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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소중한 빛을 찾아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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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아내라고 해서, 단순히 화가의 위상에 기대는 신변잡기식 글이라 생각했었는데.. 종전에 나왔던 일본작가의 ''화가의 아내''책이라던가, 그외의 화가에 관한 신변잡기식들의 우려먹기 글이 아닌, 진정으로 화가의 ''아내''에 관심을 가지고 쓴 책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그 아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직접 그들의 호흡을 이해하기 위해 발품을 판 저자의 노력이 느껴지는 글
"일상속의 소중한 빛을 찾아가는 책." 내용보기
화가의 아내라고 해서, 단순히 화가의 위상에 기대는 신변잡기식 글이라 생각했었는데.. 종전에 나왔던 일본작가의 ''화가의 아내''책이라던가, 그외의 화가에 관한 신변잡기식들의 우려먹기 글이 아닌, 진정으로 화가의 ''아내''에 관심을 가지고 쓴 책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그 아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직접 그들의 호흡을 이해하기 위해 발품을 판 저자의 노력이 느껴지는 글. 책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요약할수 있는 건. 저자머리말에 잘 나와있다고 생각한다. ''화가의 아내들은 한국 사회가 요구하는 ''충실한 내조자''이기도 했지만 ''예술''과 ''생활''의 틈새에서 쉼 없이 고민하는 한 인간이었다.'' ''그리고 얼핏 보기에는 남편을 내조하는 데 한편생을 봉사한 것처럼 보이는 여성들도 삶과 예술에 대한 많은 고민으로 치열한 삶을 살아낸 ''인생 행위예술가''였다. 이들은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예술의 경계를 확장시키고 적극적으로 예술을 창조해냈다.'' 그리고 이 말. ''난 지금의 시대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예술적 영감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는 시대로 본다. 어쩌면 우리의 생활은 항상 예술적 영감으로 충만해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 표현방식이 기존에 우리가 예술이라고 인정하는 형태가 아닐뿐'' 이런 저자의 예술을 대하는 시각이야말로 우리-대중-로부터 유리되어 있는 예술이 그 고립의 장막을 벗어버릴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본다. 단순히 이중섭과 박수근의 주변부 캐기가 아닌, 그들을 통해 또 다른 훌륭한 예술가들을 만날 기회를 얻는 그런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난 지금의 시대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예술적 영감을 지니고 살아갈 수 있는 시대로 본다. 어쩌면 우리의 생활은 항상 예술적 영감으로 충만해 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 표현방식이 기존에 우리가 예술이라고 인정하는 형태가 아닐뿐'' ''머릿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한스러운 사연들을 하나둘 적어 내려가다보면 이야기가 되고, 시가 되는 걸까? 사실 그에게 시와 그림의 경계는 분명치 않아 보인다. 작품 속의 획 하나가 시가 되기도 하고 이야기가 되기도 하니 말이다. 그것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 사연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그리움의 소산일 것이다. 그리움의 화가,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잃어버린 꿈에 대한 그리움...'' ''이응노의 아내 박인경편''
a****o 2006.12.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화가의 빛이 된 아내
"화가의 빛이 된 아내" 내용보기
제목은 화가의 빛이 된 아내인데, 그 내용은 화가의 그림자로 살았던 아내들의 이야기다. 우리 나라 화가 총 10명(김환기, 김기창, 하인두, 문신, 박수근, 장욱진, 양수아, 이중섭, 박길웅)의 아내들(김향안, 박래현, 류민자, 최성숙, 김복순, 이순경, 곽옥남, 이남덕, 박경란) 의 쉽지 않았던 인생이야기들은 낭만이 떠오르는 예술가족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예술적인 욕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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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화가의 빛이 된 아내인데, 그 내용은 화가의 그림자로 살았던 아내들의 이야기다.

우리 나라 화가 총 10명(김환기, 김기창, 하인두, 문신, 박수근, 장욱진, 양수아, 이중섭, 박길웅)의 아내들(김향안, 박래현, 류민자, 최성숙, 김복순, 이순경, 곽옥남, 이남덕, 박경란) 의 쉽지 않았던 인생이야기들은 낭만이 떠오르는 예술가족의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

 

예술적인 욕구가 강했던 만큼 그 성격들도 저마다 독특했던 10명의 화가들..

그들에게 있어 아내는 단순한 아내가 아니라,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슈퍼우먼이었다.

 

자신들의 꿈과 희망보다는 남편을 위해 모든걸 바쳐 희생한 그녀들의 삶은 위대함을 넘어서 고통스러워 보였다.

 

살아서 그 능력을 인정받든, 아직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든 그들은뛰어난 화가였고, 살아서도 남편의 예술세계를 위해 헌신적이었던 그녀들은 남편 사후에도 그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예술가의 삶은 멀고도 험하다고 하더니, 예술가 아내로서의 삶은 더 고독하고, 힘든 길인것 같다.

 

아직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한 것 같아서, 아까운 유작들이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박길웅 화가의 작품이 내년 30주기를 기념해서는 세상에 공개되었으면 한다.

y****6 2007.02.02. 신고 공감 0 댓글 5