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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정말 화창했다. 창문을 여니 봄내음이 나는듯... 날씨가 좋아 기분은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가오루 생각에 나는 슬픈 생각이 자리잡았다. 이렇게 멋지고 황홀한 태양의 기운을 받을수 없다니. 가오루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선청성병을 알고 있어서 자외선을 바로 받으면 암 발생률이 무려 2000배나 늘어나는 현대의학으로는 고칠수 없는 병에 걸린 소녀이다.
저녁색깔을 알지 못하고, 자외선 차단 특수 필름을 붙인 창을 통한 세상 구경만이 가능한 가오루는 아빠에게서 기타를 선물받고서, 가오루는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 거리 연주와 CD제작이라는 새로운 삶의목표와 희망이 생겼다. 그녀의 노래. 연주를 기다리는 이가 있기때문이다. 태양을 마주할 수 없었던 네가 모두의 마음의 태양이 된거지. 희망은 신이 우리에게 주는 유일한 선물이라고 했던가. 삶에 희망이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만약 나의 가족중 누군가가 XP라는 병에 걸렸다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가오루 부모님처럼 학교위원회에 가서 입학허가를 해달라고 사정을 하여, 학교 전체의 창에 특수필름으로 붙일수 있었을까? 나는 답을 할 수가 없다. 우리가 보는 장애인이나 아픈사람에 대한 편견은 당해 보지 않아서 그냥 안타까운 시선만 줄뿐이지 그분들의 고통을 우리는 아마 1/100, 1/10000 이해하지 못할테니까..
"미안해요 엄마 아빠. 나를 낳아 줘서 고마워. 이렇게 키워 줘서 고맙고, 그러니까 나 열심히 살거야. 앞으로도 열심히. 힘내서 살거야(p180) 가오루는 부모님께 이렇게 말을 했지만, 30여년의 세월동안 아직 한번도 부모님께 나를 낳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했다. 변명으로 보이겠지만 부끄럽고, 창피해서, 내일 쯤 건강하게 낳아줘서 고맙다고 문자라도 보내야겠다.
나는 건강하게 살면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거에 대해 부모님께 그리고 모든이에게 감사한다. 또한 건강하게 태어난 나의 아이들에게도 감사한다. 때론 힘들때도 있었고. 앞으로도 힘들일이 있겠지만, 행복하게 지금에 만족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는걸 잊지 않고 살아야겠다.
드라마나 다른소설처럼 긴박한 내용은 없지만. 잔잔한 내용으로도 책을 읽는 동안 지루 하지 않는 시간이었다. 이 이야기가 보지는 못했지만 드라마로도 나왔고, 곧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니 시간내서 한번쯤 보는것도 괜찮을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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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하고 가슴속에서 뭔가 나를 울린다. 책을 읽고 눈물을 흘려본지가 언제였더라. 심장이 따스해져 오는 느낌에 밤 늦은 시간 책을 읽는 이 시간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았다. 책 표지가 노랗다. 태양의 빛을 온전히 받고 있는 소녀의 모습, 노래를 듣고 있는 이 소녀의 모습에 마음까지 따스해졌으나 '태양과 마주하고 싶던 바램'을 담은 듯 하여 이젠 가슴이 아파올 뿐이다.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말을 '가오루'의 입을 통해 듣고 나 역시 생전 처음 듣는 희귀병에 마음이 산란해진다. 죽음 앞에 어찌 이렇게 담담할 수 있는지. 그래 알고 읽는 거니까 어떻게 될지 결말을 대충 유추할 수 있으니까 오히려 내가 더 담담하게 대할 수 있음에도 '가오루'의 남은 시간들에 내 자신이 더 조바심을 내고 안달하게 되었다. 아니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녀가 결코 원하지 않는 동정심을 가진 것이다. '가오루' 곁에는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는 사랑하는 사람 '코지'와 부모님이 있음에도 왜 난 그녀가 안되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일까. 내가 결론내린 행복의 조건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행복하게 늙어가야 하는 조건을 '가오루'가 그렇게 원하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이기에 나는 그녀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판단해 버린 것이다.
