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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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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분석은 " 사랑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만 제대로 해 낼수 있으면 생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사랑의 경험을 의식적으로 잘 치러내면 생애 초기에 내면에 형성된 왜곡된 정서들을 다시 체험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p164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니 사람이 보인다. 이제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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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분석은 " 사랑앞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만 제대로 해 낼수 있으면 생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됩니다. 사랑의 경험을 의식적으로 잘 치러내면 생애 초기에 내면에 형성된 왜곡된 정서들을 다시 체험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p164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니 사람이 보인다. 이제까지 수많은 사람을 만나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에 왔다. 그러나 그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늘 행복한가? 에 대한 대답은 하지 못하겠다. 아무리 많은 관계를 맺어오고 많은 만남을 가져왔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는 늘 어렵고 힘들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되고 사람으로 인해 끝이 난다. 사람은 언제나 사람으로 아파하고 실망하고 또 괴로워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사랑앞에서 좌절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사실 어제 흑산을 읽고 마음에 위로를 받기 위해 이 책을 들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마음이 무거워진다. 나에게도 치유가  필요했나보다.. 이렇게 가슴 깊이 다가오는 것을 보니...

《천 개의 공감》은 한겨레신문에 2005년 5월부터 만 1년 동안 연재됐던 칼럼 ‘형경과 미라에게’ 중에서 소설가 김형경의 상담을 담은 책이다. 우리의 삶의 모습의 한 부분들이라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라 책을 읽으면서도 내 주변에서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만한 고민들이다. 크게 네단락으로 구분하여 <자기 알기>,<가족 관계>,<성과 사랑>,<관계맺기>로 나누었다. 
 "마음의 치료는 진정한 자기를 아는 것입니다."로 시작하는 것은 심리치료는 진정한 자아와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작은 일에 상처를 잘받고 자신감 없고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해 일탈을 하는 동생에 대한 고민, 권위적인 상사와 무례한 상사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고민, 타인과의 관계형성에서 비롯된 문제들은 모두 자신의 문제로부터 출발한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반사적으로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습관이 있다. 현대인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채 자살하고, 정체성 혼돈으로 인해 방황하고, 생에 대한 열정도 애착도 없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모두 치료가 필요하다. 스스로를 변화, 성장시켜야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동일시를 행애야 한다.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고 열정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 

동일시의 첫번재 방법은 독서입니다. 자아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욕망을 안전하게 충족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줍니다. 두번째 방법은 역할 모델을 정하는 것입니다. 본받고 싶은 인물을 정해 놓고 그의 인격이나 삶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모방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방법은 종교를 갖는 것입니다.-p82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읽고 엄청 울었었다. 내 안에 있는 또다른 나를 깨워야만 내가 가지고 있던 아픔이 치유가 된다고 해서 과거 울지 못했던 기억을 끄집어 내어 처음으로 통곡하듯 울었다. 그리고 그 뒤로 무척 마음이 편해졌다. 울지 못하는 것도 병이라고 해서 울음을 토해냈더니 이제는 걸핏하면 눈물이 흐른다. 내게 정말 특별한 느낌을 준 그 소설로 인해 천 개의 공감을 부러 찾아 읽었는데 역시 마음 깊은 곳을 툭하고 건드린다. 아픔이 없는 사람 하나 없고 사연이 없는 사람 하나 없다. 내게 가끔 고민을 주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나는 그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중년의 나이에는 충고나 삶의 변화가 소용없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저 중년에는 아픔을 간직하고 안으로만 담아두어야 하는 나이라는 생각을 할 뿐이었다. 그러나 중년의 나이에 새롭게 재정비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중년의 삶을 이끌어가기 위한 덕목을 제시하고 있는데 가슴이 찌릿해진다. 이 다섯가지를 성취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왠지 암울한 중년을 보내게 될 것같은 불안함이 들어 적어놓기로 했다. ㅎㅎ 첫번째 덕목은 '자기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일' 두번째는 삶의 목표를 수정하는 일' 세번째는 '천복을 기억하는 일' 네번째 덕목은 공동체에 회향하기' 다섯번째 덕목은 '죽음을 기억하기' 이다.

