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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유가미 군은 친구가 없다 8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다시한번 유가미에대한 적의를 불태우기 시작하는 모모세. 치히로를 통한 탐문이 성과가 없자 이번에는 수업시간, 휴식시간 가릴것없이 온 신경을 유가미에게 쏟아붓기 시작하죠. 그녀가 이토록 유가미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바로 유가미의 약점을 알아내기 위해. 그녀의 절친이었던 쿠즈미를 괴롭히는 것도 모자라서 쓸데없이 자신의 주변에 어슬렁거리면서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기분나쁜 녀석. 그런 주제에 자신과 그렇고그런 관계라는 이상한 소문까지나서 졸지에 동경하던 선배에게 차이는 불운까지 겪게만들다니 모모세로서는 도저히 용서할수없는 폭거였습니다. 물론 유가미 자체가 그녀에게 위해를 가한 것은 없었고 조난사건 당시 그에게 약간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긴 하지만 그가 끼친 피해의 양이 엄청나니 그런 것은 모모세에게 중요하지 않았죠. 그렇게 눈이 돌아가 온종일 유가미만 쳐다보던 모모세. 어찌보면 스토커의 경지에 이르지않았나 싶지만 그런 그녀의 노력이 드디어 보상을 받게되는 때가 오니 바로 유가미가 잃어버렸던 지갑이 그녀의 손에 들어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제 이 지갑을 돌려달라 사정하는 유가미의 비참한 처지를 감상하며 그녀의 우월한 지위를 만끽하면 그만일테지만 이 이후의 전개는 그녀의 상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죠. 그녀에 손에 들린 지갑을 보자마자 환하게 미소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유가미. 이 신선한 유가미의 모습에 순간 당황한 모모세는 그녀의 손에서 재빨리 지갑을 낚아채가는 것에 전혀 반응하지못한채 순순히 전리품을 내어주고 말았지만 왠지모르게 그 환한 미소에 두근거리고 말았던 것을 기분탓으로 돌리고싶을 뿐입니다. 그렇게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어느새 학교는 연말 분위기로 들뜬 가운데 여러 친구들과의 파티 약속에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어야할 치히로는 곧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됩니다. 총3개로 예정되어있던 파티 전부가 한 날짜로 잡히게된 것. 본래라면 그중 한두개를 취소해야할테지만 그 파티들 모두 그녀에게 있어 소중한 의미를 갖는 파티였기에 치히로는 이도저도 못한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죠. 그런 그녀에게 유가미가 제안한 해결책은 바로 한 장소에서 세파티를 동시에 개최하는 것. 다행히 한 파티의 당사자인 리오가 사정을 알아채고 조력자로 합류하긴 했지만 자연스럽게 두 파티를 왔다갔다 하는 것은 치히로의 체력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그 한계가 폭발하기 직전 파티가 이루어지는 건물 복도 한가운데에 갑작스레 나타난 유가미에의해 모든 계획이 탄로가 나죠. 본인 말로는 치히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싶다며 찾아왔다는데 대뜸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는 장면이 연출되는데 이걸 안보고 넘길 사람이 없을터. 결국 모든 참석자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사건의 전말을 알게되었고 걱정과는 달리 훈훈한 합동 파티로 성대하게 막을 내리게 됩니다. 참고로 그 선물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거북이용 사육도구였는데 치히로의 아버지 블로그에 올라온 거북이글을 보고 답답했던 나머지 이렇게 선물 형태로 자신의 노하우를 전달한 모양입니다. 이상한 곳에서 성실함을 발휘하는 유가미지만 그 성실함 덕분에 누구보다도 더 빠른 소식 하나를 접하게되니 그것은 바로 그 치히로의 아버지 블로그에 올라온 하나의 글. 자신의 전근 소식을 알리는 치히로의 아버지. 과연 치히로는 이대로 정든 친구들을 놔두고 이별을 통보할수 밖에 없는 걸까요? 그 결말이 궁금하시다면 이번 8권뿐만 아니라 다음권도 계속해서 기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