얼마나 독선적인 생각인가? 태양을 마주할 수 없었지만 모두의 마음의 태양이 된 '가오루'가 왜 행복하지 않았겠는가. 최고의 성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만 그것을 놓아버려야 하기에 오히려 내가 물욕에 차서 그녀를 가엾게 여긴 것 뿐이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길에 죽음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작은 행운일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변화하는 하루들을 느끼면서 얼마나 미안했을 것인가. 얼마남지 않은 생이기에 아끼는 사람들에게 아픔을 남겨줘야 하는 시간들은 그녀에게 가슴 휑한 외로움의 시간들일 것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생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 보내야한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책을 읽어가던 내가 어릴때부터 함께한 친구 '미사키'를 결혼할 사람인 '교스케'에게 인계해주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려버렸다. 언제나 함께 하리라고 믿은 친구가 떠나가는 모습은 꼭 아버지가 결혼을 앞둔 딸을 사위에게 '"잘 부탁한다"는 당부와 함께 손을 건네주는 장면 못지 않게 마음이 아려온다. 자신이 떠날 생각만 했었지 아마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하는 일은 전혀 생각도 못했나 보다. 당황하면서도 의연하게 보내주려 애쓰는 모습은 "행복하게 해 주지 않으면 죽, 죽....." 말을 잇지 못하는 '가오루'처럼 나도 목이 메어 온다. "죽으면 귀신이 되어서라도 혼내주러 올 거예요" 라는 말을 뱉으면 꼭 금방 죽을 듯 하여 '죽음'이라는 단어조차 입에 담는 것이 두렵기만 한 모습에 '가오루'에게 어떤 위로의 말도 할 수 없는 난 가슴만 먹먹해져 올 뿐이다.
태양과 함께 할 수 없는 '색소성 건피증'은 그녀에게 다른 삶을 살아가게 해 주었지만 밤하늘에 울리는 그녀의 노랫소리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삶에 희망을 느꼈듯 나도 그 노래를 가슴으로 들으며 태양의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귓가에 들려오는 이 노래소리가 '희망의 메세지'로 남아 나만을 위한 노래라고 착각하게 만들어 그녀의 사랑을 받은 '코지'가 한없이 부러운 시간들이었다. 그녀의 노랫소리가 들린다면 아마 누구든 태양을 가슴에 안은 듯 마음이 행복으로 충만해 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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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을 쬐면 암에 걸릴 확률이 아주 높아 죽는병이라는 색소성 건피증에 걸린 가오루는 나이는 고등학생이지만 병때문에 학교에 다닐 수가 없다. 그래서 낮에는 자고 밤이되면 기타를 들고 광장에 나가 그리고 촛불하나를 켜놓고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부른다.
어느날 아침에 창문을 통해서 본 선배를 좋아하게 된 가오루는 공연중에 달려가 자기도 모르게 인사를 하게 되고 , 우연히 선배인 코지가 가오루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고 ..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사귀게 되지만 .. 가오루에게는 죽음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가오루는 그토록 소원이었던 CD에 자신의 노래를 담고 숨을 거둔다.
연애소설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아닌데 .. 태양의 노래나 ,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같은 주인공이 학생인 경우에는 너무 끌리게 된다. 내 나이랑 비슷해서 그런가 .. 다른 연애소설보다는 순수한 면이 있는것 같았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 이랄까 ..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 항상 죽음을 생각해야하고 ,
하지만 가오루는 그렇지 않았다. 대신 밤에 나가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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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내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시간을, 가족과 친구와 지낼 시간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노래할 시간을.'
