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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여 쪽의 이 책을 다 읽고 접어놓은 쪽이 딱 한 군데였다. 나름대로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고, 웃은 대목도 있고 마음이 울~렁 했던 대목도 있었는데, 다시 보려고 접어놓은 쪽이 단 한쪽이라니 좀 허무하다. 하지만 명품(!) 로맨스를 읽은 듯 금방 읽었으니 억울할 건 없다. 또 전체적으로 글발(!)이 괜찮아 읽는 동안은 어느 정도 즐겁기도 하다.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라는 책으로 알게 된 강서재는 요즘 잘 나가는 방송작가다. 3년 동안 억척 같이 1억이라는 머니를 모은 내용을 책으로 냈고, 이번에는 서른이라는 나이로 악착 같이 명품남자를 찾아 물 좋은 동네를 삼만 리나, 있는 푼수, 없는 푼수 다 떨며 헤매는 여자 얘기를 소설로 냈다. 전작은 나름 얄미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깨달은 바나 어려움 등이 섞여있었고, 처음 사회로 나오는 이들에게 ‘머니’에 대한 의식을 심어준다는 면에서 꽤 도움 되는 측면도 있었다. 현실적이고 진솔한 면이 단점을 덮어주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 책은... 장편소설보다는 로맨스소설로 분류되어야 할 것 같다. 어떤 면에선 <쇼퍼홀릭>과 <워커홀릭>을 흉내 낸 감도 느껴진다. 그게 요즘 한국에서 잘 나가는 싱글여자들의 세계라면 할 말이 없어지지만, 그 세계 속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살고 있는 내겐 좀 동떨어진 세계로 보였고, 과장이 좀 지나치다 싶은 면이 거슬리기도 했다. 또 소설로서의 구성도 다른 걸로 덮어주고 넘어가니 망정이지. 우연이나 갈등 해소 같은 것도 소설로서는 그 가벼움이 지나치다. 그러니 어느 더운 날,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고 난 느낌이었다.
이 소설의 주인공, 방송작가인 장만옥의 스타일을 보자면, 평범하고 자그마한 체구에 가슴이 무척 작지만 꽤 귀여운 외모를 가진 여자다. 성격은 어떤 때 보면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미자처럼 푼수를 떨기도 하지만 일에서만은 뒤지지 않는 커리어우먼이다. 이제 좀 따져보자. 쇼핑으로 원고료 들어오는 대로 다 써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몇 개의 카드가 정지되고 명품관에 가서 울며불며 사정해서 명함을 주고 나오는 것으로 79만원 짜리 원피스를 입고 나온다. 물론 나중에 갚는 건 잊는다. 그게 평범한가? 물론 요즘 ‘된장녀’ 얘기를 보면 평범하다 하겠지만, 그 주인공이 그럼 된장녀란 말인가. 44사이즈니 자그마한 체구 맞다. 그런데 가슴이 작은 거에 무지 콤플렉스가 있어서 작대기 세 개짜리 브랜드 양말을 브래지어 안에 넣고 다닌다. 아무리 과장을 해도 그렇지, 지금이 70년대도 아니고... 뽕브라가 얼마나 좋은 게 많은데... 더구나 패션에 그렇게 민감한 여자가... 이 얘길 왜 굳이 따지느냐... 제목이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억지로 갖다 붙였다는 느낌이 드니 말이지.
이 책에 나타나는 여자의 심리는 어떻게 보면 모든 한국 싱글여자가 어느 정도는 느끼는 것일지 모른다. 아무리 고상하고 겸손한 사람이라도 현실적이고 속물적인 면이 없지 않다. 그런 면까지 부인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다. 남자친구나 남편감으로 잘 생기고 몸 좋고 좋은 집안에 좋은 직업에 성격도 좋고 머니 많은 사람을 싫다할 여자가 있겠는가. 게다가 평범한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라면, 더구나 나의 최대 단점을 보면서 “헬로, 러블리~”라고 말해주는 남자라면, 진정한 명품남자 맞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런 명품남자가 평범한 여자하고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할 경우가 얼마나 될까.
그래서 이 소설이 로맨스소설이라는 얘기다. 내 사정, 내 현실은 다 잊고 로맨스소설의 완벽한 명품남이 평범한 나를 선택해준다는 설정과 해피엔딩...
