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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관계가 우리 존재를 영원하게 한다.
"관계가 우리 존재를 영원하게 한다." 내용보기
미치 앨봄의 작품은 이제 모두 읽었다. 어쩌면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기도 하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이라는 단 두 권의 책으로 우리를 사로 잡았으니 [단 하루만 더]라는 이 작품을 더하면 미치 앨봄의 모든 작품을 읽은 것고 다름 없다. 이 세 권의 책은 모두 죽음과 대면했을 때 오히려 우리 삶의 진정한 이유가 드
"관계가 우리 존재를 영원하게 한다." 내용보기
미치 앨봄의 작품은 이제 모두 읽었다. 어쩌면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독자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기도 하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이라는 단 두 권의 책으로 우리를 사로 잡았으니 [단 하루만 더]라는 이 작품을 더하면 미치 앨봄의 모든 작품을 읽은 것고 다름 없다. 이 세 권의 책은 모두 죽음과 대면했을 때 오히려 우리 삶의 진정한 이유가 드러난다는 작가의 생각이 각기 다른 환경과 주인공으로 배치되고 있다. [단 하루만 더]라는 영화에서 자주 만났을 법한 제목에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저할 지도 모르겠다. 실제 글의 내용은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주인공이 그의 죽은 어머니를 대면하는 하루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재밌게도 이 책이 그래서 유령이야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뻔한 스토리로 예상되는 이 책을 미치 앨봄의 기존 작품에서 얻었던 독서의 희열과 감동 덕에 주저하면서 책을 선택하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치 앨봄의 세 권의 책은 같은 주제롤 다른 환경에서 설명하고 있으나 세 권에서 느껴지는 질감은 분명 다르다. 첫 번째 작품인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이 가장 두꺼운 질감으로 표현되어 무겁다면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은 가벼운 질감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단 하루만 더]는 [화요일]처럼 두꺼운 질감도 아니고 [천국]처럼 부드러운 질감도 아닌 짙은 농도의 무게감을 재미있는 구성으로 압축하고 있다. 마치 재미로 중무장한 영화이나 주제나 배경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무거워 혼자 보게 되는 영화와 같은 느낌이다. 작가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세 권의 작품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지만 이 책의 주제는 죽음보다는 어머니라는 단어가 더 정확한 주제어라고 생각한다. 어머니를 만나 느끼는 후회, 회환, 오해, 이해 등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작가는 "단 하루"라는 한정된 시간과 "어머니"라는 가슴뭉클한 단어를 결합하여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고 독자 스스로 주인공과 같은 깨달음과 감동에 이르도록 안대하고 있다. 극단의 표현을 위해 "어머니"라는 관계를 이끌어 내었으나 독자는 이를 스승, 형제, 동료 등 깨달음의 정도에 따라 그 영역을 무한으로 확대할 수 있다. 우리들 인간의 유한한 시간과 추억의 성질을 인연과 관계의 문제로 승화시키는 이 작품은 그래서 단 시간에 베스트셀러로 승격되었는지도 모른다. [단 하루만 더]라는 영화 속의 상투적 배경에 고민하고 있는 독자라면 이 작품의 선택을 주저하지 않아도 좋겠다. 저자는 독자의 그러한 한계 설정을 스스로 간파하고 이 작품 안에 여러 비밀 장치를 해 둔 바 있다. (이 구성은 추리소설의 답과 같아 아직 작품을 읽지 않은 독자를 위해 남겨두련다.) 2006년 년말을 맞이해서 읽기에 그만인 작품이다.
d****o 2006.12.1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이 힘들다 느껴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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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앨봄의 또다른 이야기 단 하루만 더. 모리와 함꼐한 화요일을 읽은 독자로 기대가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나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미국의 60~70년대의 전반적인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신념 등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인공이 알콜중독에 빠지고 자식의 결혼식에도 초대받지 못할 정도로 버림받으며 가정생활은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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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앨봄의 또다른 이야기 단 하루만 더.

모리와 함꼐한 화요일을 읽은 독자로 기대가 되었다. 이번에는

어떤 내용으로 나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미국의 60~70년대의 전반적인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신념 등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인공이 알콜중독에 빠지고 자식의 결혼식에도 초대받지 못할 정도로

버림받으며 가정생활은 파탄 지경에 이르르게 되었다. 삶에 대한 희망도

즐거움도 잊은쳐 무기력증에 빠지며 결국엔 자살하리라 마음을 먹게 된 후

자신의 고향에서 세상과 이별하기 위해 자신의 어머니와 살던 집으로

가더중 교통사고를 당한다. 낭떠리지에 차가 나뒹굴었지만 우연찮게 살아났다.

