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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여행의 목적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와 무엇을 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인가가 여행일정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그동네 유명한 장소, 유명한 먹거리에 휩쓸리다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아쉬움도 많이 남고 돈을 쓴 만큼 만족스럽다 판단하기가 어려워진다. 어찌보면 당연한 소리인데 실제로 내 여행에서도 지인의 여행에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고 또한 들어왔다. 필리핀 셀프트래블의 저자 정승원씨는 이 부분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책의 첫부분과 마지막 부분에 두 번씩이나 언급하고 있는 것이 이것이다. 물론 필리핀이란 나라가 그 다양한 욕구를 수용할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곳이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작년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필리핀에 다녀왔다. 책을 읽으며 정말 패키지 여행 상품으로 필리핀을 여행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싼 가격에 다녀온터라 궁시렁 거리고 싶진 않았는데 나름 옵션도 많이 썼던터라 더 분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당시 가이드왈 원래 세부는 볼 것이 없는 곳이라며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쿨링을 위한 지역이라고 했다. 우릴 좋지도 않는 숙소에서 거의 쉬게 했는데 세부에 이토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즐비했다니 완전히 사기를 당한 기분이었다. 3박4일간 여행하면서 적지 않은 분량의 책을 두 권이나 끝내고 왔다면 얼마나 한가한 일정인지 감이 올 것이다. 이 책은 직접 가서 본 필리핀에 대한 나의 오해를 풀어준 책이다.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와 관광도시 세부, 환상의 해변 보라카이가 알려져 있다. 책에는 이 세 곳 말고도 보홀, 팔라완, 루손 섬 북부도 싣고 있다. 그중 세부 가까이에 있는 보홀이란 곳이 매력적이었다. 다른 어떤 지역보다 필리핀만의 색채가 두드러진 곳이었다. 원두막처럼 생긴 가옥도 그렇고 바닷속 땅이 융기하면서 생긴 초콜릿 힐도 그만의 매력을 풍긴다. 촌스러우면서도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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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단연코 마사지였다. 당시 100불의 옵션으로 했던 120분 스톤헤드마사지 한국인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그 고급스러움과 정성스러움이 좋아서 신랑도 나도 꽤 만족스러워했다. 책을 보니 현지 가격으로 5만원 선이라고 한다. (아이고, 털면 털수록 속았지 싶다.) 그런 것은 전혀 즐기지 않던 울 신랑이 해외여행 이야기만 나오면 마사지 말을 꺼내는 걸 보면 마사지는 꼭 추천하고 싶다. 책에는 다양한 마사지 숍이 나온다. 저렴한 곳도 있고 한인이 운영하는 고급샵, 호텔의 스파숍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게 형편에 맞게 선택하던 될 듯하다.
어느 나라의 소개 책을 읽던 내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면 성당이다. 천주교 신자여서인지 아님 성당 자체가 가지고 있는 예술사적 가치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어느 곳이 되었던 성당만큼은 꼭 방문하고자 표시를 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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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80% 이상이 카톨릭 신자이다보니 필리핀 곳곳에 오래된 성당들이 많다. 마닐라의 키아포 성당 사진 우측에 보이는 초는 이 나라의 무당? 같은 분들이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천주교가 제사를 포용하듯 필리핀에서도 민간신앙과 카톨릭의 결합으로 복을 비는 행위에 사용되는 것 처럼 보였다. 키아포 성당의 천장이 특히나 아름다워보인다.