다시 보려고 접어놓은 쪽, 한쪽도 정말 개인적인 이유였다. “원래 리스크란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손해 보는 쪽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아무리 상대가 무슨 이유에서건 꼬셔도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결국 손해 보는 건 당사자라는 말씀~! 여기선 연애에 대한 얘기였지만, 이건 자금이나 일에 대한 투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기 때문이다. |
| [책 핵심 읽기] "헬로 러블리" 책에 주인공은 TV 시사고발프로그램 작가인 장만옥은 라인이라고는 약에 쓸래도 찾을 수 없는 빈약한 몸매의 소유자다. 빈티 나는 몸매 때문에 느끼는 열등감을 해소하고자 카드가 닳도록 옷과 신발을 사들이며 쇼핑 실력을 갈고 닦아온 그녀는 스스로를 바겐세일 사냥꾼으로 자처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어쩐지 초라해지는 자신을 느낀다. 심지어 상사에겐 ‘남자 하나 어쩌지 못하는데 4천만 시청자를 어떻게 홀리느냐’는 면박을 당하기도 한다. 함께 쇼핑을 다녔던 여성 동지들마저 주말마다 데이트에 바빠 그녀의 외로움을 더해 주는 비참한 상황. 해결책은 하나, 남자라는 최후의 장신구를 다는 일이다. 지금껏 생각이 없어 그랬지, 마음만 먹었다 봐! 남자들, 다 죽었어! 그러나 호기로운 다짐과는 달리 갈 길은 멀고도 험하다. 기껏 소개팅을 나갔지만 젖소 농장을 운영하는 노신사마냥 빈약한 가슴을 빤히 노려보는 남자, 헤어진 여자친구 험담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남자, 결혼하면 집에 들어앉아 살림할 것을 요구하는 뻔뻔한 남자…. 죄다 야산에 갖다 버리고 싶은 녀석들뿐이다. 직장에서는 풍만한 가슴을 내세워 선배를 몸종 부리듯 하는 후배작가가 신경을 긁고, 주변에선 ‘너한테 남자가 생기면 내 성을 간다’고 조롱하는 무리들마저 생겨났다. 하지만 아무리 목마르다고 식용유를 마실 수는 없지. 오늘의 소개팅만큼은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다짐하며 패션 5번가 매장에 뛰어든 장만옥! 그런데 아뿔싸! 카드가 정지되었을 줄이야. 하지만 혀를 물고 죽는 한이 있어도 이 옷만큼은 빼앗길 수 없다. ‘일단 옷은 입고 가고, 돈은 나중에 갚겠다’며 큰소리를 뻥뻥 친다. 우아한 패션 매장에서 원피스를 사수하기 위한 난동이 벌어지는데, 이때 그녀를 저지하기 위해 나타난 5번가 점원! 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알고 보니 또 다른 모습을 숨기고 있는 ‘명품 백’이었으니,그러나 그토록 열망하던 남자도 만옥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지 못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일편단심 만옥에게 순정을 바치던 뚱 PD의 어마어마한 뒷배경이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을 하는데, 역시 남자란 라벨을 뒤집어보아야 안다. 명품 백 같은 남자와 뚱 PD 사이에서 흔들리는 장만옥, 그녀가 꿈에서라도 듣고 싶었던 ‘헬로 러블리’를 속삭여 줄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남자든 옷이든 나를 빛나게 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인생을 명품으로 바꾸어 줄 진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장만옥의 좌충우돌 남자 사냥기. 남자를, 세상을 쇼핑하는 여자들의 영악함? 당당함!,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는 순간 언제 어디서나 지갑을 열 줄 아는 여성들은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당당한 쇼핑의 주체이다. 따라서 똑똑한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단순한 데이트 상대를 넘어, 나의 가치를 평가하는 하나의 요소임을 잊지 않는다. 진정한 쇼핑 퀸이라면 남자친구를 고르기 앞서 시장 분석은 필수. 작가가 정의한 쇼핑 팁에서 이 시대 남자들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해학을 느낄 수 있다.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며 속삭여 보자. 헬로, 러블리, 몸매며 학벌이며 직업 같은 항목에서 ‘나는 이류일 뿐이야’라며 몸을 사리는 여자들에게 고한다. 이류가 좋은 건, 열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신이 이류에게 선사해 준 뜨거운 열정과 함께 갈고 닦아온 쇼핑 실력을 발휘해 눈앞의 현실을 그리고 미래의 꿈을 움켜잡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바겐세일 사냥꾼의 기상이므로, 명품을 꿈꾸는 것으로 우리는 당당히 일류로 도약할 수 있다. 나를 일류로 만드는 것은 백화점 명품매장에 있는 ‘구찌’니 ‘샤넬’이니 하는 것들이 아니다. 