죽음을 기억하고 있으면 삶을 가볍고 단출하게 영위하게 됩니다. 죽음을 기억하면 타인에게 몹쓸짓을 하거나,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지 않습니다. 죽음을 기억하고 있으면 소명을 완수하고 회향하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중년기에 접어든 우리 모두 수십년 이내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에 참여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2 2011.11.08. 신고 공감 9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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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까지 30대라고 느껴지는게 왠지 서운하다면 읽어둬야할 책
"속까지 30대라고 느껴지는게 왠지 서운하다면 읽어둬야할 책" 내용보기
나름대로 바쁘게 30대를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라면, 지나가는 20대를 아쉬워해 볼 틈도 없이 30대가 되었음에 문득 가슴 한 켠이 저며옴을 느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또한 이런 즈음에 우연히 1년 정도 상담을 받아 본 경험으로 인해서 지난 어린시절 이후 내 안에 굳어있던 나만의 아집이나 편견을 깨달은 바 있다. 처음에는 그저 정말 나에게 맞는 평생직업은 무엇일까를
"속까지 30대라고 느껴지는게 왠지 서운하다면 읽어둬야할 책" 내용보기
나름대로 바쁘게 30대를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라면, 지나가는 20대를 아쉬워해 볼 틈도 없이 30대가 되었음에 문득 가슴 한 켠이 저며옴을 느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또한 이런 즈음에 우연히 1년 정도 상담을 받아 본 경험으로 인해서 지난 어린시절 이후 내 안에 굳어있던 나만의 아집이나 편견을 깨달은 바 있다. 처음에는 그저 정말 나에게 맞는 평생직업은 무엇일까를 알기 위해 시작한 것이 결국에는 어린시절의 나를 다시 접하고 부모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하면서 아직 보살펴지지 않은 유아적인 나, 의존심을 버리지 못한 나 등 수많은 나를 만나게 된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 그러니, [천 개의 공감] 한 귀절 한 귀절이 눈에 와서 박히지 않을 수 없었던 게 사실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보고 듣고 말하는 나, 내가 생각하는 나, 실제의 나가 다를 수 밖에 없음을 인식하게 되면서 이성관계,가족관계,직장 내 인간관계 등에서 예상치 못한 크고 작은 변화들도 경험할 수 있었다. 어찌보면 그 시점 이후, 나 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들을 재해석하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이 책을 보면서 또 한편으로 놀란 것은 저자가 심리학자나 혹은 정신분석학자가 아니라 소설가라는 사실이었다. 상담치료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신과 박사님이 쓰신 책이라고 하는게 오히려 맞을 것 같다. "현대인의 정신건강"(이동식 저)이라는 책이 한 예인데, 치료사례를 엮어놓은 것으로 실제 치료사례를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책의 사례들이 훨씬 더 요즘의 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와닿는 현실적인 내용들이어서 때로는 ''헉''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y******o 2006.12.18.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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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맺기에 절망하는 치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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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핵심은 '직면하기'에 있다. 내면과 직면하여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을 인정하게 되면 마음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정신분석학은 늘 지금을 강조, 현실의 삶을 직시하고 수용하라고 말한다. '즐거운 우리집'이라는 노래를 만든 작사가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한번도 '꽃피고 새우는' 가정은 가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사실 가정이란 원래 행복하고 절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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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유의 핵심은 '직면하기'에 있다. 내면과 직면하여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을 인정하게 되면 마음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정신분석학은 늘 지금을 강조, 현실의 삶을 직시하고 수용하라고 말한다. '즐거운 우리집'이라는 노래를 만든 작사가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한번도 '꽃피고 새우는' 가정은 가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사실 가정이란 원래 행복하고 절로 평화로운게 아니라 무수한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절하는 곳이다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상처는 늘 '현재의 사건'으로 삶을 지배하게 된다. 그 경험을 편안하게 기억하거나 말하지 못하고 내면에서 죄의식, 모멸감, 자기파괴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며 점점 삶이 정체되거나 황폐해져간다고 느껴진다면 지금이라도 예전의 그 일을 제대로 처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이 책은 내면의 아이를 달래고, 어른을 키워나가며, 가족과 연인과의 관걔를 들여다보면서 '참 자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고, 타인과의 관계 안에서 괴로워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관계맺기에 절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의 메시지이다