태양의 노래의 주인공인 아마네 가오루는 XP(색소성 건피증)을 앓고 있는 소녀의 사랑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서 XP라는 병을 처음 알고 조사해보았다. XP는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새로운 피부가 자라질 못해 피부암에 이르는 선천성 불치병으로 이병은 매우 드문병으로 임상진단에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가오루처럼 XP라는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아이들을 보니 외출할 때는 늘 완전무장을 하고 평생 그늘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미안해요, 엄마 아빠. 나를 낳아 줘서 고마워. 이렇게 키워 줘서 고맙고. 그러니까, 나 열심히 살 거야. 앞으로도 열심히, 힘내서 살거야'
내가 가오루였다면..내가 가오루였다면 매일매일 절망에 빠져 좌절하며 부모님에게 화풀이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낼 것같다. 하지만 가오루는 이러한 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가오루가 새삼 존경스러워진다.
책을 덮고나서는 가슴이 찌릿찌릿거리고 눈가가 촉촉하게 젖었다. 가오루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면서도 따뜻해지는 묘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친구의 결혼과 음반제작 이야기 등의 결말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가슴 속 깊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라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추운 겨울 마음으로나마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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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 내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시간을, 가족과 친구와 지낼 시간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위해 노래할 시간을.
삶도 죽음도 제대로 노래하지 못했지만, 그 가벼운 문체 속에서 웅장한 울림이 있었다. 드라마도 영화도 보지 못했는데, 원작 소설이라는 것을 잡으며 이것이 과연 원작일까, 라는 의문이 일었던 것 같다. 마치 한 편의 시나리오처럼, 짤막짤막 감동할 여운도 남겨주지 않은 채 지나가는 서사가 참 안타까웠다. 게다가 주인공인 가오루는 자신의 병에 대한 절망도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마 영화에서는 좀 더 깊은 여운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나, 밤이 아니면 갈 수 없어. 라고 말하던 가오루의 눈망울이 마치 본 것처럼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 누구보다 태양의 소중함을 알고, 태양을 사랑하지만 태양을 볼 수 없는 가오루. 하지만 그 소중함을 깨달은 것은 결국 태양을 잃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이 잃어버린 것에 대한 후회, 혹은 갈증을 느끼며 살아가기에 더욱 안타까움이 스친다. 마치 산소처럼 언제나 곁에 있기에 그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이 주위에는 많다. 그것을 잃고 나서야 진정으로 그것에 대한 가치와 사랑이 샘솟아 나지 않던가. 나 또한 그런 것이 있기에.
하지만 가오루는 행복하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자신을 응원해 주는 단 하나의 친구와 연인. 가오루에게는 모든 것이 하나이기에,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애틋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깊은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리라. 하지만, 생각해 본다. 태양 아래에서 만날 수 없는 그 무한한 서러움을. 밤하늘을 보고 밤공기를 마시고 밤에 눈을 뜨고 있어야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가오루의 서글픔.
자신의 CD와 아버지가 물려 준 깁슨 기타, 그리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꿈만 꾸고, 좋은 생각만 하며 살아갈 수 있었음을 믿고 싶다.
- 태양이 지면 만나러 갈게.
일본 특유의 서사 위주, 가벼운 문체 속에서 특별한 깨달음이나 애달픔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커피 한 잔과 함께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노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세상을 꿈꿀 수 있기를. 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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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뮤지션, 가오루. 그녀는 바닷가 마을에 살면서 밤마다 공연을 펼치는 수줍고 꿈있는 열다섯소녀 입니다. 가녀리고 수줍기만 할것같은 그녀의 삶은 의학적으로는 설명할수 없는 불치병을 갖고 태어난소녀 입니다. 그 이름도 몇번 들어보지 못한 'XP(색소성 건피증)' 환자입니다. 건강하게 타고난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말은 들어보지 못했을법한 병명, XP.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암을 유발시켜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녀의 목숨 또한 보장할수 없는데.... 가오루의 선천적인 병으로 인하여 XP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근처에 살게되면서 그녀의 집 주변은 공기좋고 파도소리가 울리는듯한 바닷가의 마을에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기쁨을 마음껏 누릴수는 없습니다. 햇빛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밤에만 활동해야하며, 그렇게 살아가야 했던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봅니다. 저라면 좌절하며 힘들어했을 그 시간을 가오루는 씩씩하고 긍정적으로 보낼려고 노력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말입니다. 엄마, 아빠가 젊은시절에 즐기며 활동했던 밴드생활,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듯 기타를 들고 밤이면 공연에 나섭니다. 자신이 작사, 작곡한 곡을 들고서 사람들이 있는 역으로....
