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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이 책을 첨 접한 때는 돌때쯤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책의 그림들이 알록달록 색깔이 선명한데다가 책을 펼치면 가운데에 커다란 동물들이 튀어나오죠. 커다란 곰 얼굴이나, 길쭉한 기린, 점점 눈이 감기는 호랑이 등. 동물 친구들이 너무나 귀엽게 그려져 있어요. 책도 하드커버에, 잘 찢어지지 않는 재질이구요.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참 말이 늘고 개념이 생기는 때에 보여주면 좋겠죠? 무엇보다 책의 주제에 무척 충실해요. 반대되는 개념들을 설명하는데(크다/작다, 느리다/빠르다 등) 가장 큰 입체그림으로 분명히 표현되어 있고, 그림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개념들이 여기저기 녹아있어 그런 것들까지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인상깊은구절] 이 새 부리 정말 크죠? 부리를 쫘악 벌/리/면 속이 다 들여다 보인다니까요. 하지만 먹을 게 들어오면 재빨리 부리를 꽉 다/물/어 버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