p*****1 2020.09.2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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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자라지 않은 유아적 상처를 응시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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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소설 은 내게 특별한 책이었다. 당시 남편과의 갈등이 극에 달한 때였는데, 여주인공의 정신치료 과정을 따라 읽으며 내 내면의 어렴풋한 상처와 남편의 상처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로 상처받은 동질감은 다시 시작하자는 희망과 의지로 자라났다. 예사롭지 않은 작가의 글은 결국 치열한 연구와 자기경험에서 우려나온 것이었나보다. 은 낯설기도 하고, 혹
"내 안에 자라지 않은 유아적 상처를 응시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김형경의 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은 내게 특별한 책이었다. 당시 남편과의 갈등이 극에 달한 때였는데, 여주인공의 정신치료 과정을 따라 읽으며 내 내면의 어렴풋한 상처와 남편의 상처를 조금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로 상처받은 동질감은 다시 시작하자는 희망과 의지로 자라났다. 예사롭지 않은 작가의 글은 결국 치열한 연구와 자기경험에서 우려나온 것이었나보다. <천 개의 공감>은 낯설기도 하고, 혹은 깊이 공감되는 이야기다. 관계 맺기를 통해 성장하기보다 상처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진저리쳐지게 싫은 내 안의 부정적인 측면을 외면하기보다 가면히 응시하도록 용기를 북돋는 책이면서 동시에 그것은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내 안에 아직도 자라지 못한 어린 시절의 상처와 화해하도록 한 걸음 다가서게 하는 책.
o*****3 2006.12.15.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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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작은 상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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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경쟁이 몸에 밴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선 그저 남들보다 빨리, 더 나은 것을 이루는 것이 성공으로 인정받는다. 이와 같은 치열함이 없었더라면 ‘한강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지난 날의 경제 성장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억누르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을 숙명처럼 알고 살다 보니, 현대인은 자신의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 능력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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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경쟁이 몸에 밴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선 그저 남들보다 빨리, 더 나은 것을 이루는 것이 성공으로 인정받는다. 이와 같은 치열함이 없었더라면 ‘한강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지난 날의 경제 성장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을 억누르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을 숙명처럼 알고 살다 보니, 현대인은 자신의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내는 능력을 상실한 듯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친듯한 느낌조차도 무시한 체 앞을 향해 달리기만을 반복한다. 혹 자신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감지했을지라도 무엇을 어찌 해야 좋을지를 모르기 때문에 지레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작은 상처들이 모여 큰 고름이 되는 것은 비단 외면의 상처뿐만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은 무엇이 그 구성 성분인진 알 길이 없으나, 한 번 상처 입으면 그 치유를 위해 숱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살아있는 동안은 자신과 평생 함께할 마음을 스스로 이해치 못한다는 건 분명 불행한 일이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인생은 소중하고도 특별하다. 하지만 개개인이 모여 이룬 사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우리 모두의 삶은 비슷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 특별해 보이는 삶도 결국에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기에 우리는 타인의 삶에 그토록 쉽게 공감대를 형성하나 보다. 물론 저마다 지닌 고민의 종류와 강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것은 좀처럼 헤어나기 힘든,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큰 늪과도 같이 느껴질 것이다. 거추장스럽게 ‘상담’이란 용어를 사용치 않더라도, 타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너무도 커 보이는 문제를 객관화시키기 위한 첫 걸음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남에게 나를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1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우고, 내 편과 남의 편을 가르는 것을 배워온 우리로서는 더더욱… 내가 품고 있는 고민들이 타인과 공유하기 힘든, 그래서 때론 나와 남의 관계를 파괴할 정도로 거대한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에 실린 사례들을 털어놓은 주인공들은 그런 면에서 누구보다도 성숙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고백하는 건 적지 않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니 말이다. 갖가지 이유로 상처 입은 사람들을 만났다.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신체적, 성적 학대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 삶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린 사람들,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상처를 준다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 그들 모두는 어쩌면 지쳐있었다. 학교는 우리에게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자신의 상처를 관리하는 것 역시 제도권 교육으로부턴 배울 수 없는 게 아닐까 한다. 자기 안에 자신과 함께 성장치 못한 또 다른 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그 아이를 보듬어 주는 것은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최근에 각광받은 게 아니다. 우리 모두는 ‘지그문트 프로이트’라는 이름을 한 번 정도는 들어보았을 거다. 