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교회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 때로는 세계 최대의 교회, 때로는 봉사하고 섬기는 교회 등 교회를 수식하는 수없이 많은 수식어들이 난무하고 있는 세상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교회모델로 평가받는 세이비어교회의 설립자 고든 코스비Gordon Cosby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세이비어교회의 핵심철학이 그대로 녹아든 이 말처럼 세이비어교회가 운영하는 수많은 공동체 사역 중 하나인 ‘사마리아인의 집’에서 실시되고 있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 ‘치료 프로그램’은 매우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여, 미국 내에서 국가적 모델로 삼을 정도이다. 교회 내에서 이런 사역들을 처음 시작하기가 얼마나 어려웠을까를 생각해본다. 사실 이 시대의 많은 교회들이 사회 부적응자들, 노숙자들의 문제를 제대로 끌어앉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 않은가? 저자는 이미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에서 세이비어교회가 지역 현장에...서 이루어내는 사역장들을 찾아, 공부하고 훈련 받은 경험들을 국내 최초로 이야기한 바 있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나 ‘새들백교회’처럼 대형 교회가 아닌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에 감명받은 이유와 더불어 “숫자를 통해서 오는 힘의 유혹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세이비어교회에 세계적 영성신학자 헨리 나우웬H. J. M. Nouwen를 비롯한 목회자, 교수, 의사, 평신도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몰려드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한국 교회의 가능성을 질문하였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작은 교회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 시대의 대형화, 초대형화를 지향하고 있는 교회 안에서 사실 대규모 그룹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소규모 그룹의 필요성이 역설적이게도 많이 회자되고 필요성 언급이 지속적으로 되어지고 있는 부분을 보면 좀 아이러니컬 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 그럴까? 대 그룹에 속해 있다는 안정감도 필요하겠지만, 소그룹에서 개인과 개인으로서의 인격적인 만남과 서로의 필요성을 충족시켜주는 모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이번 저서 《참된 교회를 이끄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 실천편》는 그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다. 세이비어교회의 장점만을 어떻게 우리 한국교회의 정서에 맞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한 문제는 교회 현장에 있는 목회자들의 몫이 될 것이다. 개교회 현상에 맞게, 현장감있게 적용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현대 많은 교회들에서 세이비어교회만을 무작정 따라하기는 무리가 있지만, 이것은 복지목회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단편적인 한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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