달을 하겠다며 나서는 처제 앞에서 눈을 부릅뜨고 호통을 치네요. 이런 상황은 비단 35년 전에만 있었던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어린 나이부터 혼자 감당하기엔 버겁고 너무 가혹한 삶의 무게를 간신히 버티고 있는 누군가가 있을테니까요. 그런 상황에도 여전히 밝은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있다는 것이 그들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 보이게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찬송가 중,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 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 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어릴 때, 저희 집 생각을 해 보니 저 역시 그렇게 넉넉한 집에서 자라질 못 했고 물질적으로는 그리 부유하지 않았지만, 가족이 옹기종기 둘러 앉아 즐거운 마음으로 저녁 식사 하는 것이 소소한 행복이라 느끼곤 했지요. 그래서 지금도 저 가사를 참 좋아하는데, 미리네 가족들이 찬은 별로 없어 보이지만 둥그런 상에 둘러 앉아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다시금 그 찬송가 가사가 떠오르네요.
\ 그 사이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언니는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었는데, 감사하게도 맘이 푸근한 신랑을 만난 모양입니다. 미리가 은행에 취직할 것 같다며 1차 시험에 붙었다는 소식을 알리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언니 미숙. 왠지 미숙의 입장으로 감정이입되어 저 역시 눈물이 줄줄 흘러 나오는 거 있죠. 요 며칠 저 역시 사는 게 힘들다 생각되는 순간들이 자주 있어서인지, 이야기에 쏙~ 몰입이 되더라고요. 미리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나름 비교를 하게도 되고요. 뭐든 부모가 해 주고, 사 주고 하는 것이 당연한 걸로 여기고 사는 아이를 보면서 그렇게 사는데도 만족함이나 감사함을 느끼지 못 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이야기 속 주인공이 더 안쓰럽게 여겨졌나봐요. 내일은 아들이 이 책을 읽어보겠다더군요. 같은 책을 읽으면서 아들은 어떤 걸 느끼게 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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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다녔을 무렵 많이 봤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은 어려운 시절을 살았던 이들이었고, 그 어려운 환경을 씩씩하게 잘 이겨내는 이들이었던 거 같아요. 그게 벌써 30여년 정도 된 거 같아요. 전 시골에서 살아서 책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저보다 스무살 가까이 나이 많은 삼촌이 보던 책을 봤었죠. 그래서 제가 봤던 책들의 배경은 제가 태어나기 한참 전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럼에도 전 그 시대적 배경을 어색해 하며 책을 보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우리 아이만 하더라고 그 무렵 제가 봤던 책들을 보라고 줬더니, 낯선 기색을 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시대적 배경이 지금과 확연히 달라 공감할 수 없었던 모양이에요. 그래도 저는 제가 어렸을 때 봤던 책들이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해 주기도 하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줬던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현북스 출판사 햇살어린이 동화 <찬바람 부는 언덕>이에요. 창작동화라고 하는데, 책 표지 그림들이 지금보다 한참 오래 전이 배경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내용은 모르지만, 왠지 슬플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글을 쓰신 김명수 작가님은 197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으로 등단한 시인이시랍니다. 아동문학에 관심을 기울이셔서 동화집과 동시집도 많이 발간하셨다고 해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문단에 등단을 하셨다는 걸 보니, 아무래도 책 내용도 제 어릴 적 비슷한 배경이지 않을까 싶어요.
차례를 쭉 훑어보면서 든 생각은 쪽방촌, 달동네 이야기인가였어요. 그리고, 안전모라든지, 움막집을 부수고 등을 보면서 무허가 건물 철가가 생각이 났어요. 물론, 저는 시골에 살아서 책으로만 접했던 이야기들이지만요.
지붕은 비닐을 올리고 돌로 눌러 놓은 거 같아요. 마당이 있고, 마당에 오리를 키우기도 하네요. 그런데 아이가 입은 옷이 아이 옷 답지 않아요. 방에 앉아 계시는 엄마는 몸이 좋지 않고, 아이는 그런 엄마 덕분에 일찍 철이 들었는지, 자신의 옷 따위에는 신경을 쓰지 않네요.
미리가 살고 있는 집 근처로 도로를 내기 위한 공사를 하는데, 아무래도 미라네가 살고 있는 집이 공사에 방해가 된다고 집을 비워달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이사할 정도의 돈을 갖고 있지 않은 미리네는 난감하죠. 그리고, 공사현장의 창고로 쓰이는 곳으로 임시 거처를 옮기자마자 미리네 집은 허물어졌어요.
그리고, 감독은 미리네 가족을 내쫓으려고 하고, 도둑 누명까지 씌우네요.
그리고, 미리네 이사를 위해 언니가 과로를 해 페가 상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죠.. 열 일곱, 지금은 한창 고등학교에서 풋풋하게 고교시절을 보낼 나이인데, 공장에서 일을 하는 언니... 참, 세상살이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보살펴야 함에도, 본인 몸이 좋지 않으니 오히려 아이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엄마, 자신의 몸이 힘들고 고됨에도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자 돈을 버는 언니.. 그들의 삶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은 거 같아요. 정말 찬바람처럼 스산한 삶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엄마까지 피를 토해요. 참 상황이 점점 더 힘들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갑자기 바뀐듯한 내용이에요. 앞 내용이 끝나고 다른 이야기인가 싶은 생각이 잠시 들었죠.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보여 주는 부분이에요. 그래도 여전히 좁은 골목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주택들을 보니, 어렵게 살아가는 거 같네요. 미리네 가족들은 찬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웃을 수 있을까요? 그들에게도 행복이 찾아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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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 언덕 _ 김명수 창작 동화 / 햇살 어린이 시리즈 34 / 현북스
35년전의 어렵고 힘들없던 시절을 살아온 어머니, 아버지.. 아니 나보다 조금 더 일찍 태어났던 주인공의 이야기~ 1980년대의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던 우리 사회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좋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 반면에 힘든 생활에 더 힘들고 고달픈 생활을 했던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1980년대를 살았던 미리네 가족이야기~ 조심스레 책장을 넘겨 봅니다.
미리네 가족은 아파트 반대편의 조그만 언덕 아래쪽에 천막과 널빤지로 엉성하게 만든 움막같은 곳에서 살고 있어요. 미싱공장에서 봉제일을 하는 언니는 17세! 17세의 나이에 미싱공장 기숫사 생활을 하면서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어요. 엄마는 리어카로 장사를 하지만 몸이 아프네요. 초등학교 4학년인 미리는 힘든 생활이지만, 가족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움막이 있던 곳에 도로가 생긴다는 소식이 들려요. 공사관리 감독은 돈을 줄테니 나가라고 하지만, 돈이 없어 마땅히 갈곳도 없어요. 월세라도 벌기 위해서 밤낮 일을 하다가 폐결핵에 걸린 언니, 아픈 몸을 이끌고 장사를 하러 나가는 엄마...
제가 어릴 적 살던 곳도 재개발로 모두 집을 비우고 이사를 해야 했었답니다. 미리네 처럼 움막은 아니였지만, 재개발이란 게 정말 쉽지만은 않아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잠시 생각을 해보았어요. 내 생활에 쫓겨 방송에서나 볼 법한 힘든 생활을 하는 이웃들이 아직도 주변에 많이 있다는 사실을 그동안 잊고 살았던 건 아닌가 싶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잘 사는 사람이 있다면 못사는 사람도 있다는 걸!! 우리가 알아야 하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걸~ 나보다 약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되돌아봐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창작동화 <찬바람 부는 언덕> !!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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