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와 놀기!!! 참 신선한 방법으로 이야기의 첫장을 풀어 나간다. 공기와 놀기라? 어떻게 공기랑 노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마치 그려지는 듯 하다. 먼저 '꿈틀 꿈틀 흙이 있어요'란 책을 소개했었는데,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잊고사는 공기에 대해서 그 방대한 분량의 지식을 참 이해하기 쉽고 내것으로 만들기 쉽게 친근하게 접근해 오고 있다. 마치 일문일답 형식처럼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듯 풀어 나가는 폼이 제법 솜씨있다 싶다. 나또한 공기와 노는 방법이 어떤것인지 궁금하던 차에 흥미를 가지고 읽어 내었다. 공기와 노는 방법에는 풍선 불기, 연 날리기, 공차기, 바람개비 등 우리들이 미쳐 느끼지도 못했던 방향들을 제시면서 그제서야 무릎을 '탁'치게 만든다. 공기는 어디에나 있다. 물속에도 땅속에도 그리고 산위에도 있다. 그러나 높은 산으로 갈수록 공기는 적어짐과 그렇게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를 대기라고 하며 그러면서 자연스레 대기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짚어내주고 있는 것이다. 하늘이 파란 그 비밀에 대해서도 이 책을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알게 될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공기의 성질에 대해서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기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해서 뜨거운 공기는 찬 공기 위로 올라 간다는 사실도 전해준다. 공기의 무게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지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공기가 소리도 전해주어 우리가 두 귀로 듣게 된다는 사실이다. 소리는 물체가 떨리면서 생기는 것인데, 북을 두드리고 기타줄을 퉁기면 악기가 떨리면서 주변의 공기도 함께 떨려서 공기의 떨림이 우리 귀에 전해져서 우리가 훌륭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로, 공기가 없는 달나라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다는 것이 더욱 흥미로운 지식감이다. 그러나 그런 공기도 우리들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하는데, 거센 태풍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기도 하고 또 그 힘으로 풍력발전기도 움직여 전기도 만들어 준다. 그런 공기가 이젠 병들어 가고 있다는 것 또한 빼놓지 않고있다. 우리 인간들의 몰상식과 넘치는 욕심으로 날로날로 공기는 병들어 가고 있고 또 그렇게 병든 공기로 인해, 우리들 또한 많은 병균에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역시 아끼지 말아야 함도 경고하고 있다. 그 존재로 인해 날씨의 변화도 가져오고, 우리의 기분도 좌우하는 공기는 늘 가까이 있어서 무관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그 존재감은 더욱더 무궁무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