그의 정신분석학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한 때 심리학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오늘날에는 학설이 페니스중심적이며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에 너무도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고도 있는 정신분석학이지만, 작가는 이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묘약으로 톡톡히 활용하고 있었다. 모든 문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출발할 때 해결할 수 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맹목적으로 살아지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구나 자기 안에 작은 상자를 지니고 있다. 그 상자는 아무리 친밀한 사람이 두드릴지라도 열리지 않는다. 개인에게 주어진 은밀한 공간에는 그러나, 마냥 행복한 것들만 들어차 있는 건 아니다. 움켜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괴로운 상처들을 이젠 놓아주어야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어디서 어떠한 경험을 했을지라도 우린 이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니 말이다.
이달의 사락 q*****2 2006.12.24.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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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공감으로 얻은 이천 개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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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심리학의 빅뱅'' 시대란다. 정신분석이 일찌감치 발달했던 미국에선 드라마에서조차 ''너 정신분석 한 번 받아봐라''는 말이 일상적인 대화로 등장한다는데 우리 나라는 그것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사회의 담론처럼 자리하는 ''성장지상주의''와 오랜 독재로 인해 외부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시선들이 하나 둘 자신 내부의 지친 영혼에 귀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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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심리학의 빅뱅'' 시대란다. 정신분석이 일찌감치 발달했던 미국에선 드라마에서조차 ''너 정신분석 한 번 받아봐라''는 말이 일상적인 대화로 등장한다는데 우리 나라는 그것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사회의 담론처럼 자리하는 ''성장지상주의''와 오랜 독재로 인해 외부로 향할 수밖에 없었던 시선들이 하나 둘 자신 내부의 지친 영혼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 같다. ''심리학''을 검색하면 언제 이렇게 만들어졌나 싶을 만큼 근래 들어 많은 책들이 출간되었다. 작가 김형경은 이런 현상에 견인차 역할을 분명히 했다. 이미 몇 년전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으로 많은 마니아를 낳은 그녀는 그 후 출간한 여행 에세이 <사람풍경>에 이어 이번 <천 개의 공감>으로 심리학의 ''마력''을 맘껏 선보였다. 오히려 여타의 정신과 의사보다 더 친절하게, 더 쉬운 말로 풀어냄으로써 속앓이를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단비를 내려준 셈이다. <천 개의 공감>을 읽다 보면 잊혀 졌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를 찾아온다. 그리고 내가 상처주고 상처 받았던 그 관계들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게 된다.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를, 그 때 그 사람의 내면이 어떠했을지를, 나는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그 저변에 깔린 무의식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내면의 상처를 그냥 방치하지 말라 이른다. 작가가 독자들의 질문에 깊이 귀기울여 천 개의 공감을 얻었다면 독자인 나는 다시 작가로 인해 이천 개의 희망을 건졌다.
p****k 2006.12.2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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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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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형경과 처음 마주 대하게 된 것은 꽤나 오래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친한 지인에게 그녀의 소설인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선물해주었던 것이 군대가기 전이니까 적어도 3~4년은 된 셈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소설가 김형경의 작품 중에 읽은 것은 딱 하나 '사랑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설은 머릿속에 꽤나 구체적으로 남아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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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형경과 처음 마주 대하게 된 것은 꽤나 오래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친한 지인에게 그녀의 소설인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선물해주었던 것이 군대가기 전이니까 적어도 3~4년은 된 셈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소설가 김형경의 작품 중에 읽은 것은 딱 하나 '사랑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소설은 머릿속에 꽤나 구체적으로 남아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주인공에 대한 심리묘사가 꽤나 전문적이어서 가히 경탄할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 수 있을까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가 정신분석학에 남다른 조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자연스레 그러한 의문이 풀리게 되었다. 정신분석을 하는 소설가라는 것이 특이하게 다가왔던 것일까? 그녀가 전 이프 부사장인 박미라 씨와 같이 한겨레에서 심리상담코너를 맡는다고 했을 때 적어도 내게는 소설가가 그런 상담 칼럼을 맡는다는 것이 전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미 글쟁이 반열에 오른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이 인정했을 정도로 그녀는 '전문가보다 나은 비전문가'라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인지하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으레 신문 연재란이 그렇듯, 그녀의 상담코너도 하나의 책이 되어 '천개의 공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묶여져나왔다. 최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소통과 Communication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목하고 있던 김형경의 책 출간 소식은 꽤나 반가운 소식이었다.