또한번 물탱크에 위에서 뛰어 내렸지만 이 번에도 우여곡절 끝에 죽지 않았다.

집에 도착한 그는 어머니가 반갑게 맞이 해 준다. 참으로 믿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돌아가셧던 어머니가 자기 앞에 나타나다니... 환생이기엔 너무나 생생하였고

꿈이라 믿기엔 현실이 너무나 리얼 하였다. 어머니와 함께한 하루는...

자식에 대한 사랑과 올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인생의 회의감을 느껴 자살을 결심한 그에게 어머니와의 만남은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다. 자식을 위해 어머니의 사랑은 죽어서 까지도 계속된다.

아들의 힘든 모습을 돌보아 주기 위해 단 하루동안 환생한 것일까?

아무리 삶이 각박하고 힘들어도 사람의 목숨은 고귀한 것이고

사랑의 힘은 위대한 것이다.

w*******i 2007.07.3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단 하루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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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스런 소설의 주인공 찰리는 자신이 왜 자살하려 했는지 그 이유를 밝히면서 ‘누군가 세상 어딘가에 그어놓은 금’을 이야기합니다. 이 금이란 말하자면 생사의 경계선입니다. 자살이란 이 선을 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찰리가 그 선을 넘었다고 짐작하면서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그런데 사실 금 같은 것은 없다고 찰리는 말합니다. 그냥 삶이 있을 뿐이랍니다. 옳은 말입니
"단 하루만 더" 내용보기

이 사랑스런 소설의 주인공 찰리는 자신이 왜 자살하려 했는지 그 이유를 밝히면서 ‘누군가 세상 어딘가에 그어놓은 금’을 이야기합니다. 이 금이란 말하자면 생사의 경계선입니다. 자살이란 이 선을 넘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찰리가 그 선을 넘었다고 짐작하면서 이유를 궁금해 합니다. 그런데 사실 금 같은 것은 없다고 찰리는 말합니다. 그냥 삶이 있을 뿐이랍니다.


옳은 말입니다. 어찌 자살의 원인이 딱 하나일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은 삶이 절망적일 때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하다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과거를 더듬어보아도 온통 안개뿐입니다. 그럴 수밖에요. 세상만물은 서로에게 원인이자 결과입니다. 찰리에게도 그냥 삶이 있었고, 서서히 그 삶이 절망적으로 헝클어졌으며, 거기서 그를 도와 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 뿐입니다.


그렇더라도 어떤 계기는 있었겠지요. 찰리도 인정했듯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의 인생을 걷잡을 수 없는 내리막으로 치닫게 했습니다. 그렇게 내리막으로 방향을 선회한 찰리의 인생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 딸의 결혼소식입니다.

     

어느 금요일 찰리는 딸에게서 편지를 받습니다. 편지 속엔 스냅사진이 들어 있고, 사진 속엔 젊고 아름다운 부부가 샴페인 잔을 부딪치고 있습니다. 찰리는 자신이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아버지였음을 깨닫게 되지요. 그 사진 어디에도 찰리는 없고, 다시는 볼 수 없는 이 아름다운 순간이 과거가 되어 버린 겁니다.


그렇잖아도 주정뱅이인 찰리는 이를 핑계로 주말을 술로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월요일, 자살을 결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찰리는 딸의 결혼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저는 절망에 휩싸인 이 남자를 잠깐 내버려두고 싶네요. 그 동안 또 한 장의 사진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해요.   


어젯밤 시간을 잊은 채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옮긴이의 말까지 모두 읽고 나니 새벽 두 시가 넘었더군요. 끝나버렸구나. 애틋한 기분으로 마지막 장을 덮었습니다. 그러다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죠. 작가의 어머니 사진이 이 책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을 줄이야! 짧은 머리에 하얀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큼직한 목걸이를 두른 어머니는 수줍게 웃고 있습니다. 너무나 실감나는 에피소드의 연속이라 얼마간은 이 소설이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일 거라 짐작했지만 막상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나니 지금까지의 감동이 더욱 정답게 느껴지더군요.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한 백인여성의 얼굴에서 한국의 어머니를 보았다면 의아해 하시겠지요. 찰리의 어머니는 아이를 기다렸답니다. 결혼 후 3년 동안 아이를 낳게 해달라고 빌었지만 아무 소식이 없었지요. 어느 날 밤 어머니는 집 근처 길모퉁이에 서 있는 나무 둥치에 글을 새깁니다.


please.  


