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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와 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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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몇번은 읽은듯...., 그만큼 재미있고 감성적인 시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소설이라고 생각되는데, 울 아인 별로 책으로의 손당김이 없는 듯 의아해서 다시금 내가 읽게 되었다. ' 재미는 여전하고 다시금 내게도 저런 상대가 있었으면 하는 다소 어이없는 상상을 하게도 하는데....., 우리 모녀 사이는 감성적인 코드가 조금은 다른가?'   고아인 주디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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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몇번은 읽은듯...., 그만큼 재미있고 감성적인 시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소설이라고 생각되는데, 울 아인 별로 책으로의 손당김이 없는 듯 의아해서 다시금 내가 읽게 되었다.

' 재미는 여전하고 다시금 내게도 저런 상대가 있었으면 하는 다소 어이없는 상상을 하게도 하는데....., 우리 모녀 사이는 감성적인 코드가 조금은 다른가?'

 

고아인 주디가 후견인의 도움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그 안에서 겪는 여러 상황들이 좌충우돌, 엉뚱발랄 그 자체이다.  물론 그 안에서 적응하기 위한 주디의 노력은 상상보다 더 치열하였을 것이고.  그녀가 키다리 아저씨라고 명한 이에게 적어 보내는 편지글은 일기와도 같다.  솔직하고 편안하게 그녀의 성품을 드러내 듯이 기록되어 있으니까......,  어릴적 보고 들음이 없어  학습과 생활에서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당당하게 엮어가는 그녀의 삶의 모습이 얼마나 멋지고 대견스러운지 모른다.  마치 내가 그 편지를 받는 입장처럼 말이다.

 

엇갈리고 알듯 말듯한 사랑의 엮임을 이제서는 보이는데, 나도 그당시엔 주디만큼이나 현실적일 수 밖에 없었나보다.  당연 저비스씨와의 맺음을 보면서 행복해 했던 그 시절의 아련한 풋풋함은 과연 어디에 갔을까 싶기도하고, 그걸 아직 이해 못하는 딸아이를 이상스레 보고 있으니.......

마음의 움직임이야 있겠지만 그걸 드러내 표현하는게 아직 쑥스럽고 어설퍼서 그렇겠지 싶어도,  그 나이에 맞는 감성을 가졌으면 싶은게 엄마맘이어서 그런지......, 냉정하게 구분 짓는 모습이 얄밉기도 하다.

 

언젠가는 이 아이도 가슴 떨리는 자신만의 책을 소유하겠지. 

그 책을 통해 작은 사랑도, 삶의 자세도 배워 나가겠지.  그런면에서 도서의 힘은 대단함을 다시금 실감한다.   정해진 길을 가는데 있어서 튀어 나올 여러 상황과 그로 인해 무뎌질 감성에 한 자극이 되는 책을 어서 찾기를 바라며......

간만에 너로 인해 내 어릴적 감성을 뒤돌아보게 되어 행복했단다!

 

m*******7 2007.06.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