'천개의 공감'속에서는 정말로 오랫만에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게 되는 문제인 자아에 관한 문제, 가족에 관한 문제, 연애에 관한 문제, 타인과의 관계에 관한 문제들을 저자는 정신분석이라는 틀을 빌려 해결 방법들을 풀어낸다. (해결 방법이라기보다 관계맺음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준다는 점에서 치유 방법이라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다 보면 정말 평소에 생각도 못한 부분과 맞닥뜨리게 된다. 영아기에 아기들이 가지는 감정과 그에 대한 부모의 반응, 유아기에 맞게 되는 부모에 대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그 해결과정 등이 얼마나 사람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그렇게 점점 새로운 논리와 맞닿아가면서 나도 몰래 현재의 내 모습에 영향을 미쳤던 과거의 일들을 찾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다.

내 안에는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또다른 내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그것이 마음속에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있을 상처들을 감싸안는 시작이라는 것을 비로소 알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오래전에 봤던 '아일랜드'라는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 네 주인공이 흑백의 화면 속에서 상처받았던 자신의 어릴 적 모습들과 조우하는 장면이 이제는 더이상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고 이해가 된다.

인생을 보는 또하나의 틀로서 '정신분석'은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모든 이가 정상이고 완벽하다는 통념보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하고, 마음 어딘가에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더 정확한 설명이고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정상이야!"라고 외치는 사람보다는, "나는 이러이러한 점에서 부족한 사람이야. 하지만 그것을 인지하고 있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 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람에 대한 따스함을 품고 있는 글들을 통해 아픔을 가진 이들로 하여금 '치유'의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저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b*****l 2008.04.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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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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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처형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내가 가자고 주도했고, 흔쾌히 응해주어서 함께 갈 수 있었다.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를 가서도 힘들었고, 와서는 머릿속에 기분 나쁜 감정만 남아있었다. 그 이유는 동서때문이었다. 동서는 원래 내성적이긴 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너무 무례하고 독단적으로 보였다. 그래도 손 윗사람이고 가족이기에 나는 내 나름대로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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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처형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내가 가자고 주도했고, 흔쾌히 응해주어서 함께 갈 수 있었다.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를 가서도 힘들었고, 와서는 머릿속에 기분 나쁜 감정만 남아있었다. 그 이유는 동서때문이었다. 동서는 원래 내성적이긴 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너무 무례하고 독단적으로 보였다. 그래도 손 윗사람이고 가족이기에 나는 내 나름대로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잘 지내보려 했지만 그게 마음만큼 쉽지 않았다. 그래도 그들 앞에선 끝까지 잘 참고 견뎠지만 다시는 그들과 여행을 함께 가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여행의 끝을 맺었다.

 그리고 그로인해 받은 스트레스는 직장에서도 이어져 괜히 엉뚱한 민원에게 엄청난 짜증을 퍼부었다. 아마 직장 내 동료들도 나의 그러한 모습은 처음 봤으리라. 게다가 친한 친구였던 상우와도 술자리에서의 다툼으로 서로 다시는 안 보겠다는 듯한 어색한 공감을 한 후 헤어졌다.

 계속 뭔가 일이 꼬여간다고 느꼈고, 이래서는 안 되겠다며 늘 그러했듯 책에서 해답을 찾고자 했다. 문뜩 예전에 사보에서 누군가 추천했던 이 책이 떠올랐다. 급하게 서점에 가서 이 책을 사들고 주말을 이용해 이틀만에 다 읽었다.

 책을 읽는 도중 정말 엉뚱하다고 생각 될 정도로 나와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전적으로 공감했던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안 읽은 것 보다는 읽은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대학생 때 학생지도상담소에서 이00 선생님한테 상담을 받았던 기억이 났다. 어렸을 때 받은 상처의 매듭을 풀지 않으면 그 매듭은 성인이 돼서도 계속 존재한다고. 그리고 그 매듭의 원인을 알고 풀어야만 보다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하셨다.