작고 비뚤비뚤한 이 글씨는 어머니의 기도였습니다. ‘나무는 하루 종일 하느님을 바라보며 서' 있으니 어머니의 기도는 분명 하늘에 가 닿았겠지요. 찰리 베네토가 태어났으니까요. 사진 속에서 자애롭게 웃고 있는 작가의 어머니와 찰리 어머니의 얼굴이 겹쳐 보인 건 당연합니다. 좀 더 들여다보고 있자니 이 백인 어머니 얼굴 위로 정화수를 떠놓고 빌곤 했던 한국의 어머니가 겹쳐 보입니다. 어쩐지 든든한 기분이 되면서 절로 웃음이 납니다. 


안타깝게도 찰리는 자신이 어머니의 염원을 딛고 태어난 소중한 생명이란 걸 알지 못합니다. 삶이 시작된 곳에서 삶을 끝내기 위해 술 취한 채 고속도로를 내달릴 뿐입니다. 어머니의 말씀처럼 ‘누군가가 가슴 속에 있으면 그 사람은 결코 죽은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페퍼빌 비치의 집은 비어 있지만 그렇더라도 지금 찰리는 어머니에게 가는 길입니다. 교통사고가 나고, 그의 희망처럼 찰리는 어머니를 만납니다. 이승과 저승 사이 어딘가에서.


어린 시절을 ‘아빠 아들’로 보낸 찰리. 아빠와의 세계엔 야구가 있었고, 엄마와의 세계엔 언제나 잔소리만 있지요. 아버지가 가족을 버린 후에도 찰리는 진정한 ‘엄마 아들’이 되기보다 해마다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으며 아버지를 그리워합니다. ‘이혼녀’라는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하며 어머니가 생활을 꾸려나갈 때도 그는 진정한 ‘엄마 아들’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어머니가 죽어가는 그 시간에도 그는 ‘아빠 아들’이었습니다. 두 남자에겐 야구가 있었으니까요. 야구야말로 이들 부자를 부자이게 한 모든 것이었으니까요. 


이런 찰리에게 어머니는 죽어서까지 자식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은혜를 베풉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찰리와 어머니는 평범한 하루를 보냅니다. 그는 모든 짐을 내려놓고 어머니 앞에 아이가 됩니다. 점심 무렵 경찰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도 찰리는 재빨리 어머니를 찾지요. 여전히 싱크대 앞에 서 계신 어머니. 그것으로 모든 것이 족했지요.


날이 저물고 있습니다. 어머니와의 하루가 저물고 있습니다. 그제야 어머니는 묻습니다.


“왜 죽으려고 하니?”


어머니의 눈은 눈물로 젖어 있습니다. 찰리는 대답하지요. “포기한 거예요.” 어쩐지 그 말을 하는데도 부끄럽지가 않습니다. 


“용서해.” 어머니가 말합니다. 찰리가 되묻지요. 아버지를요? 아버지의 여자를요? 어머니의 대답은 다른 데 있습니다. “너 자신.”

 

교통사고에서 깨어난 찰스는 어머니로 인해 다시 태어난 찰리입니다. 어머니는 찰스를 두 번 낳아주셨습니다. 이제 찰스는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오늘 하루가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랑의 깨달음은 찰스 베네토에게서 마리아 베네토에게로 이어지겠지요. 어머니에게서 아들에게로, 아버지가 된 아들에게서 그의 딸에게로, 어머니가 된 딸에게서 그녀의 아이들에게로 끊임없이 사랑은 이어지겠지요.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의 전부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가족이야기는 유령이야기입니다. 작가도 이 소설의 첫 문장부터 이 점을 분명히 했지요. 찰스가 뒤늦게 깨달은 것도 바로 이것이구요.


‘가족으로부터 완전히 떨어져 나온 후에야’ 찰스는 그의 딸 마리아가 대학 신문에 스포츠에 관한 글을 실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얼핏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이 사실이 실은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마리아의 글재주는 할머니의 것이며 스포츠에 관한 관심은 할아버지의 것이니까요. 마리아속엔 두 분이 살아있습니다.