책을 읽고서 세부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내가 당시 놓쳐버린 많은 것들이 아깝기도 하고 번갈아가며 아파서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온 기억 때문에 저번의 안 좋은 기억까지 모두 바꿔버리고 싶어졌다. 책을 읽고 나니 자신감이 생긴다. 하루는 좋은 숙소에서 푹 즐기고 하루는 호핑 하루는 먹거리 탐방과 마사지 ....충분히 만족스런 여행이 될 듯하다. 아 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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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필리핀의 한인들에 대한 집중적인 피살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더 치안은 신경을 쓰게 되니 오히려 더 보안이 강화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단기에 여행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꺼란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습성의 동남아는 왠지 한국인 사건사고가 많아 혼자 가기 힘든 거 같아 한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제 동생도 필리핀에 친구와 함께 갔는데 외국인이 많이 다니는 대로에서 오토바이 소매치기를 만나 큰 충격을 받고 귀국한 기억이 있어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이 도서의 제목 <필리핀 셀프트래블(2015-2016)>을 보자마자 물가가 싸고 도박과 리조트가 좋게 잘 꾸며놓은 지역이라는 인상이 떠오르는데 상상 출판사의 고급정보들을 통해 왠지 용기를 얻고 조심히 다녀올 수 있는 책일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사건사고에 집중하면 여행이든 사업이든 해외에선 참 힘들것 입니다. 사람과 그 곳 현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많은 정보들에 집중한 여행 정보 도서가 되지 않을까 궁금했습니다. 한국은 추운데 반해 따뜻한 필리핀이라 필리핀 여행 계획을 짜기 딱 좋을 거 같다는 생각 속에 <필리핀 셀프트래블(2015-2016)>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은 미국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서양 건물들이 꽤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립미술관과 공원들 그리고 도시 한가운데의 광장들은 꼭 가보아야할 곳임을 제일 먼저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을 정말로 많이 보유한 마닐라의 역사적인 곳은 필리핀의 상징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반적으로 이 <필리핀 셀프트래블>은 생각과는 다르게 현지의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고 음식들이 맛있고 휴양과 관광 모든게 만족스러운 나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는 요즘 뜨는 곳은 어디고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고 있어쉽게 얻을 수 있어서 좋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다른 가이드북에 비해 짜임새도 좋고 정보 신뢰도도 높았습니다. 여행 팁도 많아서 필리핀을 가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번 필리핀편은 새로운 정보와 믿을 만한 정보들이 많이 실려있어 신뢰할 수 있는 책이어서 이 지역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이 나라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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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셀프트래블
상상출판에서 나온 믿을만한 가이드북 필리핀 셀프트래블 입니다. 동남아쪽은 많이 갔지만 필리핀 가본적이 없고 아는 것 또한 없네요.. 워낙 위험하다고 해서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랬는데 주변에 다녀오신 분들은 그렇게 느끼지 못하시는 듯 하네요... 일단 그런건 접어두고... 이 책에서는 수백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가볼만한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닐라 같은 대도시부터 비교적 치안이 좋은 리조트가 많은 섬들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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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세부, 보라카이..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도 거의 90%의 사람들은 신혼여행지를 떠오를것이다. 나도 한때 그곳은 신혼부부들이 놀러가는 곳 아니야??? 라는 고정관념이 있어서 나중에 다음에 결혼을 하면 나도 이런곳을 가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건 진짜 고정관념이었다. 이곳은 엄청난 매력을 지닌 아름답고 활동적이고, 맛나는 음식이 가득한 액티브한 나라인 것이다. 바로 이책을 보고 그것을 알았다. 셀프트래블 필리핀!! 이책으로 필리핀의 유명한 섬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섬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여행책!! 완전 추천한다. 프롤로그에서 소개했듯이 필리핀은 어느순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여전히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가족여행지로 인기가 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푸르른 바다과 맛있는 바다 음식들.. 그리고 즐거운 해양스포츠를 즐기는것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 한 몫을 하지 않았나싶다. 하지만 이곳의 다른 어두운 면은 총기 소지가 허가가 되어있기에 간혹 뉴스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총에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럴때면 저 나라를 가면 안되는것일까??? 큰일나겠는데?? 