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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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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걱정한 지성일까 자신의 아픔을 한탄한 감성의 인간일까. 김시습을 바라보는 두가지 방향. 김시습은 두가지 측면 모두를 가진, 모두에서 뛰어난, 출중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색 길 위의 노래는 김시습의 시와 소설, 논설 모두 싣고 있어 그의 작품세계를 개괄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금오신화만 실린 책도 많고, 그의 생애를 설명해주는 글도 많지만, 이 책은 사육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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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걱정한 지성일까 자신의 아픔을 한탄한 감성의 인간일까. 김시습을 바라보는 두가지 방향.

김시습은 두가지 측면 모두를 가진, 모두에서 뛰어난, 출중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색 길 위의 노래는 김시습의 시와 소설, 논설 모두 싣고 있어 그의 작품세계를

개괄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금오신화만 실린 책도 많고, 그의 생애를 설명해주는 글도 많지만,

이 책은 사육신 중 한 사람의 격정적인 인생 이야기보다 그의 작품을

엄선해 제공함으로써 담담히 김상하고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y****i 2023.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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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노래에서 배우는 선인들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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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인물로 역사 속에 그려진 김시습 선생은 무지개 같은 인물이다. 요즘 말로 하면 융합형 인재이다. 우선 한국 지성사에서 광기를 뿜어냈던 조선 최고의 천재 지식인이었다. 계유정난을 통해 수양대권이 권력을 장악하자 자신이 꿈꿨던 왕도정치를 실현할 수 없음을 깨닫고 권력이 아닌 세상 속으로 나아갔다. 애민 사상이 투철했던 선생은 시인이자 사상가,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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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인물로 역사 속에 그려진 김시습 선생은 무지개 같은 인물이다.
요즘 말로 하면 융합형 인재이다. 우선 한국 지성사에서 광기를 뿜어냈던 조선 최고의 천재 지식인이었다.
계유정난을 통해 수양대권이 권력을 장악하자 자신이 꿈꿨던 왕도정치를 실현할 수 없음을 깨닫고 권력이 아닌 세상 속으로 나아갔다.
애민 사상이 투철했던 선생은 시인이자 사상가, 철학자, 여행가, 종교인이었다.
시대를 앞서간 혁신가이기도 했다. 그는 승복을 입었으나 불교에 얽매이지 않고 유교, 도교에도 능통했다.
김시습만큼 조선의 땅을 직접 밟아가며 기록하고 문화유산과 역사 설화를 노래한 이는 없다.
북쪽 평안도에서 남쪽 바닷가까지 그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조선 땅을 무대로, 조선의 역사 설화에 바탕을 두고 쓴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는 문화의 혁신이었다.
원효의 화쟁사상에 깊은 영향을 받은 선생은 불교와 관련해서도 저서를 많이 남겼다.
백성들과 함께 길 위에서 삶을 보내면서도 공부와 저술을 쉬지 않았다.
<십현담요해> <대화엄일승법계도주병서> <화엄석제> <조동오위요해> <묘법연화경별찬> 등이 있다.
조선 초기에 김시습만큼 수준 높은 불교 저술을 남긴 이는 없다.
우리는 역사에서 배우는 데 인색하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데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고 행동한다.
오래된 것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옛것은 모두 잘못된 것처럼 배척한다.
경박함이 사회 전체에 넘쳐난다.
선인들의 글을 통해 그들의 통찰과 지혜를 배워, 가벼움의 넘어서는 시대가 되었으면 한다.
i**********s 2019.0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