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1부 「생명이 들려준 이야기」는 부모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4학년 토담이가 죽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죽음’이 나타나 자살을 부추기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토담이에게 ‘생명’이 나타나 들려주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죽음’은 ‘부모들은 늘 위선자들일 뿐,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네. 생명의 말은 따뜻해도 재미는 없지. 죽음의 말은 차가워도 재미가 있어.’라고 노래를 부르며 토담이를 죽음 쪽으로 이끌어가려 한다. 하지만 ‘생명’은 수술비가 없어 자식을 잃어버린 어머니가 슬픔으로 자살하려고 하자 아버지가 다른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여기며 그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자는 말에 사랑의 눈물을 흘리며 삶의 의욕을 찾는 이야기(「사랑의 눈물」)를 들려주고, 돈독이 오른 부자영감이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키고자 돈을 주고 생명을 사려 하지만 생명은 그 어떤 것으로도 살 수 없으며 누구나 언젠가는 죽기 마련임을 토담이에게 일깨워준다(「돈으로 생명을 사려 한 영감」). 또한 나쁜 짓을 많이 하고 살인을 저지른 사형수가 감옥으로 날아 들어온 작은 참새 한 마리를 통해 얻게 된 생명의 소중함(「영원히 죽지 않는 사형수」), 로봇만 좋아하던 아이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을 알고 ‘죽음’이 나타나 로봇들을 조종해 그 아이를 공격하게 한 이야기(「로봇만 좋아했던 아이」), 세계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의 한 과학자가 속성재배 기계를 발명하지만 미국은 그 기계를 아이들을 속성으로 재배하는 데 사용해버린 결과 아이들은 좋은 직업을 가진 어른이 되었지만 생활의 소중함을 배울 틈이 없어 남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게 되었다는 이야기(「아이는 왜 빨리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되나」) 등을 통해 생명과 죽음,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이라는, 아이들한테는 어렵고 추상적인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2부에 실린 네 편의 동화 역시 삶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우리가 살면서 내려야 할 가치판단에 대해 묻고 있다. 큰 아들이 내놓은 사과나무 밭과 둘째아들의 사과나무와 셋째 아들이 노동으로 길러낸 사과열매를 어떤 식으로 나눠가져야 할지 묻는 「사과는 누가 가져야 옳은가」는 노동의 중요성과 서로 돕고 나누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부모를 기다리는 어린 자식들이 길거리에서 주운 연탄재를 방안에 들여놓았다가 목숨을 잃고 마는 「하늘나라에 가지 마」는 이 아이들의 죽음을 누구의 책임으로 보아야 할 것인지 묻게 한다. 또한 「일곱 번째 기적」은 ‘교회’로 상징되는 전통과 권위를 중시하는 사회에 개구쟁이 꼬마 예수와 목사의 아들을 내세워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빈부 갈등, 부동산 투기 문제 등을 날카롭게 꼬집어낸다. 「사라지는 동화」는 비닐 때문에 땅속에서 올라오지 못하는 도깨비, 수질 오염으로 더 이상 두레박으로 물을 길어 목욕하지 못하는 선녀 등 전래동화를 패러디한 것으로 이른바 환경동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3부 「도깨비방망이는 어디에 있을까요」는 아동극으로 도깨비나라에 사는 아기 도깨비가 잃어버린 도깨비방망이를 아이들이 찾아주는 이야기이다. 사람들 각자에게 '도깨비방망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 과연 그런 방망이를 가질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
(출처 : 예스24)
-----------
아이가 학교에 준비해 가야하는 책이라고 해서 구매했다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책표지부터 읽고 싶게 생긴 표지는 선호하는데 이 책은 표지를 보면 재미 없게 생겨서 읽을지말지 망설이다가 읽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이야기 형태로 되어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던 작품. 내용도 재미있지만 많은걸 느끼게 하는 작품이기도 했다. ‘자기 삶을 사랑하고, 자기 삶을 사랑하는 만큼 남의 삶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하듯이...
우리나라 자살율은 세계1위를 자랑?하며 특히 학생들의 자살율이 높다. 고3들이 수능을 보고나면 꼭 뉴스에 등장하는 이야기. 물론 나 또한 죽고싶다고 생각한적이 없는건 아니다. 그런 분들은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책.
생명처럼 소중한 건 없다. 아이들도 이 책을 다 읽게 하여 어렸을 때부터 생명 있는 것들을 모두 소중히 여겨야한다는 걸 가르쳐야겠다. 그전에 막내 개미 밟는것부터 못하게 해야하는데....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