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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플라톤주의의 선구자 플로티노스 우주만물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했던 노력 그의 정신개념은 중기 플라톤주의와 당시 아카데미아 전통에 따라 플라톤의 입장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을 포괄했으며 그러한 태도는 플로티노스의 정신개념을 이중적으로 이해하게끔 하네요 삶을 운명적으로 이해하려는 사고방식에 대해서 플로티노스의 생각들을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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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다시 한 번 도전해서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왜냐하면 당대 개인의 철학이 한 사회의 사상에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철학자라 참고할 도서가 부족하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통하여 플로티노스 철학을 정리해보는 수 밖에 달리 뾰족한 수가 없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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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고중세 철학을 배울 때 이래로 오랜만에 들어본 이름이다. 플로티노스.(라틴어 발음을 따라 플로티누스라고도 부른다.)하면 신플라톤주의의 창시자 정도로 간략하게 알고 있었다. 유출설로 대변되는 그의 존재론과 여기에 영지주의적 관점이 들러붙어 만들어진 종교적 특성, 그리고 이런 것들이 기독교회에 미친 영향력 정도까지.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부분에 흥미를 가지고 이 책을 손에 들었다. 다만 살림지식총서의 특징 중 하나인 ‘얇게, 핵심만 간단히’를 깜빡했다. 그래도 80페이지가 넘으면 관련 내용을 어느 정도 충실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리고 심지어 책의 부제도 ‘그리스 철학을 기독교에 전달한 사상가’였지만, 책은 이 부분 보다는 플로티노스의 사상을 설명하는 데 좀 더 힘을 기울인다.
기본적으로 플라톤주의자였던 플로티노스는 이데아의 세계에서 완전성을 찾았고, 그것은 고대 철학자들을 따라 ‘일자(一者)’로 여겨졌다. 세상은 이 존재로부터 흘러나왔고, 논리상 멀리 흘러나온 것은 일자와 가장 연관성이 적어지게 된다. 일자로 돌아가는 것이 완전성을 회복하는 지복의 상태로의 회복이라면 인간 삶의 목적은 이 세상이 아닌 완전한 일자를 추구하는 것이어야 한다.(여기서 성속 이원론의 싹이 보인다)
저자는 플로티노스의 사상을 설명하면서 동양철학과의 유사성을 반복해서 언급한다. 일자와의 합일은 자연히 자신(자아)을 잃어버리도록 만들고 이건 동양의 선(禪) 사상과도 연결되는 듯하다. 흥미로운 통찰이다.
다만 그의 사상이 가지고 있는 한계라든지, 그것이 기독교에 정확히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쳤는지에 관한 설명은 조금 부족하다.(책의 시리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특히 부제를 보고 나와 같은 기대를 하며 책장을 넘긴 사람이라면 더욱 이 부분이 아쉬울 듯.
딱 플로티노스 사상을 간단히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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