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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정글 미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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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출간된, 같은 제목의 입체북을 이미 갖고 있는 마당이라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읽게 된 . 이 책은 백과로 이미 익숙한 킹피셔 출판사에서 만들어진 지식 탐험 시리즈다. 출판사에 대한 믿음이 있어 내용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지고 책을 펼쳤다. 아니나 다를까 시원시원한 사진과 복잡하지 않으면서 많은 걸 담고 있는 구성, 제본 등 고루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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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출간된, 같은 제목의 입체북을 이미 갖고 있는 마당이라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읽게 된 <정글 탐험>. 이 책은 백과로 이미 익숙한 킹피셔 출판사에서 만들어진 지식 탐험 시리즈다. 출판사에 대한 믿음이 있어 내용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지고 책을 펼쳤다. 아니나 다를까 시원시원한 사진과 복잡하지 않으면서 많은 걸 담고 있는 구성, 제본 등 고루 마음에 든다. 표지부터 시원스럽게 투명창으로 돼있어 마치 망원경의 렌즈를 통해 정글의 은밀한 세계를 들여다 보는 느낌으로 표지를 넘길 수 있다. 이 책은 생소하게도...일반적인 정글 이야기로 구성돼 있지 않고, 세계 최고의 숲 연구가라는 날리니 나드카니 박사를 화자로, 박사의 시선을 따라가며 정글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는 형식이다. 따라서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정말로 나무를 기어오르고, 바닥을 기어다니며 정글을 지키는 동식물과 사람들을 만나는 듯 생생하고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엄마나 선생님이 직접 설명해 주는 듯한 친절한 가이드 역시 어렵지 않고 술술 잘 들어온다. 무엇보다 높이 살 만한 건 바로 구성. 밖에서 안으로 무작정 파고드는 방식이 아니라 <숲바닥-나무 위-숲지붕-가장 높은 곳>의 순으로 아래부터 위까지 찬찬히 훑어가며 그 속에 살아 있는 곤충, 식물, 동물 등을 살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야말로 앞표지의 투명창을 통해 들여다 보는 느낌 그대로다. 미약하긴 하지만 중간중간 펼침면도 있어 숲바닥부터 숲지붕까지 한눈에 시원스럽게 볼 수도 있고, 투명필름은 깜짝 숨김 기능 같은 건 없지만 중간에 한두 페이지 정도 있으니 읽는 재미도 있다. 스프링 제본이라 펼치기 좋은 것 역시 마음에 든다. 다만 종이질은 기대보다 떨어진다. 원본도 그런지 모르겠으나 무광택치고는 덜 고급스럽고, 만지는 표면의 느낌이 좀 거친 편이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상세한 내용과 화려한 사진들로 구성돼 있다면 종이질 정도는 욕심을 버려야 하는 게 당연한지도. 아이와 함께 탐험가가 되어 정글 여행을 실컷 하고 난 뒤, 마지막 여운에도 아쉬움은 남는다. 신비로운 정글, 지구의 생명수와 같은 정글의 이로운 점과 훼손으로 인한 안타까움에 공감하고, 정글을 계속 탐험하고 연구하고 지켜 보는 이들의 노력에 대해 자연스럽게 박수를 보내게 되는데, 사실 여기까지만이다. 정작 정글을 보호하기 위해 극소수의 연구가와 탐험가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 관심에 대한 공감을 함께 언급했다면 책을 읽고 난 아이들의 뒷이야깃거리가 좀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 ''탐험 시리즈''라는 표제에 걸맞게 정글 하나를 통째로 탐험한 듯 흥미진진하고 생생했던 책 속으로의 여행. 정글에 대한 한 권의 미니백과라 불러도 손색없을 만큼 즐거웠다.
s******1 2007.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드카니 박사도 만나고 정글도 구경하고...
"나드카니 박사도 만나고 정글도 구경하고..." 내용보기
첫 장부터 만나는 날리니 나드카니 박사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정글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여성 박사을 보며 초등생 딸아이가 무척 신기해 하며 부러움을 나타내는데, 나 역시도 책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과 행복한 표정으로 정글에 대한 갖가지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그녀가 내심 부러웠다. 25년 전 처음으로 정글에 있는 나무를 오른 것을 시작으로 1만 시간을 넘게 나무를 타
"나드카니 박사도 만나고 정글도 구경하고..." 내용보기
첫 장부터 만나는 날리니 나드카니 박사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정글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여성 박사을 보며 초등생 딸아이가 무척 신기해 하며 부러움을 나타내는데, 나 역시도 책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과 행복한 표정으로 정글에 대한 갖가지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그녀가 내심 부러웠다. 25년 전 처음으로 정글에 있는 나무를 오른 것을 시작으로 1만 시간을 넘게 나무를 타는 그녀는 지금도 매번 새로운 나무에 오를 때면 ''오늘은 나무 위에서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하며 궁금해 한다고 한다. 그녀의 안내를 따라 보게 되는 정글의 다양한 모습들이 펼쳐진다. 적도 가까이에 있는 열대지방에서도 열대 우림에 속하는 정글은 그 넓이는 지구의 6%이지만 전 세계 동물과 식물종의 반 정도가 산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자연의 보고인 셈이다. 지름이 1m나 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 가운데 하나로 썩은 고기냄새가 난다는 라플레시아는 신기하게도 냄새를 맡고 날아온 파리가 꽃가루를 옮겨준다고 한다. 또, 정글에 사는 많은 나무에 줄기가 시작되는 부분에 있다는 버텀뿌리는 아마도 40m나 될 만큼 자라기도 하는 굵고 커다란 나무줄기들을 지탱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딸아이와 함께 보며 제일 신기해 한 것은 둥그렇게 몸을 말고 있은 몸길이가 30Cm나 된다는 노래기의 사진이었다. 또 곰팡이를 먹고산다는 가위개미는 정말 입부분이 가위모양으로 머리부분이 일반 개미와는 확실하게 달랐다. 딸아이의 깜짝퀴즈에 속아넘어간 포투쏙독새는 눈을 감고 꼿꼿이 서 있는 모습때문에 흡사 나무 크루터기와 같았다. 정말 ''나무로 변신하는 새''라는 표현이 딱 어울렸다. 친절한 나드카니 박사의 설명을 읽으며 풍성한 사진들을 보며 만나는 정글의 모습에 딸아이도 나도 ''탐험''의 유혹을 받게 된다. 특히, 때로는 줄에 의지한 채 식물을 관찰하거나 산에 오르기 위해 새총으로 나뭇가지 너머에 낚싯줄을 쏘아 올리고 있는 나드카니 박사의 씩씩한 모습에는 더욱 그랬다. 신기한 정글탐험과 함께 나드카니 박사처럼 알지 못하는 일을 하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딸아이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였다. 내용을 보다 조금 아쉬운 것은, 정글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정글이 사라져요!>에서 그 원인과 대책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함을 느꼈다. 그리고, 사진이 인쇄된 투명 필름에 그려진 동물들과 정글의 모습이 좀 더 자연스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j************4 2007.01.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