 난 내 스스로 ‘애정결핍증’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문적이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소견으로 내가 직접 내린 진단이다. 어려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만 했고, 고작 방학기간 동안에만 부모님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개학 때가 다가와 인천 집으로 돌아와야 할 때면 기차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었고, 돌아온 후에도 한참동안 엄마가 보고 싶어 슬퍼 울곤 했었다.

 그러한 나의 기억이 내겐 어린 시절 상처로 느껴지고 그로 인해 난 사람을 사귀기를 두려워했다.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날 떠난다고 생각될 때면 미칠 듯 힘들어했다. 사랑도 그렇게 해서 실패한 적이 많았다. 책에서는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를 여러 방법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우선 나 스스로와 많은 대화를 통해서 내 안의 어리광 부리는 아이와 대면하고 그의 투정을 받아주라는 것이다. 분노를 느끼고 냉소적인 모습은 아이의 상처가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니 그런 모습들을 자애로운 성인의 모습으로 보살피고 토닥거려 주라는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나를 사랑하자’는 것인데, 한 의뢰인이  근래와서 ‘나를 사랑하자’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하는데 이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모르겠다며 문의를 해왔다. 작자는 아침에 벽에 대고 ‘내가 나인 것이 좋다’라고 크게 외치고 그때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라고 한다. 그 때 비판적이고 냉소적인 목소리가 들리면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 차가운 아이를 보살피라는 것이다. 나도 엄청 비판적인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 ‘니 같은 못된 놈을 왜 사랑하냐?’, ‘좀 제대로 된 인간이어야 사랑하지’ 등등의 많은 말들이 들린다.

 내가 살면서 꾸준히 노력해서 보살펴야 할 내 자신의 모습이다.

 

 그리고 ‘나르시시즘’이라는 개념을 설명했는데, 상당히 공감했던 부분이다. 난 늘 세상이 왜이리 삐둘어지고 올바르지 않은지 불평했다. 혹자는 그런 나를 ‘투덜이’라며 놀렸다. 난 늘 내가 생각하는 관념이 옳다고 믿었다. 그래서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분노했고 속으로 별에 별 욕을 마구 내뱉었고, 그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는 상상도 했다.

 작자는 ‘훌륭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사회라는 곳에서는 사회구성원들 대다수가 행동하는 것이 사회규범이지 국민윤리 책에 나오는 글이 규범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뭔가 아니라는 듯한 생각이 들었지만 작자가 말한 대로 행하면 편한 삶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은 갔다. 책을 읽고자 했던 이유는 좀 편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해서이다. 편한 것과 행복한 것이 꼭 동일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경우에는 상당히 동일시된다.


  모두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때, 즉 내가 나를 인정할 수 있을 때 그때 행복하다고 느껴진다.

 나도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나를 좀 놓아주고 사랑하도록 노력하겠다.


 결론은 나의 삶과 주변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책이다.


b*****m 2007.08.0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부터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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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속에서 항상 맞닥들이는것이 관계입니다 부부관계 친구관계 부모자식관계등등 너무나도 많은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속에서 나만 잘하면 그만이지 하는 식으로 살아간다고 한다면 그만일까요 그렇더라도 그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상처가 있고 상처받고 주고 하면서 또 관계를 끊어버리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천개의 공감을 통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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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속에서 항상 맞닥들이는것이 관계입니다

부부관계 친구관계 부모자식관계등등 너무나도 많은 관계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속에서 나만 잘하면 그만이지 하는 식으로 살아간다고 한다면 그만일까요 그렇더라도 그 관계속에서 이뤄지는 상처가 있고 상처받고 주고 하면서 또 관계를 끊어버리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천개의 공감을 통해 우선 관계속에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것이 남이 아니라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내가 문제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많은 상담책과 상담교재로도 너무나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나의 내면이 건강하다면 문제는 없는듯 합니다

내가 문제가 있고 내가 상처가 있다보니 타인의 말,행동하나하나에도 예민해지고 상처를 받아 머리 싸매고 들어누워 타인을 미워 해보지만 결국 타인은 아무런 이유도 원인도 모르게 살아가지만 나만 미워하다가 상처받고 마음의 병생기고 결국 나에게 마이너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처를 받는 나를 먼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결국 우리의 어릴적시절로 돌아가 그때 받은 상처로 인해 나의 성격과 나의 마음의 상처를 성인이 되어도 몸과 다르게 내속은 아직도 유아기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아파하고 울먹이고 있습니다