라는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그 지역은 한정이 되어있다고한다. 그곳에서 조금만 조심한다면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작가의 말처럼 지나친 색안경은 금물이다. 여행지이다. 남의 나라인데 안 위험한건 그게 더 이상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를 여행할때에도 위험한건 사실이니깐... 즐기자...마음껏 즐기자... 이 책을 보면서 이미 알고있는 섬은 그렇다치고 전혀 듣도보지 못했던 섬에대해 이야기를 해주어서 아주 즐거웠다. 물론 남들은 알수도 있지만...나는 이책을 보고 이곳도 이쁘고 아름답네.. 여기 정말 가보고 싶다. 바다색이 너무 이쁜데??? 라는 생각을 했다는건 여행뽐뿌 제대로 받은거 아닌가 싶다. 보홀, 팔라완, 루손 섬 북구...... 전혀 알지 못한 지역의 소개는 여행책으로서 최고의 선택이 아닌가 싶다. 그 이외에 필리핀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자연유산...그리고 수도인데 수도 취급을 받지 못하는 마닐라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사람냄새 물신 풍기는 시장이야기도..그리고 필리핀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해양스포츠 소개뿐만 아니라 육상 스포츠까지..필리핀 로컬푸드...(많이 짜다고하는데...짠 음식 싫어하는 나는 이것이 가장 고민이라는...남의 나라가면 은근 예민해지는 후각과 미각때문에...)로컬 푸드가 힘들다면 유명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소개까지.. 그리고 필리핀...과일천국아닌가??? 필리핀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열대과일들...망고, 코코넛, 파파야, 바나나..망고스틴...이렇게 이름만 써도 입에 침이 고인다. 동남아 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마사지까지...필리핀이라는 나라는 정말로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의 나라가 아닌가 싶다. 필리핀은 가족들과 함께 가고싶다. 아니면 친한 친구들과 함께 가고싶다.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즐겁게 즐길 수 있기에... 그때 아마 내 손에는 그리고 여행을 가기위해 준비를 할때 아마 이 책을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마 친구들도 가족들도 좋은 책으로 여행준비한다고하지 않을까 싶다. 아~~~ 여행가고싶다. 추워지니...따뜻한 동남아 여행하고싶다. 필리핀으로 떠나고싶다 |
그동안 수많은 나라들이 상상출판의 Self Travel Guidebook으로 소개 되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찾는 나라의 지역에서부터 조금은 신선한 곳까지 샅샅이 훑다시피 만나볼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해마다 개정판이 출간되어 책만 보고 갔다가 사라졌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해버려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해주며, 그곳에 대해선 전문가나 다름없는 저자가 직접 가보고 그곳에 대한 대략적인 분위기까지 담고 있어서 해당 국가를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겐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그중 오늘 소개할 책은 『필리핀 셀프 트래블』이다. 사실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살사건을 생각하면 안전에 위협을 느끼게도 되지만 필리핀이 지닌 보석 같은 휴양지들 가보고 싶다면 지나치게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물론 조심해야 할 것이다. 위험한 지역이라 여겨지는 구역은 가지 않아야 할 것이고 기본적인 여행자로서의 안전 수칙을 지키며, 화려한 복장과 온갖 보석 장신구는 피하며 필리핀 사람들을 하대하지 말고 논쟁하지 말아야 한단다. 택시도 조심해야 하고. 이러한 내용들은 어느 지역을 하든 조심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은 필리핀 지도에서부터 시작한다. 지도에서도 보여지듯이 참 많은 섬들이 둘러싸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필리핀에도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있는데 바로크 양식의 성당들과 코르디예라 지역의 계단식 논 등이 그것이다.
수도인 마닐라를 샅샅이 둘러보고 액티비티로는 해양 스포츠와 육상 스포츠가 각각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또한 필리핀의 로컬 음식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고 이름과 맛도 표현해 놓고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필리핀에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9곳 알려주니 판매하는 요리를 알아보고 선택하면 좋겠다. 과일도 빼놓을 수 없을것 같은데 망고를 시작으로 코코넛, 바나나, 망고스틴, 잭푸르트, 람부탄 등 맛있고 새로운 과일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일것 같다.
본격적인 필리핀 여행은 수도 마닐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한국에서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세부(아름다운 바다와 고급 리조트 풍부한 해산물 요리와 마사지 등을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단다), 세부에서 고속 페리로 2시간 정도 걸리며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볼 수 있고 수많은 초콜릿 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고,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다), 팔라완, 루손 섬 북부와 보라카이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야자수가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해변의 새하얀 모래를 보면 이곳이 바로 지상낙원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보라카이는 트립어드바이저가 뽑은 세계 최고 관광지와 최고의 비치에 매년 이름을 올릴 정도라고 한다. 그 결과 연간 1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보라카이를 방문한다고.
