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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나요? '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과연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어린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는 당연히 존재해야 하는 인물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올 해에는 어떤 선물을 받을지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되었지요. 그러다 어느 순간 산타할아버지는 아빠나 엄마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눈치채게 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알면서도 그냥 속는 척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우리가 어렸을 때에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산타클로스는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과연 산타클로스는 크리스마스가 아닐 때에는 어디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요? 산타클로스의 영원한 동반자 루돌프 사슴도 같이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왜 산타클로스는 굴뚝으로만 다니는 것일까요? 굴뚝이 없는 요즘의 집들에는 어디로 다녀야 하는 것일가요? 이렇게 많은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바로 이 책 한권에 담겨있습니다.
1897년 미국의 버지니아라는 여덟살 난 소녀가 아빠에게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는지 물었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벌써부터 산타클로스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갖는 아이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아빠는 여덟살 딸 아이에게 명쾌한 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당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문사중 하나였던 '선'신문사에 편지를 써서 물어볼 것을 제안합니다. 정말 대단한 아빠입니다. 아빠의 제안에 따라 버지니아는 신문사에 편지를 보냅니다. 정말로 산타클로스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꼭 대답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신문사가 꽤 믿을만한 곳이었던 모양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문사는 여덟살 소녀의 편지에 꽤나 당황했을 것입니다. 편지도 당황스러웠을테고, 과연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많을 고민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신문사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경험이 많은 프란시스 처치라는 기자가 버지니아의 편지에 답장을 하게 됩니다. 그것도 신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사설에 답장을 싣기로 한 것입니다. 정말 대단한 독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지금의 우리 현실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거지요. 이 자체만으로도 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기자의 답장은 더 아름답습니다. 어린소녀의 동심을 다치지 않고, 지극히 사실만을 보도해야 하는 신문사 본연의 임무도 저버리지 않는 모범답안은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프란시스 처치 기자의 대답은 한마디로 산타클로스는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문사 최고 기자의 답변이니만큼 거짓말일리가 없겠지요. 산타클로스는 정말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으려는 일부 어른들의 잘못된 편견이라는 것이지요.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믿는다면 클리스마스에 세상의 모든 탐정을 동원해서 집집마다 있는 굴뚝앞에 보초를 세워 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산타클로스가 정말로 있는지 , 없는지 알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그 날 산타클로스를 만나지 못했다고 해서, 정말로 산타클로스가 없는 것일까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 산타클로스를 만난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산타클로스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눈에만 보이고 머리로만 이해하기 보다는 마음의 눈으로 봐야 보이는 것들이 더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아무것도 믿지 않으려 한다면 세상은 삭막해 질 수 밖에 없겠지요? 눈에 보이는 것만이 가장 소중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딸랑이를 분해해 보면 소리가 나는 원인을 찾을 수는 있지만, 아이가 딸랑이를 보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눈으로 볼 수 없는 것과 똑같은 이치 입니다.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덮고 있는 장막은 오직 사랑과 믿음과 상상과 시 그리고 꿈만이 걷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야 그 장막 너머에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빛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은 신문에 실린 사설을 번역한 것입니다. 신문의 사설이니 만큼 책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짧은 글입니다. 장영희 선생님이 번역을 하면서 , 우리 아이들이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조금의 부연 설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거기에 김점선 선생의 아름다운 그림이 책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공교롭게도 두 분다 얼마전에 돌아가신 분들입니다. 물론 책을 쓴 프란시스 처치라는 기자도 그리고, 책의 주인공인 버지니아라는 소녀도 이미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들입니다. 이 사설은 10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설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처음으로 사설이 실린 후 신문사가 폐간될 때까지 근 50년간 크리스마스때마다 다시 실렸다고 합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왔습니다. 엄마나 아빠에게 정말로 산타클로스가 있는지 아이들이 묻는다면, 그 대답으로 이 책을 같이 읽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나라에는 이렇게 친절한 신문사를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가 그 역할을 대신 해줘야 겠지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아이에 앞서 반드시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해도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열고 산타클로스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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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산타클로스가 있냐는 어느 소녀의 편지를 받고 신문기자가 사설에 답장을 쓴 것이 이책의 내용 전부이다. 사설로 읽고 말아야 할 글을 책표지만 두껍게 양장본으로 해서 글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그림 추가해서 8500원 받는다는 것은.... 사기 당한기분이다.
내용도 너무 추상적이고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나요?라는 질문에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느냐? 산타클로스는 정말 있다. 라는 것이 이책의 대답이다.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나요? 라는 제목만 보고 뭔가 설득력있는 좋은 답이 있는 괜찮은 책이겟거니 하고 샀다가 완전 망했다. 이런 답이라면 내가 그냥 말해줬어도 됐을걸 굳이 이책을 살필요가 없었다. 표지 두께가 책장두께보다 더 두꺼우니.... 이런 책을 양장본으로 만들고 싶으세요??? 차라리 양장본으로 하지 말고 책값이나 낮추시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