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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사실... -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내용보기
나이가 들면서 거짓말이 늘어간다. 나를 위한 거짓말도 있지만 상대방을 위한 거짓말도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왠지 힘들다는 말을 점점 하기 힘들어진다. 그냥 힘들어도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게 된다. 가끔은 사실 엄청 힘들다고 울고 싶을 때도 있다. 요새 서점에 가면 힐링과 쉼, 게으름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이 있음을 본다. 그만큼 사람들이 힘들고 지쳤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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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거짓말이 늘어간다.

나를 위한 거짓말도 있지만

상대방을 위한 거짓말도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왠지 힘들다는 말을 점점 하기 힘들어진다.

그냥 힘들어도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게 된다.

가끔은 사실 엄청 힘들다고 울고 싶을 때도 있다.

요새 서점에 가면 힐링과 쉼, 게으름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이 있음을 본다.

그만큼 사람들이 힘들고 지쳤다는 것이겠지.

무엇이 우리 삶을 힘들게 하고 불행하게 하는 것일까?

며칠 전 아버지와 대화를 하면서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에는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과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거기에 만족을 얻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행복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늘 남과 비교해서 불행해진다.

그리고 지금 세상은 후자의 삶을 계속 부각시키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큰 집에서 살고 있어!

누구는 이 좋은 물건을 샀는데 너도 사라구!

이 연예인도 입고 있는 이 옷! 참 좋아 보이지?

하지만 비록 거적때기를 입어도 나만 좋으면 좋은 것이다.

물론 거적때기라고 말했지만 예의는 차려야 한다.

나 편하자고 씻지도 않고 냄새나게 살면 안된다.

하지만! 내가 삶을 사는지

아니면 소유의 삶에 매몰되어 있는지는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나를 돌아본다.

나도 사실 소유의 삶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만족함을 느낀다면 잘 지낸다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정말 잘 지낼 수 있을텐데 나도 그러지 못한다.

YES마니아 : 골드 h****9 2021.06.09. 신고 공감 1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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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거짓말을 합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오늘도 거짓말을 합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내용보기
♥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잘 지내고 있니?""응.""정말로 괜찮은 거지 ?""예.""아무런 문제없지?""그럼 "어찌 잘 지내겠습니까? 어찌 괜찮겠습니까?문제가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눈만 뜨면 아픈 가슴, 매일매일 흔들리는 마음.감당하기 벅찬 그리움.바둥바둥 사는 서툰 하루.깊이를 잴 수 없는 불안한 우울.무감각해진 익숙한 사랑.하나에서 열까지 온통 서러움투성인데.왜 눈물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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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




"잘 지내고 있니?"
"응."
"정말로 괜찮은 거지 ?"
"예."
"아무런 문제없지?"
"그럼 "

어찌 잘 지내겠습니까? 
어찌 괜찮겠습니까?
문제가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눈만 뜨면 아픈 가슴, 
매일매일 흔들리는 마음.
감당하기 벅찬 그리움.

바둥바둥 사는 서툰 하루.
깊이를 잴 수 없는 불안한 우울.
무감각해진 익숙한 사랑.
하나에서 열까지 온통 서러움투성인데.


왜 눈물겹지 않겠습니까?
당장이라도 그대품에 안겨 울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안 아픈척, 
괜찮은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이렇게 거짓말을 합니다.


여태 잘 참아온 내가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질까 봐.
한번 무너지면 
다시 일어설 수 없을까 봐
이렇게 거짓말을 합니다.


잘 지내고 있어 걱정 마.
잘 지내고 있어요. 전 괜찮아요.
잘 지내고 있어요. 다 해결 됐어요.

차마 이 마음 이 아픔 이 눈물
솔직하게 전하지 못합니다.
괜히 그대가 힘들어할까 봐
괜히 그대가 뜬눈으로 지새울까 봐.

오늘도
나는 그대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뻔한 거짓말 잘 지내고 있다고.

- 김이율 에세이 
  [잘 지내고 있다는 거짓말] 중


....

작가님의 감성 코드가 어쩌면 이리도 섬세할까 
어찌 내 마음과 같을까...공감하며 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넘기는 그 순간, 
다시 행복하고 싶고 정말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위로가 필요한 날, 기대어 울고 싶은 날, 이 책을 권합니다 



d***3 2015.11.2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