'Self Travel Guidebook'이라는 말에 걸맞게 이 책은 참으로 상세하고 꼼꼼하다. 해당 지역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관광, 식사, 쇼핑 등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잘 담고 있는데 식당의 경우 그곳은 어떤 것이 맛있는지와 같은 내용도 적혀 있고 실물 사진도 담고 있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도 쉬울것 같다. 그곳의 주소와 가는 방법, 가격, 전화번호, 오픈과 마감 시간 등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정보를 잘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책의 후반부에는 필리핀 일반정보를 비롯해 여행준비 노하우가 수록되어 있고 부록으로 맵북도 따로 있기 때문에 본권과 뱁북을 잘 활용하면 혼자서든 함께든 필리핀 여행을 즐겁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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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위험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저자는 "필리핀, 그 위험한 데를 왜 가."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상당히 많이 봐왔다고 한다. 하지만 똑같이 총기 소지가 허용된 미국을 2달 가까이 여행해 본 경험에서 볼 때, 위험 지역으로 인식되는 특정 구역을 피하고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것처럼 필리핀도 지나치게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물론 일반 여행지에서 벗어나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지 말 것, 화려한 복장과 온갖 보석 장신구는 잠시 미뤄둘 것, 필리핀 사람들을 하대하지 말고 논쟁하지 말 것, 택시를 조심할 것 정도는 절대 잊지 말자.(프롤로그 中)
이 책은 필리핀의 인기 여행지뿐 아니라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팔라완과 루손 북부 지역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루손, 보라카이 등 이 책을 통해 필리핀이라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필리핀은 가볼 곳도 많고 먹고 싶은 음식도 많으며, 그곳은 사람 사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안전에 유의하며 돌아다니는 것은 기본! 그것은 어느 여행지든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 혼자 준비하는 두근두근 해외여행' 시리즈 중 필리핀 편이다. 필리핀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한 번 여행해보는 것이 어떤지 권한다. 가장 먼저 나오는 '필리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자연유산은 뭐?'를 보아도 알 수 있다. '필리핀 하면 보라카이나 세부의 해변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필리핀에는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적인 유산이 5개나 있다는 사실이 꽤 놀랍고 또 흥미로울지 모른다. 당신이 필리핀을 여러 번 방문해야 할 이유, 바로 이곳들 때문이다.(20쪽)
필리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자연유산은 뭐?
바로크 양식의 성당들, 코르디예라 지역의 계단식 논, 비간 역사 도시, 투바타 산호초 자연 공원,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사진만 보아도 궁금한 생각이 들어서 가보고 싶어진다.
대체로 마닐라는 볼 것 없고 위험한 곳으로 인식돼 보라카이나 세부, 팔라완 등지로 넘어가기 전 어쩔 수 없이 들러야 하는 곳이 되어버렸다지만, 스페인 점령의 역사적 잔재인 인트라무로스 등 마닐라 곳곳에는 의외로 볼거리, 즐길 거리들이 많다는 점. 이 책에서는 '당신이 놓치지 말아야 할 마닐라 베스트 12'를 알려준다. 그밖에 '옵션 액티비티, 뭐가 뭐가 재밌나', '필리핀 로컬 음식, 얼마나 먹어 봤니?', '필리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베스트 9' 등 필리핀 여행에서 해보아야 할 것들을 담은 여덟 가지 미션을 살펴보는 것으로 여행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여행지 정보에 들어가 본다.
이 책에는 필리핀의 여행지 정보, 추천 일정, 지도, 볼 것, 먹을 거리, 숙소 등 엄선된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다. 그곳은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으니 짧은 여행 기간이라면 행동반경이나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고 떠나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에 꼼꼼하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 셀프트래블의 거부할 수 없는 5가지 매력 1. 필리핀 여행 핵심 코스 완벽 가이드 2. 필리핀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 3. 헤매지 않고 끝까지 간다 4. 그 누구도 아닌, 당신만을 위한 가이드북 5. 클러치에도 쏙~ 가볍게 즐기는 필리핀 여행
이 책의 장점은 여행 준비 기간에도 정보를 골라서 선택하는 가이드가 되고, 여행 중에도 뒤에 있는 맵북을 들고 길을 잃지 않고 마음껏 여행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위치와 웹사이트 정보까지 가득 담아놓았으니 직접 여행을 하게 되면 유용할 것이다. 게다가 중간 중간 Tip을 알려주는데, 직접 여행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소중한 정보다.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내가 직접 해봤는데 이 방법이 제일 나아요. 물론 선택은 당신 몫'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필리핀을 재인식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필리핀 초짜들을 위한 여행준비 ABC'를 보며 점검해가며 여행 준비를 하면 안심하고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준비와 여행 중에 꼭 필요한 가이드북이다. |
![]() 온몸이 꽁꽁 얼 것 같은 매서운 겨울날,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꿈꾸는 것은 어쩌면 조금은 역설적인 여행자의 로망이 아닐까 싶다. 반대로 시원한 얼음 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더운 여름날에 잠시 눈을 감고 시원하다 못해 시린 눈 덮인 하얀 설산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 ![]() 그런 의미로 셀프 트래블 필리핀 2016-2017 개정판을 받아든 순간, 나는 한없이 뜨거운 그곳의 햇살과 푸른 바다를 생각하며 잠시나마 그 로망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 ![]() 필리핀.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바다를 접하고 있어, 바다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곳.
