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동혁의 본삼국지는 원전에 충실한 삼국지 번역을 추구한 번역본으로 유명하며, 특히 11권은 삼국지의 관직과 인명 등을 사전처럼 정리한 부록인데, 본삼국지 본편을 안 읽었어도 11권 사전은 추천할 정도로 알찬 내용들이 많았던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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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동혁 작가님이 완역한 <본삼국지>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방대한 참고문헌을 연구 분석하며 3년간 번역하고, 2년간 문장을 다듬어 그동안 역자가 모은 명·청 시대의 《삼국지》 12종의 정수를 취합해 최대한 원본에 충실하게 옮긴 삼국지 입니다. 11권은 관직과 인물 사전으로 이야기는 담기지 않은 부록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오래오래 삼국지를 본다면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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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시대를 알아가면 이게 무슨 관직인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감이 안 잡히는데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실제 관직, 허구의 관직, 혼동된 관직이 무엇인지 설명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가나다순로 기제를 해놓으니 관직과 인명을 찾기도 쉽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가나다순으로 관직을 기재하다 보니 녹봉에 따른, 상하에 따른 관직 체계를 확실하게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설명이 간단하게 되어 있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따로 찾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관직에 대해 완전히 모르는 사람보다 대략적으로 삼국지 시대의 관직을 알고 있는데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본삼국지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하관계를 알 수 있을 것이며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어차피 자료를 찾아야 할 것이며 관직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이 책을 살 리는 없으므로... 결론적으로 괜찮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