그러므로 멀리 찾을 것 없습니다. 애석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낸다면 그것이 바로 그가 그토록 바라던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하는 방법입니다. 찰스뿐 아니라 우리의 하루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라고 주어진 하루입니다.’ 그러면 매일 매일이 찰스와 어머니의 마지막 만남처럼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되겠지요. 이처럼 값진 깨달음을 찰스는 자살까지 내몰렸다 얻어냈지만 저는 <단 하루만 더>라는 달랑 책 한 권을 통해 얻어냈으니 그 투자 대비 효용을 어찌 찰스와 비교하겠습니까. 부디 많은 이들이 저처럼 손쉬운 방법으로 이 깨달음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k*****1 2009.01.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단 하루만 더>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단 하루만 더>" 내용보기
요즘 <오늘이 내 생에 마지막 하루라면>,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등 마지막 하루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서 그런지 <단 하루만 더>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그런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의 저자라는 것에 끌려 읽게 됐다. "미치 앨봄"의 책을 아직 접해보진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을 것 같은 기대심리 때문에..
"하루의 시간이 주어진다면...<단 하루만 더>" 내용보기
  요즘 <오늘이 내 생에 마지막 하루라면>, <사랑하라,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등 마지막 하루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서 그런지 <단 하루만 더>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별로 끌리지 않았다.

 그런데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의 저자라는 것에 끌려 읽게 됐다.

"미치 앨봄"의 책을 아직 접해보진 못했지만 실망하지 않을 것 같은 기대심리 때문에...

 

  주인공 찰리는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이혼가정에서 자란다. 무뚝뚝한 아버지와 상냥하고 이목을 끄는 엄마, 그리고 몇 살 아래 동생 이렇게 4명이서 산다. 그러다 어느 날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다. 그이후 주위 사람들은 찰리와 동생을 다른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게 싫었던 찰리는 엄마에게 반항하기도 하고 힘들게 한다.

  중요한 가족모임 중에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가족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야구를 하러 간 사이 엄마는 심장발작으로 세상을 떠난다. 전직 야구선수였던 찰리는 그후 알콜에 빠져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버림받고 딸 마리아의 결혼식에도 초대받지 못한다.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던 찰리는 자신이 자랐던 고향으로 가서 죽기를 결심하고 고향으로 차를 몰고 간다. 그러다 트럭과 충돌해 의식을 잃는다.

  교통사고 후 아픈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간다. 집에는 8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있다. 아무 변화도 없는듯 엄마는 찰리를 예전처럼 부른다.

  다시는 함께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엄마와 함께한 하루...

3명의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찰리 자신이 알지 못했던 감춰진 이면(왜 엄마가 이혼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지나온 삶들을 후회한다.

 

  이 책은 액자식 구성으로 책 속에 저자를 내세워서 주인공 찰리의 삶을 들려 주듯이 전개한다. "내가 엄마편을 들어주지 않은 날"이나 "엄마가 내 편을 들어준 날"등을 일기형식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편지쓰기를 좋아했던 엄마가 찰리에게 줬던 쪽지와 메모, 편지들도 곳곳에 들어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머니라는 존재는 굉장히 크게 다가온다.찰리가 엄마에게 왜 재혼하지 않고, 세상을 즐기지 않았냐고 물었을 때 엄마인 포지는 자신은 엄마일 때가 가장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말한다.

  <단 하루만 더>는 주인공의 성장소설 형식을 띠면서, 이혼가정에서 자라면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겪는 여러 갈등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거기에다 모성애와 부모의 한없는 내리사랑을 보여준다.

그와 더불어 가족과의 사랑과 희생, 용서 등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무심코 하는 수많은 상처들과 아픔에 대해서도...

 

  저자는 전작들도 그렇지만 죽음과 관련된 소재를 주로 다룬다.

그렇다고 그 내용들이 절망적이거나 암울하지는 않다.

자신이 사랑하고 좋아했던 사람의 죽음이나 그 사람들을 만나고 난 후에 삶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린다. 이 책에서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려던 찰리가 엄마를 만나 후에 다른 삶을 살게되는 것을 그린다.

