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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에 나온 배리 소넨필드 감독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다. 코미디로 분류는 되어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가족 드라마에 가깝다. 로빈 윌리엄스라면 부성애와 책임감으로 가득한 캐릭터로 그저 잘 어울릴 것만 같지만, 막상 이 영화를 보다보면 확실히 이 사람이 소화하는 배역에는 뭔가 다른 아우라가 묻어 나는구나 하는 감탄을 지울 수가 없다.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난 가장은 그러나 회사에서의 배당 업무 역시 소홀히할 수 없다. 결국 그는 모처럼만의 휴가에 비즈니스상의 미션을 곡예하듯 결합하려 하지만 일은 여의치 않게 풀리고.... 결국 그의 선택이란 우리 모두의 예상하는 바와 잁치한다. 해외에서는 그저 RV라는 약칭의 러닝 타이틀로 통하는데, 일반화한 어휘 용법은 당연히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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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내용은 가족과 소원해진 중년가장이 가족들을 ‘RV’(Recreational Vehicle: 레저용 승합차/캠핑 카)에 태우고 험난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가족용 모험 코미디물이다.
하지만 지난 여름에 자동차를 타고 유럽을 여행했던 본인으로서는 과연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떤 것인가? 라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고 영화를 보았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 나오는 내가 반한, 캠핑카 여행의 뿅 가는 부분은 무엇인가?
일단 놀란 것은 영화에 나오는 4인 가족 (가족의 아버지, 내가 좋아하는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해 주신다)이 타는 캠핑카가 우리나라 관광버스 만한, 아주 대형 차량 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차가 엄청 커서 올라 탈 수도 있고... 아버님 보시면 자전거 헬멧 쓰고 게신다.
그렇다 이 차는 뒤쪽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어 복잡한 도심이나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관광버스처럼 차창 밖으로 내다볼 수도 있다. 멋진 풍경이 있을 때 사진 찍기 아주 좋겠다.
이 아늑하고 푹신푹신한 실내의 모습이 보이는가? 영화를 보면 오른쪽의 저 부분이 스스르 밖으로 이동하여 차 안의 공간이 확장되기도 한다. 와우~! 서프라이즈~!
주방과 실내의 모습... 영화에서는 저 위에 보이는 찬장에 그릇을 넣어두었다가 갑자기 차가 왼쪽으로 급회전을 하는 바람에 그릇이 와장창~! 깨지기도 한다. 뒤쪽으로 보이는 아늑한 침대의 모습...차 안에 침대가 들어가다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게다가 차 안에 왼쪽과 아래에 보이는 것처럼 각종 바베큐 용품과 피크닉 용품이 들어가니,
그림과 같은 장소에 도착해서 고기만 구워도 별 다섯개 짜리 고급 식당 들어가는 것보다 더 멋진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캠핑카를 탔을 때 알아두어야 할 점은???
1. 캠핑카 이용 - 차량 이용법 숙지하기..
영화의 첫 장면에 보면 아버지가 운전을 잘 하지 못해 옆집들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이거 원 일반 자동차도 운전 잘 못하면 사고날 판인데.. 게다가 이 캠핑카는 브레이크도 고장나서 항상 바퀴를 고정시켜 놓아야 한다.
이걸 고정시키기 않았다가...
차가 스르륵~! 후진 호수로 추락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뭐니뭐니 해도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실감했던 건, 캠핑카는 어느 곳이나 주차를 해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오물 처리나 운전에 대한 정보를 미리미리 습득해 놔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장면은 아버지가 변기에 쌓인 똥오줌을 처리하기 위해 차 안 탱크에 쌓인 오물을 호스를 이용해 밖으로 배출하려는 장면인데, 호스 연결을 잘못해서 오물을 산더미만큼 뒤집어 쓰기도 한다.
여행 가기 전에 꼭 알아놔야 하겠다.
참고로 전기선 연결하고 이런 것도 알아놔야 하겠다. 잘못하다가 밤에 동태되는 수가 있다.
2. 여행을 할 때 사람을 만나는 법.
무엇보다 이런 여행의 장점은 낯선 사람들과 익숙해 지고 친구가 되는 것이다. 우연히 여행을 하다가 만난 옆 캠핑카의 괴짜 가족의 모습. 영화에서는 자식들이 서로 눈 맞고 난리도 아니다.
처음에는 물건이나 팔려고 하는 괴짜가족처럼 보이지만, 주인공의 가족을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이들이다.
하지만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는 풀지 말자... 왜냐 사람이 귀신보다 무섭다고 했응께...
3. 돌발사태에 대비하자.
차 안에 너구리가 들어와 악취제(?)로 쫓아내다가 차 안에 들어가지 못해 비닐포대 쓰고 비 쫄딱 맞는 장면. 게다가 비닐포대 가격을 10배나 바가지쓴다. 돌발 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유용한 물건은 미리미리 준비하자. 여행 때 바가지 쓰는 것 만큼 돈 아까운 것도 없더라..
이렇게 오지에 가면 통신이 두절되기도 한다. 연락이 안 될때 안절부절하지 말고 급한 연락은 미리미리 해 놓자..
4. 심심할 때 달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장기여행을 할 때 음악과 영상물은 필수다 영화에서도 30여 시간 이상을 드라이브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노트북이나 피엠피 등등에 각종 잼나는 영화와 음악은 넣어두어야지 지루한 여행을 하지 않을 수 있겠다.
5. 오직 캠핑카(자동차)로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영화에서 도착하는 콜로라도 주의 록키 마운틴.. 여름에도 그림 같은 눈 쌓인 산 위에 있는 호수.
이런 곳은 차가 없으면 못 올라간다. 아아~!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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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여러 우여곡절도 많지만 진심으로 캠핑카를 타고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런어웨이 베케이션...
영화 자체는 에스에푸 영화의 거장 베리 소넨필드(대표작 : 마법에 걸린 사랑, 맨 인 블랙)와 코미디 영화의 삼촌 로빈 윌리암스 가 왜 이딴 영화를 만들었느냐..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사실 내용이 좀 상투적이기는 하다)
앗~! 알고 보니 이 영화 제 27회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가족영화상을 받은 작품이다.ㅜㅜ
심심할 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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