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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예술을 여러 분야에서 들여다보고, 이를 한 줄에 꿸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가치있는 예술 정신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꾸밈없이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유머와 해학을 즐길 수 있는 민화, 개성있게 그려진 책거리 그림, 대담하고 단순한 장승, 자유분방한 끼가 넘치는 도자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투박하고 자연스러운 막사발, 아무런 장식없이 수수하게 만든 백자 달항아리, 자연과의 어울림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건축 등등.
재료도 자연상태 그대로를 쓰려고 하고, 건축의 기둥이나 대들보조차도 다듬지 않고 휘어진 나무 그대로를 썼다는 설명에서는 아이도 '정말이야?'하고 물어보더군요. 함께 시간을 내어 고창 선운사에 다녀오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우리 전통 예술들 뿐 만 아니라 그 속에 숨쉬고 있는 전통 문화의 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설명들이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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