  "누군가를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그에게 살아 있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은 세상에 안 계실지라도 마음에서 잊혀지지 않는다면 영원히 살아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m*****a 2007.02.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딱 하루만이라도
"딱 하루만이라도" 내용보기
영어제목을 보니 "for one more day"이다. 이 책을 읽은 내 가슴은 "for only one day"이다. 아니 "딱 하루만이라도"   이야기의 내용은 어쩌면 싱거울 정도로 단순하다. '찰리 베네토'라는 전직 야구선수출신 세일즈맨이 자신의 삶에서 실패하여 아내와 딸로부터 버림받고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딸애의 결혼식에조차 초대받지 못한 사실에 분
"딱 하루만이라도" 내용보기

영어제목을 보니 "for one more day"이다.
이 책을 읽은 내 가슴은 "for only one day"이다.

아니 "딱 하루만이라도"

 

이야기의 내용은 어쩌면 싱거울 정도로 단순하다.

'찰리 베네토'라는 전직 야구선수출신 세일즈맨이 자신의 삶에서 실패하여
아내와 딸로부터 버림받고 술로 나날을 보내다가 딸애의 결혼식에조차 초대받지
못한 사실에 분보+좌절하여 옛고향집으로가서 자살하려다 음주교통사고 후
고향마을에서의 투신에도 죽지않고 옛집에 들어가서 다 죽어갈때 홀연히 이미
세상을 떠난 그의 어머니 '폴린 베네토'가 나타나서 하루를 보낸다는 얘기다.
그 하루를 통하여 그는 옛날의 추억들을 되살리고 그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어머니의 삶에 대하여 알게되고 자신의 지난날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새사람이
되는순간 의식을 잃고 죽음앞에서 깨어나 딴사람이 된다.
물론 그와 어머니의 만남은 '믿거나말거나'이다.
의학용어로 말한다면 '임사체험'이라고 한다.
죽음을 앞에두고 사후세계를 경험한다든가 이미 죽은 누군가를 만나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온다는 얘기는 숱하게 있어왔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 단순한 이야기를 명쾌하고 설득력있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이런류의 책은 비슷비슷하고 그다지 나의 가슴을
때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79회 생일날 아내랑 딸아이랑 함께한 자리에서 이미 이혼한 
야구에 미친! 아버지의 꼬임에 빠져 그는 그 생일파티에서 빠져나와 사회인 게임에
참여한다. 그 순간 그의 어머니는 집에서 쓰러져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그는 이 일에 대한 죄책감으로 세상에서 벗어난 삶을 살게 된다.
물론 어머니는 다시 만난 하루동안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그를
바꿔놓는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그의 어머니 '폴리 베네토'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는 바로 내 이야기이지 않은가?
1986년 서울에서 2년차 대학생활을 하고 있던 그 무렵,어머니는 두해가량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계셨고 얼마 남지 않은 삶과 죽음의 사투를 벌이고 계셨다.
하지만 나는 1985년 어려운 가정형편을 무시하고 친구들을 따라 어렵게 겨우겨우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기쁨에 취해 술과 운동에 빠져들고 있었다.
나 역시 '찰리 베네토'처럼 '엄마아들'이기보다는 '아빠아들'이었고  
어머니의 지난한 삶에 대하여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그 날이 왔다.
1986년 5월 15일,어머니의 마흔다섯번째 생일날,전화라도 한 통 하였더라면
좋았으련만 나는 마침 대학 축제일인 그 날 학교 정문에서 전경들을 상대로 
화염병을 던지고 있었다.게다가 그 때 우리가 부르던 노래중 가장 애창되던 곡이
"어머니"였다.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로 시작되어
'어머니,웃음의 그 날위해'로 끝나는 노래를 부르며 곳곳을 옮겨다니며 학교에서
시위를 하고 저녁무렵 하숙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니 - 그 당시는 휴대폰도 삐삐도 없을 때였으니- 하숙집 주인아저씨가
집에서 연락이 왔다고,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지금도 별로 달라진 건 없지만 그 당시에도 난 아마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부랴부랴 부산행 기차를 타고 집으로가 어머니 장례를 치뤘다.
스물한살의 나이,세상을 머리속으로만 깨달아가던 어설픔등이 어찌 핑계가
될 수 있으랴만 그 때의 난 그러했다.
장례를 치르면서도 어른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어린 동생들 걱정하지 않도록
나는 비교적 잘 참고 울지 않으며 엄마를 보내었다.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과 장례를 치르고 나는 다시 서울로 와서 
이 모순에 가득찬 사회를 바꾸고자 나름 노력하였다.
 - 그날 고등학교 동창 한 녀석,영일이는 부산에서 나를 보러 놀러왔다가 바로
  밤차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20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이제 나는 '찰리 베네토'를 부러워하는 놈이 되었다.
그도 그의 어머니도 부럽다.
나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얼마나 '엄마아들'로 엄마편이 되었던 것일까?
'폴리 베네토'의 죽음의 순간에서 나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그의 후회와 탄식은 바로 내 것이어야 했다.하지만 소리내어 울 수도 없었다.
 - 나는 이 책을 대전의 친구 동생 빈소에 다녀오며 KTX에서 읽고 있었다.
  오늘 새벽 6시 30분경 -
하지만 난 단 하루도 엄마의 아들로, 엄마랑 그처럼 하루를 보낸 기억이 없다.
물론 엄마는 그렇지 않다 하시겠지만 나는 그랬었다.
