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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시니의 오리백작은 생각보다는 많이 안 알려져 있죠. 근데 한 번 보면 아주 매력적인 오페라입니다. 기본적으로 코메디라서 아주 유쾌하게 볼 수 있구요. 그리고 롯시니 오페라 답게 나오는 음악적 수준이 상당히 높습니다. 주인공과 친구들이 여장을 하고 나오는 장면은 정말 웃음 없이 보기 어렵죠. 여러 버전이 나와 있습니다. 비토리오 귀가 지휘한 버전이 원래 전통적인 선택이었죠. 그외에 가디너가 지휘하고 조수미가 출연한 버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백미는 메트에서 올린 이 버전이라고 봅니다.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 다아나 담라우, 조이스 도나토의 호화 캐스트 답게 정말 호연과 훌륭한 연출이 어우러진 버전입니다. 정말 즐겁게 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