나 자신을 살아 있게 하는 것, 나를 빛나게 만드는 것, 거울에서 나의 얼굴을 보았을 때 ‘헬로 러블리~’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하는 진짜 ‘명품’을 찾아야 한다. [생각하며 책읽기] 「섹스 앤 더 시티」를 보거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무척 화려하고 재미있지만 돌아서면 어딘가 모르게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미국이나 되니까 또는 뉴욕이나 되니 이러고 사는 거지 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땅에서 나와 함께 호흡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이 책은 고도빈티 걸들을 이류 취급하는 사회, 직장 상사, 남자들에 대한 통쾌한 반격이자 복수 같은 거다. 고도빈티 걸은 연예인들처럼 늘씬하지 않다고 해서, 키 작고 얼굴이 예쁘지 않다고 해서, 나이 많고 가진 것 없다고 해서 세상이, 남자들이 함부로 무시해도 좋은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줄 때가 온 것이다. 주인공이 현실에 맞서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도 그 지혜와 용기를 나눠 갖길 바란다. 현대 여성을 구성하는 3요소는 ‘일, 사랑, 쇼핑’이다. 그런데 주인공에겐 그 세 가지가 없다. 어느 하나도 완벽하지 못한 여성이 팍팍한 현실에서도 꿈꾸기를 멈추지 않고 겪는 방황, 실수, 좌절, 희망의 이야기를 썼다. 싱글 여자들아, 힘내자. 그리고 웃자! 꿈에 다가갈 수 있는 힘은 바로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자. 바로 이것이 소설을 통해 하고 싶었던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얼굴에 자신 없고, 돈 없고, 잘 배운 것도 아니고,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며, 이름난 커리어 우먼도 아닌 까닭에 자신감 없이 스스로를 구속하던 주인공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서도 포기하고 물러나는 장면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패배의식에 뼛속까지 물들어 있던 주인공 만옥이, 결말에 이르러 사랑에 온몸을 던지는 건 ‘뭘 해도 나는 안 된다’는 자기부정을 극복한 증거이다. 자유분방한 것 처럼 보여주는 장만옥이라는 한 싱글을 통해서 요즘에 세대를 알수 있는 좋은 내용으로 생각을 하면서 읽어 보아야 할것이다. 주인공 같은 여성을 이해할수 밖에 없고 그리고 싱글 여성들의 남자친구 헌팅에 대해서 헬로 러블리 책에 나오는 장만옥이라는 주인공이 작가의 현재까지의 내면적인 고민이 한부분에 글로서 표현된것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여튼 정말 일독 하므로 해서 싱글 여성 장만옥의 세계로 이끌려 가므로서 여성들을 이해 하는 가이드북으로 역할을 받으면서 필독 할 것을 권한다. [한국양서보급중앙회 북멘토 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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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동기랄 것 없이 그저 도서관에서 눈에 띄였다는 이유만으로 숱하게 읽어야지 생각했던 책들을 제쳐두고 읽은 책이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토리다. 남친없는 30살의 여자가 멋진 남친을 만나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 하지만 이 주제는 여전히 한국에서 소위 잘먹히는 소재이다. 뻔하긴 해도 재밌으니까. 이 책을 읽으면서 줄거리는 참 뻔하게 예측되는데 싶으면서도 결국 다 읽었으니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읽고 난 후의 심정은 참 통통튀는 가끔은 새침하고 촌스럽고 그치만 매력적인 인물을 실제로 만나고 온 기분이다. 소설 내내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심리가 서술을 통해 너무 잘 돼 있다. 참 쉽게 상상하도록 해줘서 감사했다. 그리고 이글을 쓴 작가의 센스가 묻어나는 여러 멘트들 굉장히 유머러스하면서도 풍자적이다. 어찌도 여자의 입장으로 그렇게 재치있는 비유를 잘하셨는지. 감사하다. 읽는 동안 충분히 몰입해서 쉼없이 달려올 수 있게 해줘서. 또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 경험을 주어서. 가볍게 다가와서 재밌게 쉬다 갈 수 있는 책이다. 부담 없이 편히 쉬다 가시길. (스토리가 너무 뻔하고 뜬금없다 비난 마시고 구석구석 보면 재치있는 요소가 많으니 평가하는 눈은 잠시 내려놓으면 더 편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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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재씨의 두번째 책.
