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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⅛ = 3 × 8 = 24 나는 저 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분수로 나눗셈을 할 때, 왜 1/8을 8로 만들고, 그걸 또 왜 곱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저렇게 계산하면 답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었다. 왜 저렇게 되는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듯이 당연히 계산했다. 그래서 '이해할 수가 없어'라고 말하면 바보취급을 받을 것 같았기 때문에, 아는 척하면서 계산했다. 나도 아주 어릴 땐 수학을 좋아했다. 그런데, 분수로 나눗셈을 할 때부터 수학이 힘겨워졌다. 그리고 고 3 때에는 미칠 듯이 수학이 힘들었다. 이해할 수가 없는데, 아는 척하면서 계산해야 했기 때문이다. 날 맨 처음 괴롭혔던 문제. 그걸 이 책이 풀어줬다. 분수로 나눌 때, 왜 역수로 바꾸고 곱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그림을 겻들여서. 그래서 이 책 제목이 <직관 수학>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수학> 수학의 전부를 그렇게 해주는 건 아니고,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보고, 20년 묵은 체증이 풀렸다. 나의 수학에 대한 소화불량 상태는 정도가 심하지만, 어쨌든 제일 처음 나를 꼬이게 한 문제는 풀어줬다. 이 책. 수학 소화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