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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Cool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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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긴 시간의 터널을 막 지난 그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하얀 눈이 내리는 지금의 이 겨울, 한 장의 음반과 함께. . . 그리고 그가 묻는다. What Is Cool Change? 마지막 트랙까지 재생을 마친 CDP가 멈추자, 그제서야 나는 반응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 앨범 "전제덕" 속에 전제덕은 지금 어디로 간 것일까?'' 바보 같게도 나는 예전의 전제덕만을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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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라는 긴 시간의 터널을 막 지난 그가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하얀 눈이 내리는 지금의 이 겨울, 한 장의 음반과 함께. . . 그리고 그가 묻는다. What Is Cool Change? 마지막 트랙까지 재생을 마친 CDP가 멈추자, 그제서야 나는 반응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 앨범 "전제덕" 속에 전제덕은 지금 어디로 간 것일까?'' 바보 같게도 나는 예전의 전제덕만을 상상했던 것이다. ''그동안 너무 익숙함에 길들여진 나머지 안주했던 것이었나?'' 이렇듯 그 짧은 순간, 이 앨범은 단순히 "음악"이라는 공간에만 한정되지 아니하고, 어쩌면 답답한 일상 속의 테두리 안에 갖혀 살고 있을 내게 다시금 스스로 반문하게 만들었다. 그가 다시 묻는다. "What Is Cool Change?" 나는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본다. "그것은 "What Is Cool Change" 앨범 그 자체가 아닌가요?" 그가 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오늘 "도"라는 소리를 냈으면, 내일은 "레"라는 소리를 내보는 거야!" 마음을 열고 들어보자.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들릴테니까.

[인상깊은구절]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음악적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 전제덕 -
k***a 2006.12.12.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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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게뻗는 소리의 강렬함, 또는 애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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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음악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스티비 원더다. 다재다능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부르기도 한 천재 아티스트. 그는 일세를 말그대로 풍미했다. 그의 노래 I just call to say I love you는 지금도 노랫말과 선율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한때 그는 현상이었다.   그리고 전제덕을 만난다. 전제덕이 천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가 스티비 원더만큼 다재다능하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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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 음악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스티비 원더다. 다재다능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고 부르기도 한 천재 아티스트. 그는 일세를 말그대로 풍미했다. 그의 노래 I just call to say I love you는 지금도 노랫말과 선율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한때 그는 현상이었다.

 

그리고 전제덕을 만난다. 전제덕이 천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가 스티비 원더만큼 다재다능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가 맹인이고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한다는 얘기다.

 

전제덕의 2집을 사서 듣기까지 한건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리뷰를 접한 덕분이다. 책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시골의사의 취향은 매우 훌륭하다. 그래서 선뜻 구매를 했고 지금까지 기타의 보조도구나 단순히 취미생활로 즐기는 악기정도로만 생각했던 하모니카에 대해 새로운 눈을 떴다.

 

전제덕의 하모니카는 소리가 곧고 단단하고 길게 뻗는다. 호흡이 훌륭해서이겠으나 그 끝에서 미세하게 떨리는 하모니카의 울림을 따라가면 쉽게 말해 한의 정서, 좀 더 엉뚱하게 말한다면 근원적인 존재의 불완전함에서 떨려나오는 정서의 파동을 접하게 된다.

 

이 음반에서 가장 귀를 사로잡는 곡은 아마도 스팅의 It;s probably me 일것이다. 스팅의 곡을 아름다운 서정으로 멋지게 연주하고 있는데 시골의사님의 리뷰를 빌리지 않아도 청아한 겨울 풍경의 쓸쓸함이 저절로 연상된다. 점점 더 발전해가는 전제덕의 연주가 기대된다.

d***n 2009.12.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