어쩌면 가오루의 실오라기 같은 희망과 기쁨은 노래를 부르며 사는것은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초등학교는 부모님의 노력으로 우연히 다니게 되지만 또 한번의 부모님 노력에도 중학교 문턱은 결코 오르지 못하게 되는 가오루. 그러나 외롭진 않습니다. 그녀에게는 미오루라는 든든한 친구가 있기 때문이지요.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주는 소녀 미오루. 그렇게 사춘기 소녀들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우정은 진하면서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가오루의 삶에 찾아온 하나의 사랑, 코지.. 우연히 바라보게 된 코지를 보며 첫눈에 반하고 좋아하게 됩니다. 가오루의 간절한 사랑과 미오루의 노력으로 그렇게 운명적인 사랑은 시작됩니다.
부모님과 미오루, 그리고 남자친구 코지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이 무엇이며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게 될 무렵, 서서히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게 됩니다.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드리는 가오루에게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을 느끼고 저 또한 그 심각한 병을 바라보며 나에게 물었습니다. '나라면 과연 어떻게 받아드렸을까?' 하구요. 그녀의 당당함이 내 일상속의 사소한 불평과 불만들이 괜시리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꿈을 가지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열다섯 가오루를 바라보며 말입니다.
마지막 순간은 꿈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비록 시간은 얼마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CD발매 작업을 이루는 모습은 감동적으로 다가옵니다. 결국 모두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발매가 되면서 끝나게 됩니다. 꽃이피는 벛꽃을 바라보지 못한 채...
3가지 빛깔의 사랑과 꿈을 동시에 담은 소설 태양의 노래, 첫시작은 특별한 병을 소개하며 흥미진진한듯 하였으나 가오루나 주변인물의 감정을 제안시키고 슬픔을 최소화한듯 하여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어린 가오루를 통해 순수하고 풋풋한 사랑이야기들을 바라보며 열다섯살때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던 소설이였습니다. 또한 간결하여 책을 손에 들자마자 바로 다 읽을수 있었지요. 이책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과연 영화는 어떨지, 주제가 음반 35만장을 기록한 음반은 어떤 노래 멜로디일지 궁금합니다.
책을 읽으며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그녀가 코지를 위해 작곡한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 느껴지는 곡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런곡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지을수 있다는게 아름다고 멋진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트리트 뮤지션을 상상하니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언젠가 그대와
그대는 늘 강한 척 웃고 있지만
마음속을 흐르는 눈물 한 줄기
오늘이 가고 내일이 다가온다
자신을 믿는 한 희망의 문은 열려 있으니
내일로 가는 길이 그대 앞에 열리리
언젠가 함께 걸어요
미래로 가는 우리의 길을
달빛에 비친 유리의 애절함도
마음속에 간직한 떨리는 밤도
모두가 지나가고. 마음에 뜬 무지개
자신을 믿는 한 용기의 문은 열려 있으니
내일로 가는 길이 그대 앞에 열리리
언젠가 함께 걸어요
미래로 가는 우리의 길을
그녀의 가녀리고 천사같은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영혼의 노랫소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감사히 오늘하루를 보낼수 있다면, 그리고 일상적이고 힘들게 느껴졌었던 학교 생활을 보낼수있었다는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감사한일인지요. 또한 태양을 맘껏 바라볼수 있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은 얼마나 많이 보냈었는지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윗사람들에게 더 많이 귀기울이고 함께 있을때 힘껏 사랑하라고 그녀의 영혼이 노래하며 외치는듯 합니다. 