그래서 우리에게 필리핀은 그 어느 곳 보다 휴식의 의미가 강한 곳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야자수 아래의 고운 모래에서 잠드는 한낮의 단잠은 상상만으로도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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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에서 이뤄지는 각종 해양 액티비티 역시 필리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여행객들의 이러한 즐거움을 알기에, 셀프 트래블 필리핀 편에서는 필리핀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액티비티를 놓치지 않고 정리해 두었다.
간단한 스노클링과 바나나 보트에서부터 제트 스키, 플라잉 피시, 패러세일링. 스쿠버 다이빙과 씨워커, 요트 세일링까지. 이 재미난 액티비티들을 보고 있자니 얼었던 몸이 절로 녹는 기분이 든다. 거기에 덧붙여 육상에서 할 수 있는 짚라인, 버기카, ATV, 헬리콥터 투어까지. 필리핀의 자연을 한 몸으로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많은 스포츠들에 여행자의 마음은 마냥 설렌다.
![]() 휴양과 함께 덧붙여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식도락! 사람이 살아가며 없어서는 안될 세 가지 중 하나인 식~
더구나 여행을 떠나면 위가 네 개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일 것이다.
필리핀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한 종류의 맛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특유한 문화에서 비롯된 필리핀의 전통 음식에서부터 말레이시아, 중국, 스페인, 미국 요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요리들이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그중 열대 과일들은 비할 수 없이 높은 당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들을 유혹하는 필수 품목! 셀프 트래블 필리핀 속 한 페이지로 필리핀에서 꼭 먹어야 할 과일들과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 과일들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센스 @.@
페이지 속의 상큼한 열대 과일들의 맛을 상상하며 고이는 침을 꿀꺽 삼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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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이라고 하면 괜스레 럭셔리 할 것 같고 비쌀 것만 같은 편견이 든다. 이런 편견은 필리핀 여행에서만큼은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
그 어느 곳에 비해 저렴한 특급 호텔들과 리조트는 우리의 가벼운 주머니 사정마저도 용서해 주니까!
무.... 물론 위의 숙소처럼 완전 특특급 숙소들은.... 필리핀이라는 것을 감안하고도 심히 비싼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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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에겐 이런 현지인 분위기 물씬 나는 저렴 저렴한 숙소도 있지 않은가?!!
다양한 숙소에 대한 추천 역시 셀프 트래블 필리핀에서 빠질 수 없는 자랑 중 하나이다.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필리핀의 숙소들! 발품 팔 필요 없이 이 책 한 권에 다 담겨있다.
![]() ![]() 과거 스페인과 미국, 일본의 지배를 차례로 받으며 필리핀 사회는 독특한 문화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의 영향으로 과거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이제 우리는 필리핀의 곳곳에서 그 흔적들을 바라볼 수 있다.
가끔 이런 침략의 역사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바라볼 때면 먹먹할 때가 있다. 우리나라 역시 그런 과거를 안고 있고, 그 역사는 너무나도 치욕적이며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국민들에게는 아픔으로 새겨지었을 침략의 역사가 담긴 곳이 어떻게 문화유산이 될 수 있을까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할 때가 많지만, 그곳들을 보며 지난 역사를 잊지 않고 과거의 잘못들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는 것. 아마 이런 의미로 우리는 과거의 잘못 역시 흘러간 역사 그 자체로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때의 잘못된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현재를 똑바로 살며 미래를 탄탄하게 준비하는 것. 이런 이유로 우리는 과거의 영광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아픔 역시 절대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 ![]() ![]() 다른 나라와는 달리, 필리핀에서는 유독 수도가 외면을 받는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가 이토록 관광객들에게 홀대받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 다른 섬들에 비해 예쁜 바다나 뛰어난 자연 경관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마닐라야말로 필리핀의 흘러간 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필리핀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셀프 트래블 필리핀 속에 담긴 마닐라의 베스트 12는 그런 이유로 이곳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소개해 준다. 마닐라는 시시한 곳이 아니다. 마닐라 속, 역사 지구의 성당, 시장, 묘지들을 둘러 보고 미술관, 박물관.... 아름다운 문화 공간까지 섭렵한 이가 몇이나 있을까? 셀프 트래블 필리핀 덕분에 내 머릿속의 마닐라는 그냥 다른 섬으로 가기 위해 들리는 곳이 아닌 어엿한 필리핀에서 꼭 가 보아야 할 필리핀의 수도이자, 메인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 ![]() ![]() 놓칠 수 없는 여행자의 여행 날수 별로 세분해 안내하는 여행 일정은 진정한 셀프 트래블의 꿀 팁!