마치 '찰리'의 아버지처럼 따로 인생을 살아가시던 아버지를 따라 언제나 나는
'아빠아들'이었던 것이다.
그의 어머니는 79세였다. 우리 엄마는 45세였다.
 그는 자살시도 끝에 엄마를 만났다,그리고 달라졌다.
나는, 도대체 나는 어떻게 된 녀석이기에 아직도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기억을
한 번도 불러보지 않았더란 말이냐…
그래서 그가 부럽다,그의 어머니도 부럽다.
"단 하루만 더"라고 얘기할 수 있는 그 상황이 부럽다.
나는 아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그런 시간을 가져야만 했었다.
"딱 하루만이라도" '엄마아들'로서 살았던 확실한 추억이 있다면 나는 또 다른
사람이 되었을게다.
이것도 남에게 핑계를 미루는건가.
그래서 다시 돌아와 미치 앨봄이라는 이름이 왜 책제목앞에 붙어 있는지는 알 것
같다.그는 사람의 기억속에 잠자고 있는 본성을 끌어올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글을 쓴다. 그리고 그 글은 내게 어머니를 만난듯한,아니,
만날 수 있도록 좀 더 열심히 제대로 살 것을 채찍질한다.
마지막 장의 이야기는 바뀐 세상 이야기다.그의 긴이야기를 듣고 서술한 사람이 
그를 떠났던 스포츠기차 출신의 그의 딸이다.
'찰리 베네토'의 딸이자 '폴리 베네토'의 손녀말이다.
결국 '찰리'는 새사람이 되었다가 세상을 떠난다는 얘기다.
늘 듣는 이야기지만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법이다.
'가족이야기는 모두 유령이야기이다.사랑하던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 지 한참
뒤에도 여전히 우리 곁에 앉아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그러하다,세번 그러하다.
집에가서 딸아이와 아내에게 오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겠다.
'우리들의 하루는 누구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쓰라고 주어진 하루'라는 것을.
'그러면 매일이 단 하루를',딱 하루를 '보내는 것처럼 소중해진다는 것을'.
w******e 2007.02.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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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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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앨본의 전작들인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모두 감동적으로 읽었기에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1950~70년대 미국이 배경이다. 애가 둘 딸린 이혼녀가 겪는 아픔과 그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들의 감정이 주내용이다. 거의 마지막에 다다라서 등장하는 또다른 엄마의 아픔이, 죽음이후까지도
"단 하루의 의미" 내용보기
미치 앨본의 전작들인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을 모두 감동적으로 읽었기에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이혼 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은 1950~70년대 미국이 배경이다. 애가 둘 딸린 이혼녀가 겪는 아픔과 그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들의 감정이 주내용이다. 거의 마지막에 다다라서 등장하는 또다른 엄마의 아픔이, 죽음이후까지도 아들에게 감추었던 엄마의 비밀이 가슴 아리게 공개된다. 책을 펼치자 마자 첫 문단에서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가족이야기는 모두 유령 이야기인 법이다. 사랑하던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 지 한 참 뒤에도 여전히 우리 곁에 앉아 있기 때문에. " 이 책의 전체적인 주제를 첫 문장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부모님의 전철을 밟든, 이혼의 아픔을 겪고 절망가운데 자살을 시도하던 남자 주인공이 오래전 죽은 어머니를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그동안 몰랐던,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여러가지 진실들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 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왜 부모님들이 이혼했는지, 하루라는 시간이 얼마나 길고, 얼마나 소중한 지,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인생의 아픔,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주인공의 모습이 다소 작위적이긴 하지만 흡사 홍상수 감독의 영화처럼 평상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주인공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주인공은 깊은 인생과 행복의 의미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금 처한 환경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고 있는 이들에게,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살며 오직 추억 속에서만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단 하루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물론 자극적인 내용, 가슴을 울렁거리는 클라이막스는 없다. 잔잔함속에서 드러나는 한 가족의 일생이 도리어 전혀 잔잔하지 않고,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만약... 당신에게 단 하루만 남았다는 통보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단 하루만 돌아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언제로 돌아가겠는가?