이제는 오늘 하루를 꿈을 펼쳐가며, 소중히 또 소중히 하루를 보내고 한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적어도 그런 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가오루를 보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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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가 개봉한다고 한다. 꽤 인기가 많았던 영화의 원작이라고 하길래 궁금증이 생겨 보게 된 책이다. <태양의 노래>는 간단히 말하면 XP(색소성 건피증)를 앓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 가오루의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XP라는 병을 처음 들었는데, 수복효소가 없어서 햇빛에 피부가 노출되면 새로운 피부가 자라질 못해 피부암에 이르는 선천성 불치병이란다.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서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자외선을 피하는 것 밖에 없단다. 그래서 가오루는 자외선 차단 특수필름을 창에 붙인채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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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노래.. 책도, 드라마도.. 옛날 옛날 아~주 옛날에 친구들이 극~ 추천을 해줬었는데.. 이제서야 읽었다. 추천받고 10년쯤 지나서야.. 그래서 좀 아쉽다. 그때의 감성으로 읽었더라면.. 더 애틋해하고, 아련해하며 읽었을텐데..하는 마음이 드는 내가.. 좀 안타까웠다. 그러면서도.. 미사키와 가오루 사이의 미묘한 우정 전선에 예전의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 나도 그랬었는데.. 맞아, 그땐 그랬었어.. 공감이 되기도 했다.
지금 막 사춘기에 접어든 내 조카가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무언가를 꿈꾸고, 맘껏 그릴 수 있는 고~ 나이 때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그러면서도 왠지 조금은 아쉬운.. 그랬다.
p.141 미사키는 늘 생명에 대해 생각한다. 생명이 있는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 이 벗어날 수 없는 자연의 섭리 속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다가 행복하게 죽을 수 있을까. 하지만 가오루를 보면 그 해답을 조금은 알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든다. 가오루는 친구지만 동시에 인생의 선생이다. 초등학교 졸업식에도 참가하지 않았고 중고등학교에도 진학하지 않았지만, 삶의 스승이다. 미사키는 언젠가 머지않은 날에 찾아올 가오루의 죽음을 절대 피하지 않겠노라고 각오하고 있었다. 선생이 인생에서 졸업하는 날에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언젠가 찾아올 그 날을 생각하자 눈물이 뚝뚝 흘렀다.
p.235 "아, 처음 뵙겠습니다. 다바타 교스케라고 합니다." "아마네 가오루예요." ... 뭐라 말할 수 없이 썰렁한 장면이었다. "미사키가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면서요, 고맙습니다." 가오루의 귀에는 그 남자의 말투가 남편 행세를 하는 것으로밖에 들리지 않았다. 가오루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왜 이 남자에게, 미사키가 신세를 많이 졌다는 둥,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인지. 미사키에 대해서 뭘 안다고. 바로 얼마 전에 알게 된 주제에. 그 말은 내가 해야 할 말인데. 가오루는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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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난 주인공이 죽는 작품의 책은 싫어한다.
색소성 건피증이란 희귀한 병에 걸린 소녀의 사랑이야기라 그냥 한번 읽어보자는 식
이였다.
가오루의 생의 마지막까지의 한편의 일기를 보는듯한 책이다.
가족간의 사랑과 코지와의 사랑 또 친구 미사키의 사랑이 다시금 마음 한편을 따뜻하
게 만든다.
낮엔 외출할수도 없는 자신의 병때문에 밤엔 좋아하는 기타를 들고 사람앞에서 노래
하며 지내던 그녀에세 코지라는 소년과의 사랑이 시작된다.
이책은 가오루만의 애기를 다룬게 아니라 청소년들의 꿈까지 성적으로만 판단하는
세상에 문제점도 다룬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이 책은 많은 인기를 얻은이유가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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