![]()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던 것은 실전 영어 편이 있는 이 페이지였다. 그 자체로는 너무나도 유용한 팁이지만, 실전 영어와 덧붙여 서바이벌 따갈로그어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바이벌 실전 영어와 더불어 서바이벌 따갈로그어가 없는 건 정말 개인적인 아쉬움 :3
필리핀의 국민들은 모두가 영어에 아주 능통하기에 간단한 영어를 알고 간다면 누구나 무리 없이 여행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자국의 언어인 따갈로그어를 조금이라도 알고 간다면 여행의 재미가 훨씬 더할 것이다. 따갈로그어는 지역별로 조금씩 달라 하나로 정해진 뭔가를 표기하긴 어렵겠지만 공용으로 쓰이는 간단한 단어들이나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말, '고맙습니다' 같은 말만 배워가도 여행자들에게는 든든한 여행 도우미가 되리라 생각된다. '땡큐'보다 '쌀라맛 포~'라고 한다면 시장 상인들의 환한 미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팁을 남겨봅니다~
![]() 두말하면 입 아픈 책 속의 책. 셀프 트래블의 미니 맵북은 필리핀 편에서도 예외 없이 첨부되어 있다.
셀프 트래블의 맵북은 역시나 완소!!
![]() 사실 내게 필리핀은 지금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여행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조금 더 그곳들을 자세히 알고 싶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더 가까이서 알고 싶다.
그런 내게 셀프 트래블 필리핀은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여름 나라, 필리핀으로의 여행을 한없이 반긴다.
그곳의 푸른 바다를 그리워하게 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환한 미소들을 떠올리게 한다.
필리핀. 그곳에서 미리 여름을 맞이하고 싶다. 필리핀 셀프 트래블을 들고서.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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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세부, 보라카이~이외에도 많아요! [필리핀 셀프트래블]
필리핀 하면 따뜻한 기후의 휴양지로 기억하기 쉽다.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 유명 여행 패키지 상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도 한다. 남들 다 가는 동남아 여행을 답습하고 싶지 않다면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이 팁!
이 책의 저자는 필리핀의 인기 여행지뿐 아니라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팔라완과 루손 북부 지역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먹고 쉬다 오는, 제주도보다 싼 휴양지"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었는가? 단순히 관광지, 호텔, 맛집 정보들만 소개하기보다 이 정보들로 더 즐겁고 경제적이며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곁들인 것이 이 책에서 신경 쓴 부분이다. 저자가 전하는 팁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필리핀 여행에 꼭 써먹길~
필리핀을 여러 번 방문해야 할 이유, 바로 필리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자연유산에 있다. 보라카이나 세부의 해변보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유산이 5개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마닐라의 산 아구스틴 성당은 16세기 말 스페인 문화의 영향을 받아 세워진 바로크 양식의 성당들 중 하나다. 지난 2천년 간 이푸가오족들이 오직 손만을 이용해 고지대의 산등성이를 따라 논을 경작하고 벼농사를 지어온 곳인 코르디예라 지역의 계단식 논 또한 험난한 자연 속에 인간의 노력으로 탄생한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 경관이다. 아시아에서 진한 유럽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비간 역사 도시 또한 볼거리가 풍부하다. 필리핀에서 아시아 건축 양식과 결합된 스페인풍 건물들이 가장 잘 보존돼 있는 도시라고 한다. 팔라완에 위치한 투바타 산호초 자연 공원, 열대 우림과 석회암 동굴을 함께 볼 수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도 추천!
필리핀 음식들은 대체로 짜지만 의외로 우리 입맛에 맞는 요리들이 많다고 한다. 주문할 때 "덜 짜게 해 주세요."를 잊지 말 것이 저자가 주는 팁!
