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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좋아하는 아줌마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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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수학하면 어렵고 재미없고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하지만 점수배치가 아주 높은 그야말로 지옥 같은 과목이다. 그러나 나는 학교다닐 때 수학 시험에는 열을 내지 않았지만 수학이란 과목은 매우 좋아했다. 참 예나 지금이나 실속없기는 매 한가진가부다. 왜 수학이 좋았느냐고 묻는다면 참 할 말이 많다. 무엇보다도 수학의 매력은 내 머릿속의 생각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수학을 좋아하는 아줌마의 넋두리" 내용보기
흔히 수학하면 어렵고 재미없고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하지만 점수배치가 아주 높은 그야말로 지옥 같은 과목이다. 그러나 나는 학교다닐 때 수학 시험에는 열을 내지 않았지만 수학이란 과목은 매우 좋아했다. 참 예나 지금이나 실속없기는 매 한가진가부다. 왜 수학이 좋았느냐고 묻는다면 참 할 말이 많다. 무엇보다도 수학의 매력은 내 머릿속의 생각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에 있다고 본다. 한 과정 건너뛰거나 잘못해도 답이 틀리기 일쑤이다. 그러나 한 과정만 틀려도 답이 틀리지만 그 과정에 이르는 길은 무수히 많아서 내가 선택하기 나름이라는 점은 정말 매혹적이다. 즉 풀이방법이 그만큼 다양한 점이 좋다. 이런 점 때문에 나는 학교다닐 때에도 중간, 기말고사 등의 수학성적보다 수학경시대회등의 성적이 탁월했다. 내 마음대로 풀어가도 그 풀이과정이 논리적이라면 얼마든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수학이었던 것이다. 또한 수학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나처럼 게으름뱅이에게 알맞다는 것이다. 한번 원리를 익히고 나면 따로이 외워야 하는 것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적었다. 물론 이럴 경우에는 당연히 원리에 이르는 방법을 내 손으로 직접 완전히 터득한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암기해야 할 것이 적으니 당연히 매력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수학이란 과목을 들여다보면 이런 수학의 매력에 빠져들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늘 수학하면 갈증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의 재미를 모르고 우리 주변의 내재된 수학의 원리를 채 알기도 전에 수학이 싫다고 하니 말이다. 그러던 차에 호주의 한 수학 교사가 썼다는 이 책은 감동 그 자체다. 교사와 학생들이 자와 콤퍼스를 들고 시드니 상공의 무지개를 통해 원과 각을 작도한다니 아아 너무 부러워 아이들 데리고 이민을 가고 싶을 지경이다. 하지만 어쩌랴, 내 나라의 모순또한 사랑해야 함을 지극히 사랑하는 가운데, 좋은 길도 열리리라 생각하며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 책을 통해 수학의 묘미를 알았으면 좋겠다. 지금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중학교 가기전에 꼭 이 책으로 수학에 접근하는 이상향을 우리집에서 실현해보아야지
YES마니아 : 골드 j****n 2006.11.2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