[인상깊은구절]
솔직히 말해 이 상태가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사랑하던 사람을 잃었는데 그 사람이 다시 눈앞에 나타나면 그 존재를 부정하는 건 머리지 가슴이 아니니까요.
o*****o 2006.12.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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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하루를 되돌려준다면?
"당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하루를 되돌려준다면?" 내용보기
마음이 힘든 날, 꺼내보면 좋은 책들이 있다.나에게는 김수환추기경님의 "그래도 사랑하라"가 그런 책이다. 그런데 요즘 김수환추기경님의 책을 너무 자주 읽는 것 같아서조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책장에 서서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다가나도 모르게 이 책이 손 끝에 닿았다."아, 이 책!"그동안 잊고 있었지만.이 책도 마음이 힘든 날 꺼내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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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든 날, 꺼내보면 좋은 책들이 있다.

나에게는 김수환추기경님의 "그래도 사랑하라"가 그런 책이다.

그런데 요즘 김수환추기경님의 책을 너무 자주 읽는 것 같아서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책장에 서서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다가

나도 모르게 이 책이 손 끝에 닿았다.

"아, 이 책!"

그동안 잊고 있었지만.

이 책도 마음이 힘든 날 꺼내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서재에 있는 빈백 위에 아무렇게나 앉아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이내 마음이 평화로워졌다.

 

 

 

 

자살하려던 주인공은 교통사고가 나고,

그 교통사고 현장에서 우연히 고향집에 가는데

그 집에는 이상하게도 어머니가 그대로 살아계신다.

어머니는 힘들어하는 아들에게

너 자신을 포기하지 말라며 응원을 해주고..

결국은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어쩌면 이 책이 가진 줄거리자체는 허무맹랑 할 수도 있다.

교통사고 수습은 안하고 사라지는 것,

돌아가신 어머니가 살아있는 것,

자살하려던 사람이 힘을 내 생각하고 깨닫는 것.

어쩌면 그 모든 것이 현실에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현실만을 보고싶다면 뉴스를 봐야하는 것을.

(뉴스 인들 다 현실이겠냐만은)

 

 

그런데 이 책은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기 쉬운 오늘도,

훗날 돌아보면 눈물나게 그리운 순간일지도 모른다고..

가족과 함께 하는 그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대단한, 그런 하루라는 것.

 

 

 

우리는 일상을 매우 흔하게 생각한다.

그냥 눈감고 뜨면 오는 하루.

내일이면 또 올 하루.

 

하지만, 내일이 또 온다는 것을 누가 확신할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 당장 내일이 없을수도 있고,

상상조차 하고싶지 않지만

내 가족에게 당장 내일이 없을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의 일상은 결코 흔한 게 아니다.

 

 

 

오늘, 당신의 하루가 힘들었다면

당신의 가족들을 2초씩만 바라보길 바란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그들의 눈에서, 그들의 얼굴에서

진심과 걱정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혹, 돌아가고 싶은 어느 하루가 있는가?

첫사랑의 어느 날?

로또를 맞을 뻔 한 어느 날?

아니면 이 웬수같은 남편을 만난 어느 날?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돌아갈 수 없다.

 

그러니 그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오늘을, 또 내일을 성실하게 살기로 하자.

우리의 오늘도, 우리의 내일도

시간이 흐르고나면 돌아갈 수 없는 어느 날이 될테니.

 

 

 

 

 

부모란 자식을 소용돌이 위로

안전하게 밀어올리는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가 어떤 고통을 겪는지 아이들은 알수 가 없고,

따라서 부모에게 통명스럽게 대할수도 있죠.

