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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 티를 못 벗어난 청소년 자녀와 함께 읽으려고 구매한 책이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랬는데 결국 엄마인 나만 흥미롭게 읽은 듯 하다. 어느 동네의 작은 빌라에 사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비를 피하던 중 빌라에 사는 조금 특이한 아저씨에 대해 각자가 겪은 신기한 경험담을 나누는데 각자의 이야기들에는 공통적으로 이 아저씨가 마술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땐 일본 소설의 특유한 어두운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마지막 장을 읽을 땐 콧등이 시큰하고 훌쩍이며 마무리 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감동이 꽤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