처음의 책을 재미난게 읽은 터라 두번째 책도 완전 기대.
실화였던 처음과 달리 픽션인 두번째책은 사실 처음에는 못미치는 듯 하다.
사실 읽으면서도 주인공 만옥씨의 직업때문인지 혹시 실화 아닐까라는 생각도 잠깐잠깐 들기는 했다.
여튼.. 만옥씨가 찾는 명품백의 남자.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걸까라는 생각이...ㅠㅠ 하지만 만옥씨는 찾았잖아!!!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이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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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돌려막기에 일가견있는 스물아홉 방송작가.
남자를 명품백, 휴대폰, 무좀약으로 분류하는 센스- 웃음이 절로 나온다.
후배 S의 가슴 굴곡에 끝까지 굴하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는 A컵의 비애.
소개팅에 목매는 스물아홉.. 서른과 스물아홉은 어감부터 다르다고 한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다고 된장녀라 하는 편견을 버려~~
5번가 남자와의 로맨스는 브리짓존슨의일기를 방불케하는 매력이 있었다.
구찌를 포기하고 비행기표를 사는 여자의 행동에 온 몸이 찌릿찌릿-
책을 읽는 내내 탄성이 절로 나왔다. 문제 하나는 진짜로 끝내준다^.^
저자도 주인공도 방송작가라 그런지 더 와닿았다.
후배 S, 뚱D, 변국장, 깨철이 등등 조연들도 재미있다.
여자들이 명품에 집착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나와 있어
된장녀 된장녀 욕 하는 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보너스로 <섹스 앤="" 더="" 시티="">를 보시고 읽으신 분들에겐 더욱 공감가는 얘기가 많다.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부담없이^.^
향수도 좋드라~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미있었다^.^ㅋㅋ 이거 영화로 만들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못지않은
포스를 자랑할듯?ㅋㅋ 작가님의 말솜씨를 담고 파~ㅋㅋ [인상깊은구절] 귀엽기만한 여자는 안되는 이유가 있다! - 귀여운것에서 발전을 해야지...ㅋㅋ 이런~ 구찌로 가득찬 옷장을 꿈꾼다 - 5번가 남자와의 만남에서 그녀가 무의식중에 한 말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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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첫번째 책을 너무너무 재밌게 봤던 터라 나는 남자보다 적금통장이 좋다를 읽자마자 이 책을 사서 읽었다. 읽으면서도 이해돼지 않았고 별로 공감도 가지 않았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나의 생각이다. 모든 여자들이 명품에만 눈이 멀어서 벌벌 떠는 것도 아니고 가슴크기때문에 마음 졸이며 살아가지도 않는다.
물론 픽션이라지만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을 늘어놓고 있어서 읽기가 거북해진다. 그렇게 30대의 잘나가는(?) 여성을 이야기하다가 점점 남자앞에 순진양이 된다. 다 읽고 나면 뭐야, 이것도 신데렐라 스토리 아니야? 하고 갸우뚱해지는 소설이다.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신데렐라가 억세고 고집 불통에 자격지심이 가득하다는 거다.
그냥 친구가 이 책을 샀다면 빌려보는 건 뭐, 나쁘지 않으나 사는건 좀 고려해봐야할듯. 주인공은 우리여자들 우리여자들 하지만 혼자만에 세계에 있는 걸까? 공감이 가지 않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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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첨 나왔던 이작가의 책을 돈주고 사읽고나서 어찌나 돈이 아까웠는지모른다. 그때도 역시 남의얘기 주섬주섬모아 엮은 글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서도 역시나 어디서 들었을얘기들만 주워모아놓은듯... 빌려서 지하철서 잠깐읽는다면 모를까 돈주고 사읽긴 너무 아깝다는생각,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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