크게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루손 섬 부구, 비간, 보라카이 등지로 나누어 세부 설명을 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각 지역마다 여행 일정을 따로 잡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예를 들어 세부를 콕 집었다면, 일단 세부로 드나들기 위한 비행기편, 공항 오가기, 세부 내 교통편부터 안내되고 있으니 자세히 살펴보면 된다. 숙소 잡기에서도 리조트 및 호텔은 세부 여행에서 큰 여행을 차지하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본문에서 자세하고 소개하고 있다. 빠질 수 없는 맛집 소개는 기본이고 추천 일정은 3박 5일 휴식형, 액티비티형으로 나뉘어 맞춤식으로 제공한다. 곳곳에 숨어 있는 팁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눈으로 먼저 찾게 된다. 안 나오면 서운할 정도~
책을 넘기면 넘길수록 필리핀 또한 그저 흔하디 흔한 관광지에 그치고 말 곳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패키지든 배낭 여행이든 여행의 목적, 함께 가는 사람에 따라 여행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말, 새겨놓고 싶다. 한 번이고, 두 번이고 계속해서 도전해 가보고 싶은 나라 필리핀! [필리핀 셀프트래블]과 함께라면 든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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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언제나 제 생애 첫 해외여행지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처음' 해외여행이 주는 설레임과 동시에 '처음' 해외여행이라 어리버리했던 기억이 계속해서 아쉬움으로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선교팀 지원을 목적으로 갑자기 떠난 여행이라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새도 없었지만, 시동을 걸면 에어컨이 꺼지지 않는 버스 안에서 한 여름에 추위에 떨었던 기억,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을 타고 낯선 풍경 속을 시원하게 달렸던 기억, 너무 달거나 비려서 잘 먹지 못했던 필리핀 현지 음식들, 기대만큼 맛이 없었던 코코넛, 필리핀에 다시 가고 싶은 이유가 될 만큼 맛있었던 망고와 두리안, 선교사님이 만들어주신 맛있는 게와 새우 요리, 교복을 입은 대학생들, 아름답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한 옥빛 바다, 그리고 순박했던 아이들의 미소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습니다.
필리핀 자유여행을 다시 꿈꿔보는 것은 잊을 수 없는 필리핀의 과일 맛 때문이고, 또 작년까지 함께 일했던 후배가 지금 필리핀 바기오에서 유학 중이기 때문입니다. 본인 있을 때 한 번 다녀가라는 후배의 계속되는 초대가 진심(!)이라 믿으며, 짧지만 강렬한 필리핀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중입니다. 2년 전쯤, 필리핀이 무서운 속도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2016-2017 최신판으로 발간된 <필리핀 셀프트래블>을 보니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가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필리핀 여행이라고 하면 보라카이, 세부, 보홀, 마닐라와 그 근교로 몰렸었는데, <필리핀 셀프트래블>에는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팔라완과 루손 섬 북부 등의 여행정보도 알차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여행지들은 얼핏 보면 필리핀의 한 섬이라기보다 마치 하와이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것만 같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자랑하며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팔라완'은 세부에 비해 안전하고 물가도 저렴하며 외국인에 대한 바가지도 없다고 하니, 앞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여행지든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필리핀으로 자유여행을 떠난다면 여행의 테마를 분명히 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과제인 듯합니다. <필리핀 셀프트래블>도 "필리핀을 여행지로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필리핀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렴한 물건 쇼핑과 맛집 탐방에 초점을 둘 것인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관광지에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리조트에 머물며 쉬다 올 것인지, 혹은 필리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푹 빠져들 것인지" 말입니다. 역으로 말하면, 필리핀은 이 모든 여행 테마가 가능하다는 뜻도 됩니다! 필리핀은 "제주도보다 싼 휴양지"라는 인식이 있기도 한데,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권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일 겁니다. 때문에 <필리핀 셀프트래블>은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필리핀 항공사들은 다양한 명목 아래 빅 세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운만 좋으면 10만 원대에도 왕복 항공권을 손에 넣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저자가 알뜰족들에게 권하는 가장 안정적인 항공권은 국내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입니다. 필리핀은 치안 문제 때문에 우리 가족들도 여행을 말리는 지역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나 위험 요소는 도사리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파리와 같은 유럽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니까요. 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를 가나 안전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슈퍼주니어 려욱과 이특이 스위스를 여행하는 TV 프로그램을 잠깐 본 적이 있는데, 려욱이 "책 속에 길이 있다! 책만이 살 길이다"라는 자막과 함께 상상출판의 <스위스 셀프트래블>을 들고 열심히 공부하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저도 <필리핀 셀프트래블> 들고 필리핀을 여행하는 인증사진 찍을 수 있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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