전 책을 통해서도 느꼈지만 전 또한 강압적이고 정말 엄마로써 좋지 않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 엄마인데 아이들 어릴적에 장난감을 주위에서 얻어서 아이들에게 주곤 했습니다 그때는 한푼이라도 아껴볼 생각으로 또 굳이 장난감을 많이 비싼 돈주고 살 필요가 있을까하는 마음에,,,그래서 울애들은 그 시기에 장난감을 많이 사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초등생이 되면서 어린이날,크리스마스날 때 꼭 받고 싶은 선물이 3,4살때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원하더라구요

순간 이나이때를 풀어주자 싶어 사주었습니다

초등생들이 그나이로 돌아가 그 목소리로 놀이를 합니다

그래서 느낀것이 아~~~아이는 그 나이때 이것을 하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과 그때의 기분으로 돌아가 그 나이때로 해 주어야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큰애는 1분동생때문에 모유를 조금 빨리 뗐습니다 그런데 4학년이나 되는데 글쎄 요즘도 아기짓을 합니다

순간 화도 납니다 이게 뭔가?

마음을 다스리고 "우리아이 찌찌 먹고 싶어~~~"그럼 뭐라는지 아세요 "응~~~"완전 아기목소리로,,,

속은 타지만 참습니다

특히 이책을 통해 나또한 아이를 통해 나를 보게 됩니다

일단 어느 누구보다도 나를 먼저 찾아보는 것이 제일 인듯합니다

 

인간은 성장과정에서 엄마와의 친밀한 일대일 관계,아버지가 등장하는 오이디푸스적 삼각관계 형제자매와 경쟁하는 시기 등을 경험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일어나는 장소는 가정

가정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과 증오를 배우고 관계맺기배우고 세계를 배우는 곳입니다

한 인간이 심리적으로 탄생하고 성격이 형성되고 정체성이 확립되는 곳이 가정임을 통해 엄마의 역할이 이렇게도 중요한지 다시금 느껴봅니다 내아이에게 어릴적 많은 상처를 주게 된것이 세삼 후회가 되면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또한 고민하게 됩니다

아이의 상처를 풀어주고 또 나의 상처도 풀어가는 기회를 가져야겠습니다

 

이달의 사락 k*****6 2013.04.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온전하게 인정하기 - 천개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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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면서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부모와 나의 관계, 형제 자매들과의 관계, 친인척 등.. 내가 사회로 나가기 이전에 이미 태어나면서  수많은 관계속에서 시작되는 것이이다.  그러면서 점점 학교, 사회로 나아가면서 우리는 더 확되된 관계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관계속에 놓여있는 나는 그 관계들 속에서 잘 지내고 있는걸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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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면서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부모와 나의 관계, 형제 자매들과의 관계, 친인척 등.. 내가 사회로 나가기 이전에 이미 태어나면서  수많은 관계속에서 시작되는 것이이다.  그러면서 점점 학교, 사회로 나아가면서 우리는 더 확되된 관계속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관계속에 놓여있는 나는 그 관계들 속에서 잘 지내고 있는걸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사소하게는 가족관계 내부에서의 스트레스, 친구들간이나, 직장생활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 등 수많은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면서 왜 그런것인지 그 원인들을 찾지 못하고 속으로만 삭히거나 또 뒤틀린 성격이나 감정으로 외부로 표출되기도 하는것 같다.

 

이 책을 읽기전에 '자아존중감', '자기주도력' 이라는 공부를 하고 있었다.  '자기주도력' 말 그대로 스스로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주체가 되어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 자신이 누군지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며, 동시에 자기가 스스로 자기 일에 대해 선택하고 결정하며, 그를 통제 관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를 포함 한다고 한다.   내가 이런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 책을 읽지 못했더라면?  '나' 라는 사람이 주체가 되기보다는 주변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에 이끌려 많이 선택하고 결정하며 또는 후회하기도 했던것 같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왜 그런지 원인을 생각해보기만 했지 그 원인을 해결해 보고자 하거나 찾아보려 하지는 않았다. 