 

-본문중에서

g********r 2018.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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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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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앨봄의 전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그리고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난 이 책을 전혀 읽지 않았다. 베스트셀러에 올랐지만 읽을 기회를 매번 놓쳤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찮게 단 하루만 더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뭐라 표현 해야할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소설의 주인공. 찰리 베네토. 지금의 나와 닮아있었다. 깜짝 놀랄정도로. 아내에게
"단 하루만 더" 내용보기
미치 앨봄의 전작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그리고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난 이 책을 전혀 읽지 않았다. 베스트셀러에 올랐지만 읽을 기회를 매번 놓쳤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찮게 단 하루만 더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뭐라 표현 해야할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소설의 주인공. 찰리 베네토. 지금의 나와 닮아있었다. 깜짝 놀랄정도로. 아내에게 버림받고, 딸의 결혼식조차 연락 받지 못하게 뒤늦게 편지 한장으로 사실을 알게 된 찰리. 지금의 나도 누군가에게 버림받고 있는게 아닌지 문득 두려워졌다. 후회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힘든지 그건 후회를 겪어봐야만 알 수 있다. 찰리 또한 그렇다. 후회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나 또한.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다른 일이 있다고 하며 야구를 하러 가서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지 못했던 찰리, 토요일이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의 부탁으로 회사에 나갔는데, 전화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 우리는 후회 속에서 살고 있었다. 단 하루만 더, 찰리는 자살을 결심한다. 그리고 그 때 죽은 어머니를 만난다. 자기가 몰랐던 사실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 그제야 자신이 부질없는 짓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나에게 하루라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할머니의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 때로 돌아가 후회하지 않게, 할머니와의 마지막 하루를 보내고 싶다. 자신의 삶을 한번 쯤 되돌아 볼 수 있게 만든 책. 얼른 미치 앨봄의 다른 책도 사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s*****1 2006.1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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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 더
"단 하루만 더" 내용보기
누군가를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그에게 살아 있는 것이다.” “애타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어느 때든 어떤 모습으로든  그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있다.”  살아가면서 뒤돌아보며 자기가 걸어 온 발작국을 다시 한번 보자.   내가 죽어 누워 있을때 [단 하루만 더] 시간이 주어졋을때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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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그에게 살아 있는 것이다.”
“애타게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어느 때든 어떤 모습으로든 
그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있다.” 

살아가면서 뒤돌아보며 자기가 걸어 온 발작국을 다시 한번 보자.

 

내가 죽어 누워 있을때 [단 하루만 더] 시간이 주어졋을때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k***1 2008.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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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물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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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어떤 일본 영화의 맛보기를 본 적 있다. 죽은 아내가 환생하여 시한부의 아쉬운 행복을 다시 누린다는. ‘for one more day’, <단 하루만 더>의 원제이다. 그리고 묻는다. 당신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단 한 사람, 그 사람과 지나간 하루를 다시 보낼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런가, 그런 의미인가 아쉽고 안타까운, 못다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하루는 아니지 싶
"어느 선물같은 하루" 내용보기
 

이전에 어떤 일본 영화의 맛보기를 본 적 있다. 죽은 아내가

환생하여 시한부의 아쉬운 행복을 다시 누린다는.

‘for one more day’, <단 하루만 더>의 원제이다.

그리고 묻는다. 당신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단 한 사람,

그 사람과 지나간 하루를 다시 보낼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런가, 그런 의미인가

아쉽고 안타까운, 못다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하루는 아니지 싶다

생의 회한으로 남아있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가슴 속 상처, 끝내

스스로 죽음으로 내몰린 때 어디선가 나타나 이를 어루만지고 감싸주는

어머니의 환하고 따스한 치유의 손길, 이를 경험하는 환상적이고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하루, 선물처럼 주어진 하루.

이로 인해 어머니의 사랑과 자신의 존재, 그리고 아이와의 관계로 이어지는

삶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는 그런 하루, 그 하루로 충분한.

그렇다면 원제의 의미는 <어느 선물같은 하루> <아주 특별한 하루>

아니면 원제에 충실하게 <다시 사는 하루> 이 정도.

저자 미치 앨봄의 이야기를 엮는 솜씨가 놀랍다. 어찌보면 아주 평범한

이혼 가정 이야기에서 가족의 끈이라는 연대와 생에 대한 소중함을 

이끌어내면서 마치 실제 겪은 일이듯 생생한 현장감과 치밀한 구성으로

묵직하고 뻑뻑한 각성과 감동을 전해줄 줄 아는 빼어난 이야기꾼이다.

9****4 2007.10.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