왜 이렇게 되었던 걸까?  

 

이 책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자기 알기/ 가족 관계 / 성과 사랑 / 관계 맺기  나를 중심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례들을 네가지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자기 알기/

첫 장에 나온 짤막한 글 '마음 치료의 목표는 진정한 자기를 아는 것입니다.' 이 문장 하나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난 나를 잘 알고 있을까?  왜곡되고 굴절된 시선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거나 비판하고 있는건 아닐까?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기면 반사적으로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 사람이 내게 상처를 주었다, 저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 저 사람이 나를 속였다 등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행위입니다.  문제의 원인뿐 아니라 해결책 역시 상대의 손아귀에 있다고 믿으면서, 자신은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무력한 사람의 자리로 물러나게 됩니다.  끊임없이 타인에게 휘둘리면서 남의 탓만 하게 됩니다.  그런 태도 역시 철저하게 무력한 상태에서 생존의 전부를 외부에 의존해야 했던 유년기의 인식 패턴입니다....중략...."내가 저 사람에게 상처 받았다", "내가 저 사람에게 속았다.", 내가 저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다" 똑같은 현상에 대해 표현만 달리 한 것이 아닙니다.  상황을 인식하게 되면 다음부터는 그에게 속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생의 주도권을 쥐고 삶을 자율적으로 운용해나가는 첫걸음입니다. -p26

이 글을 읽는 순간 뜨끔 하다못해 따끔 했다.  나도 그 동안 내게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을 내가 아닌 주변, 외부에서 찾았었기 때문에 "그게 왜?" 하면서 읽다보니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책을 내가 아닌 상대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가 주도권을 넘겨주는 행위라니.  상황을 인식하고 '나'를 주체로 다시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삶을 자율적으로 운용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내면에 억압해둔 어둡고 위험한 감정들을 하나씩 꺼내 그것을자신의 일부로 인정하고 밝고 건강한 의식속으로 받아들이는 일을 '양가감정을 통합한다'고 일컫습니다.  양가감정을 통합하면 자아가 강해집니다.  내면을 억압하는 데 쏟던 에너지를 거두어 자아가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양가감정을 통합하면 또한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이 됩니다.  억압하고 외면해둔 내면에는 엄청난 지혜와 창조성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면의 부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한 인간으로서 존엄하고 사랑받을 만하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게 되며, 그때 진정한 마음의 치료가 이루어 집니다. -p63

나의 억압된 감정들을 꺼내서 자신의 일부로 인정한다?  생각지도 못했다.  이런 감정들도 분명 나의 일부일텐데 감추기에 급급했다.  내 가족에게 조차도 나의 고민이나 고통들은 감추고 좋은 모습들만 보여주고자 노력해왔던것 같다.  속은 끓어도 항상 웃은 얼굴, 밝은 모습으로 믿음직한 맏이, 듬직한 언니의 역할을 은근 마음에서부터 깊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일까?  그러다 한번씩 곪은 상처가 터지는 것 처럼 넘쳐흐르기 시작하면 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심하게는 우울증 비슷한 증세로 한 두달 입을 닫고 조용히 내면의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남탓을 하며 "난 아닌데 왜?" 이러다 시간이 흘러 차분해지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반복해왔던것 같다.  아마도 그런 어둡고 위험한 감정들을 꺼내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것 같다.  내면의 부정적인 나의 모습들도 밖으로 꺼내어 나의 모습들로 인정하기.  그래서 나 자신이 오롯이 서기를 생각해보았다.

 

책을 읽으며 내가 생각해본 /자기 알기/는 극히 일부분 이다.  다른 사례자들의 짤막한 사연들로 만나보았던 여러 사례들은 내 이야기일 수도 있고 당신의 이야기 일 수도 있다.  그래서 더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고 생각을 하게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수많은 고민, 관계, 상처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그 많은 상황들속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 자신이 건강하게 생각하고 판단하며 설 수 있을때 가능한 일들이라고 생각해본다.  물론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내가 바로 변화 될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내가 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몰랐을 <천개의 공감>  곁에 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보고 싶은 책이 되었다.   

 

d******7 2010.06.09.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